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55~59세 백신 예약 조기 마감
"이번주부터 추가예약..접종 일정엔 차질 없어"
-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 김어준 : 50대 후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예상보다 일찍 조기에 마감됐습니다. 추가 예약은 언제 받는 것인지 질병청 연결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단장님.
▷ 배경택 : 네, 안녕하세요. 질병관리청의 배경택입니다.
▶ 김어준 : 일주일에 한 번씩 연결하고 있는데. 55세에서 59세까지 백신 접종 신청을 받다가 이게, 원래 일주일 동안 사전 예약을 받으려고 했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원래 저희가 12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사전 예약을 받으려고 했는데.
▶ 김어준 : 이게 반나절 만에 끝나 버린 것 아닙니까?
▷ 배경택 : 네, 저희가 확보한 모더나 물량보다 신청자가 더 많이 몰리셔서 예약 가능한 물량이 소진돼서 조기에 그 부분들은 종료를 했고요. 사실 사전에 충분히 안내를 해 드리지 못한 부분들은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어쨌든 국민 여러분들께서 예방접종에 대해서 이렇게 높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걸 다시 한번 알게 돼서 일을 하는 데 대해서 저희가 더욱더 신경을 쓰고 신중하게 일을 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 김어준 : 언론에서는 비판하는데 저는 좋은 뉴스라고 봤어요. 왜냐하면 60대 이상의 예약률 목표치 도달에는 거의 한 달 걸렸잖아요.
▷ 배경택 : 맞습니다.
▶ 김어준 : 50대는 지금 일주일 예약 예상이 반나절에 끝났다는 이야기는 예약받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다 끝난다는 이야기죠, 이게.
▷ 배경택 : 네, 맞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60세 이상 어르신들 저희가 예약할 때는 첫날 한 20% 정도 예약하셨었거든요.
▶ 김어준 : 저희가 질병청과 계속 연결하면서 한 달 가까이 예약률 끌어올리기 위해서 무척 노력했는데. 저는 이 뉴스가 언론에서는 비판합니다만 일주일 예상한 게 반나절에 끝났다는 이야기는 예약을 다시 받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예약은 다 끝날 것이고 목표 도달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뉴스니까. 문제는 지금 중단된 게 언제 다시 재개되느냐인데, 언제 다시 재개됩니까?
▷ 배경택 : 저희가 상세한 내용들은 이따가 10시에 다시 국민들께 브리핑을 통해서 알려 드릴 텐데요. 어제까지는 생각했던 게 다음 주 정도 시작하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국민들께서 관심이 높으셔서 금주에 다시 재개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예약 며칠 늦어지는 건 문제가 아니고 진짜 문제는 이번 달 26일부터 55세에서 59세 접종이 시작된다는 게 계획이잖아요. 26일.
▷ 배경택 : 네, 맞습니다. 26일부터 접종 시작합니다.
▶ 김어준 : 다다음 주 월요일인데 그때 예약한 분들이 접종을 시작할 수 있냐, 이게 문제죠.
▷ 배경택 : 네. 26일부터 시작되는 것은 저희가 당연히 말씀드린 대로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거고요. 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접종 예약 일정대로 접종을 시작할 수만 있다면 예약 하루 이틀 늦어지는 건 저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데. 자, 그러면 하반기 도입 예정인 백신의 총 물량은 얼마나 됩니까?
▷ 배경택 : 제약사하고 공급 일정 협의 중인데 하반기에 도입 예정인 백신 물량은 한 1억 7천만 회분 정도 되고요. 이 중에 일부 도입 시기가 확정이 된 것도 있고 계속 협의 중인 것들도 있고 해서 저희가 제약사하고 공급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부분들 그다음에 8, 9월 달에 또 접종을 해야 되기 때문에 8, 9월달에 들어오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정리를 해서 금주 내에 한번 다시 어느 시점에 어떤 물량이 얼마 정도 들어온다고 하는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를 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면 7월 26일부터 55~59세까지 접종 시작은 변동이 없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9월 말까지 3,600만 명분의 접종도 역시 현재 계획에 변동이 없습니까?
▷ 배경택 : 네, 변동이 없고 저희가 생각하는 건 그걸 어떻게든 당겨 보자고 하는 부분들을 노력을 계속 할 거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적극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예정대로 물량만 들어오면 예약은 걱정하지 마세요. 겪어 보니까 이제 다들. 더군다나 4차 확산까지 있어서 예약 창만 열리면 예약률 도달하는 건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연결한 김에. 최근에 미국발 뉴스인데요. 얀센 백신에 대해서 자가면역질환 관련성 보도가 있거든요. 이 내용은 어떻게 된 겁니까?
▷ 배경택 : 지금 저희도 외신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을 맞고 난 다음에 자가면역 관련 질환이 있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길랭-바레증후군이라고 해서 항체가 들어오면 이 항체가 원래는 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을 해야 되는데 말초신경을 잘못해서 공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리로부터 몸통으로 올라와서 상행성으로 마비가 나타나는 일들이 있어서 이런 걸 길랭-바레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얀센 백신 맞고 이렇게 길랭-바레증후군이 발생했다고 확인된 부분은 없는데 미국에서 그런 이야기들이 있어서 저희도 전문가들하고 이야기를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국민들께서 주의하셔야 될 게 있거나 아니면 의료인들께서 사전에 신경 쓰셔야 되는 것들이 있다고 하면 저희가 정해서 그것들을 알려 드리고 예방접종을 할 때 참고하도록 공지를 하고 그렇게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어준 : 미국에서 통계치로는 1,300만 명 얀센 백신을 접종했는데 그중에 한 100여 건 발생했고, 완치는 다들 됐는데 아직 연관성은 충분하지 않다. FDA에서는 그렇게 밝혔네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사실은 지금 직접적인 연관성을 알기보다는 통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해 보더니 평소에 나타나는 것보다 증상이 더 나타나더라 하는 부분들을 가지고 사전에 주의하자고 하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계시는 부분이라.
▶ 김어준 : 우리 당국에서는 숙지하고 있는 사안이고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면 55세부터 59세 접종이 재개되는 시점에 다시 한번 연결해야 되겠네요.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경택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배경택 상황총괄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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