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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로 소개한 김건희 술자리서 만났다"

메디아 2021. 12.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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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공장]

"쥴리로 소개한 김건희 술자리서 만났다" 

첫 실명 인터뷰 취재 과정과 의미는?  

- 강진구 기자 (열린공감TV) 

 

 

 

▶ 김어준 :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뉴스버스 인터뷰를 하면서 수면 위로 올라온 ‘쥴리 논란’ 이 논란 관련해 첫 번째 실명 인터뷰를 최근 열린공감TV에서 했습니다. 강진구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진구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어준 :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씨가 사실은 뉴스버스 측에서 묻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먼저 “시간이 없었다, 쥴리를 하고 싶어도.” 또 “제가 만약에 쥴리였다면 그 쥴리를 기억하는 분 혹은 보셨다고 하는 분들이 나올 것이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그럴 일이 없다는 취지죠. 그런데 이번에 열린공감TV에서 김건희 씨가 언급했던 내가 만약 쥴리라면 나를 봤던 사람이 나올 것이다에 해당되는 분이 안해욱 전 태권도협회 회장이죠.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여기서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이 취재가 어떻게 시작된 겁니까?

 

▷ 강진구 : 안해욱 태권도연맹 회장님이 나오시기 전에 이미 앞서서 2명의 증언자가 있었죠. 

 

▶ 김어준 : 익명 인터뷰였죠. 

 

▷ 강진구 : 2명 다 익명의 인터뷰였었는데.

 

▶ 김어준 : 그 익명 인터뷰를 짧게 소개해 주시죠.

 

▷ 강진구 : 익명의 인터뷰 일단 그 전에 사실 김건희씨가 처음에 뉴스버스하고 인터뷰할 때는 사실 두 가지를 이야기했어요. 양재택 검사하고의 동거설을 부인을 했고, 쥴리 의혹을 부인을 했었죠. 그런데 저희가 양재택 전 검사의 인터뷰 그다음에 그 이후에 후속적인 취재를 통해서 저희는 계좌까지 포함을 해서 양재택 전 검사하고의 동거설은 사실상 우리가 팩트로 사실은 완벽하게 부인을 했고요. 그런 일련의 보도를 보면서 첫 번째로 쥴리를 라마다르네상스 볼케이노에서 보셨다는 사업가 한 분이, 지인이 사실은 한번 취재를 해 보라고 저한테 연락이 왔어요. 

 

▶ 김어준 : 지인이. 그러니까 처음에는 양재택 검사는 어떤 사적 관계도 없다고 반박을 했고요. 모친의 관련 발언은 치매로 온전한 진술이 아니라는 취지로 또 반박을 했습니다.

 

▷ 강진구 : 그랬었죠.

 

▶ 김어준 : 그런데 이 문제는 오늘의 주제가 아니라 그 취재 과정에서 두 번째, 내가 쥴리가 아니라는 내용에 대해서 그 내용에 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제보가 온 거예요? 시작은 그렇게 된 겁니까?

 

▷ 강진구 : 그렇죠. 그러니까 이름만 대면 사실 다 알 만한 분이에요. 저희한테 취재를 해 보라고 권고하셨던 분이. 그리고 그분은 사적인 자리에서 자기가 두 달 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친구분으로부터. 

 

▶ 김어준 : 첫 번째는 자기 친구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알 만한 분이 제보를 했다. 

 

▷ 강진구 : 그렇죠. 그래서 그분이 친구한테 자기가 곤란해질 수 있어서 고민을 하는데 아무래도 이건 취재를 해야 될 것 같다가 해서 저희한테 이야기를 해서 제가 그분으로부터 1차적으로 들었던 내용을 전해 들었죠. 그리고 그분을 직접 만나서 굉장히 어렵게 설득을 해서 그분이 직접 경험했었던 쥴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고, 그게 최초에 저희한테 제보를 해 주신 취재를 해 보라고 이야기했던 분이 전해 줬던 내용하고 거의 대부분 다 일치했어요. 그래서,

 

▶ 김어준 : 그 첫 번째 제보자는 익명이었고 취지는 본인이 직접 만났다, 그런 거였는데. 그 장소에서. 그런데 그 한 사람뿐이고 오래됐고 그래서 그 사안은 사실은 다른 언론사들이 후속 취재를 하거나 하지 못했어요. 누군지도 모르고. 

 

▷ 강진구 : 그건 저희는 그 정도 단계에서는 아마 언론사에서 이걸 받아서 공론화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했어요. 그 단계에서는. 

 

▶ 김어준 : 그런데 두 번째 한 여성이 등장했지 않습니까? 

 

▷ 강진구 : 사채업을 하는 여성분인데. 이분 같은 경우는 나름대로 굉장히 저희가 만나 본 결과 정의감이 굉장히 강하셨던 분이고요. 그리고 계속해서 윤석열 캠프, 첫 번째로 저희가 제보자의 인터뷰를 내보내고 난 이후에 누군가는 좀 이걸 쥴리와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증언을 해 주길 바랐는데 후속적인 게 안 나왔죠. 그리고 이분이 그렇게 해서 고민을 하다가 저희한테 연락이 왔고.

 

▶ 김어준 : 첫 번째 익명 인터뷰를 보고 그분이 연락을 한 겁니까? 

 

▷ 강진구 : 예, 그분이 저희한테 직접 연락이 온 건 아니고 거기도 좀 신뢰할 만한 분을 통해서 저희한테 취재를 한번 해 보라고 해서 저희가 접촉을 했죠. 

 

▶ 김어준 : 그러니까 처음에 김건희 씨 인터뷰를 보고 양재택 검사와의 관계를 취재하다가 그걸 본 누군가가 또 제보를 했고, 그래서 익명의 제보자가 첫 번째 나오고 나서 그 익명의 인터뷰를 보고 두 번째가 나타난 거네요, 말하자면. 

 

▷ 강진구 : 그렇죠. 

 

▶ 김어준 : 그런데 두 번째 여성분인데 이분은 어떤 관계였길래 본인이 잘 안다는 겁니까? 

 

▷ 강진구 : 이분은 인터뷰 내용에서도 다 언급이 됐지만 원래는 부천에서 주로 사채업을 하시던 분인데 사채업을 하다 보니까 다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죠. 그리고 일단 자기가 접대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사람하고 같이 라마다르네상스의 볼케이노에 가서 그 자리에서 사실은 처음으로 쥴리를 거기서 보게 됐다고 합니다. 

 

▶ 김어준 : 소위 6층이라는 곳에서?

 

▷ 강진구 : 그분은 6층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앞전에 2명들은 모두 라마다르네상스 지하 볼케이노에서 봤다는 거고요. 

 

▶ 김어준 : 지하 1층에서. 

 

▷ 강진구 : 그렇죠. 지하 2층이죠, 정확하게는. 

 

▶ 김어준 : 거기서 봤다는 것이고. 이 여성 사채업자를 아셨다는 이분은 그러면 거기 그냥 본인이 놀러 갔다가. 

 

▷ 강진구 : 놀러 간 게 아니고 일단 이게 사업을, 사채업을 하시던 분이고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사채 시장이라든지 이런 쪽에 꽤 많이 알려진 유명한 조폭 출신의 사업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정확하겠네요. 그래서 조폭 출신 사업가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도 하셨는데 그분들은 저희가 일단 익명 처리를 하긴 했습니다만. 

 

▶ 김어준 : 그분과 함께 같이 갔다는 겁니까?

 

▷ 강진구 : 그분하고 그다음에 친구들이 또 한 5명 정도 같이 갔었다고 하죠. 4~5명. 그러니까 사채업을 하면서 사업상 알게 됐던. 예를 든다면 조그만 가게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런 사람들과 갔고. 사실은 가기 전에 이분이, 우리 현재 일수라고 보통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라마다르네상스 볼케이노에도 웨이터들이 있고 웨이터들이 사실은 사채를 써요. 그래서 늘, 

 

▶ 김어준 : 고객이 있는 곳이었다? 말하자면.

 

▷ 강진구 : 원래는 그렇죠. 그래서 웨이터들 상대로 일수를 찍기 위해서 자주 방문하던 곳인데. 

 

▶ 김어준 : 아, 손님이 아니라. 

 

▷ 강진구 : 네, 쥴리를 방문하게 됐던 것은 사업상 자기 일수, 자기 사채를 쓰던 몇몇 여성분들하고 같이 가는 자리에 아까 이야기했었던 조폭 출신 사업가라고 했던 사람이 주요 내빈으로 왔었고 그 자리에서 그 사람으로부터 한 여성이, 도도한 여성이 앉아서 굉장히 도도한 자세로 술을 먹었는데 누구지? 라고 했었는데 그 여자 누구냐고 이야기했을 때 그 사업가 입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쥴리. 

 

▶ 김어준 : 그런데 그런 예명이라는 게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고. 그렇죠? 그리고 그런 예명을 쓴 사람이 실존한다고 해서 그 예명을 쓴 사람이 바로 지금 김건희 씨라고 어떻게 그 여성은 오래전 20년 전인데 연결할 수 있었던 거죠? 

 

▷ 강진구 : 일단 첫 번째로 그쪽 업계에서 사실은 영어로 사실은 예명을 쓰는 게 흔치 않다고 하고. 

 

▶ 김어준 : 이분의 주장은. 

 

▷ 강진구 : 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첫 번째 증언하셨던 분 목격담하고 정확히 일치하는 건데, 보통의 볼케이노의 접대 여성들은 전부 스커트를 보통 입고 나오는데 유독 쥴리는 까만 정장 바지를 입고 있었다. 

 

▶ 김어준 : 복장때 문에 기억한다. 그런데 얼굴은 20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기억한답니까? 

 

▷ 강진구 : 얼굴은 사실 이분이 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사채업을 하시면서도 우리 흔히 포토 메모리라고 하는 것 있죠. 

 

▶ 김어준 : 그런 분들이 있긴 있습니다.

 

▷ 강진구 : 그래서 웬만한 전화번호 같은 것, 이분은,

 

▶ 김어준 : 한 번 보면 다 기억한다?

 

▷ 강진구 : 예, 거의 메모를 굳이 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어떤 특정한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기억할 만큼 포토 메모리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고. 

 

▶ 김어준 : 그러면 그 여성 사채업자가 그 당시 쥴리라는 사람에 대한 기억 말고 다른 기억들도 확인해 보셨어요? 실제 그분이 포토 메모리인지를 확인해 보려면 그런 걸 물어봐야 될 것 아닙니까? 

 

▷ 강진구 : 물론 그렇죠. 그런데 일단 그분의 경우는 저희가 결정적으로 더 그분의 증언을 신빙했던 것은 본인이 사실은 직접 얼굴을 드러내도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 김어준 : 아, 익명으로 나가긴 했는데? 

 

▷ 강진구 : 예, 우리가 사실은 거꾸로 그분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그분은 처음서부터 자기는 내 이름, 얼굴 또 목소리 그대로 다 나가도 괜찮다고까지 이야기를 했고. 

 

▶ 김어준 : 여러 주장을 쭉 듣고 나서 사실은 기자들이 그 신빙성 체크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여차 잘못하면 망할 수도 있습니다. 패가망신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자로서. 그런데 결국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다가 본인 신분을 다 공개해도 좋다는 이야기에서 신뢰하게 되었다? 

 

▷ 강진구 : 그리고 일단 그분 앞전에 첫 번째로 증언을 하셨던 분이 있죠. 그 목격담하고 비교를 해 보면 여러 가지로 일치하는 점이 많습니다. 

 

▶ 김어준 : 서로 두 분이 아는 사이입니까?

 

▷ 강진구 : 모르는 사람입니다.

 

▶ 김어준 : 전혀 모르는 사람이에요?

 

▷ 강진구 : 첫 번째 증언하셨던 분도 자기가 쥴리를 왜 그렇게 정확히 기억하느냐고 이야기하는 중에 하나가 까만 정장 바지를 입고 왔다, 특이하게. 그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이분도 동일하게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분의 기억에는 쥴리를 한 번 본 게 아니라 두 번 봤다고 이야기했어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세 번째 드디어 본명으로 얼굴도 공개한 분 안해욱 전 회장이 등장하셨는데. 24년 전 일이거든요. 

 

▷ 강진구 : 24년 전.

 

▶ 김어준 : 그런데 이분 인터뷰를 저도 봤는데 굉장히 날짜를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거든요.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신답니까? 

 

▷ 강진구 : 일단 이분이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나이가 들고 기억이 흐릿하신 분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이분이 무도인이기도 하지만 지금 현재는 고대사를 연구하는 학자이기도 해요. 그리고 조만간 아마 한 달이나 두 달 후쯤에는 책까지 펴낼 정도로 굉장히 지적적인 탐구 작업을 계속 하시는 분이라고 하는 걸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이분이 두 번째 증언하셨던 분도 자기가 살아왔던 결혼이라든지 출산이라든지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시점을 특정했듯이 이분 같은 경우는 사실은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옆에 국기원이 있고 그 국기원에서 했었던 행사를 하나하나, 주요한 행사를 이분이 KBS의 태권도 해설위원을 18년 정도 하셨고 주요한 태권도 행사가 있을 때 항상 참여를 하셨단 말이에요. 

 

▶ 김어준 : 어떤 행사에서 거기를 가게 되었는가, 이렇게 기억을?

 

▷ 강진구 : 그렇죠. 심지어는 이분이 97년 대회가 그때 5월 며칠서부터 며칠 3일간 있었는데 내가 거기에 갔던 건 아마 두 번째 날인가 세 번째 날인가 할 텐데 자기가 볼 때는 아마 세 번째 날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연도가 아니라 날짜까지 특정해서 이야기할 정도로. 

 

▶ 김어준 : 기억력이 남다른 분들이 있긴 있습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20여 년 전의 얼굴을 기억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안 회장님도 앞에 두 분하고 상관없는 분이죠? 

 

▷ 강진구 : 전혀 상관이 없는 분이죠.

 

▶ 김어준 : 그러면 안 회장님은 처음에 어떻게 내가 목격했던 쥴리가 이 인물이 맞다고 알게 되었다는 겁니까? 

 

▷ 강진구 : 일단 안 회장님 같은 경우는 두 번째 사실은 증언자가 나와서 볼케이노, 라마다에서 쥴리를 본 사람이 나 혼자만은 분명히 아닐 거다, 나도 용기를 내서 이렇게 여성을, 

 

▶ 김어준 : 여성 사채업자분.

 

▷ 강진구 : 증언을 했으니까 다른 목격자들도 용기를 내서 제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마지막에 호소를 했어요. 그 호소를 듣고 사실은 이분이 제보를 해오게 된 겁니다. 

 

▶ 김어준 : 이번에는 두 번째 제보를 듣고 세 번째 안 회장님이 나오신 겁니까? 

 

▷ 강진구 : 그렇죠. 그리고 이분은, 

 

▶ 김어준 : 그런데 그 제보를 오디오로 듣고 본인이 본 사람이 그 사람인 줄 어떻게 알았냐는 거죠. 

 

▷ 강진구 : 저희가 오디오뿐만 아니고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쥴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성형 때문에 얼굴의 변천사가 있잖아요. 그걸 저희가 이미 다 보여 줬죠. 

 

▶ 김어준 : 그중에 사진이 이 사람이라고 딱 하신 겁니까, 그분이? 쥴리라는 단어는 기억하고 있었고, 

 

▷ 강진구 : 그렇죠. 일단 자기는 처음에는 김 교수라고 하는 기억이 더 강하셨어요. 

 

▶ 김어준 : 김 교수.

 

▷ 강진구 : 그러니까 라마다르네상호텔에 자기가 볼케이노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일단 조 회장이 한번 좀 보자고 하는 차원에서 자기가, 층수는 정확하게 기억을 못 했어요. 그런데 5층인가 5층인가에서 가서 쥴리라고 하는 이야기하는 김 교수라고 이야기했던 여성하고 만났던 적이 있다고 저희한테 제보를 해 왔고. 

 

▶ 김어준 : 잠깐만요. 그 대목에서 국민의힘에서는 김건희 씨가 한림성심대학에서 강사 생활을 한 건 2001년도부터인데 지금 안 회장이 97년에 만났고 그때 김 교수로 소개받았다면 시기 자체가 안 맞는다. 그러니까 허위 주장을 하는 거라는 취지죠. 그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 강진구 : 그래서 저희가 사실은 처음 인터뷰할 때도 그분한테 그걸 이야기를 했어요.

 

▶ 김어준 : 알고 있었으니까.

 

▷ 강진구 : 이분은 처음에는 한림성심 아니고 처음에는 자기가 처음에 소개받았을 때는 성심대에서 무슨 교수 시간 강사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이야기를 해서 그건 성심대가 아니고 춘천에 있는 한림성심대 같은데 그건 2001년서부터 했습니다, 라고 저희가 이야기를 했어요.

 

▶ 김어준 : 기자님은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 강진구 : 네, 그래서 혹시 시점이 좀 틀린 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분이 시점은 정확하게 아까 이야기했던 대로 날짜까지 특정해서,

 

▶ 김어준 : 태권도 대회가 그때 있었기 때문에.

 

▷ 강진구 : 특정해서 이야기를 했고 저희가 그 당시 한림성심대에서 근무하는 후배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서 김건희 씨가 재직한 여부를 확인했다는 이야기를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분의 말을 사실은 기억이 워낙 구체적이었고 그래서 이분의 말을 쉽게 이걸 사실은 어쨌든 기본적인 사실로 전제하고 일단 받아들이는 것이, 왜냐하면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에 입학을 했다고 주변에 부모님들까지 속였고 여러 가지 시간 강사 경력이라든지 아니면 본인이 코바나컨텐츠에서 전시회 이력까지 사실은 부풀려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야기한다면 이분의 기억이 맞다고 이야기한다면 왜 이분은 97년 그리고 김건희 씨는 2001년도에 성심대에서 근무를 했다. 그럼 이 2개의 차이를 어떻게 해석하는 게 좋냐고 생각을 했을 때 저희는 이미 97년도에 숙명여대 대학원에 다니면서 김건희 씨가 이미 그때서부터 본인을 시간 강사 또는 교수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 김어준 : 그렇게 추정을 하셨다. 

 

▷ 강진구 : 네, 왜냐하면 실제로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공식적인 기관, 어떤 학교에 자기의 이력을 제출하는 이력서에도 그렇게 허위 경력을 제시했던 분인데 조 회장이 특별한 VIP룸에서 만났던 접대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이력을 부풀리는 것은 그렇게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저희는 그렇게 판단을 한 건데. 저희는 중요한 건 어쨌든 취재했던 사실들을 그대로 공론장에 알리는 것이고 이 부분들에 대해서 어제 우리 공장장께서 이야기하신 대로 이제는 서로 자신의 주장이 더 신빙성 있다고 이제는 경쟁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단순히 2001년서부터 성심대에서 근무했다는 것만으로 이분의 아주 구체적인 모든 주장들을 전부 다 다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하는 건 무리가 있다, 이렇게.

 

▶ 김어준 : 안 전 회장의 다른 주장이 신빙할 만했기 때문에 97년도하고 2001년도 시차가 나는 것은, 그것은 쥴리라는 분이 그 자리에서 거짓말했을 수도 있지 않냐. 본인의 신분을. 어차피 공적인 자리도 아니니. 이렇게 판단을 하셨다는 거네요, 말하자면. 

 

▷ 강진구 : 그렇죠. 물론 시점은 97년이 아니고 이분이 시점이 틀릴 수도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건 이분이 과연 6층에 가서 조 회장의 주선으로 쥴리를 만났고 했던 그 증언 자체가 일단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24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기억에 있어서 일단 약간 세세한 부분들은 실질적인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긴 합니다만 이분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갔다고 이야기하는 걸 본인 혼자서 가서 봤다는 게 아니고 4명이 동행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 김어준 : YTN에서 그 부분은 추가 취재를 따로 했던데. 그중 한 분은 다시 갔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어제 저희도 윤석열 후보 캠프에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반론 인터뷰를 하겠느냐 혹은 반론 요청을 하겠느냐, 사안이 있을 때마다 요청하는데 열린공감TV에서도 그런 과정을 거치긴 했습니까? 

 

▷ 강진구 : 일단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가 흔히 요즘 본부장 비리라고 이야기하죠. 지금 한 170개 정도가 되는데 이때마다 윤석열 후보자 또는 김건희 씨 본인 그다음에 윤석열 캠프 쪽에 계속 반론을 요청을 했는데 읽음 표시는 돼요. 카톡을 항상 보내는데 답변이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아까도 이야기했던 대로 쥴리를 봤다고 하는 목격자의 증언에 대해서는 김건희 씨한테 저희가 이미 첫 번째 목격자 때부터 반론을 요구를 했었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그 부분들에 대해서 스스로 반론을 포기를 했던.

 

▶ 김어준 : 반론을 시점을 맞춰서 직접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제까지 윤석열 후보의 참고로 답변은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을 한 상황이고요.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신빙하게 되었다. 혹시 비슷한 맥락의 추가 제보자 혹은 추가 취재가 있습니까? 

 

▷ 강진구 : 두 번째 사채업을 하시던 여 사장님이 저희들한테 증언을 하기 전에 한 달 전에 또 한 분의 쥴리를 봤다는 목격자가 있습니다. 이분은 이제,

 

▶ 김어준 : 또 서로 상관없는 분입니까?

 

▷ 강진구 : 전혀 상관이 없는 분입니다. 

 

▶ 김어준 : 지금 언급된 모든 분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거죠?

 

▷ 강진구 : 예, 그래서 그 두 번째로 실질적으로 쥴리를, 그분은 이벤트 업체에서 일을 하시던 분인데 이벤트 업체에 계신 분으로부터 제가 증언은 이미 청취를 사실은 했어요. 

 

▶ 김어준 : 그걸 공개하느냐, 마느냐가 남은 겁니까? 

 

▷ 강진구 : 그렇죠. 그분이 지금 가족들의 반대 때문에 조금 설득 중이긴 한데. 저희가 왜냐하면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이것까지 하면 전부 네 명의 증언을 확보하고 있고 중요한 건 그 당시에 웨이터 밑에서 웨이터 보조로 하시던 분도 자기는 쥴리를 봤다, 쥴리라고 하는 이름을 들었다고 하고 있어서.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더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그게 곧 공개될 수도 있다는 취지로 이해하면 됩니까? 

 

▷ 강진구 : 네, 그렇기도 하고 일단 다음 주 목요일 날 저희 열린공감TV에서 쥴리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제보자들을 굉장히 폄훼하는 발언들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들을 반박하기 위해서 저희가 특별한 하나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정도로 이야기하겠습니다. 

 

▶ 김어준 : 국민의힘 반론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오늘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강진구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진구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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