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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황운하, 윤석열 때렸다 "깜냥 안되는 그가..."

메디아 2021. 9. 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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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황운하,  윤석열 때렸다 "깜냥 안되는 그가..."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달 정도면 바닥을 드러내고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용케도 버텨왔다"며 "문재인 정부를 싫어하고 정권교체를 강하게 바라는 분들은 깜냥 안되는 윤석열이지만 대안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그간 윤석열을 지지해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운하 의원은 "하지만 이제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윤석열이 검찰권을 사유화해 보복수사를 하거나 나아가 정치에 개입하려 한 의혹이 터졌다"며 "그간 미화됐던 이미지의 실체는 검찰권 남용의 신기루였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드디어 말로가 보이는 듯 하다"고 윤전 총장을 비판했다.

 

이어 "최근 지지율은 20%를 믿돌고 있기도 하다. 근근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대중노출을 최소화한 반사이익이었다. 60세 이하의 지지율은 이미 형편없이 무너져 있다"며 "그간의 1일 1실언과 몸에 밴 품격 없는 언행 등으로 볼 때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찾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낙마시기가 언제이냐 문제만 남았다고 판단된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기만 하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단순무식한 오판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의 정치의식을 무시했던 것이다. 최악의 정치지도자 유형"이라고도 했다.

 

운하 의원은 "정권교체를 강하게 열망했던 분들도 어쩔수 없이 윤석열 낙마 대비 플랜B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류의 검찰주의들이 함부로 날뛰는 시대는 이제는 종말을 고해야 한다"며 "윤석열의 비극은 기형적인 검찰제도 탓이다. 윤석열류의 인간들이 겁 없이 대권 욕심을 내는 역사의 퇴행을 막기 위해서는 형사사법시스템에 글로벌 스탠다드인 수사·기소 분리가 하루빨리 도입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운하 의원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윤우진 전 세무서장 뇌물사건은 여전히 윤석열의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윤우진이 불기소처리되는 과정에서 어떤 직무유기·직권남용이 있었는지 윤석열은 쉽게 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권을 사유화해 보복수사하는게 몸에 밴 탓에 경찰수사를 그냥 보복수사로 본 것이다. 그러나 당시 윤우진에 대한 수사는 애초부터 계획했던 사건이 아니라, 모 대학교수의 입시비리 수사과정에서 별건으로 불거진 사건이었다"며 "뇌물을 제공한 육류수입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로부터 뇌물을 받은 세무서장이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에게 수사권은 조폭들에게 연장이 갖는 의미 정도인 듯하다. 조폭들이 자기 식구들과 나와바리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주먹과 연장을 사용하듯 그는 검찰식구와 검찰이익을 위해 조폭들이 연장쓰듯 수사권을 함부로 써왔던 것"이라며 "정의로운 검사인양 과대포장되었지만, 실상은 조폭들이 주먹자랑하듯 수사권을 무절제하게 남용해 왔던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운하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을 겨냥해 "거악을 척결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스스로가 거악이었다. 적폐수사의 주체인 양 미화했지만 스스로가 적폐 그 자체였다. 국정농단·사법농단을 수사한다며 전직 대통령들과 전직 대법원장을 감옥에 넣었지만, 윤석열의 수사권 남용이야 말로 검찰판 국정농단이었다"며 "그는 억지로 죄를 만들어 수많은 억울한 피고인을 만들어냈고, 그의 무리한 수사 과정에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죄과는 천벌을 받고도 남음이 있다"고 썼다.

 

그는 "그런 윤석열이 문재인 정권 반대편에 기대어 국정에 대한 비전도 철학도 없이 감히 대선에 출마한건 코미디다. 입만 열면 무식이 탄로나니 요즘은 제대로 입장도 밝히지 못하면서 그저 단순무식하게 '정권교체'라는 말만을 반복적으로 주문처럼 외우고 있다"며 "그렇게만 하면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망상을 하고 있는 거다.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그의 장모는 이미 감옥에 있지만, 그의 처는 온갖 망신을 당하며 창살 없는 감옥신세가 따로 없다"고 비꼬아 비판하기도 했다.

 

운하 의원은 "본인 또한 망신살만 뻗친채 머지않아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선택임을 깨닫고 뒤늦은 후회를 할 게 예상된다"며 "패가망신은 이런 상황에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닐까"라고 윤 전 총장을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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