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도매대가 협상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과 협상을 통해 알뜰폰 요금·서비스 종량제와 수익배분방식(RS) 대가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알뜰폰 사업자 부담을 완화하고 가계통신비 인하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알뜰 요금제 가격 인하라는 이용자 혜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22일 과기정통부(장관 이종호)는 알뜰폰 지속 성장을 위한 이용자 보호·시장 활성화 등 내용을 담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알뜰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요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용자 보호 강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유관기관과 방안을 공동 모색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가입과 이용, 해지 등 전 단계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서비스와 비교해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다.
내년초 첫 조사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알뜰폰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아울러 알뜰폰 요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종량제와 RS 대가를 인하키로 했다. 도매의무제공사업자 SK텔레콤과 협상을 통해서다. 종량제란 음성과 데이터, 메시지 등 사용량만큼 대가를 납부하는 방식을 말한다.
과기정통부·SK텔레콤은 음성과 데이터 도매대가를 전년 대비 각각 14.6%, 19.8% 낮추기로 했다.
LTE와 5G 요금제에 대한 RS 대가율도 전년 대비 1~2%p 인하했다. SK텔레콤 5G 요금제 '5GX 플랜·슬림 110GB'가 대표적이다. 기존 대비(62%, 4만2천780원) 2%p 감소한 60%(4만1천400원)로 낮췄다.
이외 LTE T 플랜 3종과 5GX 플랜·슬림 3종도 1%p 낮아졌다. MVNO가 SK텔레콤에 납부하는 대가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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