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김건희 재직증명서 진위 논란
"원본과 완전히 달라...수사해야"
- 김의겸 의원 (열린민주당)
▶ 김어준 : 이건 김의겸 의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전화 연결되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의원님.
▷ 김의겸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지금 어제 의원님이 밝히신 내용이 기존에 한국게임산업협회의 문건에 찍힌 직인하고 김건희 씨가 제출한 재직증명서에 찍힌 직인이 다르다는 거죠?
▷ 김의겸 : 네, 그렇습니다. 김건희 씨의 문건, 그냥 김건희 문건이라고 하죠. 김건희의 문건에는 찍힌 도장은 동그랗고 조그맣습니다.
▶ 김어준 : 그렇죠.
▷ 김의겸 : 그런데 이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문체부에 정식으로 공식으로 제출한 문서에 있는 직인을 보면 그건 정사각형으로 큰 도장입니다. 이 두 도장에 차이가 왜 나느냐 하면 이 두 도장의 시기가 한 달도 차이가 나지 않아요. 2006년 7월에 찍힌 것하고 2006년 6월에 찍힌 건데 그래서 시차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이게 시간이 지나서 직인을 바꿨을 가능성, 교체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김어준 : 혹시 그 한국게임산업협회에는 확인해보셨습니까? 이게 동그란 직인, 네모난 직인 둘 다 사용했을 수도 있잖아요.
▷ 김의겸 : 네, 그렇죠. 도장이 두 가지일 가능성도 있죠. 그래서 제가 당시 근무자한테 물어봤더니 그 협회 사람 하는 말이 2006년 당시에 김영만 회장의 직인 이걸 그분은 협회 관인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 김어준 : 네. 관인.
▷ 김의겸 : 협회 관인은 사각형이 맞다. 이 동그란 도장, 글쎄 뭘까. 김영만 회장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감일 수도 있다, 이런 정도로 표현을 해요.
▶ 김어준 : 본인은 동그란 건 협회에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혹시 개인 인감인가, 뭐 이런 정도의.
▷ 김의겸 : 네, 그렇죠. 그런데,
▶ 김어준 : 적어도 이제 그 소위 관인은 아니었다는 얘기네요.
▷ 김의겸 : 그렇죠. 그런데 김영만 회장은 쪽은 이미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내가 김건희 씨를 만난 적도 없고 기억도 없다.
▶ 김어준 : 모른다고 했죠.
▷ 김의겸 : 네. 이제 그래서 그럼 이 동그란 도장은 뭐냐. 이게 위조된 것 아니냐. 막말로 막도장 찍어서 이거 찍은 것 아니냐, 이렇게까지 지금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 김어준 : 그리고 그 확인하신 공식 문서에 일련번호하고는 양식이 다르다면서요?
▷ 김의겸 : 네. 문서번호 양식도 다른데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의겸 : 김건희 문건, 김건희가 제출한 문건에는 제 몇 호 이렇게 제로 시작을 합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의겸 : 하지만 이 정식 문건, 공식 문건은 문서번호 이렇게 전혀 다르게 시작을 하고요. 이 김영만 회장 이름을 기재하는 방법도 김건희 문건에는 사단법인 해서 그 사자를 표기를 하고 두 줄로 쓰는데 이 공식 문건에서는 사단법인의 사자가 들어가 있질 않습니다.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서류 용도에 따라서 형식이 다를 수도 있다. 그것만 가지고 위조라고 할 수 없다.
▷ 김의겸 : 네. 뭐 그건 이야기를 할 수 있죠. 제일 중요한 건 도장인데요. 이 도장 김건희 씨 쪽이 억울하다면 지금 재직증명서를 뗀 것 아닙니까? 그러면 재직증명서를 한 번 더 떼면 돼요. 더 떼서 국민들에게 공개를 하든지 아니면 저희들이 이 게임산업협회 쪽에 요청을 해봤어요. 이 동그란 도장이 찍혀 있는 문서가 있느냐. 그랬더니 이게 민간단체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제출해 줄 수 없다. 그러나 당사자가 요청하면 떼준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의겸 : 그러니까 김건희 씨가 떼서 제출을 하면 국민들이 알 수가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의원님, 연결된 김에 지난번 저희 출연하셨을 때 하신 말씀이라 출연하셨을 때 김건희 씨가 YTN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신도 털면 뭐 안 나올 줄 아느냐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단 말이죠. 그에 대한 추가 입장 있으십니까, 혹시?
▷ 김의겸 : 네. 그 제가 YTN의 입장과 처지를 생각해서 뭐 더 이상 제가 거론하고 싶지 않은데 일정한 시점이 되면 제가 공개를 할 생각입니다.
▶ 김어준 : 그래요?
▷ 김의겸 : 그런데, 네. 너무 이르게 하는 것보다는 저는 윤석열 후보가 정식 후보로 등록이 된 뒤에.
▶ 김어준 : 그래요?
▷ 김의겸 : 정식 후보로 등록한 뒤에 공개하겠습니다.
▶ 김어준 : 그럼 그때 가서 보자, 이런 말씀이시네요?
▷ 김의겸 : 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김의겸 : 네, 고맙습니다.
▶ 김어준 :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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