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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금) [김어준 생각/김어준의 뉴스공장]

메디아 2020. 9. 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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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금) [김어준 생각/김어준의 뉴스공장]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단독 무릎 아프다던 추미애 아들 나랏돈 받으며 프로 축구단 인턴 중"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제목을 보면 추미애 장관 아들이 무릎 아프다더니 축구단에서 세금을 축내며 무슨 특혜를 또 받고 있는

 

모양이구나 이런 뉘앙스죠.

 

그런데 무릎 인대 다치고 복귀하는 축구선수도 있는데 사무국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무릎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무릎 수술받고도 군대를 만기 제대한 사람인데 나랏돈 어쩌고 하는데 전북구단이 무슨

 

공기업인가요? 해당 문체부 인턴 십으로 프로구단에서는 일하는 인턴이 80명 넘어여 뭐가 문제입니까?

 

자격이 없다든지, 선발이 불공정했다는지, 무슨 시빗거리가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아들 서 씨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세계 랭킹 1위인 영국 뭐 대학 졸업을 하고 영어 능통자에 축구 애호가에

 

마케팅 회사 근무 경력도 있는데 뭐가 문제라는 건가요?

 

게다가 블라인드 채용이었는데 무릎 나오니깐 축구 안돼 자동연산이 되고 인턴 나오니깐 세금 특혜 자동

 

연산 됩니까? 의식의 흐름이에요?

 

기사로 예술을 하는 겁니까? 가나다라부터 다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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