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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년 역사 유성호텔 문 닫는다
호텔 매각 소식이 알려진 뒤 직원들은 동요 없이 평소처럼 일했지만 100년 역사의 유성호텔이 문을 닫게 된다는 소식에 고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970~80년대 신혼여행과 관광지로 인기를 누렸던 온천의 명성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대전 유성온천을 비롯해 수안보와 온양·도고, 부곡 등 전국 온천지구는 66개에 달한다.
온천지구의 호텔과 숙박시설 대부분은 시설이 낡은 데다 3년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줄줄이 문을 닫았다.
1994년 ‘온천관광특구’로 지정된 대전 유성온천은 한해 1000만명이 찾을 정도로 문전성시였다. 하지만 2021년에는 처음으로 이용객이 100만명을 밑돌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초 내놓은 ‘전국 온천 현황’ 자료를 보면 2021년 전국 온천 이용자 수는 전년(4219만명)보다 18.6% 감소한 343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천산업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숙박시설도 영업을 중단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추세다. 1915년 개장한 대전 유성호텔도 변화를 거스르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유성호텔은 지난달 말 매각계약을 체결하고 직원들에게 이를 알렸다. 호텔을 매수한 업체와 규모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10월 서울 소재 부동산신탁회사가 매입했다고 한다.
유성호텔 영업 기한은 2024년 3월까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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