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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도 계속되는 '김건희 의혹', 선대위 대응책은?

메디아 2021. 12.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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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해설자 J]

이준석-초선 의원, 무제한 토론 취소 배경은?

& 사과에도 계속되는 '김건희 의혹', 선대위 대응책은?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김어준 : 정국해설자 J.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나날이 주름이 늘어가시고, 마스크를 더 올리시고, 얼굴을 더 조금 보여 주시고. 빨리빨리 해 볼까요, 오늘은? 김건희 씨 사과 기자회견 있지 않습니까?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는 거죠? 

 

▷ 김재원 : 그렇죠. 그러나 여러 의견은 들으셨겠죠, 아무래도. 

 

▶ 김어준 : 선대위는 그 내용을 언제 알았습니까?

 

▷ 김재원 : 선대위가 언제 알았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고요. 그러나 당연히 사과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할 때는 공유를 했겠죠. 

 

▶ 김어준 : 이제 이 질문을 하시는 이유를 아실 것 같은데, 사과 부분 말고 남편에게 보내는 메시지 부분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선대위는 언제 알았을까요? 

 

▷ 김재원 : 그 부분에 대해서도 선대위가 여러 가지 의견을 주고받았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저는 잘 모릅니다. 

 

▶ 김어준 : 잘 모르시는 게 좋겠죠.

 

▷ 김재원 : 아니요, 저는 사과를 해야 된다 내지 사과를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는 참여를 했는데 사과 회견문을 작성하는 데는 저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 김어준 : 굉장히 중요한 모멘텀인데. 변곡점이 될 수도 있고. 선대위의 정무적 판단을 하는 분들이 남편에게 보내는 메시지 부분을 봤으면 뺐을 것 아닙니까? 

 

▷ 김재원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좋게 생각합니다. 

 

▶ 김어준 : 그래요? 

 

▷ 김재원 : 예. 

 

▶ 김어준 : 그렇게 말씀하셔야죠. 

 

▷ 김재원 : 아니요, 정말이에요. 

 

▶ 김어준 : 아니, 남편에 대해서 미안해하고 애정을 표시하는 부분은 유권자들이 알 필요는 없잖아요. 부부가 그냥 집에서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 김재원 : 그런데 다른 후보는 보니까 뒤에서 허그를 하기도 하고 자기야 하고 서로 전화도 주고받고 야구장에서 둘이 붙어 있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 주면서. 

 

▶ 김어준 : 그건 가능하죠. 윤석열 후보도 야구장에서 그래도 되고. 

 

▷ 김재원 : 아니요, 그건 그때 그런 모습 자체가 이재명 후보자가 부인을 폭행했다, 이런 헛소문이 도니까 그걸 무마하기 위해서 마구 애정 쇼를 했잖아요. 그런데 사실 우리가 여배우와의 스캔들을 생각해 보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그런 애정 쇼를 하니까 국민들이 그렇게 보여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사실 김건희 대표의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사과하는 건데 남편에 대한 미안함도 있고 그렇더라도 유권자들, 국민 여러분이 저 남편은 굉장히 좋은 사람이고 내가 보는 한도에서 이런 사람이니까 정말 남편을 지지해 달라는 아주 감동적인 선거운동을 한 것 아닐까요? 저는 좋게 평가하고요. 그런 연설문을, 그런 회견문을 만약 제가 검토했다면 적극 찬성했을 겁니다. 

 

▶ 김어준 : 김 최고님 고생하십니다. 

 

▷ 김재원 : 고생이 아니고 이 부분은 제가 정말 진심이에요. 

 

▶ 김어준 : I believe 음악 깔린 영상 보셨죠, 그거?

 

▷ 김재원 : 제가 보기에는 우리 공장장님이 생트집을 잡다못해서 이제는 김건희 대표의 사과 회견을 어떻게든 깎아내리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 같은데요. 

 

▶ 김어준 : 제가? 알겠습니다.

 

▷ 김재원 : 사실은 그게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 주는 데는 굉장히 큰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I believe 그 동영상 저도 봤는데 저는 참 좋게 봤어요. 좀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그 음악도 좋고. 

 

▶ 김어준 : 그게 희화화거든요. 조롱이고. 사과로 받아들인 게 아니라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렸는데 그게 좋을 리가 있습니까? 

 

▷ 김재원 :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분들은 뭘 해도 그렇게 보겠지만 그걸 또 사실 역대 대통령 후보자의 부인이 나서서 사과를 한 것, 그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지만 용서해 달라는 진심까지 보여 줬거든요. 그리고 그 정도 사과하려면 이재명 후보자는 한 이틀 정도는 사과문 읽어야 돼요. 그리고 저는 더 궁금한 게 이재명 후보자의 장남은 왜 사과를 하지 않죠? 몽땅 사과를 해야 되잖아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제가 이거 더 I believe로 대체로 여론의 향배가 정해졌기 때문에 김재원 최고 괴롭히지 않으려고 하는 거예요. 않으려고 하는 건데, 정치인이라는 게 참 힘들잖아요. 

 

▷ 김재원 : 아니, 

 

▶ 김어준 : 본인이 꼭 그렇게 생각 안 해도 변호도 해야 되고.

 

▷ 김재원 : 저는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거짓말 탐지기 해 보세요. 저는 그리고 이번 사과문은 잘 썼다고 생각하고 사과 회견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그리고 여론도 그러리라고 믿고 있어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고생하십니다. I believe로 저는 끝났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쳐요. 그런데 윤 후보가 기자회견 직후에 따로 혼자 소회를 밝혔지 않습니까? 아내에게 보내는 일종의 답장 영상 편지인데. 이것도 선대위가 미리 내용을 몰랐죠? 

 

▷ 김재원 : 아니, 윤석열 후보는 그냥 단순히 내 마음도 아내의 표현, 아내의 사과 내용과 같다고 했잖아요. 

 

▶ 김어준 : 서로 영상편지는 각자 집에 가서 그냥 이야기하면 되는데. 

 

▷ 김재원 : 그러니까, 아니, 남편에 대해서도 사과할 거냐고 집요한 언론이 마이크를 들이대니까 그에 대한 생각을 밝혔죠. 요즘에 윤석열 후보자는 너무 솔직해서 탈이에요. 이재명 후보자는 마이크만 보면 도망가는데.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오늘 영,

 

▶ 김어준 : 고생하십니다. 

 

▷ 김재원 : 오늘 영 공장장님의 시나리오가 가동하지 않네요. 

 

▶ 김어준 : 제가 김재원 최고께서 열심히 하시니까 제가 그냥 다 받아들이는 걸로 하겠습니다. 자, I believe로 저는 끝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 있지 않습니까? 복귀가 가능합니까, 지금 분위기가? 

 

▷ 김재원 : 당연히 복귀해야죠. 

 

▶ 김어준 : 어떤 조건이면 가능합니까? 윤 후보가 손을 내밀어야 되잖아요. 

 

▷ 김재원 : 아니, 그게 아니고 우리 당의 지금 구조는 물론 당의 대통령 후보가 있지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당헌·당규에 따라서 당무 전반을 통할 조정하고 선거대책기구를 총괄 지휘하게 규정이 되어 있어요. 

 

▶ 김어준 : 당대표가.

 

▷ 김재원 : 아니요, 총괄선대위원장이. 

 

▶ 김어준 : 아, 김종인 총괄이요?

 

▷ 김재원 : 예, 그리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금 적절하게 조정을 하고 또 선거대책기구도 완전히 정비를 해서 가동 중이거든요. 

 

▶ 김어준 : 이준석 대표는 어떤 조건으로,

 

▷ 김재원 : 이준석 대표가 원래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둘 때는 조수진 공보단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고 그래서 조수진 최고위원도 공보단장에서 사퇴했고 그러나 이준석 대표도 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해 버렸거든요. 원래 요구 조건은 그거였어요. 그랬는데 그 이후에 선대위 혁신, 인적 쇄신, 선대위 해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 김어준 : 김종인 총괄이 안 받았죠, 다.

 

▷ 김재원 : 그런데 사실상 쇄신 다 끝났어요. 나름대로 정비를 해서 지금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그립을 확실히 잡고 직접 지휘를 해 가고 있거든요. 

 

▶ 김어준 : 어떻게 복귀합니까, 그럼? 이준석 대표도 명분과 모양이 있어야 될 것이고.

 

▷ 김재원 : 이준석 대표가 요구한 게 대부분 정리가 된 상태거든요.

 

▶ 김어준 : 그냥 오면 된다?

 

▷ 김재원 :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협의를 잘해서 우리는 이준석 대표가 실질적으로 뭘 요구하는지를 잘 옆에서 아무리 봐도 정확하게 알 수가 없게 모호하게 이야기하거든요. 아직도 한계가 있다 여러 가지 이야기하는데. 

 

▶ 김어준 : 스스로 걸어 들어올 일만 남았다, 이겁니까?

 

▷ 김재원 : 아니, 그게 아니고 정말 중요한 건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요구사항이 뭔지를 제대로 알려야 되는데 언론에 가서 계속 조금씩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것을 그렇게 하지 말고 총괄선대위원장께 말씀을 드려야 돼요. 왜냐하면 지금은 총괄선대위원장의 지시에 복종하는 그런 관계가 되어 있거든요. 

 

▶ 김어준 : 후보가 아니라 김종인 총괄하고 이야기를 해서, 

 

▷ 김재원 : 그렇죠. 

 

▶ 김어준 : 그리고 돌아와라. 이게 루트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김재원 : 지금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죠. 지금 후보는 이미 다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을 했고 또 사실은 이준석 대표는 지금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 자리를 그만뒀는데 아직 그 자리를 그대로 비워 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 김어준 : 적어도 윤석열 후보가 직접 손을 내미는 건 안 한다는 이야기네요?

 

▷ 김재원 : 그건 할 수도 있고 하겠지만 지금 상황은 먼저,

 

▶ 김어준 : 먼저 나가지는 않는다?

 

▷ 김재원 : 이준석 대표가 언론이 자꾸 무슨 이야기 하시는데 저도 유심히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 김어준 : 언론에 등장하지 말고 김종인 총괄 만나고.

 

▷ 김재원 : 언론에 등장하는 걸 하지 말라는 것보다 무슨 요구를 하시는지. 과연 예를 들어 어떤 요구를 하는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어 주고 그다음에 협의를 하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죠. 

 

▶ 김어준 : 김종인 총괄과 조건을 분명히 하고 그 루트로 돌아오라? 윤석열 후보가 손 내미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이런 전망이시네요.

 

▷ 김재원 : 아니, 그보다 스스로가 과연 무슨 조건을 내세우고 있는지, 무슨 요구를 하고 있는지를 우리가 알 수 없어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가세연의 성상납 의혹 제기 있지 않습니까? 일종의 자객 아닙니까? 누군가 보낸. 타이밍이 너무 기가 막힌 것 아닙니까?

 

▷ 김재원 : 저는 그 내용은 전혀 모르는데요. 

 

▶ 김어준 : 저도 사실관계는 모르는데 타이밍상 이때 당대표를 향해서 이런 의혹을 제기하니까 이건 자객 아닌가요, 자객?

 

▷ 김재원 : 그건 하태경 의원이 분석하기로는 민주당이 배후 세력일 거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 김어준 :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훨씬 더 오래 밖에 있기를 원하죠. 누가 이런 자객을 민주당에서 보냅니까? 빨리 돌아오길 원하는 혹은 이준석이 입을 닫길 원하는 쪽에서 보냈겠죠.

 

▷ 김재원 : 글쎄, 그러면 그 수사 자료가 검찰에서 나왔을 것 아니에요? 

 

▶ 김어준 : 그러니까요.

 

▷ 김재원 : 그럼 검찰이 자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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