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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이렇게 말했다 #7] 주요 대선후보의 현장 발언 전격 비교 분석

메디아 2021. 12. 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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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이렇게 말했다 #7] 

주요 대선후보의 현장 발언 전격 비교 분석    

- 류밀희 기자 (TBS)

 

 

 

▶ 김어준 : 자, 뉴스가 쏟아지는 시즌입니다. 최대한 최소한 이 정도는 알고 지나가시라고 저희가 뉴스를 걸러드리려고 하는데 최대한. 새로 만든 저희의 기획 코너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말했다. 일곱 번째인가요, 이제? 

 

▷ 류밀희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뉴스공장 대선 기획입니다. 후보들이 직접 토론 안 해서 후보들이 생각을 밝힌 대목들을 저희가 찾아서 편집해서 그중에서 꼭 이 정도는 들어봐야 되겠다는 대목 들려드리는 시간인데 유튜브 경제 채널이죠. 삼프로. 

 

▷ 류밀희 : 네. 

 

▶ 김어준 : 이 내용은 직접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경제전문이기도 하고 두 후보에게 비슷한 질문을 했는데 이제 똑같이 1대1로 비교하긴 좀 어려운 것이 초반에는 질문을 던져서 답변을 받고 그다음으로 넘어가는 걸 생각했는데 그렇게 답변했으면 저희가 질문 하나하나씩 따서 비교해드릴 수 있겠는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의 전문 분야다 보니까 본인도 주식 투자 오래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윤석열 후보가 애초부터 불리했던 거죠. 그러다 보니까 질문, 답이 딱딱 떨어지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주고받아요. 티키타카를 하다 보니 애초 질문 하나에 답변 하나 이렇게 딱딱 떨어지진 않아서 바로 비교하긴 힘듭니다. 그런데 그중에 하나 오늘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나마 앞에 질문이라 질문이 있고 답변이 있는 공매도 관한 거죠? 

 

▷ 류밀희 : 네. 앞서 먼저 조금 말씀드릴 게 있다면 먼저 언급해드린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있다라는 점 다시 한 번 짚어드리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공매도 관련된 내용 언급된 삼프로TV의 방송은 지난 25일 토요일에 노출이 됐습니다. 그래서 토요일부터 방송을 볼 수가 있었고요. 해당 내용 비교해서 들어보겠습니다. 

 

▶ 김어준 : 자, 이 내용 들어보시고 지금까지 나온 콘텐츠 중에는 두 후보를 직접 비교하기, 아니죠. 간접이죠. 간접 비교하기 가장 좋은 콘텐츠입니다. 저희는 일부 들려드릴 테고 직접 찾아보시기 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조회수가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어요. 직접 찾아보십시오. 자, 공매도 관련해서 먼저 이재명 후보가 여러 대화 중 일부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를 한 대목이 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영진 : 공매도 이게 아주 많습니다. 

이재명 : 공매도 폐지하자. 하도 화나니까 하는 소리죠. 폐지하면 안 되거든요. 

이진우 : 왜 안 된다고 생각하세요? 

이재명 : 아니. 뭐 그건 필요한 제도잖아요. 그건 뭐 과도한 오버 슈팅을 막는 효과가 있는 거지. 그다음에 투자 안전성을 확보하는 측면도 있고. 이걸 공매도를 폐지해버리면 우리가 선진지수, 소위 모건 스탠리 선진지수 들어가야 사실은 뮤추얼 펀드들이 투자를 할 것 아닙니까. 장기 투자를 할 텐데 지금 이머징 마켓으로 분리되어 있으니까 장기 투자가 안 들어와요. 그러니까 확 들어왔다 확 나가버리고 이러니까 시장이 불안정하고, 그게 또 저평가의 한 원인이에요. 그래서 이런 것들도 좀 제도적으로 고치고, 그러려면 공매도를 폐기할 게 아니라 합리화해야 되는 거죠. 그중에 하나가 이제 공매도 폐지하자는 사람들이 제일 화나는 게 나는 공매도 하면 60일 안에 반드시 도로 사야 되는데 개인은 그런데 기관은 뭐 그런 것 계속 연장이 가능해요. 

김동환 : 기울어졌다. 

이재명 : 기울어졌죠. 그러니까 맨날 당했다는 느낌이 드는 거죠. 시장 불신의 원인이 된다. 

 

▶ 김어준 : 자, 이렇게 답변을 했고요. 본인이 이 분야에 대해서 잘 아니까 짧은데 많은 내용을 담아서 이제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이렇게 주고받는 식의 대화가 아니라 사실은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대체로 이루어졌고 윤석열 후보는 이제 주식 투자를 안 한다고 하니까 공부를 해서 답변을 한 것 같습니다. 자, 공매도에 대한 답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진우 : 공매도에 대한 생각은 혹시 어떻습니까? 

윤석열 : 글쎄 뭐 그것도 공매도라고 하면 일단 우리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서 그 일반 투자, 개미 투자라고 하는데 일반 투자가 일반 투자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원래 이 자본시장이라고 하는 게 원래는 이건 기금이나 뭐 저 기업에서 이제 하는 건데, 그런데 이 공매도라고 하는 건 이제 선제적인 매각을 하는 거니까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좀 예측이 될 때 낙폭을 크게 만들어서 그 소위 소액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가 있고, 또 이 공매도라고 하는 건 차입 거래를 해야 되기 때문에 무차입 거래는 불법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차입 거래는 아무래도 주식 대주 거래는 큰손들은 할 수가 있는데 일반 투자자는 사실 이 대주 거래 자체가 현실적으로 뭐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벌써 이게 대규모 투자자에 비해서 일반 투자자가 처음부터 열악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매도라고 하면 아주 뭐 결사반대할 수밖에 없는 거고, 또 공매도를 전면적으로 금지를 시켜 가지고는 아까 그 MSCI 얘기도 하셨지만 이건 또 글로벌 스탠더드에 안 맞기 때문에 외국에서 들어와야 될 거래 자금들이 한국에는 저게 인정이 안 된다 그러면 또 안 들어올 수가 있단 말입니다. 사실 그 사람들이 들어오면 또 일반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으로 인한 또 이익을 볼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저는 지금 같이 금융시장이 좀 불안할 때는 좀 일시적으로 규제를 좀 하고, 그리고 상황이 좀 나아지게 되면 점차적으로 국제 기준에 맞춰가는 게 좋지 않느냐. 전면 금지도 안 맞고 그렇다고 전면 허용할 수도 없고, 또 일반 투자자들도 이런 대주 거래를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좀 더 만들어줘야 되지 않겠나.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네. 그게 되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 가지고 해줘야 되지 않겠나. 외국에는 이 대규모 투자자만 있지, 개인이 소액 투자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근본적으로 안 생기니까 이 공매도라고 하는 건 글로벌 스탠더드로 허용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또 선진국 자본시장과는 다른 이런 독특한 이런 면이 있기 때문에 공매도 문제를 너무 한쪽으로만 봐서 O냐 X냐로 다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 김어준 : 자, 삼프로TV 이외에도 많은 내용이 있고 대략 1시간 반 정도 되죠. 두 후보 모두. 1시간 반 정도 되니까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첫 꼭지로 여론조사 하면 뽑는 국민들이 많단 말이죠. 그런데 이제 경제 이슈 하나 가지고 1시간 반 동안 집중적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아주 좋은 내용이니까 그걸 확인하기에. 보시기 바라고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내일 또 저희가 일부 또 편집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TBS의.

 

▷ 류밀희 : 류밀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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