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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돈다발 사진 추가공개.. 배경 해석 "조폭 프레임 씌우려는 명백한 정치공작"

메디아 2021. 10. 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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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공장] -전화연결

박철민, 돈다발 사진 추가공개.. 배경 해석

"조폭 프레임 씌우려는 명백한 정치공작" 

- 현근택 변호사 (前 이재명 캠프 대변인)

 

 

 

 

▶ 김어준 : 조폭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박철민 씨가 자신이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한 돈이라고 3억 7천만 원이라는 돈다발 사진을 추가로 또 공개했습니다. 3억 7천만 원에 해당된다며. 이재명 캠프 전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 현근택 : 네, 안녕하세요. 현근택입니다. 

 

▶ 김어준 : 자, 지난번 사진이 이미 허위로 밝혀졌는데 왜 또 사진을 내놨을까요? 

 

▷ 현근택 : 뭐 그 의도는 뻔해 보이는데요.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조폭과 관련된 것 아니냐, 이런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 같은데요. 저는 지난번 사진하고 이번 사진이 굉장히 유사한 점이 많다고 보여요. 한 서너 가지 정도로 그걸 한 번 말씀드려볼게요. 

 

▶ 김어준 : 네. 

 

▷ 현근택 : 일단은 한 가지 특징이 뭐냐면 그 만 원권 뭉치가 있잖아요. 지난번 사진하고 이번 사진 뭉치가 거의 크기가 비슷합니다. 

 

▶ 김어준 : 맞습니다. 

 

▷ 현근택 : 만 원권이 하나로 되어 있어요. 하나로 큰 뭉치로 되어 있는데 그게 제가 보기에는 한 뭐 500에서 700 사이 정도로 보이는데, 

 

▶ 김어준 : 천 장 묶음입니다. 대속이라 그래 가지고. 

 

▷ 현근택 : 통으로 묶고 그러니까 만 원권 하나로 되어 있어요. 

 

▶ 김어준 : 네. 

 

▷ 현근택 : 그다음에 5만 원권은 묶음이 지난번 사진에도 한 대여섯 개 정도였는데 이번 사진도 보면 묶음이 5만 원권이 대여섯 개 정도입니다. 눈에 보이는 건. 

 

▶ 김어준 : 저도 같은 돈을 찍었다고 의심하는, 

 

▷ 현근택 : 저는 같은 돈이라고 거의 보여요. 그다음에 5만 원권인데 안 묶인 것 있거든요. 그것도 보면 한 크기가 대략 한 3, 4천만 원 정도로 보여요. 그것도 비슷합니다. 그것도 비슷하고 그다음에 가장 또 중요한 게 뭐냐면 지난번 사진에도 보면 그 돈다발 위에 상자가 하나 있거든요. 갈색 상자가. 크기가 한 제가 보기에 지폐 크기 정도라서 한 13, 14㎝ 정도 될 걸로 보이는데 그게 이번 사진에 똑같이 보여요. 

 

▶ 김어준 : 맞습니다. 

 

▷ 현근택 : 있거든요, 네. 그렇게 보면 이런 특징으로 보면 제가 보기에 지난번 사진하고 이번 사진이 결국은 같은 돈을 찍은 게 아닌가, 이런 강한 의심을 갖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이 사진 원본을 달라 그러면 금방 밝혀집니다. 

 

▷ 현근택 : 제가 보기에는 만 원권이나 5만 원권에 띠지가 있거든요. 거기 보면 어느 은행 날짜라든지 이런 게 찍혀 있어요. 도장이. 

 

▶ 김어준 : 맞습니다. 

 

▷ 현근택 : 그것만 비교해봐도 제가 보기에 거의 같은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지금 만 원권 뭉치가 하나이고 5만 원권 뭉치 묶인 것과 안 묶인 것의 크기가 비슷하고 상자의 색깔과 크기가 비슷한 걸로 보면 저는 뭐 같은 돈을 가고 다른 방향에서만 그냥 찍은 게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 김어준 : 사진 속성, 사진 원본을 확보해서 사진 속성을 확인하면 사진을 찍은 일시도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저도 추정이 되는데 돈다발 사진이 이제 지난번에 분명히 가짜라고 했는데 사진 촬영 시점이 이재명 시장이 임기를 마친 이후기 때문에. 그런데 또 공개한 것은 이게 이제 조폭과 연결됐다, 이런 이미지를 계속 덧칠하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 현근택 : 그렇죠. 그런 의도는 명백하고요. 결국은 아마 대장동에서도 계속 돈 받았다, 이걸 계속 의혹을 제기했었잖아요. 그런데 거기도 안 나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장영하 변호사가 그냥 변호사가 아니고 원래 민주당 있다가 국민의당 갔다가 바른미래당 갔다가 지금은 국민의힘 소속이고 계속 성남에서 성남시장, 국회의원, 이재명 지사와 아니면 김태년 의원 같은 경쟁 관계에 있거든요. 국민의힘 소속이 정치인이 맞는 것이고 이분 박철민 씨의 아버지도 이제 성남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그 전신의 소속으로 시의원을 했던 분이기 때문에 이건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이 관여한 어떤 의혹 제기다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순수한 변호사거나 아니면 순수한 의혹제기가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그 시의원의 아들이고, 그다음에 그걸 제보하는 사람 장영하 변호사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의힘이 대선 국면에서 선거에 영향 미치기 위해서 이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거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김어준 : 이미 첫 번째 돈다발 사진 나왔을 때 그 사진이 가짜로 드러났고 그리고 돈을 전달했다고 지목된 두 사람도 이 박철민 주장을 부인하지 않았습니까? 

 

▷ 현근택 : 그렇죠. 김남국 의원이 그 녹취록을 이제 국감에서 얘기했는데요. 그러니까 본 적도 없다, 전해 준 적 없다 그랬고 장영하 변호사 얘기 중에 이제 그런 말이 있었죠. 박철민 얘기가 왔다 갔다 한다. 돈을 목적으로 한 건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가 있었거든요. 본인 스스로도 그 주변 사람들하고 통화하면서 이 진술의 신뢰성을 안 믿고 있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 접견, 그러니까 저는 이건 약간 변호권의 남용이라 보는데 변호를 하기 위해서 지금 접견 가는 게 아니거든요. 뭐 진술서라든지 아니면 이런 걸 받아서 이걸 폭로하기 위해서 계속 접견해서 변호인 역할을 하는 건데 이게 어찌 보면 제가 보기에는 우리 원희룡 후보의 부인하고 비슷한 경우죠. 정신과, 순수한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정치인의 부인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고 지금 장영하 변호사도 정치인으로서 행위를 하는 거다. 변호사가 아니라 정치적인 목적으로 하는 거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그 말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그걸 계속 폭로를 가는 건 당연히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죠. 

 

▶ 김어준 : 사진에서는 그 사진에 돈이 3억 7천이라고 주장했는데 그건 그 정도 될 거라고 보십니까? 

 

▷ 현근택 : 액수도 말이 안 되죠. 지금 보면 아까 말씀처럼 만 원권은 한 500, 600 정도로 보이고 그다음에 5만 원권이 6개 있으니까 한 3천 정도고 그거랑 안 묶인 게 비슷하면 한 3천 정도면 많아야 한 7, 8천 정도고요. 수표 한 장이 이번 사진에 유일하게 보이는데 돈을 전달해 줄 때 수표로 줄 리가 없잖아요. 

 

▶ 김어준 : 그것도 그렇죠. 

 

▷ 현근택 : 수표로 준다는 건 그냥 나 잡아가십시오 하는 거기 때문에 수표로 전달한 건 말이 안 돼서 금액도 안 맞고 수표로 준다는 것도 안 맞고 지난번 사진하고도 너무 비슷해 보이고 제가 보기에는 이 금액이 또 3억 7천도 안 될 것 같고요. 여러 가지로 제가 보기에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수표도 고액권도 아니고 보니까. 

 

▷ 현근택 : 그렇죠. 

 

▶ 김어준 : 특히 돌반지 같은 건 이거 좀 우습지 않습니까? 이건. 돌반지를 뇌물로 준다는 게. 

 

▷ 현근택 : 그렇죠. 그것도 사실은 뭐 돌반지를 준다는 것도요.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사실은 지난번에 이준석 코마 대표도 그 얘기했거든요. 지금 밖에 나와 있는데 이제 고발을 했어요. 그러니까 김용판 의원, 장영하 변호사, 뭐 지금 박철민 씨 셋 다 말이 안 된다. 이게 자기가 어쨌든 박철민 씨가 이준석 코마 대표의 지시를 받아 가지고 줬다 그랬는데 그런 적 없다, 이랬거든요. 이준석 대표 언론에 나왔듯이 계속 윤석열 지검장, 중앙지검장 할 때 압박해 가지고 불어라 했는데 안 부니까 4, 5년 전에 무혐의한 걸 끄집어내서 기소했는데도 어쨌든 무죄 받고 이랬었잖아요. 보면 제가 보기에 이준석, 시켰다는 이준석 코마 대표도 그렇고 그 주변 장영하 변호사가 통화했다는 주변 지인들도 그렇고 다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지금 이제 박철민 씨만 유일하게. 그런데 박철민 씨 전적이 화려해요. 지금 30대 초반인데 한 2006년 이후에 보니까 재판 받은 것만 한 20여 차례 되고 굉장히 대부분 거기에 보면 이제 사기 전과가 있고 사기라는 게 어찌 보면 남을 속여서 거짓말한다는 얘기잖아요. 그분의 전력으로 봐서도 제가 보기에 뭐 이 폭로 자체가 신뢰성이 없다 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이건 이제 변호사님이 아실 수 없는 영역인 것 같긴 합니다만 이제 여기서 그러면 그 결국은 남는 게 박철민 씨의 그러면 동기는 뭔가, 이 질문으로 귀결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현근택 : 그렇죠. 

 

▶ 김어준 : 네. 거기까지는지, 

 

▷ 현근택 : 뭐 그것까진 잘 모르겠는데요. 이분이 좀 특이한 전적이 있는 게 작년 올해 이제 형집행정지 구속집행정지를 한 두세 번 받았어요. 

 

▶ 김어준 : 네. 3번인가 받았더라고요. 

 

▷ 현근택 : 그렇죠. 3번 받았죠. 작년에 3월 달에 받았을 때는 한 보름 받았는데 한 3개월 후에 들어왔는데도 지금 수배 안 내리고 그 집행정지 기간 중에 마약도 하고 이랬다는 게 나오잖아요. 

 

▶ 김어준 : 맞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상황입니다. 

 

▷ 현근택 : 그런데 다시 또, 네. 그런데, 

 

▶ 김어준 : 또 해 주죠. 

 

▷ 현근택 : 올해 그런 전적이 있는 사람을 또 받았어요. 물론 십자인대 파열이라 하지만 사실은 그건 이제 안에서도 병원이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갔다가 원래 보름 받았는데 3개월 후에 돌아왔는데 수배도 안 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다음에 그런 나가서 마약까지 했던 사람이 다시 또 집행정지를 해 준다는 게 이상하고, 왜냐하면 이거 계속 몇 년 살아도 한 번도 못 받는 사람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면 이게 검찰 측의 편의 제공, 이게 사실 검찰에서 검사가 해 주는 거니까요. 그다음에 지금 뭐 출정 기록이라든지 이것도 보면 뭐 100회씩 넘는다 그러고 이런 것 보면, 변호인 접견도 한 30, 40개 된다 그러고 제가 보기에는 검찰, 이분이 계속 이번에 지금 형 사는 것도 보면 뭐 공무원이나 이런 데 마약이나 연예인 이런 제보를 해서 형량을 딜할 수 있다, 이러면서 이제 돈도 받고 안에서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 김어준 : 재소자 상대로 이제 변호사법 위반이죠. 사기죠, 사기. 그것도. 

 

▷ 현근택 : 그렇죠. 그런 걸 많이 하는 걸 보면 결국은 이제 약간 검찰 쪽과 연계된 게 아닌가.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만 형집행정지도 여러 번 받고, 또 그런 재소자들 상대로 해서 그건 결국 검찰이나 수사기관과도 얘기가 되어야 되는 거거든요. 

 

▶ 김어준 : 그렇죠. 

 

▷ 현근택 : 그런 식 하는 것 보면 저는 뭐 검찰 측도 약간 어느 정도 의심할 수 있지 않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형집행정지도 그렇지만 출정도 100회라는 건 굉장히 이례적이지 않습니까? 

 

▷ 현근택 : 그렇죠. 

 

▶ 김어준 : 100번이나 불렀다는 얘기니까, 검찰 측에서.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 새로운 사실 나오면 다시 한 번 연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근택 : 네, 고맙습니다. 

 

▶ 김어준 : 네. 이재명 캠프의 전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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