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윤석열 졸속에 맞서고 겉멋 오세훈 꺾을 유일한 후보”
- 김진애 서울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 김어준 :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 시리즈로 만나보겠습니다. 어제 서울시장 예비후보 송영길, 박주민 민주당 예비후보이어서 오늘은 김진애 예비후보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진애 : 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거의 1년 3개월 만인데요.
▶ 김어준 : 뉴스공장 오랜만에 나오셨습니다.
▷ 김진애 : 네.
▶ 김어준 : 네. 자, 우선 가장 먼저 다른 후보들한테 여쭤본 건데, 후보 출마의 변 일단 간단하게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 김진애 : 일단 윤석열 정부의 저 졸속에서 서울을 지켜야 된다. 특히 서울 용산 이전이라고 하는 이 졸속 부분이 서울시의 아주 정말 서울시의 미래에는 악재거든요. 그래서 서울시민의 재산권과 행복권을 지키기 위해서 김진애가 꼭 필요하다. 이건 뭐냐면 제가 출마 결정을 한 게 바로 그 용산시대를 조감도를 들고 나와서 얘기할 때 그때 제가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먼저 제가 출마선언을 하게 된 거고요.
▶ 김어준 : 도시 전문가시니까 또.
▷ 김진애 : 네. 왜냐하면 서울시에 이런 악재가 없거든요. 제가 다 보여드릴 순 없지만 제가 서울시에 8가지의 악재가 있다. 앞으로 고도 제한이라든가, 또 주변에 교통 문제라든가 조망권 제한이라든가,
▶ 김어준 : 요 부분은 조금 이따 다시 한번 자세히 여쭤보겠습니다.
▷ 김진애 : 이런 것들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하고, 그다음 두 번째는 오세훈 시장이 이게 눈치만 보고 있고 워낙겉멋 든 사람인데 지금 서울시가 아주 중요한 시점이거든요. 서울시가 갖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이걸 정면으로 돌파하는데 이럴 때 꼭 제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김어준 : 자, 윤석열 당선자, 그리고 오세훈 시장.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모두 문제가 있는 판단들 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나 용산 같은 경우에는 뉴스공장 출연 시절에도 이게 어떻게개발되어야 되는지 지론을 펴셨죠.
▷ 김진애 : 네.
▶ 김어준 : 네, 전문가로서. 자, 그 사안들 잠시 후에 다시 한 번 공약 관련해서 제가 여쭤볼, 자세히 여쭤보겠습니다. 자, 그런데 지금 그 문제제기를 당의 경선 과정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셨지 않습니까? 이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겁니까?
▷ 김진애 : 그건 여태까지 뭐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시간을 거의 보름 이상을 그냥 까먹었잖아요.
▶ 김어준 : 관리 잘못했죠.
▷ 김진애 : 네. 전략공천 전략 지역구를 정하면서 자꾸 바깥에서 후보를 찾았고, 그 과정에서 송영길, 박주민을 또 공천배제를 했고, 그래서 제가 제일 먼저 손을 들고 반대를 했습니다. 이런 문제와 더불어서 마지막에는 또 박영선 전 후보를기다리면서 며칠을 또 까먹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마지막에 졸속 경선이 된 게 토론도 없이 경선을 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제가 이의제기를 하니까 토론하기로 어저께 밤에 결정이 됐는데, 어저께 박주민 의원이 지금 굉장히 중요한 지금 검찰선진화 법안이 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네. 법사위 간사.
▷ 김진애 : 그거 법안 소위, 심사 소위의 위원장이십니다. 그래서 이거 하느라고 저녁 8시 반으로, 10시 반으로 미뤘는데이것도 박주민 의원이 참가를 못하겠다. 그런데 워낙부터 박주민 의원이 만약 참가를 못하면 그대로 남은 두 사람이 하기로 이미 다 대리인 합의를 했어요. 그런데 다시 여기서 송영길 후보가 둘이서만 못하겠다. 그래 가지고 무산이 됐습니다. 저기 송영길 후보도 저와 양자 토론을 두려워하시는 것일까요?
▶ 김어준 : 그건 송영길 후보한테 여쭤봐야 되는데,
▷ 김진애 : 네. 그럴 생각입니다.
▶ 김어준 : 제대로 진행되는 게 없다.
▷ 김진애 : 하나도 없다. 그리고 이거 보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종의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지금 경선이 결정이 된 게 일요일이거든요. 3인으로 결정이 된 건 일요일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여태까지는 그냥 열 몇명 중에 하나로 되어 있어서 인터뷰도 별로 없고, 언론 노출도 없었고, 토론도 없었고, 이러니까 가령 전 대표님이시나, 송영길 전 대표나 저 박주민 의원님은 또 요새 굉장히 주요한 이슈가 관련이 되어서 여러 인터뷰를 하신 것에 비해서 저는노출이 전혀 없는데,
▶ 김어준 : 노출 기회도 없다.
▷ 김진애 : 후보 토론도 없이 이럴 수가 있냐. 그 노출이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뉴스공장 어저께였습니다. 어저께 저는 왜냐하면 저는 이런 겁니다. 저는 뉴스공장이 불공정 시비에 휘말리는 걸 원치 않고요. 어저께 TBS에서 하는 여론조사면당연히 김진애, 오세훈도 붙여서 3명을 하셨어야 된다. 그리고 어저께 우상호 의원이 나오셔, 나중에 알았습니다. 우상호의원이 나오셨으면 좀 양해를 구해서 그걸 빼고 거기에 김진애를 넣을 수 있으면 3명이 한꺼번에 나올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저께도 보면,
▶ 김어준 : 잠깐만요. 그만 얘기하시고 그 부분은,
▷ 김진애 : 딱 두 사람만 경선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건 상당히 불공평하다, 이런 건 문제제기를 하겠습니다.
▶ 김어준 : 그건 이제 예민하신 건 알겠는데 그건 과하신 지적인 게 경기도지사 후보도 이틀에 걸쳐서 했어요.
▷ 김진애 : 아니요. 다 좋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에 누가 넣는 것은 그건 여론조사 기관이 정하는 것이지, 저희가 그렇게 하라고지정한 게 아니에요.
▷ 김진애 : TBS에서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TBS에서 한 겁니다.
▶ 김어준 : 아닙니다. 그건 TBS가 이 사람, 이 사람을,
▷ 김진애 : 만약 그렇다면 그런 걸 어저께 발표를 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그게 공중파로서의 공정성이죠.
▶ 김어준 : 글쎄요. 그건 여론조사 기관에서 두 사람만 한 이유를 모르겠는데요.
▷ 김진애 : 그리고 저는 우상호, 우상호. 저는 사실 이번에,
▶ 김어준 : 잠깐만요.
▷ 김진애 : 네.
▶ 김어준 : 후보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후보님에게 불리하게 일부러 짰다고 생각하시는 건 과하다는 겁니다.
▷ 김진애 : 제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 조금 더 방송으로서는 배려를 하는 차원을 좀 더 보여줬으면 좋겠고, 거기에 김어준 공장장님의 역할이 있으시다.
▶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이틀에 걸쳐 나오는 것은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에요. 본인이 특별한 걸 요구하시는 거예요.
▷ 김진애 :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여론조사가 시작이 된다고 했기 때문에 그럴 때 어저께 3명이 나올 수 있는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 김어준 : 잠깐만요. 그 얘기는 그만하시는 게 좋겠어요.
▷ 김진애 : 아니요. 제가 얘기를 끝내도록 해 주십시오. 제가 우상호, 저는 사실 이번에 경선을 할 때 우상호 의원님하고붙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우상호 의원님은 안 나오시고 이렇게 돼서 참 한데 만약 어저께 우상호 의원님 그거 아셨으면충분히 배려를 해 주셨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 김진애 : 아니. 그것도 여기서 변명하면서 제 시간을 잡지 말아주십시오.
▶ 김어준 : 변명이 아니고, 자꾸 불공정하다고 하시니까.
▷ 김진애 : 불공정합니다.
▶ 김어준 : 저희는 다른 후보하고 똑같이 했어요. 다른 후보들도,
▷ 김진애 : 다른 후보는 경선 기간이 길고요. 저는 어저께 하루밖에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 김어준 : 아직 시작 안 했잖아요. 자, 이 얘기는 그만하죠. 자꾸 그런 말도 쓰시던데, 특별히 뉴스공장이 본인을 홀대하거나 불공정하게 대하신다고 쓰시던데 그렇지 않습니다. 특별히 그럴 이유가 없어요.
▷ 김진애 : 그러면 좀 진작 초대해 주시죠.
▶ 김어준 : 본인만 진작에 초대할 이유도 없잖아요. 똑같이 대하는 거예요.
▷ 김진애 : 다스뵈이다에서라도 초대해 주셨으면 참 좋았겠죠.
▶ 김어준 : 그러니까 그게 특별한 요구를 하시는 거예요. 나만 먼저 불러달라고. 그렇지 않다니까요. 자, 이 얘긴 그만하고. 자, 이 얘긴 시간 잡아먹었으니까 요 얘기는 본인 출마하고 상관없는 얘기니까 시간을,
▷ 김진애 : 그럼 시간에서 빼주십시오.
▶ 김어준 : 시간을 더 드릴게요.
▷ 김진애 : 네.
▶ 김어준 : 그 얘기를 계속 주장하시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현 오세훈 시장에 대한 평가부터 그럼 먼저 여쭤볼게요. 이왜냐하면 오세훈 시장도 문제고, 당선자의 용산 그 집무실 지정도 문제라고 하셨으니까 일단은 현직에 대한 평가부터 여쭤보겠습니다.
▷ 김진애 : 사실 오세훈 시장에 대한 평가는 12년 전에 끝났습니다. 이미 그때 실패를 했고, 제가 그때도 18대 국감에서오세훈 시장 서울시장 국감에서 제가 분명히 지적을 했는데 가령 용산에 지금 철도청 부지를 프로젝트를 하는 걸 오세훈시장이 정말 겉멋만 들어 가지고 이걸 32조 프로젝트를 키웠어요. 111층 짓겠다, 주변에 아파트까지 다 포함하겠다. 그래서 제가 국감에서 명확하게 지적을 했어요. 이러다가 이거 큰일 난다. 부도난다, 이러다가. 제가 예견한 대로 2년 뒤에 오세훈 시장이 도망가고 난 다음에 정확하게 파산돼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럴 때 벌써 완전히 평가가 끝난 거예요. 그런데어떻게 작년에 재보궐선거로 들어와서 작년 열 달을 봤는데 오세훈 시장의 문제는 이분은 폼만 잡는 겁니다. 일을 하는척만 하지, 진짜 문제를 잡질 않아요. 겉멋만 들어있어요. 그래서 작년에도 그리고 그걸 언론에서 띄워주니까 그런데 지금 오세훈 시장은 용산에 대해서, 용산 졸속 이전에 대해서 눈치를 볼 뿐만이 아니라 전혀 말을 못하고, 이 문제가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서울시민들한테 설명을 해야 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서울시장이거든요. 그것도 못하고 있고,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서울시의 진짜 문제, 제가 또 나중에 공약에서 얘기하겠습니다만,
▶ 김어준 : 그러면 10년 전엔 그랬는데 이번에 새로 당선된 이후에 문제가 있습니까?
▷ 김진애 : 몇 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게 박원순 지우기, 뉴스공장 핍박하기, 사회단체들 핍박하기, 그다음에는 뭐 신통기획이다, 이런 것 가지고 하는 척만 합니다. 전체가 지금 재개발, 재건축지구가 약 600여 구가 있는데 그중에서 21개만 눈에 보이게 지정하고 무슨 일을 한 척만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게 문제가 되는 거죠.
▶ 김어준 : 제스처만 있다?
▷ 김진애 : 네.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임기가 1년밖에 안 남았었기 때문에 그런 한계도 있지 않았을까요?
▷ 김진애 : 그러니까 한계를, 한계를 저기하고, 여기도 오세훈 시장 편들어주시는 겁니까?
▶ 김어준 : 아니. 반대편에서 생각해서 하자면.
▷ 김진애 : 아니요. 오세훈 시장이, 아니. 그렇다 그러면 이번에 들고 나오는 공약을 한 번 보겠습니다. 지금도 최근에 발표한 것 보면 높이 완화라든가, 또 지금 뭐 도심에 녹지 확보라든가 이것도 역시 부자들을 위하고, 겉멋을 부리기 위한 것들만 있기 때문에 이걸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어준 : 자, 그러면 본인의 전문 분야이기도 하고, 그 출전을 결심하게 만든 용산 이전 문제 있지 않습니까?
▷ 김진애 : 네.
▶ 김어준 : 그 문제에 대해서 문제점을 아까 여덟 가지 가지고 오셨다고 하는데 심각한 것 순으로 한 세 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 김진애 : 뭐 일단은 이제 이것이 도시 개발에 악재에요. 고도 제한에 걸리고, 조망권에 걸리고, 그다음에는 가장 중요한게 비행금지구역이 한강변까지 다 포함이 되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압구정동까지도, 한강변에 아파트까지도 높이에 제한이 걸릴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이 서울의 도시 개발에 앞으로도 굉장히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그냥 결론적으로 얘기 드리면 용산은 임시 집무실일 뿐이다. 5년짜리 임시 집무실이고, 차기에 대통령은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서 제대로 된 방호와 안전과 그리고 서울의 도시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게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어준 : 그런데 돌아갈 수 있을까요?
▷ 김진애 : 아니. 지금요. 지금은 이건 뭐냐면,
▶ 김어준 : 제 말은 뭐냐면 돌아가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 김진애 : 아니요. 그게 아니라 지금 입법화도 안 되어 있고요. 이건 공식화된 건 윤석열 당선인의 입밖에 없습니다. 광화문 시대라고 하는 공약을 파기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도 하지 않았고, 용산시대를 얘기하고 지금 모든 국방부 쫓아내고 외교 공관 쫓아내고 한 건 그냥 당선인의 말일 뿐이거든요. 이건 앞으로도 국회에서 용산공원특별법도 바꿔야 되고, 국회를 통해서 청와대 집무실에 대한 뭔가 기준을 만들어야 됩니다. 이 과정에서 오염 부분 알게 되면 이게 임시 집무실에 불과하게 될 수 밖엔 없습니다.
▶ 김어준 : 현실적으로?
▷ 김진애 : 네.
▶ 김어준 : 저는 청와대로 돌아가면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될까. 왜냐하면 그 5년간 또 거기에 맞춰서 각종 건물들이 생길 수 있잖아요, 주변에. 고도 제한이 풀리니까.
▷ 김진애 : 고도 제한이 풀리는 게 아니라 고도 제한이 강화가 되는 거죠.
▶ 김어준 : 아니. 제 말은 청와대 주변에.
▷ 김진애 : 그걸 풀리게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지금 얘기하는 게. 서울시라면 그쪽에 오히려 지금 보전을 해줘야 되는그런 지역인데, 그런 걸 하려고 할 때 서울시장이 나서서 이걸 확실하게 얘기를 해야죠.
▶ 김어준 : 그래서 서울시장이 또 꼭 필요하다.
▷ 김진애 : 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진애 : 지금 오세훈 시장이 된다는 걸 전제로 하면서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 김어준 : 아니요. 그런 말이 아니라 존재하는 현실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냥. 네. 자꾸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세요. 오세훈 시장을 변론하십니까? 이렇게 물어보시면 어떡합니까. 당연히 반대쪽 얘기를 해야죠.
▷ 김진애 : 저를 예민하다, 지금 저를 후보를 평가하지 말아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김어준 : 후보를 평가 받으시려고 나온 거잖아요.
▷ 김진애 : 아니요. 후보의 역량은 청취자들이 평가하시고요. 진행자가 저한테 예민하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건 적합하진 않은 거죠.
▶ 김어준 : 아니. 그 말을 계속 하시니까요. 계속해서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하시니까, 어떻게 안 합니까? 해야죠. 당연히 이런 질문도. 자, 너무 예민하게 구시는 것 같아요, 자꾸.
▷ 김진애 : 저를 그렇게 자꾸 프레임하지 말아주십시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건 제가 예민한 걸로 하고요. 대표 공약은 어떻습니까?
▷ 김진애 : 대표 공약은 제3의 진짜 개발인데 이게 서울의 문제는 부동산값이 오르는 똘똘한 한 채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양질의 중저가 주택이 부족하다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걸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제가 여덟 가지의, 이것도 여덟 가지의 여러 가지 패키지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뭐 몇 가지만 얘기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다세대 다가구 동네의 중층중밀화, 역세권 주변의 고층고밀화, 그다음에는 가장 중요한 게 4종 주거지 도입과 여러 가지 1종, 2종, 3종에 대한 건축특례로 이런 것들 할 수 있습니다.
▶ 김어준 : 가장 중요한 4종이 뭔지 좀 설명해 주세요.
▷ 김진애 : 그건 저 여기서 길게 설명하기가 어렵고요. 지금 더 중요한 좀 정무적인 얘기를 좀 했으면 좋겠는데 저는 그거는요. 지난번에 이재명 후보도 대선 공약을 들고 나온 겁니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좋은 거로 받아들였고, 이게 서울시의재탄생을 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거다. 그러니까 용적률을 올리고, 거기에 건축특례를 도입하는 제도입니다.
▶ 김어준 : 4종.
▷ 김진애 : 네. 지금까지는 1, 2, 3종만 있거든요.
▶ 김어준 : 네. 4종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간단하게만 설명해 주시면 어떤?
▷ 김진애 : 지금 바로 얘기했습니다.
▶ 김어준 : 용적률을,
▷ 김진애 : 용적률을 올리고 건축특례를 도입하는,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이게 제3의 진짜 개발에서 그 진짜 개발인 건가요?
▷ 김진애 : 핵심이 됩니다, 수단으로서.
▶ 김어준 : 4종.
▷ 김진애 : 네. 그렇게 되면,
▶ 김어준 : 4종 주거지도 지금까지 1, 2, 3종밖에 없었는데,
▷ 김진애 : 그렇게 되면 19세기에 파리가 다시 태어나고, 20세기에 뉴욕이 다시 태어났듯이 쾌적한 고밀도시로서 바꿔나가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양질의 중저가 주택이 많아지니까 주택 부족 문제가 줄어들고, 그리고 청년 시대, 1인 가구에 대한 배려가 훨씬 더 높아지는 서울시의 주택정책이 됩니다.
▶ 김어준 : 이 그림을 그려보면 이렇게 되면 예를 들어 역세권에서 굉장히 높은 빌딩 올라가는 겁니까?
▷ 김진애 : 그렇죠. 지금 307개의 역세권 주변에 굉장히 저밀도로 개발된 데가 많거든요. 이걸 제대로 이걸 자산으로 활용하는 게 정말 필요합니다.
▶ 김어준 : 자, 경선기간을 늘리고, 그리고 여성 가산점 적용을 말씀하셨는데 여성 가산점을 요구하신 이유도 좀 설명해주십시오.
▷ 김진애 : 여성 가산점은 제가 요구한 게 아니고요. 저는 확실하게 얘기하는 건 박지현 비대위원장님께서 박영선 후보에게 정성을 들이는 만큼 저 여성 후보에 대해서도 좀 생각을 해 주십사 얘기한 겁니다.
▶ 김어준 : 여성 가산,
▷ 김진애 : 가산점은 워낙에 20%고, 전직 국회의원인 경우에는 10%가 있거든요.
▶ 김어준 : 네.
▷ 김진애 : 그러니까 그런 걸 요구해 주시는 일이 박지현 비대위원장님의 일이다. 그런 점에서 저는 좀 관심을 부탁드리는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 김어준 : 지금은 이렇게 안 되어 있습니까?
▷ 김진애 : 네.
▶ 김어준 : 지금은 여성 가산점 20%하고,
▷ 김진애 : 이것, 네.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뭐냐, 설명이 확실하고요. 박지현 위원장님이 여성으로서 여성 후보에 대한 배려가 당에서 필요하다, 이런 걸 주장해 주시는 게 옳다, 이런 생각을 한 겁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어제도 이제 다른 후보들에게도 여쭤봤는데, 네. 다른 후보에 대한 평가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박주민, 송영길. 송영길, 박주민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진애 : 일단 박주민 의원님은 국회에 남아계셔야 되는 분이고요. 지금 법사위에 간사로서 남은 2년에 검찰 선진화법이 통과되더라도 2년 동안 후속 작업을 해야 될 게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말 입법 전문가 아니십니까? 인권 전문가 아니십니까? 저는 국회에 남아계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건 많은 지지자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다음에 이제 송영길 후보님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이제 비판들이 있는데 저는 그런 비판들을 넘고서 결단하신 건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지금 본선은 민주당 안의 싸움이 아니라 바깥에 나가야 되는 싸움인데 그럴 때 과연 설득력을갖고 있느냐. 자칫하면 제가 이제 경선 과정에서 토론에서 이럴 때 좀 지목을 할 게 송영길 후보님은 아직도 서울사람 같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이런 지적, 그다음에 대선 실패를 자꾸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 그다음에는 굉장히 다선 여의도 정치인이라고 하는 게 여태까지 서울시장이 선호하는 그런 타입이 아니라는 것. 이걸 넘어서셔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합니다.
▶ 김어준 : 상대적으로 이제 두 후보에 비해서는 이제 각종 최근에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편인데 낮게 나오는 이유를 또 무엇을 어떻게 해서 극복할 수 있는지 그것도 어필해 주십시오.
▷ 김진애 : 아니. 일단은 민주당 후보가 되면요. 민주당의 단단한 결속이 가능합니다. 저는 오히려 송영길 후보가 지금 이재명 고문님을 끌고 들어왔기 때문에 오히려 민주당의 결속조차 지금 반대를 하고 있다. 이게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다음 박주민 후보님은 민주당의 결속은 확실한데 중도 외연층 확대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중도 외연층을확대할 수 있는 사람은 김진애 후보가 유일하다. 그건 뭐냐면 저희가 5%를 더 이겨야 되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그렇죠.
▷ 김진애 : 2번 찍고 후회하는 사람들, 이럴 때 그 정치력은 있지마는 별로 여의도 정치인 냄새가 안 나는 도시 전문가, 이런 사람들이 그리는 서울에 대해서, 제가 또 가지고 있는 공약에 대해서 귀를 열게 만들면 제가 또 청년과 여성들의 굉장히 광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저는 뭐 저 공장장님도 인정하시는 바와 같이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다인정하는 도시 전문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 김어준 : 도시 전문가시죠. 네.
▷ 김진애 : 이런 것들이 분명히 본선에서는 확장성을 넓힐 것이다. 그리고 어저께 이제 김동연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이 됐는데,
▶ 김어준 : 네. 경기도에서.
▷ 김진애 : 저는 계속 주장하는 게 서울, 경기 라인업이 전문가 라인업이 돼서 이것이 민주당의 새로운 혁신도 꿈꾸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붐업시키는 이런 것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송영길 후보님이 굉장히 가장 가능성이 높으나 송영길 후보님은 사실은 인천시장 경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요. 서울시장뿐만이 아니라 전체의 지방선거에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올 위험이 상당히 있다. 그래서 김진애 후보를 저 한 번 생각해 봐주시라, 이런 생각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마지막에 이제 유권자에게 한 마디 전에 두 분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진애 : 네.
▶ 김어준 : 그런데 의원직을 4월 30일까지는 유지할 수 있는데 5월 1일 날까지는 후보가 만약에 되면 의원직을 내놓아야 되죠. 그런데 그전에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하신 이유에 잠깐 설명해 주십시오. 그거 다른 후보가 거기에 대해서이제, 네.
▷ 김진애 : 일단은 성실한 경선을 위해서고요. 물론 비대위가 그동안 시간을 너무 까먹은 것 때문에 그렇지만 그것도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저는 정말 제가 송영길 의원님을 직접 만나서 제가 충언을 드렸습니다. 송영길 후보님에 대한좀 시민들이 이상하게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장에 올인하는 걸 보이면 오히려 여기서 결단을 하고, 그리고제대로 경선을 해 가지고 하겠다, 이러면 송영길 후보님에 대한 이미지도 달라지고 이것이 본선에서도 훨씬 더 큰 효과를가져올 것이다. 그래서 제가 그렇게 그저께 직접 만나서 제가 그렇게 제안을 드렸는데,
▶ 김어준 : 박주민 후보는 의원직 사퇴를 미리 안 해도 되고요?
▷ 김진애 : 누구요?
▶ 김어준 : 박주민.
▷ 김진애 : 아니. 박주민 의원님 국회에 남으셔야죠. 박주민 의원님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서 다음주까지 경선, 지금 이제서울시장이 유일하게 남았는데 아직 한 번 토론회도 못했어요. 그러면 이번주하고 다음주까지 해서, 아니. 왜냐하면 이건송영길 후보님이 결단을 하시면 비대위에서 다시 조정할 수도 있겠죠.
▶ 김어준 : 그런데 다음주까지 만약에 경선을 끌고 가면 박주민 후보, 송영길 후보 의석 2개를 잃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김진애 : 아니요. 그러니까 제가 얘기하는 건,
▶ 김어준 : 후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둘 중에 한 사람 후보가 안 되는데 의석은 2개를 잃어야 되잖아요.
▷ 김진애 : 아니. 그러니까 제가 얘기하는 건 박주민 의원님은, 왜냐하면 만약 그렇게 해서 조정을 한다면 박주민 의원은판단을 하시겠죠. 제가 두 분이,
▶ 김어준 : 사퇴하라?
▷ 김진애 : 아니죠. 사퇴하라 그러는 건 아니고요. 그러니까 여기서 송영길 의원님이 가령 오늘이라도 저는 28일 날 그검찰 선진화법 하고 바로 사퇴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전체 판이 다시 디자인될 수 있는 거죠.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그 말씀은 의원 두 사람의 의원직을 내려놓으라는 거잖아요.
▷ 김진애 :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박주민 의원님은 저는 국회에 남으셔서 이번 경선에서는 오히려 그렇게 된다 그러면,
▶ 김어준 : 경선이 다음주까지 이어지는데,
▷ 김진애 : 그러면, 아니요. 그럼 그렇게 되면 서울시장 저기 그 출마를 다시 검토를 하시라는 얘기죠.
▶ 김어준 : 그러니까 스스로,
▷ 김진애 : 박주민 의원님 국회의원직은 꼭 지켜드려야 됩니다.
▶ 김어준 : 스스로 사퇴하라는 거잖아요.
▷ 김진애 : 아니요. 박주민 의원님 국회의원직은 절대로 지켜드려야 되고요. 절대로,
▶ 김어준 : 그 방법은, 잠깐만요.
▷ 김진애 : 네.
▶ 김어준 :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주까지 경선을 하려면 박주민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되잖아요. 되든 안 되든 간에. 그러니까 제 말은 그 요구는 의원 2명의 의원직이 날아갈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 김진애 : 아니요. 그러니까 저는 2명을 하라 그러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요.
▶ 김어준 : 그러면 그렇게 안 되려면 박주민 의원은 이번주에 스스로 사퇴하라는 얘기잖아요.
▷ 김진애 : 후보, 그러니까 후보직에서.
▶ 김어준 : 그러니까 후보직에서.
▷ 김진애 : 후보직에서. 경선 후보일 뿐입니다. 지금 이제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저는 작년에 3년 2개월 남은 의원직을 던지면서 서울 후보에 저 전체를 걸었습니다. 이렇게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야 서울시의 시민들도 그렇고, 전국에 있는 사람들도 야, 민주당이 정말 사력을 다해서 이번 지방선거를 이기려고 하는구나.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송영길, 김진애의양자 대결로 다음주까지 가는 게 훨씬 더 효과가 있다.
▶ 김어준 : 박주민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을 지켜야 되니까 사퇴하고?
▷ 김진애 : 그렇죠. 그러니까 후보직에서 내려놓고, 아마 많은 지지자들이 그 생각을 하실 겁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당부의 말씀 주시면, 한 30초 정도 시간 있습니다.
▷ 김진애 : 네. 오랜만에 봬서 반가웠고요. 공장장님 봬서 반가웠고요. 저는 이번에 슬로건이 진짜 서울, 진짜 일꾼 도시전문가 김진애입니다. 제가 한 20년 동안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서울시에 의해서 담아온 여러 이 공약들 이미 발표를 했고요. 제일 먼저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여러분들 이 시각에 좀 더 생각을 달리 하셔서 왜 김진애가 유일한 필승 카드가 될수밖에 없는가 한 번 생각을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열심히 김진애너지를 전파하겠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진애 :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자, 후보가 되시면 다시 한 번 모시겠습니다.
▷ 김진애 : 고맙습니다.
▶ 김어준 : 김진애 예비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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