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

정부, 화이자 2000만 명분 추가 확보

메디아 2021. 4. 2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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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정부, 화이자 2000만 명분 추가 확보 

"백신 물량 충분..국민과의 약속 지킬 것"  

-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겸 중수본 전략반장

 

▶ 강유정 : 뉴스공장 2부 시작했습니다. 저는 임시입니다. 임시 공장장을 맡은 강유정입니다. 주말에 들린 반가운 소식이 있었어요. 지난 24일 정부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한 대로 국내에 원활대로 도입이 되면 올해 안에 모두 9,9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백신에 관한 궁금한 점들이 좀 많습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겸 중소부 전략반장 연결했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손영래 : 예, 안녕하십니까.

 

▶ 강유정 : 정부가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확보한 총 백신 물량의 규모, 얼마나 되는 걸까요? 

 

▷ 손영래 : 예. 저희가 지금 화이자가 원래 1,300만 명분을 가지고 계약을 하고 있었는데 2,000만 명분을 더 추가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화이자의 경우에는 3,300만 명분으로 이제 확보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공급되기로 한 백신을 전부 합치면 전체적으로 9,900만 명분 물량이 지금 계약이 된 상태입니다. 9,900만 명이면 사실 전 국민이 2번 정도 접종할 수 있는 양이고, 저희가 집단 면역을 위해서 필요한 접종 대상자 3,600만 명이 한 3번 가까이 맞을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 강유정 : 네. 백신 도입이, 특히 화이자 백신 도입이 어려울 거라고 우려가 좀 많았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사라진 셈인데 협의 과정에서 좀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 손영래 :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기보다는 저희가 백신도입TF라고 하는 별도 TF를 만들고 정부가 전 부처적으로 총력을 다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좀 얻어진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복지부뿐만 아니라 외교부라든지 모든 부처가 동원할 수 있는 자원들을 동원해서 화이자에 계속 여러 번 협의를 하고 문의를 하면서 논의를 진전시킨 결과입니다. 

 

▶ 강유정 : 화이자 백신이 한국에서 기대감이 높다, 안정성이 검증됐다, 이런 어떤 호소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화이자를 포함해서 9,900만 명분의 백신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는 올해 중 도입이 되느냐, 이 문제도 좀 관심이 많을 듯합니다. 

 

▷ 손영래 : 예. 지금 올해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겁니다, 이 계약들은 전부. 그리고 현재까지 지금 이런 공급 일정들이 차질이 생긴 적은 없습니다. 화이자의 경우에도 상반기 예정됐던 물량에 대해서는 매주 지금 일정량이 들어오면서 계약이 위배되지 않고 계약한, 그러니까 협의한 대로 지금 물량이 들어오고 있는 중입니다. 

 

▶ 강유정 : 그러면 화이자가 상반기에 700만 회분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추가 계약으로 인해서 지금보다 좀 더 빨리 앞당겨져서 화이자 백신 물량이 도착을 할까요? 

 

▷ 손영래 : 상반기는 저희가 물량이 더 필요가 없어 상반기에 더 조기에 당기는 계약은 아닙니다. 제가 상반기에는 가장 중요한 게 어르신들을 비롯해서 고령층과 취약 시설에 계신 1,200만 명에 대한 백신을 6월 말까지 맞히는 제 중요한데요. 그걸 위한 백신은 이미 초과해서 1,809만 회분이 지금 확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 물량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서 화이자 계약을 상반기로 당기는 게 아니고 하반기 쪽에 3분기부터 들어오기 시작하는 물량이고, 이 물량들은 아마 저희가 지금 청소년하고 임산부에 대해서 지금 현재는 접종 대상이 아닌데 좀 더 안정성과 효과성이 확인되면 이 대상을 확대한다든지 혹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가능성들, 그로 인해서 세 번째 백신을 좀 맞아야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들이 외국에서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만약 필요로 하다고 그러면 거기에 대한 공급으로 충분히 쓸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강유정 : 새롭게 이야기되는 스푸트니크V라든가 시노백 백신 등의 도입 계획도 같이 있는 겁니까? 화이자 외 다른 제약사와의 추가 협의 중인 내용도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 손영래 : 일단 중국 백신 시노백에 대해서는 사실 아직은 공개된 데이터가 많지 않아서 저희가 이 부분들은 지금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바는 없습니다. 스푸트니크V에 대해서는 현재 유럽 의약품청에서 허가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좀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필요성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그렇지만 동향 자체를 모니터링하고 이런 것들을 위해서 파악을 해 놓을 필요는 있기 때문에 스푸트니크V가 지금 유럽 의약품청에서 허가가 나오는 과정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보면서 지금 참고를 할 예정입니다. 

 

▶ 강유정 : 네. 백신 관련한 소식 여기까지 함께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겸 중수본 전략반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손영래 : 예, 감사합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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