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윤석열 지지율 반등… 어떤 연령대가 지지했나?
‘이재명 1심 판결’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윤석열 골프 논란’에 대한 국민 여론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 결정, 무속 영향 있다 VS 없다?
▷박시영 / 박시영TV 대표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https://www.youtube.com/live/ou1pH9WjmdE?si=vOiEt37N7seFhEdH&t=5375
▶김어준 : 자, 정상적인 여론조사를 하는 분들입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이택수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박시영 대표.
◉박시영 : 네, 반갑습니다.
▶김어준 : 저까지. 정상적인 조사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박시영 : 좀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 가지고 말이죠.
▶김어준 : 그리고 요즘 여론조사 전반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어요.
◉박시영 : 명태균 탓입니다.
▶김어준 : 그리고 실제로 또 최근의 여론조사 지난 대선처럼 좀 이상한데 수치가 이런 수치들이 좀 있지 않습니까?
◉박시영 : 네, 좀 전화면접 조사에서 갑자기 8% 뛴다든가 조금 이상한 게 있죠.
▶김어준 : NBS가. 19에서 27로 바로 뛰었잖아요. 전화 면접은 저희가 해보면 그렇게 크게 안 움직이거든요. 한 주에
◉박시영 : 특이한 현상은 분명히
▶김어준 : 그리고 우리 ARS 자백합니다. 여론조사꽃 ARS는 인터넷에 연결돼 있거든요. 전화 면접은 연결을 끊어버렸고. 근데 저희 ARS 조사도 이게 한 번에 이렇게 튀나? 저희 29까지 나왔어요.
◉박시영 : 물론 이제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상승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ARS 조사가 좀 높게 나오는 경향은 있죠. 전화면접 조사에 비해서
▶김어준 : 근데, 근데 저희 전화 면접이 21.5거든요. 띄워봐주세요. 구라꽃이되는데 이렇게 되면. 가끔씩 구라꽃이라고 자백하는데 수치가 높아서가 아니라, 전화면접과 ARS가 갑자기 크게 차이가 날 때가 있어요. 이상하게
◉박시영 : 지금 꽃 소개했으니까 보니까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뛴 데가 중도층에서 좀 뛰었어요.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그걸 정상적으로
◉박시영 : 해석하기가
▶김어준 : 정상적으로 해석하면, 그걸 정상적으로 해석하면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데 지금 리얼미터는 보면 주말이 꺾였거든요. 그렇죠?
◉박시영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리얼미터도 조금 오르는 추세이긴 한데. 대체로 우리 전화 면접도 한 1% 올랐으니까 살짝 상승했다고 볼 수 있어요. 리얼미터는 그렇고. 갤럽은 20에 멈춰 있더라고 그죠?
▷이택수 : 지난주 목요일날 군검찰 항명 혐의 박정훈 해병 대령의 징역 3년 구형. 또 대통령실은 정무수석이 기자 질문 무례 발언, 사과한 이후에 수목 저희는 조금 빠지는 추세였거든요.
▶김어준 : 여기는 리얼미터는 데일리로 하니까. 데일리 추세. 리얼미터 데일리 추세, 좀 보여주세요. 있으면. 보면은 뒤로 갈수록 쭉 내려가는 추세였거든요. 지금
▷이택수 : 주 초에는 이제 윤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 소식 때문에 좀 오를 수밖에 없었어
▶김어준 : 외신 뉴스가 나오면 보수가 좀 반응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올랐다가 내려가는 추세였는데. 저희는 갑자기 29가 됐어요.
▷이택수 : 리얼미터보다 무려 한 4%포인트 가까이 높은. 댓글에 이제 구라꽃이 막 나오고 있을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저희가 가끔씩 조사할 때 이거는 튄 것 같은데 이럴 때가 있어요. 그리고 단순히 튄 건가, 이상한데, 이럴 때가 있거든요. 이건 데이터를 좀 더 자세히 봐야 되겠습니다.
◉박시영 : 데이터상으로는 보수층이 ARS 조사는 올랐고요. 농림어업층, 이런 충청. 이런 데 좀 올랐고요.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중도층. 여기도 물론 농림어업층에서 좀
▶김어준 : 이거 이제 대통령 29%까지 나왔기 때문에 요거 이럴 때 보수 매체가 여론조사 곧 인용하거든요. 대통령 급등. 이러면서 그럴 때만 인용하거든요. 하여튼 지금 추세가 좀 이상합니다.
▷이택수 : 그러다가 30% 돌파,
▶김어준 : 그러니까, 꽃 최초로 30% 돌파 그 이후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박시영 : 이제 사실은 이 중도층들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했던 보수층과 일부 중도층이 있는데 그런 쪽에서 약간 흐름이 형성된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의 재판 그다음에 이제 조국 대표 또한 재판 일정이 확정이 됐잖아요. 12월 12일
▶김어준 : 그래서 보수층이 결집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근데 이거는 다 이제 결과를 가지고 그 수치가 맞다고 생각하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한계고요. 명태균 씨 같은 사람이 있는 줄 몰랐잖아요. 명태균 씨 500명을 2천 명으로 만든 건 진짜 황당하더만. 저하고 박시영 대표하고 이렇게 했을 거야, 저렇게 했을 거라 막 했는데. 다 틀렸어. 다 틀렸고. 그냥 곱하기 4. 더 심플하게. 더 심플하게. 1,500명은 아예 존재하지 않아
◉박시영 :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김어준 : 곱하기 4를. 그냥 곱하기 4를 해버리잖아요. 근데 여론조사를 하다 보니 알게 된 사실인데 여론조사의 시스템이라는 게 보안이 생각보다 취약하더라고요.
◉박시영 : 네, 그 얘기는 맞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 : 보안에 취약해서. 명태균 씨가 있는데 명태균 씨 말고 여론조사 전반을 상대로 하는 그런 기술자는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박시영 : 그리고 또 비공표 조사를 인터넷 언론사 끼고 많이 했거든요. 미래한국연구소가 신고를 안 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문항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것을 저는 대선판을 놓고 전반적으로 다 그렸다. 비공표 조사를 어떤 식으로 하고
▶김어준 : 명태균 씨가 한 말은 그건데. 제 말은 명태균 2는 없냐, 이거죠. 그러니까 명태균 씨가 하지 않은 여론조사 다른 여론조사 있잖아요. 근데 명태균 씨가 했던 여론조사하고 추이가 비슷하게 큰 격차 여론조사 지난 대선에 많이 있었잖아요. 명태균 2는 없었을까. 이런 의심도 하게 되는
◉박시영 : 봉지욱 기자가 취재를 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만약에 명태균 2가 있었다면 명태 2가 갑자기 사라졌을까. 필요할 때 다시 등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의구심을 갖게 되고. 그래서 저희 전화 면접은 인터넷을 끊어버렸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럴 때는 저희 전화 면접을 중심으로
◉박시영 : 저희 전화번호 면접 조사 21.5니까 갤럽 20%니까 거의 유사하죠.
▶김어준 : 그러니까요. 전화면접 조사상으로 봐도 한 1% 정도 상승효과는 있었다. 이렇게 봐야 되겠어요. 하지만 29? 이건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면서 조사를 쭉 보면 갤럽은 그대로고, NBS는 갑자기 19에서 27이 됐고요. 그리고 미디어토마토, 리얼미터도 마찬가지로, 미디어토마토는 한 20% 중반대. 그 정도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레인지 합니다. 요새 여러 가지로 이러다가 여론조사 기관들 다 죽는 거 아니야?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그래가지고. 그리고 또 저희가 뭘 조사해 봤냐면 정당은 거의 비슷합니다. 저희는. 약간 민주당 하락 약간 국민의힘 상승. 이 정도인데.
◉박시영 : 격차는 여전히
▶김어준 : 격차는 한 20% 가까이 벌어져 있어요.
▷이택수 : 저희 대통령 지지율이 조금 올랐는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좀 빠졌습니다. 역시 당원 게시판 논란이 한동훈
▶김어준 : 리얼미터에서는 빠졌어요. 오히려 또
▷이택수 : 네네. 국민의힘이 1.3%포인트 빠졌고요.
▶김어준 : 리얼미터 거 보여주세요. 그렇구나.
▷이택수 : 오늘은 진실 미터입니다.
▶김어준 : 진실미터 (웃음) 리얼미터는 그러고. 저희는 약간 간격이 줄었는데 한 20여%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박시영 : 차기 대선 후보들,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했죠.
▶김어준 : 저희가 차기 대선 한번 물어봤어요.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대표 지금 1심이 그대로 가면 10년간, 10년간 못 나오는 건데. 10년간 못 나오는 건데. 그래서 영향을 크게 주었는가 싶어가지고. 차기 대선 물어봤더니 이재명과 한동훈의 격차가 지금 거의 3배 가까이 납니다. 전화면접에서
◉박시영 : 그렇습니다. 지난번하고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큰 흐름의 변화는 없었고요.
▶김어준 : 격차는 거의 비슷해요. 만약에 지금 정권의 의도대로라면 이재명은 절반으로 줄고 한동훈이 두 배로 늘어야 되는데. 그냥 변화가 없어요. 사실상은 거의. 변화가 없고 저희 전화 면접으로는 36, 13 한 3배 가까이 되죠.
◉박시영 : 예 그리고 데일리공정에서도 굉장히 높게 나왔었어요.
▶김어준 : ARS도 48대 17이니까. 저희 ARS 조사에서도 큰 차이가 벌어지고.
▷이택수 : 이재명 대표는 이제 횡보 내지 약간 하락.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 역시 횡보 내지 소폭 상승 격차는 워낙 그동안에 컸었기 때문에 지금 대선 구도에 큰 변화는 없다.
◉박시영 : 자, 오세훈 시장이 안 좋은 소식으로 계속 거론이 되는데. 아무튼 거론되는 것 자체가 보수층한테는 또
▶김어준 : 이름이 거론돼가지고 약간 상승했어. 약간.
◉박시영 : 좋아하실까요?
▶김어준 : 지금 걱정이 태산이겠죠. 그리고 이재명 대표 판결에 대해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뭐라고 물어봤느냐 대선을 고려한 정치적 판결이다. 법리에 따른 공정한 판결이다. 딱 이렇게 정확하게 물어봐야 돼요. 질문을. 정당한 판결입니까? 굉장히 애매모호한 질문이잖아요. 왜냐하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잖아요. 사법 절차를 다 따랐으니까. 근데 성격을 물어봐야 되지. 정치적 판결이냐 아니면 법리 법리적 판결이냐, 물어보면 대략 한 5 대 3 정도로 정치적 판결이라고 합니다.
◉박시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사법부의 재판 결과를 가지고 이렇게 한쪽으로 확 쏠리는 건 드문 일이에요. 보통은 사법부 판단을 그냥 받아들이는 정서가 있거든요. 그래서 많아 봐야 반반인데. 저희는 57대 35. 54대 39
◉박시영 : 이 흐름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까
▶김어준 : 5대 3 정도로 이거는 정치적 판결이다. 이 정도면은 판결치고는 굉장히 그 판결을 부인하는 겁니다. 부정하는 겁니다.
◉박시영 : 그렇죠. 무당파에서 이제 조금 더 무당파들이 되게 이제 정치적 관심이 별로 없지 않습니까? 이분들을 좀 설득해야 할 과제가 조금 남기는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문제 있다라는 인식이 훨씬 더 높습니다.
▶김어준 : 그다음에 골프. 이거 트럼프 정상외교 준비다라고 대통령실에서 계속 반복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물어보면 비난을 모면하기 위한 변명이다. 외교 준비다. 이거는 뭐 거의
▷이택수 : 대통령 지지도만큼
▶김어준 : 67대 26. 사람들 안 믿는 거죠. 대통령 지지층만 달랑 믿는 거예요. 이번 정권 결정에 무속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앞뒤 없이 그냥 물어봤어요.
◉박시영 : 이것 조금 아쉽더라고요. 질문이
▶김어준 : 사례. 왜냐하면 사례를 주면 영향을 준다.
◉박시영 : 근데 이번 정권 하기 전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실명을 거론했으면 많이 올라갔을 것 같은데
▶김어준 : 다음 질문을 그렇게 하면 되죠. 다음 질문에. 다음 질문. 여기에 만약에 김건희 씨 이름을 넣었으면 확 올라갔을 거예요. 근데 최대한 드라이하게 이번 정권이라고 이게 윤석열인지 아니면은 장관인지, 김건희인지, 구분하지 않고 그냥 이렇게 했거든요. 그래도 58대 35예요.
◉박시영 : 네
▶김어준 : 심각한 거죠. 사실
◉박시영 : 또 전화면접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22%는 동의한다고 그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어준 : 자, 그다음에 임기가 어떤 식으로 끝나야 되느냐. 이건 이제 계속 물어보고 있는데 비중으로 보면은 탄핵이 가장 높아요. 역시
▷이택수 : 네, 2위로 나타난 게 CATI고요.
▶김어준 : ARS는 탄핵이 가장 높고요. 왜냐면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다가 지금은 3 대 6 정도 되거든요. 비중이. 근데 그래서 그 하야냐 탄핵이냐 개헌이냐라고 물어보면은 탄핵이 제일 높고. 그다음에 하야 그다음에 개헌 이런 순입니다.
▷이택수 : 지난 조사에 비하면 이제 하야 의견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왔습니다. 개헌이 이제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합니다만
◉박시영 : 탄핵 여론이 좀 더 높아지다가 약간 주춤 하향하는 흐름은 있습니다. 재판 때문에
▶김어준 : 대통령 지지율이 1~2% 올라가는 거하고 비슷한 추세예요. 대통령이, 갤럽도 한 17 이렇게 떨어졌다가 지금 20 정도. 그래봐야 아주 낮긴 한데
◉박시영 : 근데 이제 이거는 이제 지난 주말 집회에는 반영이 안 된 건데. 지난 주말 집회가 굉장히 뜨거웠거든요. 백은정 초심님이 청소할 때 특별히 부탁을 하더라고요.
▶김어준 : 뭐라고요?
◉박시영 : 촛불집회 매주 열리는데, 홍보 좀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김어준 : 알리고 있습니다. 미디어토마토는 우리보다 더 정당이 벌어졌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힘을 못 쓰고 있어요. 지금. 전반적으로
◉박시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 판결에 반사이익을 누리거나 그런 게 없어요. 지금 전혀. 오히려 대통령이 조금씩 조금씩 올라온다. 하지만 대통령 29 이거는 이상하다. 대체로 한 20 초반에서 중반까지. 이 정도 형성돼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이택수 : 당원 게시판 논란이 지금 워낙 국민의힘에서는 자중지란 지금 모드로 굉장히 뜨겁게 지금 갈등이 지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김어준 : 맞아요. 아니 근데 여의도에서 뭐라고 그럽니까? 우리 여의도 소식이 좀 빠른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
◉박시영 : 빠르죠.
▶김어준 : 굉장히 빠르고 우리 중에 제일 빠르거든요.
▷이택수 : 그러니까 대체로 이제 가족 구성원 중에 한 분이 하지 않았을까. 이런 이제 심증은 다 있는 거죠. 근데 지금 친윤과 친한의 지금 두 갈래로 나뉘어져가지고
▶김어준 : 한동훈 대표는 왜 여기 대응을 못한다고들 알려져 있어요? 지금 들은 얘기 좀 풀고 가세요.
▷이택수 : 아닙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들은 얘기는 따로 없습니다.
▶김어준 : 있잖아요.
▷이택수 : 아니, 이번 거는 제가 취재를 못했습니다. 근데 아무튼 본인의 이제 일이니까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좀 당혹스럽겠죠.
▶김어준 : 이렇게까지 끌려다니나, 이해가 안 가는데. 박시영 대표 들은 거 없어요?
◉박시영 : 뭐가 있는 거 아니냐. 그리고 외부에 댓글 팀 의혹들이 계속 있었잖아요. 과거에
▶김어준 : 가족이 아니라?
◉박시영 : 아니 그러니까 연계된
▶김어준 : 가족 아이디를 넘겨줬다?
◉박시영 : 아니 모르죠. 근데 약간 연계되지 않았을까, 그런 소문들도 좀 돌더라고요. 그러니까 빨리 이걸
▶김어준 : 어디서 들었어요? 소문?
◉박시영 : 통신원까지 밝히기는 좀
▶김어준 : 여의도의 소식에 가까운 분들이라 물어봤는데 특별히 아는 게 없네요.
◉박시영 : 네, 아는 게 없습니다.
▶김어준 : 진짜 이상한 뉴스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아니 가족이 관여했을 수 있어요. 가족이 그 안타까운 마음에 남편 잘되라고 혹은 사위 잘되라고 혹은 아빠 잘되라고 그랬을 수도 있잖아요.
◉박시영 : 그 정도 선이면 오히려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이러면 될 텐데
▶김어준 : 그러면 예를 들어서 어린 제 아들이 아버지 잘되라고 했는데 죄송합니다라고 하던가. 아니면 부인이 했다고 치면 부인이 그런 마음 했는데 부적절했다고 사과하던가, 끊고 가야 되잖아요. 관계가 없으면 아예 잘라가지고 관계없다고 하고. 왜 끊지를 못하지? 이렇게? 자기가 한 건가?
▷이택수 : 처음에는 몰랐던 거 아닐까요? 이게 진짜 우리 가족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박시영 : 그랬다면 당장 그거는 의혹이 증폭됐을 때, 하루, 몇 시간 안에 금방 파악이 되잖아요. 이거 물어보면
▷이택수 : 심증은 있었지만, 우리 가족이 아닐 수도 있다. 애매하게 가다가 나중에 우리 가족인 걸 알게 된 거죠. 그러니까 뛰어다니는 거죠. 지금
▶김어준 : 아니, 그랬으면 이거 어쩔 수 없다. 어느 선에서 위기라는 게 다 있잖아.
◉박시영 : 위기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김어준 : 여기서 끊고 인정하고 피해 입을 부분 입고 욕먹을 건 욕 먹고. 그다음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이렇게 똥싼 포즈로 계속 질질 끌려다니니까
▷이택수 : 피해자 모드는 거의 해본 적이 없으니까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누구 항상 조사만 해봤지. 한 번 이렇게 당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힘들죠. 압수수색도 처음 당한 뉴스타파 대표님하고 기자, 처음에는 당황하셨잖아요. 처음에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박시영 : 약간 이택수 대표 눈빛이 흔들렸습니다.
▶김어준 : 들은 게 있나 보네. 좀 물어봐요.
▷이택수 : 네. 알겠습니다.
▶김어준 : 이분들 여의도에 정치인들하고 무척 듣는 얘기가 많거든요. 이거 좀 확인해 봐주세요.
▷이택수 : 요즘 안 만나서 그럽니다.
▶김어준 : 안녕히 가십시오.
◉박시영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