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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과의 인터뷰: “총선 170석 목표”제시한 윤…당내선 검사공천설 공포? 한동훈 휴대폰 분실 신고에 강력계 형사 충돌 ‘대소동’.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기로…대장동 ..

메디아 2023. 6. 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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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과의 인터뷰: “총선 170석 목표”제시한 윤… 당내선 검사공천설 공포?   한동훈 휴대폰 분실 신고에 강력계 형사 충돌 ‘대소동’.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기로… 대장동 특검 무력화 의도?   “오염수 방류 가장 현실적 대안”… 정부 또 일본 대변 논란

 

 

 

 

 

 

 

 

김어준 :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 예

김어준 : 이거 한번 여쭤 볼게요. 토요일날, 하루 종일 러시아에서, 오, 이거 세계사가 바뀌나, 이런 일이 있었잖아요.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전 세계에서 주목했는데 이 정도 사건이면 NSC가 일단 소집돼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우리는 외교에 대해서 미국하고 일본만 가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의 변화나 중국,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안 두는 것 같아요.

김어준 : 안 가지는 것 같아요.

▷박지원 : 사실, 지금 현재 드론 공격 그리고 러시아, 저렇게 반군 같은 게 있으면 가장 긴장하는 사람은 저는 김정은이다. 그렇게 봅니다. 그렇지만은 우리가 항상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김어준 : 예의 주시 해야 되잖아요.

▷박지원 : 예의 주시해야죠. 안 한다니까요. 미국 일본만 따라다니면 되는 거예요.

김어준 : 아니, 미국에서는 계속 NSC 메시지가 나오고

▷박지원 : 그렇죠. 블링컨 장관. 지금도 계속, 앞으로도 문제가 있다.

김어준 : 단 한 마디가 없더라고요. 끝까지. 그래서, 이야

▷박지원 : 아 그거 자꾸 묻지 말라니까요. 미국하고 일본만 따라다니면 돼요. 오염수도 마시고 그러면 돼요.

김어준 : 오염수도 마시고 (웃음) 자, 대신에 이동관 특보를 이제 방통위원장에 사실상 이제 내정하는 거죠. 이제. 내정했고 이제 임명되겠죠. 그쵸?

▷박지원 : 또 연진이가 나올 것 같아요. 박연진. 더 글로리 시즌 투가 넷플릭스 회장도 와서 25억 달러 몇 년간 투자한다 하는데, 다시 한 번 문제가 되는데요. 사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저는 이번 프랑스, 베트남 방문은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봅니다. 프랑스나 베트남하고는 우리하고 외교 현안이 없기 때문에 잘 됐는데,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면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김홍일 권익위원장 그리고 두 분은 임명하고 그 난리를 피운 국정원장을 유임시킨다고 하면 국민들이

김어준 : 유임시킨다고 합니까?

▷박지원 : 그렇게 보도가 나오더라고요. 그런다고 하면 국민들이 과연 윤석열 인사를 다시 한번 망사다. 이렇게 규정할 것 같아요. 어떻게 됐든, 저도 그 문제를 제기했는데 오늘 아침 한겨레에 보면 이동관 특보가 과거 채널A 외부자들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거기 나와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하면서 거짓말 한다, 어쩐다 하고 굉장히 비난했는데, 그게 이제 방송에서 한 번 얘기한 적이 있는데 보도가 됐더라고요. 비난한 건 좋은데 과연 그렇게 모든 언론인이, 방송계가 반대하는데 꼭 임명해야 되는지 참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김어준 : 꼭 임명해야 할 만큼 이분이 방송 장악의 기술자여서 그런 거 아닙니까

▷박지원 : MB때도 그렇게 장악을 했지만 지금 현재 KBS다, MBC다, YTN의 민영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는 언론 장악을 위해서, 어 이동관, 그런 언론 탄압 기술자가 필요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그것이 과연 국민들한테 어떻게 비칠까, 그런 것을 좀 생각해야 되는데 아쉬운 점이 많아요.

김어준 : 그런 건 생각 안 하시는 것 같아요.

▷박지원 : 안 하죠. 그냥 눈에 보이는 거 지금 당장 자기 편하면 그대로 가버리는 거예요.

김어준 : 이렇게 해서 결국 총선을 이기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그러면 총선에 이기지 못하죠. 우리 국민이 어떤 국민입니까?

김어준 : 총선에서

▷박지원 : 박정희도, 전두환도, 이겨낸 국민입니다.

김어준 : 윤통이 170석이 목표라고 제시했다고 보도가 있었거든요.

▷박지원 : 아주 300석 목표하는 것이 더 편할 건데. 과거 박정희 대통령처럼 차라리 개헌을 해서 유신 체제로 가면 좋죠.

김어준 : 근데 대통령이 몇 석이 목표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에요.

▷박지원 : 그 자체도 과거에 보면 노무현 대통령 그런 발언을 했다가

김어준 : 몇 석을 제시하지도 않았고 열린우리당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당원이니까 거기 한마디 했다고 해서 탄핵까지

▷박지원 : 탄핵까지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께서 너무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수능 문제까지 다 일일이 간섭하면은 만기칠람하면은 안 됩니다.

김어준 : 아, 그건 실패한 것 같고 이번에. 수능 가지고 장사해 볼려고 하는 것은 완전히 실패한 것 같고

▷박지원 : 많이 실패했지.

김어준 : 근데 총선 같은 경우는 총선은 어차피 내가 치르는 것이다, 라고 윤 대통령이 진작부터

▷박지원 : 대통령은 선거를 치르지 않아요.

김어준 : 그런데 그렇게 말을 해왔단 말이에요.

▷박지원 : 엄정한 정치적 중립 선거 중립을 지켜야죠.

김어준 : 그런데

▷박지원 : 그런데 그렇게 구체적으로 하면 이제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하더라도, 대통령 재임 중에는 공소가 유지되지 않으니까,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니죠.

김어준 : 총선은 내가 치르는 것이다. 이기는 공천이 돼야 한다. 그리고 목표는 170석이다.

▷박지원 : 구체적으로 지금 현재 선거에 개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렇게 보도가 됐고 본인이 원하는 당 대표를 또 스스로 만들어낸 거나 마찬가지죠.

▷박지원 : 그렇죠. 당 대표, 최고위원, 원내대표

김어준 : 그러면 지금 그 적어도 자기 자신과 함께 검찰을 나온 그 검사들, 이 양반들은 여기저기에 공천하지 않겠어요? 좋은 자리에?

▷박지원 : 아니, 김기현 대표는 절대 검찰 공천 없다라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봐요. 왜냐하면 지금 현재 윤핵관들이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치는 그 사람들을 한없이 쓰지 않아요. 토사구팽 될 거예요.

김어준 : 그리고 이미 권선동 의원 안 보이잖아요.

▷박지원 : 그렇죠. 검찰을 대거 공천해서 이제 믿는 것은 검찰이다. 검핵관 시대가 곧 온다. 그렇게 봅니다. 윤핵관에서 검핵관으로, 파워가 이동되는데 그 검찰들을 안 할 수 없잖아요. 지금 현재 정부 요로에, 요직에 전부 검찰 출신들을 넣어놨는데, 이분들이 그런다는 것도 아니에요.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국회로 가는 길이다. 자기들도 지금 침몰할 걸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배가 침몰을 하려면 쥐가 먼저 뛰어내린다고, 그 사람들이 후각이 발달돼서 국회로 가려고 하죠.

김어준 : 이런 이제 그런 지금 말씀과 연결해가지고 영남권. 그러니까 그런 검사들은 안정적으로 당선될 곳에, 당선될 수 있는 곳에

▷박지원 : 당연히 그렇죠

김어준 : 당선될 수 있는 곳에 뿌릴 것 아닙니까

▷박지원 : 저 검핵관, 검찰 출신을 호남에 또 수도권 일부에 절대 공천하지 않죠. 당선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거죠.

김어준 : TK 혹은 PK인데, 지금 PK 지역에서 그 여당 의원들 일부가 뭐 개인적인 문제 이런 것들이 불거지기 시작하잖아요.

▷박지원 : 많이 불거지죠.

김어준 : 이분들이 날아가면 그 자리가 이 검사들

▷박지원 : 빈 자리가 검찰이 가는 거죠.

김어준 : 가는 것일 거라고들 지금 말들을 하거든요.

▷박지원 : 저는 가리라고 봐요.

김어준 : 그렇게 이제

▷박지원 : 말들을 하는 게 아니라 윤핵관 시대에서 검핵관 시대로 넘어간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검찰 출신을 대거 공천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어준 : 그럼 기존 그 자리에 있는 의원들을 쳐내야 하잖아요.

▷박지원 : 쳐내야죠.

김어준 : 그냥 쳐낼 수 없으니까.

▷박지원 : 그러니까 이번에, 황보승희?

김어준 : 여러 가지 스캔들 같은 걸로. 그런 사례도 있고.

▷박지원 : 나가기 시작하잖아요.

김어준 : 그분이 그래서 그렇게 연결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제 여의도에 떠도는 루머는 그분 지역구를 누가 차지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있고

▷박지원 : 하마평이 많죠.

김어준 : 예. 검찰 출신 누군가가 그 자리에 올 것이다. 이게 이제 점점점 심해질 거 아닙니까.

▷박지원 : 당연히 알죠. 당연한 거 아직도 몰라요. 공장장이 (웃음)

김어준 : 한동훈 장관도 출마를 결국 하겠죠?

▷박지원 : 저는 출마하리라고 봅니다.

김어준 : 왜냐하면 총선 넘어가버리면 기회가 없잖아요.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출마할 것 같고 그래서 결국은 몇 명이 될지 모르겠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검찰 출신들이 거기에 출마할 것은 기정사실이다.

▷박지원 : 그러니까, 그런 예상을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영남권 특히 TK에서 검찰 출신들이 왔을 때 많은 무소속 의원들의 진출이 눈에 보이듯 보인다.

김어준 : 왜냐하면

▷박지원 : 이제 보수가 대 분열되면은 그쪽 사람들이 진출한다. 이런 것으로 볼 수 있겠죠.

김어준 : 검찰 출신이 거기를 꽂으려고 하면 누군가는 탈락해야 하니까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탈락한 사람들이 억울해하며 무소속 출마할 수도 있죠.

▷박지원 : 그러니까 유승민 전 의원 같은 분은 지금도 벌써 준비하잖아요. 왜 사교육 카르텔은 하면서 검찰 카르텔은 하지 않느냐.

김어준 : 그분은 이제 총선 출마가 아니라 대선으로 직행하려고

▷박지원 : 그러한 것을 위해서 확실하게 각을 세우고 나가잖아요.

김어준 : 안철수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살아남을까요? 안철수 의원 자리에 김은혜 수석을 보낼 수도 있지 않습니까?

▷박지원 : 안철수 의원 자리에 김은혜까지 내보낼 수도 있겠지만은 저는 그래도 정치 도의상 거기까지는 건들지 않을 것 같아요.

김어준 : 정치 도의가 깨진 적이 많은데

▷박지원 : 단일화 해줬고, 인수위 위원장 경선에서 저렇게 처참하게 당하고 있잖아요.

김어준 : 이준석 대표도 생각해 보시면, 대선 승리에 일정 기여한 건데 분명히 그쪽 시각에서 보면. 아주 그냥 잔인하게 버리잖아요.

▷박지원 : 그렇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저항을 했고. 지금 안철수 의원은 거기에

김어준 : 저항 안 하니까?

▷박지원 : 순응, 순종해 가잖아요.

김어준 : 나경원 의원 밟아버리는 거 보십시오. 그러니까 정치 도의나 인간적인 정리 이런 거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선.

▷박지원 : 그러니까 나경원 의원이 만약에 그때 저항을 했으면, 지금 정치적 입지가 굉장히 강할 거예요.

김어준 : 강하겠죠.

▷박지원 : 차기 서울시장도 볼 수 있고. 그런데 지금 나경원 의원이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 가지고, 동작, 자기 선거구에서 공천 받으려고 하는데 나는 그것도 의문이어요. 정치에서 존재감이 없고 필요성이 없으면 공천 줄 리 없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170석을 차지하게 돼 있고 총선은 어차피 내가 치르는 것이고 공천도 내가 할 것이고, 내 사람을 꽂을 텐데, 거기에 방해되는 사람들은 다 제거하고 그리고 걸리적거리는 사람들을 다 쳐내는데, 안철수 대표도 걸리적 거리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아, 걸리적 거리지만은 너무 심하면 국민들한테도 역풍이 부니까. 그러나 그렇게 모든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다 할 수 있지만은, 표는 당신도 한 표밖에 없어요. 한 표밖에 없는데 다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정치라고 하는 것은, 선거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마음 민심을 얻어야 되는데. 지금 그러한 것을 해 가지고 민심을 얻을 수 있느냐 이게 문제죠.

김어준 : 자, 야당, 민주당 얘기도 해 보자면 우선 양향자 의원이 창당을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박지원 : 어제 창당했죠.

김어준 : 아 어제

▷박지원 : 창당 선언했는가, 거기는 이 중요한 시기에 얘기할 필요 없어. 잘 되기 바랄 뿐이지 뭐.

김어준 : 자, 덕담 한마디하고 넘어가고요.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했지 않습니까. 많은 분들이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라이벌이었으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와서 반대, 반명 혹은 비명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 라고 전망들 하거나 호사가들이 말들을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만한 힘이 있습니까? 지금

▷박지원 : 지금 현재 민주당의 최대의 개혁 혁신은 단합. 그리고 강한 민주당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낙연 대표가 귀국을 했지만, 귀국 환영 행사도 비교적 조용히 그리고 들어온 메시지도 좋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민주당은 단합된 민주당, 강한 민주당을 바라는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이낙연 대표도 그 단합과 강한 민주당이 되는데, 일조를 해야지 비명, 친명, 개딸, 낙딸, 이런 것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한 것을 SNS에 올렸더니 악플이 많이 붙더라고요. 왜냐하면 개딸들이 공격하는 거예요. 이낙연 수박아니냐.

김어준 : 개딸인 척하면서,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박지원 : 글쎄요. 그럴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민주당은, 단합해서 강한 민주당이 돼 가지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개딸, 낙딸, 수박, 다 추방하고 민딸이 되자. 민주당의 딸이 되자. 저는 그렇게 바랍니다. 그래서 이낙연 대표도 그러한 일을 하는 데 일조를 해야지 다른 분열의 메시지나 분열의 길이 나오면 안 되고, 일부 이낙연하고 가까운 의원들도 굉장히 말 조심해야 된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계속 싸움을 붙일 것이다. 여기에 놀아나면 결국 내년 총선은 패배하고 윤석열이 바라는 민주당이 되고. 김대중 대통령은 10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지고 단합해서 강한 민주당이 돼 가지고, 집권했지 않느냐, 재창출했지 않느냐, 그런 민주당이 되자, 라고 말씀드립니다. 절대 이낙연 전 대표도 여기에서 일탈하면 미래가 없습니다.

김어준 : 이낙연 대표에게 그렇게 비명, 반명을 결집시킬 만한 영향력이 남아 있습니까? 보시기에?

▷박지원 : 글쎄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보면은,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보면은, 이재명 21%로, 2등 한동훈 11%, 3등 홍준표 5% 나오고, 안철수, 이낙연 두 분이 공동으로 2%가 나오더라고요. 그런 것 보면은 굉장히 어렵고, 실제로 제가 어제 광주, 전남, 몇 곳에 전화를 해봤더니, 언론계에서도 그렇고 정치권 인사나 시민들도 그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아직 못하고 있다. 이런 평가를 하더라고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해놓고. 이런 소식은, 원장님만 하실 수 있는 소식들이잖아요. 여기저기 전화해가지고, 그 양반 지금 어떻게 먹히겠어, 이런 거, 물어보는 거. (웃음) 거기서 다 전해주지 않고 살짝만 전해주시는 데, 지금 보니까.

▷박지원 : 단합해야 산다. 이거죠. 강한 민주당이 돼야 산다. 이것이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이지 윤석열이 바라는 민주당이 돼 가지고는 다 죽는다. 그렇기 때문에 뭉치자는 거예요.

김어준 : 언론에서는 또 이제 대결구도 만들기 좋잖아요. 이재명, 이낙연, 대결구도 만들어 붙일 거 아닙니까

▷박지원 : 대결구도. 측근 의원들한테 말을 해서 그걸 보도하면 싸움이 시작되는데 우리가 일, 이년 정치를 해봤냐,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놀아나지 않아야 한다. 그러니까 제가 또

김어준 : 꼭 놀아나는 의원들이 있어요.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저 같은 경륜과 경험이 있는 사람 얘기도 좀 들어봐라, 하는 말씀으로 하는 겁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근데 그렇게 놀아나게 될 때, 꼭 그런 사람들이 나오긴 나올 거예요.

▷박지원 : 지금도 벌써 한 두 사람 나왔잖아요.

김어준 : 근데 많지는 않아요. 항상 몇 명 나오는데. 그럴 때 실제로 영향력을 발휘할 만한 뭔가가 남아 있느냐 그걸 제가 여쭤보는 거에요.

▷박지원 : 그건 그렇지 않다고 봐요.

김어준 : 그렇지 않다.

▷박지원 : 저는 거듭 이재명도, 이낙연도, 민주당도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합이다. 그리고 특히, 이낙연 대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단합의 기치를 들고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된다. 이걸 말씀드립니다.

김어준 :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지원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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