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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퇴직금 곽상도 아들 곽병채... 문화재 걸림돌 제거에 '아빠 찬스'

메디아 2021. 10. 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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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퇴직금 곽상도 아들 곽병채...  문화재 걸림돌 제거에 '아빠 찬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31)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월급으로 233만~383만 원을 받으며 6년간 일하다가 올해 3월 퇴사를 앞두고 50억 원을 받았다. 

 

곽병채씨는 재직시 자신의 대표적 성과로 “사업지 내 문화재 관련 문제를 해결해 공사 지연 사유를 제거했다”는 점을 들었다.

자신이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회사에서 성과급 관련 부분을 변경하자고 했고, 성과금이 포함된 50억 원의 퇴직금을 챙겨줬다는 것이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선 “50억 원은 결국 ‘곽상도 의원을 향한 뇌물’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50억 원이란 금액 자체가 6년 동안 일한 평사원에게 지급되기엔 과도한 금액인데다, 성균관대 동문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곽상도 의원간 친분 관계, 여기에 곽 의원 권유로 아들이 화천대유 ‘1호 사원’으로 입사했다는 얘기가 더해지면서 화천대유와 곽 의원을 떼어 놓고 판단할 수 없게 됐다.

 

 

화천대유 측에서 2016~19년 곽 의원에게 2,500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제공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아빠 찬스'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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