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8일) 오후 5시 50분 쯤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감사원장 의원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재형 감사원장이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재형 원장이 오늘 오전 9시 사의 표명을 공식화한 지 8시간 50분 만입니다. 헌법에 규정된 감사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최재형 원장은 임기를 6개월가량 남겨놓고 사퇴했습니다. 앞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께 사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형 원장은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