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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간 한국인 4명, 여권·가방 다 털렸다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임수석 대변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11시쯤 샤를 드골 공항 인근 호텔 앞에서 한국 관광객 4명이 버스에서 내려 짐을 찾는 과정에서 3명으로 추정되는 복면 강도에게 여권과 카드가 든 가방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임수석 대변인은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 홈페이지와 외교부 홈페이지의 해외안전여행 코너에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대한 공지를 해오고 있다"며 "프랑스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 문자를 발송해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안내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프랑스대사관은 지난 3일 홈페이지에 올린 '신변안전 유의 특별 안전공지'에서 프랑스를 여행하는 외국인의 신변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파리 외곽지역 방문 및 해당 지역 일대 숙소 선정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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