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24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의 경쟁부문 심사를 맡을 9명의 영화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서는 심사위원장 스파이크 리 감독을 포함해 배우 메기 질렌홀(미국), 멜라니 로랑(프랑스), 마티 디오프 감독(프랑스·세네갈), 송강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경쟁부문에 오른 24편의 영화를 관람하고 심사한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송강호에 대해 "데뷔 이후 '공동경비구역 JSA'(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박쥐'(2009), '택시운전사'(2017)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에 출연했다. 한국 영화에서 주목할만한 한 페이지를 작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