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인수하는 LGU+ 엘지유플러스(LGU+)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서비스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꼽아 키우기 위해 토종 오티티 사업자 ‘왓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티빙’과 ‘웨이브’가 각각 케이티(KT)와 에스케이텔레콤(SKT)을 등에 업고 국내 오티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왓챠가 엘지유플러스와 한편이 되어 가세하는 꼴이어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1일 오티티·이동통신 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엘지유플러스가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에 실패해 유동성 위기 처지로 몰린 왓챠 인수를 추진 중이다. 왓챠가 발행하는 400억원 규모의 신주를 엘지유플러스가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왓챠는 콘텐츠 생산비용 증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