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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 당선, 젊은 지도부의 포부는?

메디아 2021. 6. 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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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인터뷰] -전화연결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 당선

젊은 지도부의 포부는?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 양지열 오늘 첫 번째 순서는요1야당 국민의힘 새 대표 만 36세 이준석 후보가 선출이 됐죠이 당선의 의미 그리고 화제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대변인님안녕하세요

  

▷ 황보승희 안녕하십니까

  

▶ 양지열 대변인 수석 대변인 맡게 되신 거 축하드립니다일단 수락하셨는데 이 한 말씀 변을 한 번 들어봐야 되겠네요

  

▷ 황보승희 오늘 최고위원회를 통해서 의결이 되어야 정식으로 임명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냥 내정자 입장이고요정권 교체와 보수 혁신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띠고 제1야당의 수석 대변인을 맡게 될 것 같습니다중책을 잘 수행해야 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우리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신 새로운 당 지도부와 함께 최고의 팀웍을 만들어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보수가 혁신하고 변화해야 된다보수 재탄생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확인했고헌정사 최초로 30대 당대표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그래서 저희 당원들과 또 국민들과 잘 소통하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만사 소통의 대변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양지열 제가 듣기로는 다 같이 대전 현충원 쪽으로 방문하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저희랑 얘기할 수 있는 시간제한 같은 게 있으시면 중간에 말씀하시다가 편하게 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황보승희 제가 대전 현충원으로 이동하면서 지금 버스 안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어서 아마 이렇게 소음 같은 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 양지열 원래 당대표 선출되고 바로 다 같이 그런 식으로 이동을 했었던가요방문하셨던가요

  

▷ 황보승희 보통은 저희가 동작구에 있는 현충원을 주로 방문을 했었는데요이번에는 저희가 서해 수호용사들이 잠들어있는 대전 현충원을 만약에 당선이 되고 나면 방문하겠다라고 당대표께서 이미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오늘 대전 현충원으로 가고요또 이제 저희가 광주에 철거 건물 사고 시인들 추모식에 조문을 같이 가도록 일정이 잡혀져 있습니다

  

▶ 양지열 알겠습니다일단 지금 대변인 맡으셨으니까 우려되는 부분까지 여쭤볼게요먼저이준석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도 여성과의 갈등이걸 갈라치기한다라는 식으로 당시 다른 후보들로부터 조금 지적도 받았지 않습니까그리고 이제 할당제를 폐지하는 게 공정에 가깝다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당선이 됐는데 여성 의원이시잖아요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는 없으세요

  

▷ 황보승희 당대표께서도 계속 말씀을 하셨지만 시종일관 반페미니즘적인 얘기는 하신 적이 없다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고요또 20, 30대 남성들을 더 옹호하면서 갈라치기했다라는 것은 주변의 해석이고 아시다시피 지금 불공정문제에 있어서 20, 30대 남성들의 어떤 불만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같은 30대 남성으로서 그분들의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하고 저희 당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라고 저희는 생각을 합니다그런데 이번에 아시겠지만 저희 최고위원회 선거에 있어서도 여성 최고위원들이 세 분이나 당선이 되셨고

  

▶ 양지열 그렇죠

  

▷ 황보승희 지명직으로도 전문가시기 때문에 이 성을 떠나서 여성으로 생각하고 있다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시고 수석 대변인인 저도 여성이지 않습니까그래서 저희 당대표께서 뭐 반페미니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라는 것은 성급한 해석이시고 우려라는 생각이 들고요그리고 이제 청년할당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청년들에게폐지하겠다는 것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고 기존에 정치문화 자체가 청년들이 진입하기에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다그것이 불공정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는 여러 가지 이제 자격시험 같은 것들을 도입해서 어떻게 보면 현대 사회에 청년들이 쌓기 쉬운 스펙을 저희가 기본 자질로 이렇게 평가를 하는 과정을 두면서 이 기울어진 운동장 자체를 지금 바로잡겠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 양지열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자격시험이라든가 토론 배틀로 대변인단을 채용한다이런 얘기들 들으면 굉장히 신선하고 이제 이준석 대표 얘기하는 공정이라는 것에 가까운 것을 실현하기 위한 나름대로 방안이구나라는 부분도 생각이 들긴 하는데 한편으로는 그래도 여의도 문법이라는 것도 있고 그동안 당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 통용되어온 어떻게 보면 관행이나 이런 것도 있는데 그 시험을 통해서 뽑는다는 것이 공정에 가까울까오히려 시험을 못하는이준석 당대표처럼 토론 같은 걸 잘 못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역량 있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이런 우려도 좀 동시에 들거든요어떻게 보세요

  

▷ 황보승희 지금 자격시험을 치겠다는 것의 반대말은 여의도의 기존의 문법이었던 밀실 공천을 하지 않겠다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방이고요물론 정치인의 자질을 토론을 잘하고 뭐 기본적으로 컴퓨터 활용능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갖췄다고 해서 정치를 잘한다라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 양지열 그러니까요

  

▷ 황보승희 적어도 우리 당에서는 향후에 정치 지도자라면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직장인들이 갖추고 있는 기본 소양은 정치인으로서 갖추고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의지라고 생각이 되고요저는 기본적인 능력이 없는 것보다 갖춘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면 더 상식적인 선에서 합리적인 선에서 이 정치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 양지열 지금 이준석 대표 가장 큰 과제는 당연히 대선이죠과연 이 대선을 하기 위해서 외부 대권주자들 어떻게 받아들일까가 언론에서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어떤 식으로 해나가실 예정이세요

  

▷ 황보승희 이 원내 대선주자들도 있겠지만 원외 주자들이 저희 당에 들어와서 함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경선을 원내원외 할 것 없이 굉장히 공정한 기준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는 그런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계속해서 버스 정시 출발론도 얘기를 하셨지만 누구나 공정한 룰 아래에서 경선을 할 수 있도록 저희 지도부에서 또 많이 논의를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양지열 그 논의를 하기 위한 전제가 사실 경선 과정이 좀 흥행도 잘 됐지만 어느 때보다도 날카로웠다라고도 얘기를 하잖아요그런 갈등은 좀 봉합이 되어가고 있습니까

  

▷ 황보승희 오늘 사실상 첫 행보지 않습니까주말 중에 또 인사드려야 될 우리 원로 분들께 많이 인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선거 때 저희가 갈등이 있어 보이지만 그것은 치열하게 경쟁하는 과정에서 또 자격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씀들이고 젊은 청년 이준석 당대표가 제대로 대선을 치르고 당을 추슬러 나가기 위해서는제대로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중진들에 그런 연륜과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우리가 지도부를 꾸리는 과정에서도 사무총장이나 정책위의장 같은 경우에는 아주 선수가 있으신 경험 있는 분들로 이렇게 직책을 드리려고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향후에 그건 차차 해결해나가야 되는 부분인데

  

▶ 양지열 알겠습니다

  

▷ 황보승희 기본적으로는중진들과 함께 잘 힘을 합쳐서 대선을 치러야 된다는 데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양지열 수석 대변인 맡으셨으니까 가끔 종종 이 뉴스공장 통해서도 말씀 전해 듣기를 바라겠습니다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고맙습니다

  

▷ 황보승희 감사합니다

  

▶ 양지열 지금까지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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