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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서 약속한 카카오엔터, 콘텐츠 자회사 '불공정 계약' 전수조사 착수

메디아 2021. 10. 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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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서 약속한 카카오엔터, 콘텐츠 자회사 '불공정 계약' 전수조사 착수

 

 

 

 

플랫폼과 제작자 간 '수익 배분' 논란을 두고 국정감사에 출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소설 콘텐츠공급자(CP) 자회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콘텐츠 자회사를 대상으로 불공정 계약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Δ삼양씨엔씨 Δ다온크리에이티브 Δ알에스미디어 Δ필연매니지먼트 Δ배틀엔터테인먼트 Δ인타임 Δ케이더블유북스 등 7개 자회사며, 모든 조사는 작가의 사전 동의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적받은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살펴보겠다는 이진수 카카오엔터 공동대표의 의지다. 

 

 

당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웹툰 작가의 창작 환경이 열악해지고, 저작권을 비롯한 작가의 이익은 매우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장 큰 문제는 수수료다.

업계 초기에는 수수료가 10%였는데, 현재는 35%에 달하고 향후 70%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수수료가 30~35%라고 하는데 실제 iOS의 경우 애플이 인앱 결제 수수료 30%를 가져가고 저희는 나머지 10% 정도를 가져간다"며 "구글 안드로이드는 5~6% 수수료를 제외하고 25% 정도를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이 작가들보다 더 만은 수수료를 가져가지 않는다는 것.

 

 

그러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하는 CP의 수가 2000개 정도 되는데, 우리가 CP사와 작가 간의 계약 등 관계에 대해 다 알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CP회사와 작가 간의 관계에 대해서 우선 자회사(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CP)라도 전수조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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