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까지 모더나 백신 701만 회분 공급 & 18~49세 79% 참여..26일 접종 시작

[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다음 주까지 모더나 백신 701만 회분 공급

& 18~49세 79% 참여..26일 접종 시작

-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 김어준 : 지난 토요일 백신 접종률 전 국민 50%를 돌파했습니다. 이 상황 짚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배경택 : 네, 안녕하세요. 질병관리청의 배경택입니다.

  

▶ 김어준 : 전 국민 50% 돌파했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됩니까? 

  

▷ 배경택 : 8월 22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전 국민 중에서 2,587만 명 정도가 마치셔서 50.4%가 됐고요. 접종 완료하신 분들은 1,156만, 그래서 22.5%가 접종 완료를 하셨습니다. 

  

▶ 김어준 : 1차는 전 국민 절반 그리고 2차까지는 4분의 1정도 도달한 거네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정부 계획이 추석 전까지 1차 접종 70% 달성인데 오늘 기준으로 대략 4주 남았거든요. 이 계획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 배경택 : 예, 저희가 지금 4주 남았는데 어저께 모더나 백신도 추가로 들어온다고 이야기가 되어 있고 사실은 저희가 인프라는 갖춰져 있고 그다음에 백신 물량만 충분하다고 하면 가능한 목표고요. 그런데 물량도 적절하게 들어오는 것 같아서 말씀드린 대로 추석 전에 전 국민 70% 접종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김어준 : 모더나가 원래 계획상으로는 8월 말까지 850만 회분이 들어온다고 그랬었는데 지금 여차여차 조정된 것이 9월 첫째 주까지 830만 회분이니까 거의 한 일주일 늦어졌지만 물량은 거의 예정대로 들어오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 배경택 : 예,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어느 정도 들어오고요. 사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지난달에 들어오기로 했던 것 중에 안 들어온 물량이 있어서 그래서 아마 지금 들어오지 못하는 물량이 지금 말씀하신 것보다는 더 될 텐데 9월달에 추가적으로 도입하도록 계속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게 늦어져서 전체적으로 2주 정도 늦어진 것 같긴 한데, 추석 전까지는 문제없다는 말씀이시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또 하나, 최근에 루마니아와 협상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에 대해서. 그런데 최초 언론 보도가 무상으로 주기로 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 무상으로 받는 건 아니라면서요? 

  

▷ 배경택 : 네, 우리가 무상으로 받는 건 아니고요. 우리가 여러 가지 방역과 관련된 의료 장비나 이런 것들과 교환하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확정되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백신 스와프를 통해서 우리가 뭔가를 주고서 백신을 형태로, 바꾸는 형태로 진행이 된다고 말씀드리겠고요. 사실 그전에 이스라엘하고도 그런 게 있었지 않았습니까? 이스라엘에서는 백신을 받고 백신을 갚기로 했는데 루마니아도 백신을 받고 루마니아에 다른 물건들을 돌려주는 형태로 그렇게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런 게 포괄적인 스와프인 것이죠. 말하자면 물물교환하는 것이죠. 

  

▷ 배경택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이건 당연히 좋은 것 아닙니까? 

  

▷ 배경택 : 그렇죠. 개별 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어느 나라에서 사용하는 백신들이 필요한 곳에 가서 사용이 되고 다른 물건들을 그렇게 하는 형태로.

  

▶ 김어준 : 그러니까요. 서로 필요로 하는 것을 주고받는 건데. 이건 당연히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모더나 백신이 유효기간이 임박해서 몇 주 이내로 폐기해야 될 물량 아니냐고 그러는데 이것도 아니라면서요. 

  

▷ 배경택 : 예, 저희가 알고 있기로 지금 루마니아에서 이야기하는 물량들은 유효기간이 11월 이후까지 유효기간이 있는 거라서 말씀하신 것처럼 금방 폐기되는 물건들은 아닙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최근에 4단계 거리 두기 관련해서 일부 수정된 내용이 있는데, 제가 궁금한 건 이 대목이에요. 6시 이후에도 식당, 카페를 이용할 경우 이전까지는 2인만 가능했는데 4인까지 가능하다. 단, 4인 중 2인은 백신 접종 완료자여야 한다. 맞게 이해한 겁니까? 

  

▷ 배경택 : 네, 맞습니다. 그리고 다만 하나, 그전에는 22시까지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21시로. 그래서 21시로 한 시간 줄어들어서 방역은 그 부분은 강화가 되었고요. 그런데 2인까지만 모이던 걸 백신을 접종하신 분이 계시면 백신 접종자 2인까지 해서 4명으로 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나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는 형태로 제도를 바꿨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왜냐하면 인구 4분의 1이 백신 접종자, 주변에 잘 안 보이는 것 같아도 따져 보면 인구 4분의 1이 백신을 접종 완료했고 그리고 1차 접종한 분들도 추석까지는 70% 도달하고 그분들 중에 2차도 계속 늘어날 것 아닙니까? 

  

▷ 배경택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일종의 인센티브네요. 약한 형식의.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백신을 접종하신 분들에게 드리는 인센티브인데요. 너무 강하게 하지는 못하고 일단 낮은 단계로 그 정도까지는 준비를 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약한 정도의 인센티브를 처음으로 적용해 보는 것이 식당, 카페 갈 때 4인까지 가능하다. 예방접종 완료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에.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예방접종 완료자가 5명이어도 5명은 안 되는 거죠? 

  

▷ 배경택 : 네, 4명까지는 상한선입니다. 예방접종을 하셨든 안 하셨든 네 분 이상은 모이실 수 없을 거고요. 예방접종을 하신 분들 두 분을 포함해서 4명까지가 상한선입니다. 

  

▶ 김어준 : 네 명이 모이고 싶으면 그중에 두 명은 접종 완료자가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경택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배경택 상황총괄단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