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권성동, '당대표 직대 체제' 흔들
당대표 중징계라는 초유의 혼란 상황을 수습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일주일 만에 '내우외환'에 휩싸인 모양새다.
권선동 직무대행의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이어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견제가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미 차기 당권 주자 사이에서는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대신 이준석 대표의 거취 결정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새로운 당대표 선출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체제 흔들기'는 강릉 지인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 논란에 내몰린 권선동 직무대행에게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은 앞서 권 직무대행이 지난 11일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받은 지 8일째가 되는 날이다. 이준석 대표가 지난 8일 새벽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사흘 만에 혼란을 수습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권 직무대행 체제가 쉽게 안착한 것은 아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한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권 직무대행과 장 의원 간 갈등설이 불거졌다.
여기에 장제원 의원이 지역구 일정을 이유로 윤 대통령 모임뿐만 아니라 의원총회, 공부모임에 잇따라 불참하면서 의심이 증폭됐다.
이에 권 직무대행은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 "불화로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면 둘 다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반박했다.
장제원 의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갈등설을 일축한 데 이어 두 사람이 지난 15일 오찬 회동을 하면서 갈등설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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