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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등교수업 확대...학생 ·교사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유은혜)│김어준의 뉴스공장

메디아 2021. 3. 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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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등교수업 확대...학생 ·교사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유은혜)│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제1공장] - 전화연결

새학기 등교수업‧학교 방역 계획은?

“1학기 안에 대면수업 점차 확대할 것”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김어준 : 오늘부터 새 학기가 학교에서 시작됩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장관님.

 

▷ 유은혜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새 학기부터는 등교 수업이 어떻게 바뀝니까? 

 

▷ 유은혜 : 이제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 그리고 특수학교 학생들은 우선 등교할 수 있는 학년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고요. 

 

▶ 김어준 : 작년에는 고3이 매일 등교였는데 이제는 유치원생, 특수학교, 초등학교 1, 2학년, 이렇게 되는 겁니까? 

 

▷ 유은혜 : 예, 고3도 매일 등교하는 학년 대상에 포함되어 있긴 합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고3,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 특수학교는 매일 등원으로 바뀌었고. 

 

▷ 유은혜 : 예, 거리 두기 단계하고 연계가 됩니다만 2단계까지는 지금 말씀드린 학생들은 밀집도 원칙에서 예외 적용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이 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했고, 혹시라도 굉장히 확산이 늘어나는 3단계가 된다 이렇게 되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되겠지만 2단계나 2.5단계까지는 이 학생들이 지역에 따라서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학사 운영을 준비했습니다. 

 

▶ 김어준 : 나머지는 3분의 2까지만 등교죠? 

 

▷ 유은혜 : 3분의 2까지는 지역별로, 학교별로 조금씩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저희가 소규모 학교 인원을 작년에는 300명 내외로 했는데 올해는 400명 이하면서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학교까지를 소규모 학교로 적용을 해서 유치원이나 이런 소규모 학교.

 

▶ 김어준 : 특수학교.

 

▷ 유은혜 : 또 밀집도는 똑같이 적용을 하지만 시간에 시차를 둔다든가 해서 한 시간대의 밀집도를 3분의 2를 적용하면서도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시차를 둬서 등교 수업하는 학년을 늘리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작년보다 학교 나가는, 등교하는 날들이 좀 늘어날 것으로, 다른 학년들도.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큰 기준은 그러하고 학교별로 조금씩 다르군요.

 

▷ 유은혜 : 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리고 백신 관련해서 잠깐 여쭤보자면 교사들도 백신을 먼저 맞아야 되지 않을까요? 

 

▷ 유은혜 : 예, 저희가 이제 당연히 우선순위를 보면 교사들, 교직원들이 백신을 맞아야 안정적으로 또 수업이나 아이들을 대면하기 때문에 요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질병청을 중심으로 방역 당국에서는 전체적으로 백신 물량이라든가 또 다른 기관에서 의료 종사자라든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의 순서를 정하다 보니까 저희 교사들이 한 70여만 명 정도 되는데 한꺼번에 다 교직원들을 접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백신 물량과 들어오는 시기,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저희 교직원 중에서도 예를 들면 보건교사라든가 특수학교의 교사들이라든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매일 등교하기 때문에 학생들과 가장 접촉이 잦고 대면 접촉이 많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서 질병청에 계속 요청을 하고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병청에서도 전체 종합해서 우선순위 대상들을 정할 때 저희가 요청했던 순서들을 감안해서 고려하겠다고는 하는데 아직 이제,

 

▶ 김어준 : 확정은 안 됐군요.

 

▷ 유은혜 : 결정이 된 건 아니고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런 고려사항을 두고 우선순위를 정해 가는 방안을 질병청과 협의 중이고. 또 올해 바뀌는 게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한다는데 이게 뭡니까? 

 

▷ 유은혜 : 자가진단 시스템은 작년에도 활용을 했었는데요. 이제 조금 시스템을 더 고도화해서 스마트폰이나 이런 데 전용 앱을 깔았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이미 개학 일주일 전부터 시행을 했었는데 체온을 체크를 해서 체온이 정상인가. 

 

▶ 김어준 : 외국인들 국내에 입국하면 깔게 되는 그 앱처럼 그렇게 작동하는 거군요. 

 

▷ 유은혜 : 그렇죠. 이미 아침마다 학생들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거죠. 교직원까지 포함해서. 그래서 발열 체크나 이런 건강 상태, 의심 증상이 있는지를 체크하고, 혹시 동거 가족 중에 진단검사를 받아서 아직 결과가 안 나온 사람이 있다거나 하면 그런 걸 체크하게 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등교나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해서 사전에 이런 감염의 확산의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그런 자가진단 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학생이 있다면 학생도 깔고 가족도 깔고, 교직원이 있다면 교직원도 깔고 교직원의 가족도 설치해서 이런 점검을 매일 한다? 

 

▷ 유은혜 : 가족이 까는 건 아니고요. 학생과 교직원이 깔아서. 

 

▶ 김어준 : 본인이? 

 

▷ 유은혜 : 네, 본인이. 그래서 학생은 주로 이제 어린 학생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부모님이나 집에서 아침에 발열 체크도 해야 되고 하니까 부모님들이 같이 해 주시고, 교직원들은 본인이 해서 본인이 가족 중에 진단검사를 받아서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그걸 체크하게 해서 그게 체크가 되면 학교에 등교하거나 출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걸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담당자들이 있기 때문에요. 관리자가. 

 

▶ 김어준 : 외국인 자가격리 시스템을 여기 도입한 걸로 이해하면 될 것 같고. 그렇죠? 

 

▷ 유은혜 : 네. 

 

▶ 김어준 : 올해 코로나 1년을 겪었기 때문에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교육부가 그동안의 경험을 가지고 여러 가지 보완도 하고 했을 텐데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뭡니까? 

 

▷ 유은혜 : 앞서 말씀드렸듯이 등교수업을, 아이들의 등교를 확대할 수 있는 철저한 방역이라든지 이런 조건들, 방역 인력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작년보다 조금 더 확대돼서 강화했고요. 그러나 불가피하게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원격수업이 작년에 장기화되면서 제기됐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원격수업은 대면 수업보다 선생님들과의 소통이나 피드백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의 우려들도 많았었기 때문에 저희가 원격수업과 관련해서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이 원활하게 잘될 수 있도록 화상수업 서비스를 공식 개통해서 EBS 온라인 클래스, 또 e학습터, 이것들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그리고 실시간 조종이나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시스템을 운영을 합니다. 

 

▶ 김어준 : 그동안은 그냥 일방적으로 단방향으로 방송이 되다가 이제는 쌍방향이 돼요? 

 

▷ 유은혜 : 작년에도 쌍방향이 되긴 했습니다만 시스템 자체가 저희가 공공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화상수업 서비스는 굉장히 불안정했었습니다. 

 

▶ 김어준 : 업그레이드됐군요.

 

▷ 유은혜 : 예, 그래서 그 부분들을 개선해서 원격수업 중이라도 최대한 학생과 선생님들이 소통하고 또 수업과 관련된 피드백들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고자 하고요. 그래서 원격수업이기 때문에 학습 격차라든가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생기는 걸 최대한 보완하고자 했고, 그래서 학교의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는 과정에서도 제기됐던 학습 격차의 문제라든가 기초학력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잘 보완될 수 있도록 저희가 2천여 명 선생님들을, 특히 과밀학급이 많은 그런 학교에는 협력교사라든가 이런 기초학력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가능하도록 배치를 했고요. 또 방역이 철저해야 되기 때문에 방역 인력도 작년보다 더 확대해서 한 5만 4천여 명 정도의 방역 지원 인력을 배치를 해서 오늘 이제 새 학기 시작되니까 2주 동안을 특별 점검 기간으로 모니터링을 해서 혹시 또 부분적으로 더 보완해야 될 것들이 있는지를 계속 확인하고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점검 후 2주 후에 다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 유은혜 : 네. 

 

▶ 김어준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유은혜 : 예, 고맙습니다. 

 

▶ 김어준 :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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