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곱매치]
북 발사체 오경보 논란과 윤석열 지지율 변화.
6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 대일 화해정책에 대한 민심은?
▷박시영 / 주식회사 박시영 대표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김어준 : 자, 한 주간 여론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박시영TV의 박시영 대표,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택수 : 네, 안녕하세요.
▷박시영 : 네, 반갑습니다.
김어준 : 이택수 대표 머리 계속 희어지는데.
◉이택수 : 아, 제가 이렇게 살펴봤는데 조명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조명의 문제. (웃음)
◉이택수 : 조명이 아주 위에서 굉장히.
김어준 : 올해 특히 유난히 머리가 하얀 거 보니까 뭐 좀 어려워요? (웃음)
◉이택수 : 과거 다른 매체보다 조명이 위에서 아주 환하게 비춰주고 있기 때문에.
김어준 : 자, 제가 현 정부 지지율 50% 프로젝트 돌아가는 것 같다, 라고 했는데 뜻대로 잘 안 되고 있네요.
▷박시영 : (웃음)
김어준 : (웃음) 뜻대로 잘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지난, 왜냐하면 지지난주하고 지난주에 이제 안정적으로 40% 돌파했고 대통령 기자회견 지금 생각하고 있고, 뭐 이런 얘기가 이제 아, 이러면 50% 올라간다 생각하고 준비한 거거든요. 1주년 때도 안 했는데, 그래서 이제 기자회견 준비한다 그랬는데 이제 이야기가 사라졌잖아요.
▷박시영 : 그리고 동물농장에 출연하셨죠.
김어준 : 예. 그게 다 이제 50 프로젝트, 제 관점에서는 50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는데 뜻대로 잘 안 되는 것이. 일단 갤럽에서는 2주 연속 뭐 아주 낮은 수치, 1%씩 하락이기는 하지만 추세가 약보합이라고 봐야 되겠죠, 약보합.
▷박시영 : 횡보. 예예.
김어준 : 횡보, 약보합. 1% 정도씩 하락하는. 갤럽이 35가 나왔던가요?
▷박시영 : 그렇습니다.
◉이택수 : 네, 한국갤럽이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조사한 내용입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1%포인트 하락해서 35%를 기록했는데요, 2주 연속 하락한 겁니다. 리얼미터는 오늘 발표한 건데,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조사한 건데 0.2%포인트 하락한 39.8%로 최근 5주 연속 이어지는 상승세를 멈추고 40%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고요. 또 알앤써치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조사했는데 알앤써치는 그 전 주에 굉장히 많이 올라서 40%대 초중반까지 올랐었는데 이번 주에는 6.2%포인트, 그러니까 지난주에 사실 조금,
김어준 : 튀었다, 라고 하는.
◉이택수 : 튀었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이 올랐는데 이번 주에는 6.2%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어준 : 이번에도 튀었나 싶을 정도로 떨어졌어요. (웃음)
◉이택수 : 38.5%를 기록해서 아무튼 트렌드가 지금 대체로 상승세가 끝나고 하락세로 접어드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러면서 리얼미터도 39, 알앤써치도 38, 여론조사꽃도 30%대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박시영 : 네, 여론조사꽃은 ARS조사 동일한 방식이죠, 리얼미터하고. 37.9, 4.4%포인트가 하락을 했습니다.
김어준 : 알앤써치만큼은 아니어도 여기도 크게 떨어졌어요.
▷박시영 : 네. 주로 이제 여성층들이 많이 빠졌고요, 40, 50대, 70대 진보층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김어준 :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조사. (웃음)
◉이택수 : (웃음)
▷박시영 : 네. 그리고 전화면접조사로 CATI조사에서는 35.1을 기록했는데요.
김어준 : 저희가 유일하게 전화면접에서 상승했어요.
▷박시영 : 네, 보수층들이 결집을 했는데 보수층에서 11%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김어준 : 저희 전화면접조사만 상승했습니다. 희한하네요.
▷박시영 : 네, 그런데 갤럽 조사하고 수치는 35로 대동소이합니다.
김어준 : 수치는 거의 똑같은데. 똑같고, 그리고 ARS는 알앤써치나 리얼미터처럼 하락했습니다, 37.9.
▷박시영 : 그리고 여론조사꽃이 평일날도 전화면접조사를 해 봤더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를 해 봤더니 주말 조사와 달리 격차가 약간 좁혀지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주로 이제 여성층과 40, 50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가 주말 조사에 비해서 조금 축소되는 것으로 그렇게 특징을 잡았습니다.
김어준 : 저희가 전화면접조사를 금, 토만 해 왔거든요. 이거를 주말 효과가 있을 테니까 주중에도 한번 해 보자 해서 아무도 안 시켰는데 주중 조사를 또 했어요. (웃음)
▷박시영 : 월, 화 이렇게 했죠.
김어준 : 월, 화 조사도 또 해 봤는데 확실히 주중 조사를 하면 정당 격차가 줄어듭니다. 아무래도,
▷박시영 : 이번에 이제 민주당이 5월 29,
김어준 : 왜냐하면, 설명을 해 줘야죠. 저희가 이제 주말 조사는 직장인들 표집이 잘 되거든요.
▷박시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예. 그런데 주중 조사는 아무래도 직장인, 화이트칼라 직장인 표집이 좀 덜 되다 보니까 그런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박시영 : 네.
김어준 : 확실히. 그런데 어쨌든 정당 격차는 한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시영 : 네, 민주당, 여론조사꽃에 의하면 전화면접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3.6, 국민의힘이 32.9로 양당 모두 소폭 상승했고 격차는 10.7%포인트로 유지를 했고요. ARS조사에서는 더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15.6%포인트까지 벌어졌는데 민주당이 52.2, 국민의힘이 36.6으로 민주당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좀 하락한 것으로 그렇게 조사가 됐고요. 아까 평일 조사, 월요일, 화요일, 5월 29, 30일날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1, 국민의힘 34.1로 약 한 7%포인트 정도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어준 : 자, 지금 화면에 떠있는 것은 평일 조사입니다. 저희가 평일 특집으로 한번 조사를 해 봤어요. 주말만 하다가 평일은 조금 다를 수 있다 해서 했는데 큰 틀은 차이가 없는데 격차는 살짝 줍니다, 한 1, 2% 정도.
▷박시영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리얼미터는 어떻습니까?
◉이택수 : 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43.7%를 기록했고요, 국민의힘이 39.4%를 기록해서 대략 한 4%포인트가량 차이를 나타냈고, 한국갤럽은 여전히 국민의힘이 소폭 높습니다. 35:32로 3%포인트 국민의힘이 높은 것으로 나왔고, 그다음에 알앤써치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이 46.3%, 국민의힘이 35.5%로 민주당이 한 11%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김어준 : 리서치뷰도 비슷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박시영 : 네, 그렇습니다.
◉이택수 : 네. 그런데 한국갤럽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이 이제 높기는 한데, 국민의힘이 높기는 한데 내년 총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에서는 반면에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49%,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37%로 사실상 12%포인트가량 민주당 등을 비롯한 야당이 당선되어야 된다는 의견이 매우 높게 나타나서 제가 뭐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정당 지지도 순서라든지 아니면 전화면접, 또 한국갤럽이 그동안에 보수매체랑 많이 하다 보니까 샤이 좀 표심이, 민주당 표심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어준 : 차기 총선에서 어디를 선택할 거냐, 라고 물어보면 지금 야당 선택이 한 10% 이상 높거든요.
◉이택수 : 네, 그렇습니다.
▷박시영 : 높죠. 예.
김어준 : 거의 모든 조사에서 일관되게 야당이 10% 정도 높은데 저희가 좀 더 디테일하게 물어봤어요. 뭐냐 하면 소수 정당, 다양성을 위해서 소수정당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거를 하나를 더 넣었어요, 그냥 야당이라고 하지 않고.
▷박시영 : 네. 무소속이나 소수 정당.
김어준 : 예, 무소속이나 소수 정당을 더 넣어봤거든요. 그러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합니다.
▷박시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민주당이 살짝 앞서기는 하지만 팽팽해서. 그러니까 소수 정당, 다양성, 뭐 필요한 일이지 하고 빠져나가는 층이 민주당 쪽에서 있다는 거죠.
▷박시영 : 예. 지난번에 한번 조사도 해 봤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상당히 진보층에서 움직임이 제3당 쪽으로 좀 더 가 있다는 게 확인이 됐고요.
김어준 : 그렇죠. 항상 그런 수요가 있죠.
▷박시영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금주에 영향을 미쳤던, 아까 이제 보수층이 좀 결집한 느낌이 있었는데 군사정찰, 북한의 위성 발사와 관련해서 경보, 이 건이 하나 있었고, 노동 탄압과 관련된 게 있었고요. MBC 기자 관련된 압수수색, 그리고 이제 후쿠시마 사안이 이렇게 뭐 계속 지속되고 있고, 동물농장에 대한 대통령의 내외가 출연했던 거. 그리고 일본의 군함 욱일기 논란,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진 시기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런데 저거를 먼저 띄워봅시다. 기시다 총리가 북한에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그리고 북한은 만나지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답을 했는데 북한과 일본이 만약 수교를 한다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최근에 이제 그 외교안보 쪽의 중요한 이슈죠.
▷박시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렇게 물어봤더니 첫 번째,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하고, 또 하나는 남한 패싱 일본 주도 안보 구도가 우려된다, 두 가지를 물어봤거든요. 그런데 한 2:6 가까운 비율로 남한 패싱을 우려합니다.
▷박시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네. 남한 패싱. 그러니까 어쨌든 북한하고 일본하고 수교하면 평화와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것 같지 않냐, 라고 물어봤는데 그렇게 답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분들은 대통령 지지층인 것 같고요, 대체로.
▷박시영 : 네.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층도 다 흡수를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어준 : 그렇죠. 그러니까 일본 주도로 사안들이 흘러가는 것에 대해서 불안감이 커요.
▷박시영 : 그렇습니다. 네.
김어준 : 그게 한반도 문제 해결하면 좋지 않아? 하는 것조차도.
▷박시영 : 네, 일본을 못 믿을 존재로 보고 있는 거죠.
◉이택수 : 주변국 정상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한번 해 보면 대체로 일본이나 북한이 좀 낮게 나타나는,
김어준 : 그렇죠.
◉이택수 : 불신의 대상인 국가들끼리 직접 한국을 제외하고 만난다는 것에서는 국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죠.
▷박시영 : 그러니까 만약 일본과 우리가 대등한 관계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면 이 인식이 좀 바뀔 수도 있는데 지금 종속관계 아니냐, 이런 인식이 팽배한 거죠.
김어준 : 있는 가운데 일본이 원하는 대로 다 해 주고 있는 거 아니냐. 또는 일본이 원하는 대로만 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인식이 있어요.
▷박시영 : 네, 일본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김어준 : 그러면 겉으로는 우리한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본이 더 좋을 거 아니겠나, 일본이 주도하면. 일본이 자기들을 위해서 저런 움직임을 하지 우리를 위해서 하겠느냐. 이거는 뭐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이제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직관적으로.
▷박시영 : 네.
김어준 : 그리고 북한 인공위성 발사 후 큰 혼선이 있었는데 누구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보느냐, 이거를 한번 물어봤습니다. 지금 오로지 서울시장만 나와서 몇 마디 했을 뿐인데. 그렇죠?
▷박시영 : 네. 대통령실은 뒤에 숨었다는 느낌이 드는데,
김어준 : 그 대통령실은 일언반구도 없죠, 지금 관련 언급이.
▷박시영 : 이제 우리가 보기에 한번 넣어봤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렇죠. 한번 넣어봤어요. 전화면접은 이런 거를 직접 말하기 곤란해서 ARS, 이런 거는 ARS를 봐야 됩니다. 자기를 밝히지 않아도 되는 ARS를 보면 대통령실 책임이 제일 크다가 40%예요. (웃음)
▷박시영 : 네.
김어준 : 그러니까 언론은 대통령실 얘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대통령실 뭐 했냐.
▷박시영 : 그런데 서울시랑 행안부 얘기만 나오니까요.
김어준 : 그렇죠. 그게 지금 언론이 대통령실을 일부러 언급을 안 하는 건지, 대통령실에서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한 건지. 이게 국가안보와 관련된 일인데 그냥 말단 직원하고 그다음에 이제 지자체하고 행안부 사이만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이게 과거 같으면 당연히 대통령실에 책임을 물었을 텐데, 청와대 책임을 묻고.
◉이택수 : 하여튼 정부 여당과 서울시도 역시 국민의힘 소속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뭔가 국무조정 차원에서 이 문제의 원인도 파악하고 대안도 제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지금 답답한 심정들의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아무도 언급 안 하는데 물어보면 대통령실 책임이 제일 큽니다. (웃음) 그런 다음에 이제 서울시 시장이 나오다 보니까 서울시, 행안부. 군 당국도 한 10%는 나와요. 군 당국은 이번에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일단 넣어봤어요, 저희가. (웃음) 서울시, 행안부, 군, 대통령실, 이렇게 넣어봤더니 40%, 18%, 10%, 10%, 이 정도가 나옵니다. 전화면접으로 물어봤더니 전화면접은 아무래도 이제 자기 의사를 직접 밝히는 데 좀 꺼려하는 분들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래도 대통령실이 1위고 서울시하고 행안부하고 똑같이 나왔어요. 그리고 군. 군은 왜 들어갔을까요. (웃음) 저희는 넣어보기는 했는데 이거 그렇게 안 나올 것이다 싶었는데 10%는 나오네요. 자, 이게 이제 재미있습니다. 이거는 전화면접으로만 물어본 겁니다. 다음. 오세훈 시장 과잉이냐 아니냐, 물어봤더니 이게 경계경보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마치 그 코로나 시절에 문자 오는 수준으로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뭐 그렇게 조치하는 게 나쁘지 않았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48%나 됩니다.
▷박시영 : 팽팽하게 나왔죠.
김어준 : 그렇죠. 불안 조성해서 불필요했다, 44%. 이거는 경계경보가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모른 채 답을 하신 것 같아요.
▷박시영 : 서울 지역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49.9:49.0 정말 팽팽하게 나왔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서울 지역은 반반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이제 저희가 만약에 질문을 이게 전쟁을 알리는 경보잖아요, 이게 경계경보라는 게. 지금 북한 전투기가 지금 넘어왔다, 이런 거거든요. 전쟁을 알리는 수준의 경보가 필요했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다르게 나왔겠죠.
▷박시영 : 네.
김어준 : 이거는, 그런데 이제 사전 정보 없이 그렇게 물어봤습니다.
◉이택수 : 그런데 문항의 순서가 조금 전에 오발령 책임이 누구냐, 대통령실이 포함된 이 문항 다음에 물어본 거죠?
김어준 : 그렇죠.
◉이택수 : 이제 대통령실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그다음에 이제 물어본 질문이라서 아마 팽팽하게 나타난 것 같고요.
김어준 : 그렇죠.
◉이택수 : 만약에 위에 질문이 없었다면 조금 더 부정적인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났을 수 있다고 봅니다.
김어준 : 더 높았겠죠. 예리한 지적이었어요. 여론조사를 많이 해 본.
◉이택수 : (웃음)
김어준 : 이택수 대표가 최근에 안 예리했는데. (웃음)
◉이택수 : (웃음)
▷박시영 : (웃음)
김어준 : 질문의 순서도 굉장히 중요하죠.
▷박시영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자,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그런 말을 했던 이유. 그러니까 아, 경계경보가 이게 이제 코로나 문자처럼 생각하시나보다, 라고 저희가 생각했던 이유가 뭐냐 하면 인공위성 또 발사하면 또 경계경보 문자가 필요하냐. 필요하다, 필요 없다가 팽팽해요.
▷박시영 : 예, 팽팽합니다.
김어준 : 팽팽하거든요. 그러니까 아니, 뭐 휴대폰 문자 오는 거 정도 필요, 뭐 필요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신다. 그런데 이제 그 경계경보가 이 전쟁 발발 우려하는 문자란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60데시벨로 날라오는 것이고. 그래서 아무리 휴대폰에서 문자 안 받겠다고 설정해도 강제로 날라오는 거거든요. 굉장히 강한 거예요. 그 의미를 좀 더. 그런데 언론에서 그런 설명 안 해 주니까 그냥 코로나 문자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애. 그래서 이렇게 받아들인 것 같고요. 저희가 또 한 번 조사해 볼 생각입니다. (웃음)
▷박시영 : (웃음)
김어준 : 그 의미도 한번 물어보고. 자, 여기까지입니다, 지난주 조사는.
◉이택수 : MBC 기자 압수수색 한 문항도 그거는 아직.
김어준 : 아, 압수수색.
▷박시영 : 그것도 있었죠.
김어준 : MBC 압수수색은 ARS는 언론 길들이기, 그리고 보복 54%, 전화면접은 팽팽합니다.
▷박시영 : 네, 팽팽합니다, 지금.
김어준 : 네, 전화면접은 정치적 성향을 직접 드러내라고 하면 숨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박시영 : 이것도 사실 많은 언론들이 보도를 안 했죠.
김어준 : 보도 안 했죠. 보도 안 했고 경계경보가 뭐 어떤 의미인지도 보도를 잘 안 하고. 그다음에 MBC 사안도 MBC는 열심히 보도하는데 MBC만 보도하고 있고. (웃음)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정권 의지가 담긴 사안에 대해서 언론이 점점점 침묵하고 있다.
◉이택수 : 전화면접조사에서 이렇게 팽팽하게 나타난 거는 아무튼 여전히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 그다음에 검찰, 뭐 이런 압수수색, 이런 얘기들이 나오면 조금 위축되는 그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김어준 : 그렇죠. 특히 검찰이 등장하고 압수수색이 등장하면 위축됩니다, 전화면접 하면.
▷박시영 : 네. 아까 좀 전에 뭐 이야기는 했습니다만 차기 총선 관련해서 리서치뷰에서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이렇게도 한번 물었거든요. 국민의힘이 52, 민주당이 36으로 나왔습니다. 이게 비토 정서가 어디가 센지. 국민의힘 쪽이 세다는 얘기죠.
김어준 : 그렇죠. 지지율이 비슷해도 얼마나 지지 강도가 강한가, 이거는 또 다른 문제거든요. 똑같이 35%인데 한쪽은 지지 강도가 엄청 센 35고 한쪽은 지지 강도가 약한 35면 선거해 보면 큰 차이로 벌어지죠.
▷박시영 : 그렇죠.
김어준 : 그 지지 강도의 문제도 한번 저희가,
◉이택수 : 하여튼 뭐 내년 총선은 집권 중반 중간 평가적인 성격의 선거기 때문에,
김어준 : 그렇죠.
◉이택수 : 국민의힘이 사실 어려운 선거인 거는 분명하고요.
김어준 : 어려운 선거일 수밖에 없죠.
◉이택수 : 그런데 이제 여의도 내에서는 정보지가 가끔 돌면 국민의힘이 150석 넘는다는 뭐 이런 정보를 흘리는 측이 있는데 굉장히 이제 현실과는 다른,
▷박시영 : (웃음)
김어준 : 하나마나 한 짓이죠. 그러니까 현실과는 다른 하나마나 한 짓이죠. 그거는 이제 그랬으면 좋겠다 하는 쪽에서 흘리는 정보지죠, 찌라시.
◉이택수 : 네, 그렇죠.
김어준 : 자, 이택수 대표 한 번 예리했고 나머지는 별로 큰 도움이 안 되는 흐물흐물한 얘기하다가 가네요, 오늘도. (웃음)
◉이택수 : (웃음)
▷박시영 : (웃음)
김어준 : 자, 머리 염색은 안 하실 거죠?
◉이택수 : 네, 굳이. (웃음)
▷박시영 : 아니, 잘 어울리는데 왜 그러십니까.
김어준 : 아니, 마음에 들어서 그래요.
◉이택수 : (웃음)
▷박시영 : (웃음)
김어준 : 자, 안녕히 가세요.
▷박시영 : 네.
◉이택수 : 네, 수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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