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검사,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전 검사,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전 총경,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전 총경과의 인터뷰 : 윤석열 체포영장 기한 마지막 날… 집행 현황은? 공수처 ‘집행 의지’ 논란… 윤석열 체포 불발 시 대안은? ‘최상목 대행이 경호처 지휘해야’ 압박 효과 있을까. 공수처 대신 검찰·경찰에 이첩? 대안 부상한 이유는
[인터뷰 제2공장]
윤석열 체포영장 기한 마지막 날… 집행 현황은?
공수처 ‘집행 의지’ 논란… 윤석열 체포 불발 시 대안은?
‘최상목 대행이 경호처 지휘해야’ 압박 효과 있을까. 공수처 대신 검찰·경찰에 이첩? 대안 부상한 이유는
▷김기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 검사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 전 검사
▷류삼영 /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 전 총경
▷이지은 /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 전 총경
https://www.youtube.com/live/TYUgbBAHqZY?si=ITz1r05b7q--SLVt&t=3214
▷류삼영 : 안녕하세요.
▣김기표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자, 제가 말 시키면 하십시오. (웃음) 자, 오늘 영장 집행 마지막 날이어서 네 분 모셨는데, 한꺼번에. 자, 검사 출신의 김기표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기표 : 네, 김기표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어준 : 검사 출신의 박은정 의원님 지금 곧 도착하십니다. 그리고 경찰 출신 위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류삼영, 이지은 안녕하십니까.
◍이지은 : 안녕하세요.
▷류삼영 : 안녕하세요, 류삼영입니다.
▶김어준 : 할 말 많죠?
◍이지은 : 아우, 너무 속이 상해서 저 오늘 아침에 4시부터 일어나서 오늘 5시가 너무 좋은 시간인데 분명히 가겠지. 가야 된다, 가야 된다 하다가 이게 가겠지, 갈 거야, 이렇게 된 거예요.
▶김어준 : 갔으면 좋겠다, 왜 안 가지, 에이, 나쁜 놈들. (웃음) 아, 나 진짜.
▣김기표 : 오늘 꼭 해야 되는데요.
▶김어준 : 그런데 지금 공수처 입장과 경찰 입장이 상당히 온도가 다른 것 같아요. 그렇죠?
▷류삼영 : 네.
▶김어준 : 경찰은 경찰 전국 뭡니까.
◍이지은 : 직장인협의회.
▶김어준 : 직협회에서 경찰특공대 전국에서 투입할 수 있다.
◍이지은 : 네, 투입해야 됩니다.
▶김어준 : 투입해야 한다, 하면 할 수 있잖아요.
◍이지은 :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야 되는 이유가 지금 경호처 안에는 그 경찰특공대 20명이 파견이 돼있습니다. 그런데 특공대에서는 중화기 이런 거를 다루기 때문에 가장 무기가 많거든요. 그런데 안에가 20명이 있고 바깥에 서울청이 한 80명 정도가 지금 경찰특공대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들어가 줘야지, 거기서 당연히 무기를 쓰는 일까지 벌어져서는 안 되겠지만 그 바깥에서 들어가 줘야지 혹시라도 안에 있는 경찰특공대가 나오더라도 이제 뭐 기선제압이라든지 위력 과시가 가능합니다.
▶김어준 : 몇 명이에요? 전국 경찰특공대 다 모으면.
◍이지은 : 전국에는 지금 지역별로 있거든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한 수백 명은 되는데,
▶김어준 : 수백 명.
◍이지은 : 뭐 호남권에 하나, 뭐 영남권에 하나, 이런 식으로 쭉 있습니다. 서울에만 하더라도 바깥에는 한 80명 있고 그 안에 20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전국에서 다 모아가지고 한 200명 정도 되나 보죠. 그러면 그 경찰특공대도 투입하고 그러면 또 어떻게, 이게 성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경찰 관점에 보자면.
▷류삼영 : 이게 의지가 이제 제일 중요한데요. 의지를 꺾은 게 현재 화기를,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거를 보고 겁을 내서 나온 거로 보이는데,
▶김어준 : 실제로 발포하라는 지시도 있었다는 거고 지금.
▷류삼영 : 지시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네. 설사 그 총을 쏘더라도 사람한테 바로 쏘지는 않고 설사 쏘더라도 총 맞을 각오로 들어가지 않은 것 같아요, 처음부터.
▶김어준 : 처음에는 좀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정도 체포영장 제시하는데, 그리고 그거 방해하면 특수공무집행방해인데 설마 막아서겠냐,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제가 절대 그렇지 않다고, 그 자들은 미친 자들이라고 제가 백만 번쯤 얘기했는데.
◍이지은 : 그렇죠.
▣김기표 : 그 정도도 생각하지 않고 들어갔다는 거는 정말 준비 부족 내지는,
▷류삼영 : 그리고 인원에 대해서도 지금 100명, 200명으로 중과부적이었다고 하는데 인원이, 그 경찰 인원이 밖에 그 뭐 수천,
◍이지은 : 수천 명 있었죠.
▷류삼영 : 2,700명 있었다고 하는데.
▶김어준 : 그러니까.
▷류삼영 : 그거 다 동원할 수 있는 것들이고.
▶김어준 : 그것도 이해가 안 가죠.
▷류삼영 : 총은 처음부터 경호관들이 총 쓰는 거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이야기인데, 전혀 상황 바뀐 거는 없는데 갑자기 공포가 생겼는가 아, 현장에 보니까 총도 있고,
▶김어준 : 그러니까 공수처장이 판사 출신이라가지고 이런 상황 판단을 보고받고 나서 거기서 확 쫄아버렸나.
▷류삼영 : 갑자기 겁을 낸 거고. 그러니까 공수처장이 처음부터 수사 권한이 있는지 없는지 애매한 상황에서 달라 했으면 그 정도 열의가 있고 죽을 각오로 하겠다는 그런 각오를 한 게 아니고 그냥 가오 잡으려고 한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거예요.
▶김어준 : 가오 잡으려고. (웃음)
◍이지은 : 그러니까 저도 너무 화가 나는 게 경찰이,
▷류삼영 : 아니, 경찰이 했으면 잘할 수 있는 거를 뺏어서 그거를 못 하게 하고, 그 책임이, 권한이 자기가 있고 책임이 자기한테 있다고 하지 마라, 체포하지 마라, 이렇게 하는 것은 그것은 공무집행방해의 성격이 강한 거예요.
▣김기표 : 사실은 수사라고 하는 게 정말 경험이 필요한 거고 이제 특히 저런 현장 상황 같은 것도 맞닥뜨리기 때문에 기존의 경찰도 마찬가지고 검찰도 마찬가지고 수사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특히 저런 큰 사건은 담당해야 되는데 공수처가 처음에 저 사건을 가져갈 때 걱정하던 게 그거였거든요. 저런 경험도, 수사 경험도 좀 많지 않고 그런 공수처가 저 일을 감당하겠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지금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 같아서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김어준 : 박은정 의원님 오셨습니다.
◉박은정 : 네, 박은정입니다. 죄송합니다, 늦어서.
▶김어준 : 하이 톤이시네. (웃음) 지금 그 일단 성토 중이거든요. (웃음)
◉박은정 : 네, 그래서 저는 다른 입장에서 말씀드릴게요. 특공대 말씀을 하셨는데 특공대 투입해가지고 들어가서 이제 내전을 하면 되죠, 내전. 국민들 간에, 경찰하고 경호처하고 서로 총 쏘고 이렇게 내전해가지고 제압하면 되죠. 그러니까 그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아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김어준 : 우리 박은정 의원님은 평상시에 초강성인데 이 지점에서는 그 총 쏘는 거는 피할 수밖에 없었다.
◉박은정 : 그러니까 지금 박종준 경호처장이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발포할 수 있는 거 아니니까. 적어도 박종준은 발포할 수 있는 거잖아요.
▶김어준 : 하늘에 쐈겠죠. 사람을,
◉박은정 : 하늘에 쐈겠죠. 그러면 서로 이제 특공대 가가지고 서로 싸우는 거죠. 무슨 어디 그 남미의 어느 나라처럼 서로 싸우는 거죠. 그래가지고,
▶김어준 : 그렇지. 만약에 경호처가 한 발이라도 쐈으면 경찰도 하늘을 향해서 쐈겠죠.
◍이지은 : 네, 안 쏠 수 없죠, 그러면.
◉박은정 : 네, 그렇게. 안 쏠 수 없죠. 그러면 이제 서로 내전이 일어나가지고 누구 한 명 잡고, 뭐 윤석열 하나 잡는다고 그거 뭐 중요합니까. 그러니까 중요한데 지금 이제 공수처가 지금 실망스럽게 제대로 체포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됩니다. 책임을 물어야 되는데 지금 상황에서 가장,
▶김어준 : 그날 물러섰던 거는 어쩔 수 없었다?
◉박은정 : 그날 물러섰던 것은 좀 더 대치를 해서 설득을 하고 들어가고 이런 일을 했었어야 되는데 그 일찍 나온 거는 뭐 실망스러운 상황이죠.
▶김어준 : 너무 빨리 물러났다.
▣김기표 : 그런데 이제 뭐 내전 이런 것보다도 사실 내란 세력과의, 불의한 세력과 이제 싸움이 지금 있고, 그다음에 광기어린 사람들이 법치주의를 지금 유린하고 있는 그런 싸움 아닙니까. 그런데 공수처에서 그것을 들어갈 때는 그런 정도는 예상을 해야죠.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 잡아가시오, 라고 하지는 않을 거고 극렬하게 저항을 할 텐데. 적어도 저항하는 척하고 실제로 내준다 하더라도 첫 번째 단계,
▷류삼영 : 맞아요.
▣김기표 : 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항하는 척은 하면서 공무집행방해는 안 될 정도로 해서 소극적으로 하지 않을까, 라는 예상은 했는데 아마 어떻다 하더라도 그 정도의 저항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라는 거를 예상을 하고, 그리고 이제 그게 사실 기세 싸움 아닙니까, 집행이라는 게. 그래서 아까 특공대 말씀하셨는데 특공대 들어가고 했을 때 저쪽에서 예를 들어서 극렬하게 저항한다 할지라도 싸움은 기세인데, 일종의 싸움인데. 그랬는데 그 준비가 안 된 채로 들어가서 오후 1시 반에 나왔다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 일이죠.
▶김어준 : 너무 일찍 나왔어요. 총기 때문에 나왔다는 거 백 번 인정하더라도 너무 일찍 나왔고, 그 나오더라도 야, 다음에 올 때는 못 막겠다, 이런 정도의 인상은 심어주고 와야 되거든요. 한 사람, 한 사람씩 뜯어내가지고.
◍이지은 : 그럼요. 그렇게 해야 되는데.
▣김기표 : 그리고 그날 결정적으로 잘못한 게 그거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처음에 이 영장을 집행할 때 한 번에 되겠느냐? 안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음에 두 번째, 세 번째 할 때 되려면 어떻게 돼야 되냐면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뜯어오는 작업이 돼야 돼요.
▶김어준 : 그렇죠.
◉박은정 : 그러니까 현장에서 체포를 했었어야죠.
▣김기표 : 당신 공무집행방해야, 체포하고 데려오고 또 다음에 들어가서, 만약에 두 번째도 들어가서 또 다시 데려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아, 내가 이러다가 정말 패가망신하고,
▶김어준 : 앞에 200명 있었다고 하잖아요.
▣김기표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면 여기서 200명 보내가지고 10명만 뜯어와요.
▣김기표 : 그렇죠. 그렇게 해야 돼요.
▶김어준 : 또 신선한 200명 또 보내요. 또 10명 뜯어오고.
▣김기표 : 그렇죠.
◉박은정 : 그런데 아까 박선원 의원 얘기가 그 뜯어내면 발포하라고 했다는 거잖아요.
▶김어준 : 네, 그렇죠.
◍이지은 : 제가 이제 1월 3일날 그거 보면서 모든 국민들이 굉장한 패배감과 모욕감을 느꼈겠지만,
▶김어준 : 모욕감 느꼈습니다.
◍이지은 : 네, 저도, 저는 이제 경찰에서,
▶김어준 : 더 느꼈겠죠.
◍이지은 : 작전을 해 본 사람으로서 너무, 너무 자존심이 상하는 거예요. 1월 3일 그 장면을 보면서 정말 쫄래쫄래 들어갔다가 털레털레 나왔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겁니다.
▣김기표 : 그러니까요.
▶김어준 : 그렇죠.
◍이지은 : 첫 번째는, 그러니까 잘못한 것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많지만 첫 번째는 거기에서 뜯어내지는 못 하더라도 일단 박종준 처장을 현장 현행범 체포를 했어야 합니다.
▶김어준 : 현장 체포는 했어야죠. 그렇죠.
◍이지은 : 왜냐하면 지금 경찰과 국방부의 태도가 달라진 이유는 수장이 날아갔기 때문이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이지은 : 수장을 일단 날리면 밑에 있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각성을 합니다.
▶김어준 : 다 와야 되죠.
◍이지은 : 네. 그리고 그 밑에 사람이, 이제 경호처는 굉장히 특별한 조직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일반 공무원들이랑 달리 로열티가 굉장히 강해요. 그래서 바로 각성은 하지 못 하더라도 적어도 그다음 지휘하는 사람은 어? 내가 잘못했다가는 나도 날아가겠다는 생각하기 때문에,
▶김어준 : 실장도 뜯어오고 그다음에 본부장 뜯어오고 다 뜯어오면 되지.
◍이지은 : 네, 세 명까지는, 세 명까지. 본부장까지는 다 현행범 체포를 했어야 됐고. 두 번째는 거기에서 1시 반에 나올 게 아니라 계속 안으로 들어가서 2박 3일,
▣김기표 : 그렇죠. 계속해서. 그렇죠. 계속 버텨야죠.
▶김어준 : 새벽 1시까지 버텼어야죠.
◍이지은 : 네, 한 2박 3일 있을 생각을 해야 됩니다.
▶김어준 : 그렇죠.
◍이지은 : 네. 그렇게 해서 그 전선이 거기에서 마련이 됐으면 거기를 그냥 우리 앞마당으로 만들었어야 합니다.
▶김어준 : 백 번 동의합니다.
▣김기표 : 첫 번째,
▷류삼영 : 그런데 1차전에 실패한 것도 문제지만 지금 2차전을 준비하는 상황을 보면 너무 또 나이브하고 안이한 거예요.
◍이지은 : 맞아요.
▷류삼영 : 우리 국민들은 금요일날 실패했다 하면 토요일, 일요일 기대하고 거기에 뻗치기를 해가 밤을 새고 있는데 휴일이라는 이유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미뤘다가 오늘 마지막 날 임박해서는 마지막 날 새벽에 이렇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지금 기다리는 국민들,
▶김어준 : 아니, 저희, 저희들,
▷류삼영 : 이게 뭡니까.
▶김어준 : 저희도 새벽에 다 일어나서 대기하고 있었거든요. 저희 그거 망원으로 찍으려고 호텔도 다 예약했단 말이에요. (웃음) 비싼 호텔들도 다 예약해가지고 있는데.
▷류삼영 : 그런 1차전에 큰 대실망을 시켰으면 2차전에서는 진짜 반성을 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하겠다는 그런 의지가 안 보이고 오히려 더 약해져서 지금 가는 추세로 봐서는 체포영장 하지 말고 그러면 이제 구속영장, 사전영장으로 한번 해 볼까 하는 그런 약한 정도의 선택을 지금 가고 있는 거를 보니까 1차전보다 더 실망스러운 게 지금 그 이후의 행태죠.
◍이지은 : 그리고,
▶김어준 : 잠깐만요. 방금 들어온 단독인데 체포영장 집행은 경찰로 넘기겠다, 공수처.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다시 받아줄 테니까,
◍이지은 : 차라리 잘 된 것 같아요.
▷류삼영 : 아주 잘 됐네요.
▶김어준 : (웃음)
◉박은정 : 아니요, 아니요. 지금 그게 잘못됐고,
▶김어준 : 잘못됐어요?
◉박은정 : 경찰에 보내면 경찰에서 체포, 구속영장, 체포영장에 기해서 이제 집행을 하면 좋겠지만 만일에 그게 또 안 되면 그 뭐야, 또 구속영장으로 또 이제 넘어가고 그러면,
▶김어준 : 아니, 저는 경찰이,
◉박은정 : 일단은 이 사건은 가장 기소를 빨리 해야 되거든요. 기소를 빨리 하려면 경찰이 지금 열흘, 그다음에 검찰에, 이제 검찰로 갑니다, 검찰 송치. 이 사건은 어쨌든 검찰로 갈 수밖에 없어요.
▶김어준 : 잠깐만요. 뭐가 잘못된 거예요? 만약에 지금,
◉박은정 : 지금 경찰로 보내면, 민주당도 경찰로 보내라 그러고 지금 경찰로 보내려고 하는데 그,
▶김어준 : 체포만.
◉박은정 : 체포만 경찰이 하는 건 괜찮죠.
▶김어준 : 그래서 체포만.
◉박은정 : 체포만, 지휘만. 지휘만 하는 거는 경찰이 하는 게 괜찮죠.
▶김어준 :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로 넘기겠다.
◉박은정 : 사건을 넘기는 게 아니라,
▶김어준 : 그렇죠.
◉박은정 : 경찰이 체포만 하게 되는 경우는.
▶김어준 : 잠깐만, 잠깐만요.
◉박은정 : 그런데 이거는 사건을 넘겨야 되는 거예요. 체포영장을 하는 것은 경찰이 사건을 받아서 하는 건데 그러면 이 경찰이 열흘, 그다음에 검찰이 20, 이렇게 또 한 달이 걸린단 말이죠.
▶김어준 : 그게 아니고, 그게 아니고, 그게 아니고,
◉박은정 : 지금 단독으로,
▶김어준 : 원 포인트로 체포영장 집행만 경찰에 넘기겠다는 것 같아.
◍이지은 : 집행지휘를 하는 것 같아요.
◉박은정 : 아, 집행지휘를.
▣김기표 : 아니, 그런데,
▷류삼영 : 아니, 집행지휘. 공조본으로 같은 수사 주체로 인정을 해서 이렇게 경찰한테 체포의 권한과 책임을 넘겨주면,
◉박은정 : 그러면 사건은 어디로,
▶김어준 : 자, 기사 내용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이거 제목밖에 안 나와가지고. 자, 내용, 기사 내용을 알려주세요. 우리가 기사를 볼 수가 없으니까 기사를 출력해서 가져와주든지. 지금 나온 기사,
◉박은정 : 집행만 넘기는 것 같네요, 이번에는.
▣김기표 : 근데 이제 집행을 넘기든 어쨌든 이제 공수처에 있더라도 결국 검찰로 또 이첩이,
◉박은정 : 갈 수밖에 없어요.
▣김기표 :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적인 것은 아주 제가 보기에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이고 어찌됐든 지금 공수처에서는 굉장히 유약하고 그다음에 이제 실제로 이제 기세 싸움이라고 아까 얘기했는데 경찰만 쫙 이렇게 들어갔으면 또 달랐을 수도 있어요. 근데,
▶김어준 : 경찰만 들어갔으면 성공했을 거라고 봅니다.
▣김기표 : 그렇죠. 그런데 공수처 검사 2명, 3명 가가지고,
◉박은정 : 쉽지 않죠.
▣김기표 : 공수처에 대한 이미지도 있지 않습니까? 검찰하고 경찰,
▷류삼영 : 큰 사건을 안 해본 사람이 현장에서 총기가 대치되고 하는,
▣김기표 : 그렇죠.
▷류삼영 : 이런 거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기 권한은 있지만 그 권한에 반대하는 게, 반비례하는 게 책임인데. 그 책임을 두려워한 거죠.
▶김어준 : 자자, 최신 뉴스는 집행권만 경찰에 넘긴다. 집행, 체포영장 집행권.
◉박은정 : 집행권만 경찰에 넘긴다는 것이 그러면, 그러니까 서로 공조본부 내에서 그렇게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다는 건가요?
▶김어준 : 그런 것 같아요.
▣김기표 : 근데 아니, 오늘부터 해야죠.
◉박은정 : 공수처,
◍이지은 : 사건 자체가 안 넘어가는 것 같은데요.
◉박은정 : 공수처에서 체포영장을 받아가지고 집행만 경찰이,
▣김기표 : 아니, 오늘도 그렇게 하면 되는데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지은 : 그러니까요.
▣김기표 : 오늘도 그렇게 하면 돼요.
◍이지은 : 저는 그 이제 일단 그 안에 33군사경비단이 있고 55경비단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군인인데 450명이 있어요. 거기에 대해서 파견해제를 일단, 그러니까 국방부에서는 협조하지 말라고 얘기했지만,
▣김기표 : 했죠.
◍이지은 : 경호처의 직접 지휘를 받기 때문에 일단 거기를 파견해제를 해야 되고,
▶김어준 : 복귀명령을 해야 돼요.
◍이지은 : 복귀명령. 복귀명령을 해야 되고. 그다음에 경찰 20명 기동 아니, 경찰특공대에 대해서도 파견해제를 해야 되고. 그렇게 해서 거기에는 딱 경호실을 사람만 남도록 해야 됩니다.
▣김기표 : 남겨야죠. 그렇게 남겨야죠.
◍이지은 :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이제 들어갈 때 안에 들어가면 지금 차벽을 세워놨다고 하거든요. 근데 그 차벽을 다 렉카로 끌어내야 됩니다.
▣김기표 : 그렇죠.
◍이지은 : 끌어내야 하는 이유는 기동대 버스가 들어가야 되기 때문이거든요.
▶김어준 : 그렇지.
◍이지은 : 기동대 버스가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스크럼을 짜면 그 사람을 떼서 집어넣을 데가 필요합니다.
▣김기표 : 그렇죠.
◍이지은 : 그렇지 않으면 떼어냈다가 다시 가서 붙거든요.
▶김어준 : 저는 이 경찰이 집행권한을 가져오면 경찰은 여기에 수십 년간 숙달된 사람들 아닙니까?
▣김기표 : 최적화 돼 있죠.
◍이지은 : 수사가 아니라 경비작전 하듯이 해야 됩니다, 이거는.
▣김기표 : 그렇죠.
◍이지은 : 그래서 굉장히 죄송한 말입니다만,
▶김어준 : 필요하면 헬기 띄우세요.
◍이지은 : 헬기 필요하면 띄워야 되고,
▶김어준 : 헬기 띄우고요. 경찰특공대 들어가고. 만약에 또 스크럼 짤 거 아닙니까. 스크럼 짜면 사람이 체력을 24시간 유지할 수 없어요. 화장실도 가야 되고 밥도 먹어야 되고.
◍이지은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200명밖에 없고 여기는 수천 명이 있잖아요.
◍이지은 : 맞습니다. 고립을 시켜야 됩니다.
▶김어준 : 돌아가면서 계속 떼어내야 돼요.
▷류삼영 : 그리고 또 할 말이 있는데 이렇게 팔짱을 끼고 스크럼을 했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러면 수수방관하겠다는 게 공격 의사가 없다는 게 이건 공격 안 하겠다는 뜻이고 나중에 공무집행방해 대비해서,
▣김기표 : 그렇죠.
▷류삼영 : 공격 의사가 없다는 건데 그 공격 없는 의사 200명이 뭣이 두려워서 왔느냐 그 말이에요.
▣김기표 : 그래서 제가,
▶김어준 : 아니, 멱살 잡고 싸우긴 했대요. (웃음)
▷류삼영 : (웃음)
◍이지은 : 아니, 그리고 스크럼 짜면 팔다리 그냥 4명이 1명씩 뜯어내면 금방 뚫어집니다.
▶김어준 : 그렇지.
▣김기표 : 뜯어내면 금방 뜯기죠.
◍이지은 : 경찰이 너무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노조들이 이렇게 그 점거하고 있을 때 맨날 그렇게,
▶김어준 : 노조든 누구든 집회하고 있을 때 경찰이 얼마나 잘 뜯어갑니까.
◍이지은 : 다 그렇게 뜯어냅니다. 정말 그거는 어렵지 않거든요.
▣김기표 : 그러니까 수수방관 얘기하셨는데 아까 얘기했듯이 그 정도 하고 아마 뜯어 가면 뜯길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공수처에서 무력하게 나온 거예요.
▷류삼영 : 저도 이래 했다 하길래 이거는 완전히 찬스다 싶었는데.
▶김어준 : 찬스다 싶었는데.
▷류삼영 : 그걸 해석을 거꾸로 한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박은정 : 근데 이제 저기에 기사에도 경찰에게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윤 대통령 측이 말했다. 그래서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제 보도는 났는데 저게 아마 저런 게 페이크가 계속 나올 거예요. 4년 전에도 그랬어요.
▶김어준 : 그렇지.
◉박은정 : 그리고 그러니까 조사를 안 받아요, 이 사람은. 받을 가능성이 없는데 경찰에 집행을 넘기는 이 부분에 이제 법률적으로 잘 정리를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어쨌든 경찰이 그렇게 체포를 하기만 하면 이거는 뭐 영장이나 이런 다음 단계는 진행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의원님, 박은정 의원님 생각은 그 체포 집행 그 부분만 딱 가져가야지 안 그러면,
◉박은정 : 그렇죠. 그래야지 경찰로 넘기면 이 사건이 어쨌든 검찰로 갈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시간을 줄여야 돼요. 시간을 줄이려고, 그리고 공수처로 검찰이 이 사건을 어쨌든 이첩을 보냈기 때문에 검찰이 김용현 공소장 보도자료 낼 때 그냥 막 윤석열에 대해서 엄청나게 적어놨잖아요, 수사내용들을.
▶김어준 : 그렇죠. 우리가 더 잘 안다고.
◉박은정 : 우리가 더 잘 안다고. 그러니까 공수처로 넘겨놓으니까 그렇게 한 거예요, 검찰이. 우리 보여주려고.
▶김어준 : 그건 맞지.
▣김기표 : 그렇죠.
◉박은정 : 그러니까 이제는 되돌아갈 수가 없어요, 검찰이. 그러니까 이 사건은 공수처에서 뭐 체포해서 하면, 이거를 하면 좋은데 만일에 그게 안 되면 공수처가 사전구속영장을 받아가지고 사전구속영장을 집행을 한 번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검찰로 넘겨서 빨리 검찰에서 기소해야 된다. 특검이 되면 좋겠고요. 특검이 되면,
▶김어준 : 특검이 되면 제일 좋은,
◉박은정 : 경찰로 다시 가는 것은 안 됩니다.
▷류삼영 : 아니, 지금 거꾸로 해서 체포영장을 했는데 체포영장 안 된다고 체포영장 자체를 포기하고 사전구속영장으로 가고 그러면 저쪽 전략은 체포영장 막았고 사전구속영장 버티면 그냥 불기소로, 불구속으로 간다. 이런 전략이기 때문에,
◉박은정 : 그렇지 않습니다.
▷류삼영 : 체포영장은 집행이 돼야 되고.
◉박은정 : 집행이 돼야 되죠.
▣김기표 : 그러니까 저기 일단,
▶김어준 : 영장실질심사에 안 나옵니다, 이 사람.
◍이지은 : 안 나올 거예요.
▶김어준 : 절대 안 나와요.
▷류삼영 : 나온다고 말은 했지만.
◉박은정 : 아니요. 절대 안 나와요.
▷류삼영 : 100% 페이크죠.
▶김어준 : 거짓말이에요.
▷류삼영 : 맞습니다.
▣김기표 : 제가 이제 박 의원님과 조금 생각이 다르면 일단 단독 저 기사를 보니까 저기 집행을 경찰에 넘기기로 했는데,
◍이지은 : 오늘 안 할 생각이네.
▣김기표 : 오늘 그렇게 해도 돼요.
▶김어준 : 지금 해도 돼요, 지금.
▣김기표 : 그렇게 해도 되고. 두 번째는 체포영장 오늘 안 되면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해서 또 받아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그러냐면 사전구속영장을 받아도 프로세스는 비슷합니다. 비슷한 게 뭐냐면,
◉박은정 : 비슷하죠.
▣김기표 : 구속영장이 만약에 발부가 되면 그거를 가지고 구속영장도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을 준단 말이에요. 그다음에 그 이후에는 다시 구속영장을 받을 거냐. 이런 문제가 굉장히 복잡해지기 때문에 다시 체포영장을 받아서 체포시도를 계속해야 됩니다. 계속해서 그러니까 이제 사건을 검찰에 넘기든 어쨌든 간에 어떤 시점이든 체포가 되면 그게 공수처에 있든 경찰에 있든 간에 10일 이내로 무조건 검찰에 넘겨야 하기 때문에,
◉박은정 : 맞습니다.
▣김기표 : 사건이 질질 끌린다는 우려는 조금 덜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김어준 : 그러니까 잠깐만요. 여기서 체포영장 연장과 사전구속영장 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잖아요.
◉박은정 : 네. 두 가지 방법이 있죠.
▶김어준 : 근데 어느 쪽으로 가야 됩니까?
◉박은정 : 저는 사전구속영장, 왜냐하면 전두환 그 당시에도 95년도에 소환을 계속하니까 안 나왔단 말이죠. 그리고 연희동 골목성명 발표하고 합천인가요? 어디 자기 고향으로 내려갔는데 검찰이 체포영장 안 하고 구속영장 바로 받았어요. 그리고 구속영장 가지고 저기 합천 내려갔거든요, 고향에. 그러니까 이것도 체포영장 끌지 말고,
▶김어준 : 그런데 그거는,
◉박은정 : 사전구속영장을 받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김어준 : 관저에서 경호를 받지 않고 개인이 움직인 사례고, 지금은.
▣김기표 : 이게 이제 그때는 조금 이제 구속제도가 다를 때 얘기고요. 지금 좀 달라졌죠. 구속영장에서 실질심문을 하게 되고 이제 이런 게 됐는데 저는 이렇게 전개될 거라고 봅니다. 만약에 지금 체포영장을 여기서 끝내고 사전구속영장으로 가잖아요. 그러면 처음에 일주일짜리 구속영장을 내줄 겁니다. 왜냐하면 체포돼서 구속영장 얘네들이 일주일 치를 내주거든요.
◉박은정 : 그렇죠.
▣김기표 : 그러면 일주일 치를 내주면 구속영장이 나오면 그때도 우리가 신병을 확보하지 못 한다고 하면 다시 일주일이 지났으니까 또 구속영장을 청구를 할 거예요. 그러면 이제 아마도 병원에서는 6개월 정도 이 정도의 구속영장을 내줄 겁니다. 그러면 6개월 동안 어떻게 잡아봐라 할 텐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냐면 이제는 6개월 정도 나오면 6개월 동안 집행을 계속할 것 같습니까? 그렇게 안 돼요. 이제는 놔둬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러다 보면 유야무야 되고 이제 탄핵도 이렇게 가겠죠.
◍이지은 : 탄핵 끝날 때까지.
◉박은정 : 윤석열에 대해서는 놔주지 않죠. 놔주지 않습니다.
▣김기표 : 저는 그렇게 될 우려가 있다는 생각이고. 두 번째는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더라도 어차피 프로세스는 똑같다.
◍이지은 : 데리고 나와야 되죠.
▣김기표 : 왜냐하면 이렇게 똑같이 가서 잡으려고 가서 만약에 구속을 했잖아요. 구속을 하면 윤석열은 그때 어떻게 하냐면 이제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겠죠.
◍이지은 : 그렇죠.
▣김기표 : 구속적부심을, 지금 현재 체포돼서 하는 그 영장실질심사하고 똑같은 형태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형식은 똑같습니다. 형식은 다르지만 실제로는 똑같으니 저는 체포영장을 한 번 일주일, 보통 일주일 해서 집행이 안 되면 또 한 번 보통 청구를 해서 또 한 번 시도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계속해서 영장을 한 번 더 체포영장을 해서 일주일 정도 해서 계속 잡으러 가고,
▶김어준 : 박은정 의원님은 바로 사전구속영장으로 가자.
◉박은정 : 네. 저는 이제 아니, 체포영장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제가 아까 윤석열 뭐라고 이렇게 표현한 거는 제가 우리 군경이 저기 그 다치면 안 된다. 그런 표현에서 이제 잘못 말씀드린 것 같고요.
▶김어준 : 다치지 않고 일을 하는 게 최선이다.
◉박은정 : 다치지 않아야 된다는 표현에서 윤석열 뭐라고 말씀드렸는데 그거는 죄송하고.
▷류삼영 : 아니, 그러려면 사전구속영장도 안 되고 체포도 안 되고,
◉박은정 : 저는 사전,
▷류삼영 : 다치지 않겠다는 그런 나약한 마음이 있으면 그게 읽히면 아무것도 안 돼요.
◉박은정 : 그게 아니고 우리 경찰, 우리의 경호처 어린 사병도 있고 밑에 직원들도 있는데 서로 다치지 않게 국민들 간에 내전이 일어나지 않게, 그리고 만일에 그렇게 되면 체포적부심 들어옵니다. 체포 과정이 불법했다고 윤석열 측에서 체포적부심 들어오면 불법하다고 석방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지은 : 저는,
▷류삼영 :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저쪽에서는 지금 죽기 살기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다치면,
▶김어준 : 자, 이거는 체포에 특화된 경찰의 얘기를 들어봅시다.
◍이지은 : 아니, 저는,
▷류삼영 : 네. 그래서 체포는 무조건 진행이 돼야 되고 체포를 포기하는 순간에 구속도 집행이 어려워집니다. 한 단계 실패를 봤고 그쪽에서 성공을 했기 때문에 다음 구속영장에서도 그거보다 더 한 저항이 있기 때문에 신병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김어준 : 지금 정리된 게 나왔어요. 지금 공수처에서 체포영장 집행 관련해서는 경찰에서 맡아주면 안 되겠냐고 거꾸로 경찰에 요청했답니다. 지금 공수처 내에서는 나름 회의 끝에 이 체포에 관해서는 경찰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그러면 지금이라도 하면 안 됩니까? 지금?
▣김기표 : 그렇게 하면 됩니다.
◍이지은 : 지금이라도 해야 되는데, 제가 경찰이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렉카차가 필요합니다.
▶김어준 : 렉카차 부르면 되지.
◍이지은 : 렉카차 하고,
▶김어준 : 점심때부터라도 합시다.
◍이지은 : 하면 좋겠어요.
▣김기표 : 오늘 24시까지기 때문에.
◉박은정 : 네. 할 수 있죠.
▣김기표 : 시간은 충분하고.
▶김어준 : 12시간이면 가능할 것 같은데.
▣김기표 : 그다음에 사실상 저렇게 선언하지 않고도 원래 가능한 겁니다. 구속영장이나 체포영장은 검사의 지휘에 따라서 사법경찰관이 하도록 형사소송법에 규정돼 있잖아요. 그러니까 본인들이 굳이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원래부터 경찰에,
▶김어준 : 맡겼으면 돼.
◍이지은 : 집행 지휘를 했으면 됐는데.
▣김기표 : 하면 되는 거예요.
처음에 가가지고.
▣김기표 : 근데 가가지고 다 망쳐놓은 거죠, 지금 첫 번째 가서.
◍이지은 : 그렇죠.
▶김어준 : 그래서 경찰 한 몇천 명,
◍이지은 : 들어가면 됩니다.
▶김어준 : 몇천 명 들어가고 렉카로 다 차 뽑고,
◍이지은 : 네. 렉카 뽑고.
▶김어준 : 그렇죠. 버스 계속 올라가고,
▷류삼영 : 근데 시간적인 한계가 지금 준비해서 들어가는데 열몇 시간 있는데 바리케이드를 쳐놓은 걸 뛰어넘고 렉카차로 끄집어내는 상황에서 자정이 이제 와버리면 상당히 애매한 상황입니다. 그거 체포시간 연장을 같이 하면서 오늘 하는 게,
▶김어준 : 오늘도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된다고 봐요, 저는.
◍이지은 : 맞습니다.
▣김기표 : 이렇게 돼야 될 겁니다. 이제 일단 체포영장 일주일 기간 내에 한 번 집행했잖아요. 그러면 법원에도 우리가 다시 한번 영장을 내달라고 할 때 명분도 필요한 거예요. 한 번 하고 다시 한번 내주세요.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라서 오늘 해야 되고.
▶김어준 : 그렇지. 일주일 딱 한 번 한 거 아니야.
◍이지은 : 맞아요.
▣김기표 : 그거는 말이 안 돼요. 그러니까 법원에도 재청구할 때 사유를 적도록 돼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한 번 해봤는데 안 되는데요. 그게 사유가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한 번 더 하고,
▶김어준 : 오늘 한 번 더 해야 돼요.
▣김기표 : 한 번 더 하고 나중에 24시간 넘어갈 것 같으면 다시 9시나 10시쯤 해서,
◍이지은 : 맞습니다.
▣김기표 : 지금 이렇게 체포영장 집행중인데, 연장이 필요합니다.
▷류삼영 : 그게 동시에 진행이 돼야 돼요.
▣김기표 : 그렇죠. 밤에 하면 돼요. 9시쯤이나 넣으면 영장 판사가 서명해 줍니다.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이지은 : 그리고 지금 이제 경호처가 총 합쳐서 700명이거든요.
▣김기표 : 그렇죠.
◍이지은 : 근데 그중에서 행정 하는 사람 다 빼고는 한 400명, 그리고 그 사람 중에서 그 대통령 대행과 대통령 전 대통령 가족들 다 빼면 실제로 그 안에서 이렇게 막을 수 있는 사람은 300명 최대 300명밖에 안 되거든요. 오늘 가서 어쨌든 300명을 다 체포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가서 100명 체포하고.
▣김기표 : 그렇죠. 그거 엄벌해야 됩니다, 거기 막는 사람들.
◍이지은 : 네. 내일 가서 또 200명 체포하고 이런 식으로 그렇게 하나씩 다 뜯어내야 됩니다.
▶김어준 : 지금 그러니까 경찰 특수단이 어차피 오늘 밤 12시까지밖에 안 되잖아요, 시간이. 근데 오늘 늦게 시도해서 이 결정이 늦게 났기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뭐라 하는 사람은 없어요.
▷류삼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오늘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다 넘어갔다. 그러면 경찰도 욕먹어요.
▣김기표 : 그러면 이제 경찰도 문제되고 공수처는 더더욱 문제되고.
◍이지은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할 수 있는 한,
▷류삼영 : 할 것 같습니다. 해야 됩니다.
◉박은정 : 해야 되죠.
▶김어준 : 만약에 경찰한테 넘기면 지금이라도 집행하면 한 2시간 준비해서 하면 되잖아요.
▣김기표 : 체포영장 다시 받고 하면 돼요.
◉박은정 : 처음에 우리가,
▷류삼영 : 체포영장 연장하는 거랑 동시에.
▣김기표 : 그렇죠. 동시에 하면 돼요.
◉박은정 : 근데 박종준 얘기를 한마디만 하고 싶어요.
▶김어준 : 네네. 경호처장.
◉박은정 : 우리가 박종준에 대해서 처음에 다들 판단을 잘못하셨어요.
◍이지은 : 맞습니다.
◉박은정 : 민주당도 그렇고 안 막을 거라고.
◍이지은 :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박은정 : 약간 페이크를 하면서 하다가 이제 열어줄 거라고 판단들을 잘못하셨던 거 같은데, 보니까 박종준이 이거를 결사적으로 막아야 될 이유가 있는 거예요. 한덕수도 마찬가지고 내란의 공범으로 수사 받아야 되는 사람인 거예요.
◍이지은 : 맞습니다.
◉박은정 : 그러니까 자기 죄를 막는 상황인 겁니다. 그러면 박종준에 대해서는 그 정도의 계산을 하고 짰어야 되는데 그것이 좀 저는 패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지은 : 완전히 공감.
◉박은정 : 그렇죠. 그래가지고 지금 오늘 중으로라도 지금 체포영장 집행을 해야 되는데요. 국수본에서 아마 여러 가지 검토를 할 거 같아요. 법리적으로 이것이 문제는 없는지 그 체포영장 집행을 국수본이 할 수 있는지 그러면 국수본이 오늘 하고 체포영장을 연장하든 구속영장을 받든 그다음에는 여러 가지 그 경호처장에 대해서 지금 윗대가리. 그러니까,
▶김어준 : 윗대가리. (웃음)
◉박은정 : 죄송합니다. (웃음) 우두머리.
▣김기표 : 수괴. 수괴.
◉박은정 : 우두머리를 다 처단하거든요.
▷류삼영 : 맞습니다.
◉박은정 : 그러면 끝나는 거예요.
▶김어준 : 오늘 격한 말도 많이 나오네. (웃음)
◉박은정 : 그러니까 박종준, 그다음에 김성훈, 그다음에 이광우 이 세 명만 치면 돼요. 근데 지금 국수본에서 이 사람들 내란죄부터 시작해서 수사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특수공집방까지. 그래서 지금 체포할 거예요. 왜냐하면 2차 소환 지금 하고 있고. 그 정도면 체포영장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를 했었어야 되는데 못 했기 때문에.
▶김어준 : 오늘 하면 됩니다.
◉박은정 : 어쨌든 오늘 내일 중으로라도 체포,
◍이지은 : 오늘 안 나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박은정 : 그러니까 오늘 안 나옵니다. 안 나오면 이번 주 중으로라도 체포영장 해가지고 잡아오면 그 윗선을 잡으면 여기 다 무너지거든요.
▣김기표 : 제가 보기에는 오늘, 오늘 들어가서는 현장에 있는,
◉박은정 : 그리고 들어가면 됩니다.
▷류삼영 : 아, 그러면 체포를 먼저 하고 나중에 들어가야 된다.
◉박은정 : 네네. 그러니까 같이 체포를 하든지요. 같이 체포를 하든지 가서 체포를 하든지 아니면,
◍이지은 : 첫날에는 나와 있었는데 오늘은 안 나옵니다.
◉박은정 : 네. 안 나옵니다.
▣김기표 : 오늘은 들어가서, 오늘은 들어가서,
▷류삼영 : 오늘 들어가야 됩니다.
▣김기표 : 무조건 들어가야 돼요.
◉박은정 : 들어가야 되죠.
◍이지은 : 100명 뜯어낸다는 생각으로.
▣김기표 : 그러면 거기에 있는 최고 지휘자부터 계속 현행범 체포해서 계속 뜯어내 가면,
▶김어준 : 아니, 200명 있다잖아요. 그중에 반쯤 뜯어내면 되잖아요.
◍이지은 : 맞아요. 뜯어내고 오고 내일 또 뜯어내고 계속.
▶김어준 : (웃음)
▷류삼영 : 아니, 현장 지휘자만 이렇게 걷어오면,
◍이지은 : 그런데,
◉박은정 : 끝나죠. 그렇죠.
▷류삼영 : 그 사람들은 어제도 경호관이었고 오늘도 경호관, 내일도 경호관 할 사람이고. 수뇌부들은 그러니까 그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어공이 됐고.
▣김기표 : 그렇죠.
▷류삼영 : 다음에는 이제 정권이 바뀌면 경호관 안 할 사람이기 때문에,
◉박은정 : 내란의 공범들인 거예요.
◍이지은 : 맞습니다.
▷류삼영 : 그 부분만 드러내면 늘공들은,
◉박은정 : 늘공이 제보했다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의 그 진상조사단에.
▶김어준 : 잠깐만요.
▷류삼영 : 그러니까요.
▶김어준 : 네 분의 의견이 분분한데 한 가지는 공통점이네요. 오늘 꼭 들어가야 된다.
▣김기표 : 오늘 무조건 들어가야 해요.
▷류삼영 : 오늘 들어가야 됩니다.
◍이지은 : 오늘 들어가야 됩니다.
▶김어준 : 오늘 들어가야 된다. 오늘 들어가서 12시 시간 딱 돼서 다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그때까지 한 것만 가지고도 충분한 성과다.
◍이지은 : 그럼요. 네.
▷류삼영 : 아니에요. 아니에요. 계속해서 그 윤석열 잡아 나올 때까지는 나오면 안 됩니다. 문 잠가버려야 돼요.
◉박은정 : 뜯어내야 되죠.
▶김어준 : 아, 근데 제 말은 오늘 12시에 그 영장이 끝나잖아요.
▷류삼영 : 영장을, 지금 들어가면서 바로 영장을 연장을 하는 거예요.
▣김기표 : 같이 넣어서 재신청을 해야죠.
▶김어준 : 재신청?
▣김기표 : 네.
▶김어준 : 근데 영장이 지금 재신청을 하면 오늘 재신청 하면 언제 나옵니까?
▣김기표 : 바로 나옵니다.
▶김어준 : 바로 나오나요?
▣김기표 : 체포영장은 바로 나오죠. 오늘 중으로 나와요.
▶김어준 : 아, 연장은 바로 나와요?
▣김기표 : 네. 오늘 중으로 나와요.
▶김어준 : 그러면 같이 해야지.
▷류삼영 : 그러니까.
▶김어준 : 들어가고 연장 신청해야지.
▣김기표 : 제가 아까 드린 말씀이 그래서 체포영장 집행을 하고 한 9시 정도에, 밤 9시에 해도 돼요. 지금 체포영장이 집행 중이다. 아무래도 시간이 한 3시간 부족할 거 같으니 다시 한번 영장 청구한다 해서 그걸 받으면 24시간 넘어가도 할 수 있고.
▶김어준 : 아, 그러면 일단 들어가면 나오지 말아야 돼요.
▷류삼영 : 그러니까 문을 잠가버려야 돼요.
◍이지은 : 맞아요.
▷류삼영 : 윤석열 그 체포해 나오지 않는 한 밖에서 못 나오게.
◍이지은 : 제가, 제가 또 한마디 드리고 싶은 게 그때 잘못했던 것 중에 하나가 첫 번째 문 들어갔잖아요. 그러면 첫 번째 문을 들어간 다음에 그 정문에 기동대를 세웠어야 합니다.
▶김어준 : 맞아.
◍이지은 : 네. 그래서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들 막고,
▶김어준 : 그렇죠.
◍이지은 : 우리가 출입 통제를 했어야죠. 근데 그것도 하나도 안 했더라고요.
▷류삼영 : 맞아요.
▶김어준 : 그거 들어간 이상 그때부터는 다 경찰의 영역 아닙니까?
◍이지은 : 거기는 우리 거. 맞습니다.
▶김어준 : 공간을 확보할 생각을 안 하고. 진짜 답답하더라고. 그걸,
◍이지은 : 그러니까 윤상현 이런 사람 그냥 들어갔잖아요, 거기에.
▶김어준 : 그걸 안 해본 공수처가 지휘를 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경찰이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 장악하고 집행은 경찰이 맡아서 하면 될 거 같아요.
▣김기표 : 그러니까 공수처가 실력이 안 되는데 욕심을 부린 거예요. 자기들은 들어가서 윤석열을 쉽게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만약에 경찰이 계획을 세웠으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다 그렇게 했겠죠.
◍이지은 : 네.
▣김기표 : 그러니까 경찰 입장에서도 자기가 주인공이 아니니까 그렇게까지 작전 계획을 안 세웠던 거 같고. 그런 느낌이에요.
◍이지은 : 그리고, 그리고 그 윤석열 체포영장 오늘 자정으로 끝나지만 그 막고 있는 사람들은 공집방이잖아요. 공무집행방해잖아요.
▣김기표 : 그렇죠.
◍이지은 : 공무집행방해는 계속되고 있는 거니까 그 사람들 뜯어내는 건 구속해도 되지 않습니까? 현행범.
◉박은정 : 근데 체포영장이 끝나면 공집방이 될 수 없죠.
▣김기표 : 근데 적법성이, 적법성이 떨어지니까.
◉박은정 : 특수공집방이 될 수는 없죠.
▶김어준 : 근데 제가 제일 궁금한 거는 오늘 만약에 공수처가 경찰한테 넘기고 오전 중에, 경찰은 받자마자 준비해가지고 들어가고 그 사이에 공수처는 영장 연장을 신청해서, 체포영장 연장. 그러면 오늘 낮에 신청하면 밤까지도 나옵니까?
▣김기표 : 바로 나옵니다. 밤도 기다릴 것 없이.
▶김어준 : 아, 이미 나온 체포영장.
▣김기표 : 네. 이미 나온 체포영장이고 다시 집행이 안 돼서 다시 하겠다고 하는 건 사실상 한 10분 내지는 그것만 해도 되는데 바로 내지는 않겠죠.
▶김어준 : 연장일 뿐이야. 마음만 먹으면 한두 시간 만에 나올 수 있어요.
▣김기표 : 그렇죠. 바로 도장을 찍을 수 있죠.
◉박은정 : 근데 이제 이게 연장을 그렇게 빨리 해 줄지는 법원의 판단을 봐야 되겠죠. 그거는 짜기 나름인데요.
▣김기표 : 실질적으로 요건이 체포영장이 다시 체포의 요건이 살아있는가. 그러니까 지금 출석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가.
▶김어준 : 매우 높은 게 아니라 절대적이죠.
▣김기표 : 그러니까요. 그건 확실하니까. 지금 안 나오니까.
◍이지은 : 그렇죠.
◉박은정 : 그래서 제가,
▣김기표 : 두 번째는 연장을 해서 또 체포할 실익이 있는가. 그건 당연한 거니. 그래서 그 두 가지만 따지면 되니까 굳이 길게 판단할 건 아니죠.
▶김어준 : 그러면 연장 신청하고 경찰에 넘기고 경찰이 작전 짜고 그래서 점심 때라도 들어가야 되겠네.
▷류삼영 : 네.
◍이지은 : 들어가야 됩니다.
▣김기표 : 아이, 이건,
▶김어준 : 이거는 너무 치욕적이에요. 모욕적이고.
◍이지은 : 네.
▶김어준 : 경찰도 치욕적이지 않습니까.
◍이지은 : 그렇죠.
▷류삼영 : 경찰은 지난번에 제가 여기에서 말씀드렸는데 경찰은 이번에 총 맞더라도 해야 됩니다. 이게 경찰의 수뇌부가 내란의 공범이 돼 있기 때문에.
◉박은정 : 그렇게는 안 되죠. 그러면 안 되죠.
▶김어준 : (웃음) 총 맞더라도.
▷류삼영 : 아니, 아니. 마음의 각오가 중요하지.
◉박은정 : 언젠간 잡혀요. 언젠간.
▶김어준 : 그런 각오.
▷류삼영 : 아, 그날 왜 실패했는가 하면 대치하고 있는 사람들 간에 딱 눈치 작전했는데 이 사람 눈치가 더 세서 강력한 그 방어 논리가 셌기 때문에 그렇고, 이쪽은 눈치를 보면서 피했는데 이번에 경찰이 특공대를 앞세우고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 이 총 못 쏩니다. 그냥 무너져요.
◍이지은 : 그리고,
▷류삼영 : 의지가 중요합니다. 의지가 중요한 거죠.
▶김어준 : 그 정도 각오를 해야 된다. 그 정도 각오.
◍이지은 : 그리고 이제 안전하게 체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어쨌든 우리도 중화기를 다 들고 가겠지만 안전하게 체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인해전술로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김어준 : 맞아요. 압도해버려야 돼요.
◍이지은 : 맞아요.
▶김어준 : 헬기로 오고 막 장갑차 오고 사람들 수천 명 오고. 야, 이건 안 되겠다.
◍이지은 : 어쩔 수 없게 만들어야 됩니다. 어쩔 수 없게.
▶김어준 : 이건 안 되겠다. 압도해버려야 되거든요.
▷류삼영 : 사방에서 들어가야 돼요. 사방에서. 이 앞에서 조금 들어가는 게 아니고 사방에 들어갈 수 있는 데 다 들어가서 포위를 해갖고 압도를 해야 됩니다.
▶김어준 : 압도해야 돼요. 그래서 수천 명, 야, 이거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류삼영 : 중과부적이라고 그때 이야기한,
▣김기표 : 기세 싸움이죠. 기세.
▶김어준 : 주저앉게 만들어야 되는데 안전해지는 방법이 저는 숫자로 하는 거라고 봅니다.
◍이지은 : 맞습니다.
▶김어준 : 근데 그날은, 그날은 아마 누구 하나 총 쐈으면 큰일 났을 거예요, 제 생각에는 그 정도 마음이면.
▷류삼영 : 그리고 지금 특공대가 필요한 이유가,
▶김어준 : 그래서 저는 그날 공수처가 물러선 거는 그 정도 준비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봐요.
◉박은정 : 네. 그때,
▷류삼영 : 아니, 그 총을 쏴도 하늘에,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그 정도 마음으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김기표 : 아, 근데 저는 조금 아까도 얘기했지만 아쉬웠던 것이 너무, 1시 반 너무 일찍 나왔다.
▶김어준 : 그거는 진짜.
▣김기표 :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아까도 얘기했듯이 주위 사람들을 적어도 10명이라도 뜯어냈어야 된다.
▶김어준 : 맞아요.
▣김기표 : 그래야 계속해서 그다음에 다음 날 가더라도 또 뜯어내고 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왔잖아요. 그때 만약에,
▶김어준 : 사실 그때, 그때 물러서더라도.
▣김기표 : 그렇죠.
▶김어준 : 저지선을 거기에다 만들어놓고.
◍이지은 : 맞아요.
▶김어준 : 거기다 10명 뜯어오고 다음 날 가가지고 또 20명 뜯어오고, 그다음 날 가서 30명 뜯어오고 오늘도 뜯어오고 하면 되거든요.
▷류삼영 : 그렇죠.
▣김기표 : 맞아요. 들어와야 되죠.
◍이지은 : 300명만 뜯으면 되는 거거든요. 300명만.
▷류삼영 : 그런데 이번 작전은 지난번 같이 문을 안 열어줍니다. 문 앞에 지금 버스로 해가 차벽을 이래 가로로 하나 세로로 세 개 다시 가로로 놓으니까 완벽하게 막아놨기 때문에 기동대가 안 되고 이거는 특공대가 사방에서 이렇게 넘어가야 되는 그런 상황이에요. 작전 개념이 울타리로 해가 원형 철망으로 지금 다 막아놨기 때문에 입체 작전을 해야 되기 때문에 특공대가 필요하고 특공대의 화력도 필요하고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
▶김어준 : 헬기도 띄워야 돼요.
▷류삼영 : 헬기도 띄우고.
▶김어준 : 헬기도 띄우고 장갑차 밀고 올라가야 됩니다.
▷류삼영 : 장갑차는. (웃음)
▶김어준 : 크레인 동원해가지고 버스 들어내고요.
◍이지은 : 네. 들어내야 됩니다.
▷류삼영 : 맞습니다.
▶김어준 : 그거 할 수 있는 모든 동원을 다 해야 돼요. 이건 못 막겠다.
▷류삼영 : 강력한 법 집행 의지를 보여야 됩니다.
◉박은정 : 네. 맞습니다.
▷류삼영 : 지난번에 모자라고 실패한 가장 근본적인 거는 강력한 법 집행 의지가 없었습니다.
▣김기표 : 비상계엄도 정말 통탄할 일이지만 이 영장이 집행되지 않는다는 게 이번 법치주의에서 가장 그 어떤 기본 베이스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정말 강력하게 해야 됩니다.
▷류삼영 : 경찰직장협의회에서 특공대를 파견해라. 그다음에 이 법 집행이 무너지는 이게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거고 우리나라가 무너지는 거다. 그렇게 강력한 설명을.
▶김어준 : 저걸 모르는 거 같아요. 제가 계속 윤석열 미친 자라고 하는데 그게 비유인 줄 아는 거 같아요. 공수처에서도.
◉박은정 : 네. 아니에요.
▶김어준 : 아니에요. 진짜로 미친 자예요.
◍이지은 : 그런 거 같아요.
◉박은정 : 네. 그래서 모든 준비를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생각보다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제대로 강력하게 해야지 할 수 있습니다.
▷류삼영 : 네. 압도적으로.
◉박은정 : 네. 압도적으로 됩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입이 딱 벌어지도록.
▷류삼영 : 압도해야 됩니다.
◉박은정 : 근데 우리가 통상적으로 상식적으로 그 정도까지 할 거라고 사람들이 이렇게 못하는 거잖아요.
▶김어준 : 생각 못하죠.
◉박은정 : 생각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통상적으로 이 정도 하면 순순히 뭐 이렇게 조금 실갱이 하다가 나오는, 잡히는 이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죠.
▶김어준 : 생각하는데 안 그렇습니다. 만약에 그날 뚫고 들어갔으면 어딘가에 문을 잠그고 안 나왔을 거예요. 절대 안 나와요. 그렇게 나올 사람이면 진작에 나왔어요, 윤석열은.
▣김기표 : 어디 뭐 이렇게 도망갔다는 무슨 영상도 돌고 그렇죠.
▶김어준 : 그러니까. 차 타고 도망갔다는 얘기도 있는데.
◉박은정 : 정말 관저에 있는지도 의심, 지금 약간 궁금해. 궁금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의심되죠. (웃음)
▣김기표 : 그것도 걱정이에요. 딴 데 가면,
◉박은정 : 왜냐하면 관저에 있다는 어디 무슨 그 본인이 그 메시지가 없어요, 지금.
▶김어준 : 관저에 없는지도 몰라요.
◉박은정 : 네. 그래서 제가 수배하자는 거예요. 그래서 아무나 잡게. 어디 술 먹고 다니면.
▶김어준 : 일단 들어가서 거기에 없는 것까지 확인해야죠.
◉박은정 : 그렇습니다.
▶김어준 : 다 뒤져가지고 그 이 영상 하나만 보고 오늘은 마칠게요. 이 8시 28분에 고양이뉴스가 망원으로 찍은 영상인데 차량 2대가 나옵니다. 자, 영상 잠깐 봅시다.
<영상 재생>
▶김어준 : 차량 2대가 나오는데 저기는 이제 방탄 차량 마이바흐 2대라고 했는데 한 대는 그 차량이 아니고 차종은 다릅니다. 저희가 전문가한테 물어보니까 차종은 다른데 둘 다 방탄 차량이에요. 방탄 차량은 대통령, 대통령 부인밖에 못 탄단 말이죠. 그러니까 저게 빈 차거나 누가 탔거나. 탔는지 안 탔는지를 알 수가 없는데 페인트 모션일 수도 있죠.
◍이지은 : 그렇죠.
▶김어준 : 저 차가 움직인다는 건 대통령의 부인이 탔을 거니까 저걸 보고 딴 데 갔다고 생각하라.
◉박은정 : 아니요. 윤석열이 움직였을 거 같아요, 저는.
▶김어준 : 아, 그래요?
◉박은정 : 네. 왜냐하면 거기 캐릭터상 굉장히 겁이 많고.
▶김어준 : 캐릭터. 겁은 많아요.
◉박은정 : 지금 쳐들어오는 거잖아요. 그러면 거기는 안전하지가 않아요. 자기 생각에 뚫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움직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김기표 : 저도 딴 데로 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박은정 : 그리고 저는 총기 여부 이런 것들이 윤석열이 지금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본인이 뭔가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김어준 : 아, 자기가 총을 들고 있을 수도 있다.
◉박은정 : 그런 점까지 저는 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류삼영 : 그러면 차에 탔다 하면 그 총기, 총격전은 더더욱 없을 가능성은 높겠네요. 윤석열이 없는데 총기를 쏴가면서,
◉박은정 : 그거는 모르겠습니다.
▶김어준 : 근데 저 경호하는 사람들은 모르죠. 윤석열이 안에 있다고 생각하겠지.
▣김기표 : 결국은 이제 가도 저 합동참모의장 공관 정도로 움직일 수 있으니까 지금 현재는 다 보고 있으니까 멀리 못 움직일 거예요. 저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지.
▷류삼영 : 벙커 안에 들어가면.
◉박은정 : 벙커 들어갈 수 있죠.
▷류삼영 : 48시간 동안 뭐 꼼짝 못합니다.
▣김기표 : 거기는 술이 없으면 아마도.
◍이지은 : 알아서 기어 나올.
▶김어준 : 그러니까 이게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미쳐도 우리가 상상을 초월하게 미쳤다고 생각하셔야 돼요. 이 모든 상황이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잖아요. 윤석열은 그 정도로 미쳐있어요. 그렇게 미쳐있다고 생각하고 그거보다 더 미쳐야 돼요, 잡을 때는. 이렇게까지 생각 못했지? 크레인 들어간다. 이 정도로 미쳐야 돼요.
◍이지은 :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박종준과 그 세 명을 그때 잡았어야 되는데 못 잡았잖아요. 이번에는 앞에 안 나올 겁니다.
▶김어준 : 그렇죠. 안 잡히려고.
◍이지은 : 그 사람들도 자기가 현행범 체포될 거 아니까 안에 들어가서 무전으로 계속 지시할 거거든요. 무전으로 실제로 우리는 대통령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야 되는 사람이다. 죽을 때까지 우리는 지켜야 된다. 이런 얘기 계속하는 사람들이고. 무전에다 대고 총 쏘라고 분명히 지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김어준 : 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여기에서 무전 주파수 맞춰가지고 듣고 있다가,
◍이지은 : 근데 그게 힘든 게 경찰은 디지털인데 거기는 아날로그로 쓰기 때문에 주파수를 들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정말 제가 이제 1월 3일 이후로 머릿속에서 작전을 수십 번을 돌려봤는데 스크럼 짜고 있으면 옆에 가서 가위로 잘라야 된다.
▶김어준 : (웃음)
◍이지은 : 저거 무전 못 듣게 해야 된다.
▶김어준 : 아, 그렇지. (웃음) 그렇지. 그렇지.
▣김기표 : 근데 현장에서 그렇게 독려하는 것과 무전으로 하는 것은 또 효과도 굉장히 힘이 떨어질 거라고.
◉박은정 : 안 할 거 같아요.
▷류삼영 : 현장에서 같이 생사고락을 같이하면 책임을 지겠다는 거고.
◉박은정 : 그렇죠.
▷류삼영 : 뒤에서 숨으면 자기는 책임 안 지고 우리만. 이런 억울함이 있어서 안 들어요.
◍이지은 : 많이 떨어지긴 하죠.
◉박은정 : 현장에서 소리 지르는 거하고 다를 거 같아요.
▶김어준 : 심리, 심리전단을 보내요. 그래가지고 여러분들은 지금, 당신들 지휘관은 도망가 있지 않습니까?
◍이지은 : 당신 지휘관은 지금 아주 편안한 곳에서 쉬면서 무전을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웃음) 지휘관 안 잡혀가지 않습니까. 당신들은 잡혀가면 큰일 납니다. 자, 투항하십시오. 이렇게 안내방송 여러 번 하고.
◍이지은 : 근데 내부 분위기는 되게 강경하다고 하더라고요. 경호처 내부 분위기는 우리는 우리 해야 되는 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김어준 : 결사항전이다?
◍이지은 :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박은정 : 검찰이, 검찰이 강하고 세다는 게 뭐냐 하면 검찰은 그 만일에 윤석열을 잡는다 치면 경계를 넘나들어요. 그런데 자기들은 절대로 다치지 않습니다. 기소권이 있기 때문에.
▶김어준 : 그렇지.
◉박은정 : 근데 지금 공수처도 그렇고 경찰도 그렇고 150명을 고발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 사람들은 적법 절차를 지켜야 돼요. 조금이라도 뭐가 이렇게 잘못하면 전부 기소되고 자기 연금 박탈되고 공무원직이 없어지고. 그런 문제예요.
▶김어준 : 지금 검찰은 이거 실패하기를 바라고 있을 거예요.
◉박은정 : 그러니까 그 검찰은, 검찰은 근데 자기들이 제 식구 감싸기가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경계를 넘나 들어서 자기가 또 이번에 그 성과를 내야 되기 때문에 어쨌든 잡겠다. 이런 의지를 가질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국수본에서 경호처장, 차장, 본부장까지만 좀 없애주면 곧 체포할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현장에서 체포하건 지금 어쨌든 소환해서 체포하건. 체포만 해주면 밑의 경호처 직원들은 늘공이기 때문에 저는 무슨 발포고 뭐고 지시에 따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김어준 : 자, 오늘 여기에서 끝내야 되는데 이 팀을 내일, 만약에 경찰이 오늘 집행하면 내일 다시 모이기로 하고. 아, 내일이 아니라 오늘 다시 모일 수도 있어요. (웃음) 오늘 다시 모일 수도 있어.
◍이지은 : 제발.
▶김어준 : 오늘 오후에 특보로 다시 모일 수도 있습니다.
◉박은정 : 아니, 그러니까 천천히 좀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어쨌든 잡힙니다. 잘 짜가지고 이 내전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어쨌든 불법,
▶김어준 : 박은정 검사, 박은정 검사래. 박은정 검사로 더 오래 알아가지고. 박은정 의원님은 다치지 않게 그리고 구속영장도 나쁜 방법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시고. 김기표 의원님은 체포영장 연장하자. 그리고 오늘 들어가자. 두 분도 마찬가지고.
◉박은정 : 아, 저도 오늘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김어준 : 오늘 들어가야 된다. 그러니까 오늘은 꼭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류삼영 : 오늘도 안 들어가면 그 밤을 새운 국민들한테 우리가,
◉박은정 : 네. 맞습니다.
▣김기표 : 볼 낯이 없습니다.
▶김어준 : 경찰이 그 권한만 넘겨받으면 경찰은 빨리 준비해서 할 수 있잖아요.
◍이지은 : 해야 됩니다.
▶김어준 : 해야 돼요.
◍이지은 : 해야 됩니다.
▷류삼영 : 합시다.
▶김어준 : 그래서 오늘 당일 날 마지막 당일 날 넘겨받았기 때문에 오늘 다 못하더라도 아무도 욕하지 않아요. 하기만 하면.
◍이지은 : 네.
▶김어준 : 근데 경찰도 넘겨받았는데 가만히 있잖아요? 같이 죽는 거예요.
▷류삼영 : 맞습니다.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만 하죠, 일단. 그리고 딴 데 가지 마시고 대기 타 주세요. (웃음) 저희가 다시,
◉박은정 : 윤석열, 윤석열 잡히는 날까지.
▶김어준 : 저희가 원래 4시에 하는데 만약에 점심 때 들어가면 점심 때 다시 특보 시작할 거거든요. (웃음) 어디 멀리 가지 마시고.
▷류삼영 : 점심은 먹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김어준 : (웃음)
▷류삼영 : 왜냐하면 시간이 길게 걸리기 때문에 점심을 굶어버리면,
◉박은정 : 네. 그러니까 밥 먹고 해야 돼요.
▶김어준 : 점심을. (웃음)
◍이지은 : 도시락.
▷류삼영 : 도시락은 안 되고 점심 먹고 딱 들어가는 게.
▣김기표 : 정확한 판단이 안 돼? (웃음)
▶김어준 : 점심 먹고. (웃음)
◍이지은 : 저는 사실 그날도,
▷류삼영 : 왜냐하면 밤새,
▣김기표 : 아, 오늘 집행.
◉박은정 : 밤을 넘어가야 되니까.
▣김기표 : 집행을 할 때.
◍이지은 : 저는 1월 3일로 1시 반에 나왔잖아요. 사람들이 약간 조롱하듯이 밤 먹으려고 나오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했었잖아요. 저는 지휘관이라면 11시쯤에 도시락 차가 들어갔어야 했어요. 도시락 차랑 같이 기동대 버스가 들어갔어야 했어요.
▶김어준 : 그렇지. (웃음) 그러니까. 버스가 계속 들어가고 바로 뒤에 경찰이 쭉 서 있어야죠. 거기, 거기를 경찰의 땅으로 더 만들어버렸어야지.
▷류삼영 : 그날 실패한 이유 중에 하나가 기동대가 들어오면 반칙이다 하는 그 말에,
◉박은정 : 맞습니다.
◍이지은 : 쫄아가지고.
▶김어준 : 이게 그만 얘기하세요. 그만 얘기하세요. (웃음)
▣김기표 : (웃음)
▶김어준 : 뒤에 분들 시간이 없습니다. 자, 오늘 어디 가지 마시고 대기 타 주세요.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표, 박은정, 류삼영, 이지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