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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국내 입국 아프간인들 관내 시설에 수용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 안전한 체류 위해 노력할 것"

메디아 2021. 8. 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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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진천군, 국내 입국 아프간인들 관내 시설에 수용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 안전한 체류 위해 노력할 것" 

- 송기섭 진천군수

 

▶ 김어준 : 국내에 입국한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 380여 명이 오늘 충북 진천 소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합니다. 송기섭 진천군수 전화 연결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군수님. 

 

▷ 송기섭 : 안녕하세요, 김어준 공장장님. 진천군수 송기섭입니다. 

 

▶ 김어준 : 진천 인재개발원이 선택된 이유가 뭘까요? 거기서부터 설명해 주십시오. 

 

▷ 송기섭 : 진천 인재개발원이 아프간 조력자들 수용 시설로 결정된 것은 인재개발원의 수용 능력 또 아프간 조력자들이 가족 단위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재개발원은 다른 수용 시설과 달리 가족 단위로 머물 수 있는 3인실이 95개, 4인실이 5개 등 500여 명이 가량이 수용 가능한 시설이고요.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특히 적합하였기 때문에 인재개발원이 선택된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보니까 미성년자가 거의 절반에 가깝고. 

 

▷ 송기섭 : 네, 절반에 가깝습니다.

 

▶ 김어준 : 한 80여 가족이더라고요. 

 

▷ 송기섭 : 예,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아무래도 불안하니 가족들끼리 있고 싶겠죠, 당연히. 

 

▷ 송기섭 : 예, 그렇습니다. 현재 80여 가족의 아이가 10살 미만 아이가 180여 명, 한 48%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구성이 됐기 때문에 인재개발원이 적합한 걸로 선택이 됐습니다. 

 

▶ 김어준 : 그러면 대체로 80여 가족들이 다 가족끼리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 송기섭 : 예,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중요한 지점이었겠네요. 그런데 이 진천의 인재개발원 같은 경우에 코로나 초기 첫 번째 우한 교민 수용할 때 당시 주민 반발이 꽤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대부분 주민들이 포용의 뜻을 밝혔다고 하더라고요. 

 

▷ 송기섭 : 주민들과 여러 가지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공장장님이 말씀했다시피 지역 주민들이 맨 처음에는 불안감을 상당히 호소를 했고.

 

▶ 김어준 : 있었겠죠.

 

▷ 송기섭 : 그래서 주민설명회를 개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인재개발원은 우한 교민을 시작으로 해서 외국인 입국인 임시 수용, 아프간 조력자 수용 또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충북혁신도시가 임시 수용 지역으로 고착되는 게 아닌가. 

 

▶ 김어준 : 아, 이미지가. 그런 걱정 할 수 있죠. 

 

▷ 송기섭 : 주민들이 상당히 초반에는 반대도 하고 또 지역 주민들이 가장 걱정했던 것이 방역하고 치안 문제 또 지역 경제 침체 등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요. 또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 정부 당국하고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 대부분의 주민들이 인류애적 관점에서 아프간 조력자들을 포용을 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밝혀서 상당히 이 부분에 대해서 군수로서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 점은 정말 다행이고요. 그리고 듣기로는 코로나 같은 경우에는 2주간 자가격리인데 이분들은 자가격리 후에도 각종 절차들이 남아 있어서 대략 한 달 반에서 길면 두 달까지도 그 시설에 계속 있어야 한다는데. 그 시설이 규모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분들이 그렇게 두 달 가까이 있을 정도의 각종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 송기섭 : 인재개발원은 공무원들이 기숙하면서 시킬 수 있는 수용 시설이 상당히 전체적으로 500명 정도를 수용을 할 수가 있고요. 또 향후 계획은 오늘 인재개발원에 아프간 조력자들이 도착을 하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합니다. 그리고 2주간 자가격리가 끝나면 가족 단위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정부 당국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6주 내지 8주 정도 이쪽에서 머무르면서 또한 한국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정착 교육도 받고요. 그래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제가 궁금한 건 그렇게 오랜 기간 머물 만큼 충분한 시설이나 공간이 있는가 싶어서 제가 여쭤본 겁니다. 

 

▷ 송기섭 : 예, 시설이나 공간이 충분하고요. 또 인재개발원 부지가 한 몇십만 평 단위로 되어 있습니다. 

 

▶ 김어준 : 굉장히 크군요.

 

▷ 송기섭 : 예. 그 내부에서 철저한 경찰 감시하에서 하면 충분히 생활도 가능하고요. 또 그분들이 필요한 생필품이 내부에서 전달되는데 법무부 직원들 한 40여 명이 내부 준비반으로 현재 전담을 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협력자들이 자기들의 요구에 따라서 할랄식품 등 아프간 입맛에 맞는 음식, 기호품 같은 것을 지원하는 것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고요. 

 

▶ 김어준 : 생활 전담은 법무부에서 지원하는 거군요. 

 

▷ 송기섭 : 예,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렇죠. 법적으로 봐도 그렇고.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진천 주민들이 성금이나 물품을 아프간 특별 기여자분들에게 건네는 방안을 검토한다는데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 송기섭 : 제가 의외로 많이 놀랐는데요. 우리 국민들이 아프간 조력자들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도 갖고 인류애적인 것을 발휘하지 않는가. 어제도 외부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도와줬으면 좋겠느냐. 또 성금이나 물품, 또 충북참여연대 같은 경우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다. 또 현지 우리 진천이장단협의회장 등을 중심으로 해서 교민들을 위해서 성금이나 물품을 지원을 하겠다. 그리고 또 거기 특히 5살 이하도 한 100여 명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필요한 게 장난감도 있을 거고 그런 걸 대여해 주겠다는 데도 있고요. 국민들이나 또 아프간인들을 품어 준 진천 주민들에게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그러니까 자발적으로 돕고 싶은 분들이 그런 물건이 답지를 하는 거군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고. 

 

▷ 송기섭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군수님,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상황이 더 도착해서 진척되고 나면 다시 한번 연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기섭 : 예, 감사합니다, 공장장님.

 

▶ 김어준 : 네. 송기섭 진천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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