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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 핵심에 뉴라이트 출신

메디아 2022. 5. 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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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 핵심에 뉴라이트 출신

 

 

 

 

 

윤석열 새정부의 대통령실 참모들 중 주목받는 인사들이 있다.

 

2000년대 중반 태동했던 이른바 '뉴라이트 운동'의 주축 세력들이 대통령실에 포진돼 있다.

핵심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부터, 대통령실과 부처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국정상황실, 그리고 시민사회를 관장하는 수석실에 뉴라이트 출신 인사들이 눈에 띤다. 

 

먼저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뉴라이트 부산연합 공동대표 출신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 조직인 선진국민연대 교육문화위원장을 맡았다가 18대 국회에서 공천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했다.

선진국민연대는 이명박 정부 시절 '왕차관' 박영준 전 기재부 장관 등이 주도해 만든 전국조직이다.

선진국민연대 핵심 인물 박 전 차관이 '이명박 청와대'의 국정상황실 역할을 했던 기획조정비서관을 역임할 정도로 이 조직의 파워는 막강했다. 

 

 

 

 

 

대북 강경파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과거 '뉴라이트 성향 학자'로 분류됐다.

김 1차장은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대선 출마로 보수 진영이 분열됐을 때, 이 전 대표를 규탄하고 이명박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뉴라이트 지식인 100인 선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06년엔 뉴라이트 진영의 싱크탱크 격인 '뉴라이트 싱크넷'이 주관한 주한미국대사와 회동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과 함께 활동해 왔다. 

 

대통령실로 모이는 모든 정보와 민원의 '길목'이 될 국정상황실의 한오섭 국정상황실장도 뉴라이트 전국연합 기획실장 출신이다.

한 실장은 뉴라이트 전국연합 등 뉴라이트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2008년 탄생한 이명박 정부에서 한 실장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두 번의 정권이 바뀐 후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핵심 파트인 국정상황실장에 발탁됐다.

한 실장이 몸담았던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이끌었던 인사는 강경 보수 우파로 유명한 김진홍 목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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