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vs. 대형마트 배송 경쟁 정부가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 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면서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 업계와의 배송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그간 대형마트의 영업규제로 반사이익을 누려온 이커머스 업체들은 대형마트가 온라인 배송 사업에 적극 나설 경우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들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온라인 배송 허용은 유통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규제가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데다 새벽배송 특성상 고비용·저효율 구조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은 만큼 대형마트가 뛰어들지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8일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대형마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