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뜰날클럽]
국민의힘, 불붙은 ‘윤심’ 잡기 경쟁
& 김건희 여사, 베트남 주석 차담 논란
- 김윤 (국민의힘)
- 이창근 (국민의힘)
-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 이경 (더물어민주당)
▶ 김어준 : 해뜰날클럽. 김윤, 이창근, 김성회, 이경 네 분 회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윤 : 안녕하세요.
◇ 이창근 : 안녕하세요.
▷ 김성회 : 안녕하세요.
◑ 이경 : 안녕하세요. 이경입니다.
▶ 김어준 : 저희가 2주 전부터 이제 월드컵 토론을 먼저. 한국팀이 탈락했기 때문에 이제 월드컵 우승팀 관련해 가지고전망을 좀. 김성회 전문가로부터 경청하는 시간을 잠시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윤 : 동의합니다.
▷ 김성회 : 예, 사기꾼 김성회입니다. 제가 무슨 축구 평론을. 이제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정말 격노할 이야기고요. 저는 포인트는 세 가지라고 보는데,
▶ 김어준 : 그렇게 말을 하고 또.
▷ 김성회 : 사실 이제 우리 축구계의 황제라고 하면 펠레인데 펠레가 이제 브라질에게 월드컵 우승컵, 월드컵 들고 와라, 난 그게 마지막 소원이다. 지금 몸도 되게 안 좋으신 상태라서 브라질이 어느 때보다도 지금 정신력으로, 오랜만에 브라질이 정신력으로 무장하는 팀이 아닌데 어떻게든 펠레에게 브라질의 월드컵을 가져가겠다.
▶ 김어준 : 우리하고 경기 전에는 내분이 극에 달했다고 했는데.
◈ 김윤 : 그걸 또 기억하시고.
▷ 김성회 : 그런데 그건 제가 여기 뉴스공장에도 관련 기사를 보내 드렸는데요. 한겨레 신문 등에서 룰라와 관련된 갈등, 네이마르 갈등과 관련돼서 이미 공식적으로 보도를 했기 때문에 가짜 뉴스라고 자꾸 말씀하신 뉴스공장에게 유감의 뜻을표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현재,
▶ 김어준 : 내분이 극에 달했다가 갑자기 봉합됐습니까?
▷ 김성회 : 예, 그리고 이제 내 일 아니니까 사실 관심이 없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현재 황제인 메시가 아르헨티나를끌고 우승을 해서 정말 진정한 황제로 등극하느냐. 사실 월드컵까지 잡으면 펠레를 넘어서는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하나 있고 그다음에 차기 황제를 예약하고 있는 음바페가 얼마나 능력을 발휘할 거냐, 이렇게 세 가지 축으로 보는데 저는 3명의 황제 중에 한 사람을 걸라고 하면 음바페한테 걸겠습니다. 물론 지금 살짝 발목 부상이 있어서 8강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 김어준 : 프랑스 우승 가능성이 별로 없다.
▷ 김성회 : 이 가능성, 이것만 넘어서면 벌써 지난 경기, 지난해, 지난번 월드컵 때 4골, 이번 월드컵에 5골 넘으면서,
▶ 김어준 : 벌써 5골 넣었죠.
▷ 김성회 : 지금 벌써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에 음바페가 끌고 가는 프랑스가 우승할 확률이 저는 상대적으로높다고 보고, 메시는 안타깝게도 본인이 열심히 한 것에 비해서는 팀이 받쳐 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잘하고 있어서 브라질과 프랑스의 결승전에서 음바페의 활약으로 프랑스가 월드컵을 거머쥐지 않겠냐고 전망해 보겠습니다.
◈ 김윤 : 이야, 이거 먹혀들면,
▶ 김어준 : 지나치게 합리적인 추정 아닙니까? 이때까지하고는 다르게.
▷ 김성회 : 그건 이제 애국심을 제외하고 본 것이기 때문에. 우리 팀이 못 이기면 어차피 누가 이기든 크게 상관은 없거든요.
▶ 김어준 : 억측과 가짜 뉴스가,
◈ 김윤 : 그래도 말려드는데요?
▶ 김어준 : 지나치게 합리적인데. 모로코는 어디까지 갑니까?
▷ 김성회 : 여기가 끝이죠, 뭐.
▶ 김어준 : 포르투갈에 진다?
▷ 김성회 : 그건 냉정하게 봐야 되고 포르투갈 같은 경우는 현재 황제였던 호날두가 은퇴하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감독이 은퇴시킨 건데 포르투갈에서 호날두 나가고 나니까 팀이 잘 돌아가죠. 제가 불화설 말씀드렸잖아요.
▶ 김어준 : 불화.
▷ 김성회 : 그런데 포르투갈에서 뉴스공장 방송을 듣고 호날두를 제외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러고 나서부터 펄펄 날아다니지 않습니까? 저는 포르투갈은 충분히 모로코는 제칠 수 있다고 봅니다.
▶ 김어준 : 그래요.
▷ 김성회 : 예, 사기는 여기까지만 치겠습니다.
◈ 김윤 : 사기를 쳐도 밑천이 있어야 치는 거고. 저는 조금 김성회 팬이 됐습니다.
▶ 김어준 : 다른 분들은 아무 말이나 한마디씩 하고 월드컵 이야기는 끝내도록 하죠. 아무 말이나 한마디씩 해 주시고.
◇ 이창근 : 동의합니다.
▶ 김어준 : 김윤 회원님도 뭐 특별히 하실 말씀은?
◈ 김윤 : 아닙니다. 저는 김성회 대변인 따라갑니다.
▶ 김어준 : 우리 이경 회원님 아무거나.
◑ 이경 : 저 묵언 수행 중이었습니다.
▶ 김어준 : 월드컵 묵언 수행. 자, 정치 현안. 지난주는, 지지난주부터 그랬긴 했는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수도권 MZ 세대대표론을 말하는 바람에 여러 사람이 호명이 됐는데 먼저 한동훈 장관이 유력한 것 아니냐, 염두에 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어요. 본인도 부인하고 대통령도 아니라고 한다고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대통령 의중이 실린 그러면 당대표 후보는 누구란 말이냐. 이 이야기가 계속 돌고 있는 것 아닙니까? 누구인 겁니까?
▷ 김성회 : 없습니다.
▶ 김어준 : 아직은 없다?
▷ 김성회 : 대통령의 리더십이 제가 여러 경로로 취재해 보면 사람들을 대할 때 어떤 사람에게 몰아가는 형식으로 하지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즉, 3명을 만나면 A에게는 ‘내가 널 사랑한다’ B에게는 ‘내가 너를 관심 가지고 있다’ C에게는 ‘내가 널 좋아한다’고 말하면 A, B, C가 전부 다 나가서 ‘난가?’ 싶은 병에 걸리지 않습니까? 이게 여의도에서 유행하는 ‘난가’라는 병인데요. 나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모두에게 불어넣어 주는,
▶ 김어준 : 난가 디지즈?
▷ 김성회 : 예, 나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모두에게 불어넣어서 서로 경쟁하는 체제를 만들고 있다고 보고요.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현재 7 대 3 아니면 억지로 바꿔서 9 대 1 조건에서 유승민 대표를 여유 있게 압도할 수 있을 것. 여기서는 여유 있게 압도가 중요합니다. 이게 만약 잘못돼 가지고 유승민 의원이 대표가 되는 경우가 생기면 윤석열 대통령의 본인은 재앙이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사실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유승민 같은 합리적인 인사가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되면 수도권에서 싸움이 엄청 치열해질 거라 오히려 민주당 입장에서는 유승민을 말려야 되는 상황인데 거꾸로 ‘유승민은왠지 민주당이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안 돼’ 이런 생각들을 다 하시는 것 같고. 두 번째는 진실한 윤석열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두 번째에서 걸리는 거죠. 윤핵관들이 능력이 없어서 당대표를 직접 할 수는 없어서 그 외에 인지도가 있는 나경원, 김기현 의원 등이 앞으로 치고 나가는 중인데 이 사람들이 아무리 생각해도 진실한 윤석열 사람이 안 되거든요. 오히려 지금 계약 관계를 맺고 있는 안철수 의원과의 계약이 계약서에 도장 찍은 대로 진행될 것인가까지 포함해서 놓고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계속 고민 중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나경원, 김기현, 안철수, 이런 정도의 후보?
▷ 김성회 : 네, 그러면 이제 거기에 권성동 의원까지는 출마를 할 것이고요.
▶ 김어준 : 권성동 의원도 출마한다는 겁니까?
▷ 김성회 : 저는, 저는 출마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럼 이제 장제원 의원은 본인의 능력으로는 당대표는 할 수 없으니 누구랑 같이 손을 잡겠느냐의 그림을 지금 열심히 그리고 있겠죠.
◇ 이창근 : 표면적으로는 권성동 의원이 지금 현재 뛰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 김어준 : 아, 그래요?
◇ 이창근 : 예, 그런데 중요한 부분은 저는 그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초기에 많은 이런 실수나 그런 것도 있었지만 이제는 정상 궤도에 올랐어요. 올랐고 지금 현재 지지율 추이를 보더라도 지금은 이제는 오히려 당이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을 따라가야 될 그런 상황이 왔는데,
▶ 김어준 : 아직은 역전이 제대로 안 됐던데.
◇ 이창근 : 이제 추세를 본다면 그렇게 추세가 됐습니다. 저는 그렇게 보는데,
▶ 김어준 : 그 추세는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 이창근 : 그 추세가 간다고 보고, 최근 잘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본다면 결국은 언론에서 윤심, 윤심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그 윤심보다도 당원들은 다 압니다. 결국은 정부 여당이 성공하기 위해서 누가 제대로 받쳐 줄 수 있을 사람인지 그 부분은 아마 당원들이 볼 것 같아요.
▶ 김어준 : 다 알아요? 누군데요?
◇ 이창근 : 당원들이 지금 빨리 표면적으로 투표를 해서 나와야 되지만 지금 현재 뛰는 사람들을 봤을 때 현재,
▶ 김어준 : 나경원 전 대표가 지금 가장 유승민 의원을 제외하고는 높지 않습니까?
◇ 이창근 : 대중적인 이미지에서는 가장 이렇게 높게 나오지만 나경원 대표 같은 경우도 지금 현재는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장관급 직위를 맡고 있잖아요. 그래서 어떤 한계가 존재합니다, 분명히. 한계가 존재하고,
▶ 김어준 : 그러면 남은 사람이 김기현, 안철수.
◇ 이창근 : 김기현, 안철수 그리고 그 외에 후보들도 군소 후보들이라고 표현하면 좀 그렇지만 하여튼 열심히 뛰고 있잖아요.
▶ 김어준 : 김기현 지금 의원하고는지금 3시간 단독으로 만났다고 하는데 김기현 그러면 의원입니까?
◇ 이창근 : 윤심이 그렇게, 아까 김성회 회원도 말씀하셨지만 그렇게 가겠습니까?
▶ 김어준 : 그러니까 제 말은 당원들은 다 알고 있다고 했을 때 그거 다 알고 있는 사람이,
◇ 이창근 : 굉장히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은 사실 김기현, 안철수 후보예요.
▶ 김어준 : 당원들이 다 알고 있는 사람,
◇ 이창근 : 그래서 그런 모습을 당원들은 실제 그런 부분들을 말씀을 들으면 거기에 현장에서 표가 독려를 합니다, 실제. 지난 전당대회도 봤을 때.
▶ 김어준 : 두 분 중에 한 사람,
◇ 이창근 : 그래서 그 두 분이 굉장히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이거는 이제 공천을 받아야 되는 이창근 회원님의 사심도 담긴 이야기입니까?
◇ 이창근 : 아닙니다. 저는 지금 두 분들이 열심히 다니는 모습을 보고 봤을 때 가장 열심히 지금 뛰고 있어요, 필드에서보니까.
◈ 김윤 : 김윤입니다.
▶ 김어준 : 김윤 회원님은 안철수 의원이잖아요, 무조건.
◈ 김윤 : 전부 다 알고 계시는 거니까 제가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내년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안철수 의원 그리고 유승민 전 대표, 심지어 이준석 전 대표도 공통의 교집합이 있어요. 다 당선돼야 돼요, 다.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러니까 다 성공해야 되고 성공의 지표는 뭐냐 하면 최소한 300석 중에서 과반수 이상을 국민의힘이 획득을 해야 돼요. 이 절체절명의 목표 앞에 다른 것들은 다 사소하다. 그러니까 이건 뭐냐 하면 현재 윤심은 저는 큰 의미가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결국은 다 이 목표를 향해서 당원들이 우선적으로 판단했을 때 누구를 대표로 내세워야 가장 이렇게 당을 추스르고 할 것인가 하는,
▶ 김어준 : 대통령의 뜻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시면,
◈ 김윤 : 아니,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지금 오히려 중요한 건, 그러니까 어차피 지금 한 3개월 정도 남았거든요. 그래서한동훈 장관 변수가 분명히 있었습니다만 사실상 이제 외부적인 변수가 의미 있게 작동할 판을 흔들 정도로 어떤 변수가되기에는 이미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그러면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가장 적합한 선수가 결국은 되게 된다, 이렇게 보는 게 합리적이고요.
▶ 김어준 : 그분이 안철수라는 거잖아요.
◈ 김윤 :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는 자연스럽게,
▶ 김어준 : 김윤 회원님은 이거는 이제 답이 너무 정해져 있기 때문에.
◈ 김윤 : 아니, 왜냐하면 결국은 이제 그 과반수 이상을 획득하려면 수도권에서 121석 중에 아무리 작아도 60석을 넘는그리고 기본적 목표는 70~80석을 목표로 한다면 결국은 여기에 합당한 후보는 매우 압축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저는마지막에 어떤 구도는 양자 대결 구도가 될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보여집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윤 : 결국은 유승민 대표도 저는 나올 거라고 보여지고 유승민 대표와,
▶ 김어준 : 안철수, 유승민의 대결이 될 것이다?
◈ 김윤 : 그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것은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볼 때 괜찮은 구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경 : 우선 지금 현재 상황으로서는 아마 대통령이 가장 고심이 많을 것 같아요.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대권 주자가 아니어야 되고 그러면서 총선의 얼굴이 돼야 되고 그리고 나의 말을 가장 잘 듣는 사람이 누구일까? 아마 찾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가장 고민이 많다. 그런데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가장 싫어할 것 같습니다. 우선 대권 주자입니다. 그리고 지금 조금 전에 말씀 주신 것처럼 김기현 의원 같은 경우는 말은 가장 잘 들을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지금까지 이야기하셨을 때 그랬던 분위기가 있었고.
▶ 김어준 : 어떤 근거로?
◑ 이경 : 지금까지는 약간 그런 분위기가 계속 내비쳐졌었죠.
▶ 김어준 : 아, 대권 주자는 아니니까?
◑ 이경 : 네, 그리고 대권 주자가 또 아니시고요. 그런데 총선에서 마땅한 얼굴인가? 라는 고민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 당내 의원들, 한마디로 윤핵관이고자 하는 의원들 포함해서 그 의원들은 진짜로 국민공감인가요? 그 모임이 가셨는데 전부 다 윤심에만 잘 보이기 위해서 가는 것이냐, 총선에서. 많은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수도권은 121석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민주당이 105석이고 국민의힘은 19석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K, PK, 특히 강원 쪽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으신데 그분들 우선 공천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무조건 거기 그 자리에 갔을 가능성이 많은 거고요. 그 외에 수도권에서 도전하고자 하시는 분들 그리고 일부 수도권에 있는 분들은 좀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에 유승민 의원이 도전을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원이 20만 정도밖에 되지 않을 때도 TK, PK에서 전략적으로 이준석 당대표를 2년 전에 뽑아 줬거든요. 그런데 대선 때 80만이 됐고 지금 현재 60만이 됐습니다. 당원의 구도 변화가 일어났던 거죠. 그러면 TK, PK 그리고 거기서 유입된 중도 보수층에서도 이번에 총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끌어 갈 지도부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유승민 의원이 이번에 도전을 한다면 충분히 당원들의선택을 받을 수 있겠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꺼리는 후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성회 : 제가 좀 신랄하게 말씀을 후보별로 제가 인명을 거론 안 하고 말씀을 드리면 한 사람은 이미지 정치에 젖어서아무런 내용 없이 겉멋에 취해 있고요. 다른 분은 다 차기 대선이나 노리면서 자기 정치를 할 사람이고, 소신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눈치나 보는 사람도 지금 출마를 하고 있고, 배신을 밥 먹듯이 하면서 사욕에 젖어서 당이나 나라보다는개인 욕심에만 열중하는 사람. 이렇게 지금 출마해 있는 상황이라고 우리 홍준표 대구시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제가무슨 용기로 그런 이야기를 직접 하겠습니까? 그냥 그대로 읽어 드렸습니다.
◇ 이창근 : 이경 회원님이 말씀하신 60만에 답이 있는데 그래서 아까 제가 가장 열심히 뛰는 사람이 결국 표를 받을 거라고 말씀드린 이유가 지난 2019년도 전당대회를 떠올려 보면 그렇습니다. 그때 당시에 누구나 다 황교안이었지 않습니까? 황교안 전 대표였는데 그때 당시에 황교안 전 대표의 그 당협위원장들, 원내 당협위원장이 다 줄을 섰을 때 그때 오세훈 당시 후보가 의미 있는 2등을 했는데 어느 누구도 예측을 못 한 게 당원 투표에서 두 자리 득표를 하리라고 예측을 못했어요. 그런데 현장을 갔을 때 현장 가면 당원들을, 민주당도 마찬가지겠지만 당원들을 소집해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석 스피치를 합니다. 그러면 진짜 당원들이 거기에 동요가 돼요. 그 이야기는 과거 우리가 20만일 때, 10만일때 이럴 때 하고 지금 현재 60만일 때하고 이 이야기는 60만 당원의 투표가 다 한 표인데 그 사람들은 현장에서 누가 열심히 뛰는지를 보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열심히 뛰는 후보가 아마 윤심도 중요하겠지만 그런 후보가 유력하지 않을까.
◈ 김윤 : 잠깐만요. 김윤입니다. 여기서 이제 중요한 게,
▶ 김어준 : 잠깐만요. 김윤 회원님은 답이 정해져 있잖아요.
◈ 김윤 : 아니요, 경선 룰이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 김어준 : 잠깐만요. 김윤 회원님은 항상 답이 정해져 있으니까 이번 케이스는 발언을 좀 줄여 주시고, 어떤 논리로도 항상 안철수로 귀결되는 것 아닙니까?
◈ 김윤 : 그러니까 경선 룰을 안 바꿨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우리의 일관된 의견이라는 거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런데,
◈ 김윤 : 그리고 인위적으로 이걸 바꾸려고 하는 쪽이 결국은 최종적으로 패배할 거다.
▶ 김어준 : 자,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 김윤 : 속 보이는 데는 안 해야 된다.
▶ 김어준 : 대통령과 사적 인연이 굉장히 깁니다. 불편해요, 사실은.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고 부부 사이도 알고. 그러니까 막 하기 힘들잖아요. 그리고 김기현 의원은 수도권 소구력이 의심스럽지 않습니까, 실제? 그런 면이 있잖아요. 수도권에서 누군지 몰라요. 그리고 안철수 의원은 용병 아닙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당을 맡길 수 있을까? 이런어려운 점들이 있잖아요.
◇ 이창근 : 그럼 귀결은 한동훈이에요?
▶ 김어준 : 그게 아니라 이 고민의 답이 잘 안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은데, 다들.
▷ 김성회 : 그래서 장제원 의원이 예를 들어서 사무총장을 맡는 방식으로 해서 공천만 우리가 가지고 당대표 운영은 어떻게 되든 이러든 저러든 하자는 생각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어준 : 안철수 플러스해서?
▷ 김성회 : 안철수 플러스일 수도 있고 그게 김기현 플러스일 수도 있고 장제원 의원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제까지는 김기현 의원 쪽이 더 비중이 있어 보이는데 그건 본인 정하기 나름이라서 언제라도 바뀔 수 있는 조건이라고 봅니다.
▶ 김어준 : 그럼 안철수,
▷ 김성회 :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중요한 것은 이번 공천을 2016년 실수를 반복하려고 하는 건데 진실한 박근혜 사람 찾다가 2016년 공천을 말아먹었던 전례를 똑같이 해서 이러나 저러나 지금 300명이 다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진실한 윤석열의 사람들이 더 많이 공천을 받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하나 그다음에 이제 소위 말하는 검찰 출신, 수사관, 검사, 변호사 등등 다 해서 검찰 출신들하고 스타 장관들을 많이 등용해야 한다는 생각, 이거에집중해서 공천을 준비하려고 생각하면 당대표는 그냥 말을 잘 듣는 사람인 게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저는봅니다.
◇ 이창근 : 김성회 회원님 말씀대로면 끔찍합니다. 저희 당이 2016년, 2020년 그러다가 망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망했죠.
◇ 이창근 : 네, 그래서,
▶ 김어준 : 잠깐만요. 거기까지만 하고 시간이 이제 거의 다 돼서 한 가지만 짧게 여쭤보고. 베트남 국가주석이 국빈 방문을 했는데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3자 차담을 했습니다. 이것도 처음 있는 일인데 그런데 이 자리에서 한국인 비자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브리핑을 했어요. 그런데 대통령 부인에게는 국경 문제, 비자 문제를 상대국 정상에게요구할 어떤 권한도, 지위도 없지 않습니까?
◇ 이창근 :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 김어준 : 왜 그렇지 않습니까?
◇ 이창근 : 대통령 영부인이라고 하는 부분은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미국 같은 경우는 굉장히 선진 정치인데 영부인한테특정 외교 사안을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부인이 특정 국가의 외교 발전과 양국의 발전을 위해서 분명히필요한 존재다 그러면 영부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외교를 맡깁니다. 그러면 대통령이 안 가고 영부인이 가서 외교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 김어준 : 아니, 대통령이 옆에 앉아 계셨잖아요.
◇ 이창근 : 앉아 있었어도. 그래서 그거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대화에서 영부인도,
▶ 김어준 : 어떻게 자연스러워요, 이게.
◇ 이창근 : 영부인도 많은 사람 만나잖아요. 만나면 그런 건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은 저는 그렇게볼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 이경 : 절대 자연스럽지 않았고요.
◇ 이창근 : 문재인의 대통령의 영부인도, 김정숙 여사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상춘재에서 같이 만나고 대화를하고 했지 않습니까?
◑ 이경 : 절대 자연스럽지 않았었고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실에서 만약에 이번이 그 사진이 한 건이었다, 이번에 그 사례가 한 건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저희가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제공한다는 사실을 보면영부인 김 여사가 오히려 한가운데 있고 대통령이 외곽으로 빠져 있고 마치 배경처럼 나왔던 사진이 상당히 많았었다는점.
▶ 김어준 : 포커스 아웃된 사진들 많아요, 대통령이.
◑ 이경 : 상당히 많았습니다.
◇ 이창근 : 그렇게 따지면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또 이야기해야 돼요.
◑ 이경 : 그러니까 한마디로 포커스 아웃이라는 것이 대통령이 대통령인데, 한 나라의 대한민국의 대통령인데 블러 처리가 됐다는 거죠, 한마디로. 초점이 안 맞춰졌다는 것도 상당히 그런 사진도 간혹 있었다는 점. 그런데 지금 보면 저는 대통령의 지지율과 영부인의 어떤 노출 빈도를 따진다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그때 10~20%까지, 그러니까 20% 후반까지 떨어졌을 때 순방 이후에는 김건희 여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대통령의 지지율과 김건희 여사의 언론 노출을 한번 보잖아요. 그럼 반비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통령이 비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면 김건희 여사가 갑자기 노출이 되고요.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지면 김건희 여사가 노출이 없어지는 것인데 그런데 저는 이것을 대통령의 지지율이 원인이 아니고 김건희 여사가 노출이 되면 대통령 지지율이 낮아졌습니다. 그거 한번 분석해 보시면 그게 나오실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갔습니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도 안 하기 때문에. 그랬더니 갑자기 또 김건희 여사가 이렇게 노출을 많이 하게 되시는데요. 이것도 또한 지지율이 만약에 혹시라도 또 내려가잖아요. 그러면 노출을 안 할 것이다. 그러니까 이번에 3자 차담 자체가 이건 이상한 거지만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입장에서는 아주 당연한 행보였다는 점입니다.
◇ 이창근 : 그렇게 보시면 제가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지율과 언론 노출을 그렇게 민주당의 시각으로 분석하셨는데저는,
◑ 이경 : 아니요, 객관적으로 한번 보세요. 민주당 시각 아니고요. 객관적으로 한번 분석을 해 보세요.
◇ 이창근 :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 거예요. 김건희 여사가 지지율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더라도 김건희 여사는 현재의콘셉트로 이제 갈 거라고 봅니다. 뭐냐 하면 그 안에는 민주당이 김건희, 한동훈이면 노이로제처럼 반응하셨고 했는데 이제는 김건희 여사도 나름의 콘셉트를 잡고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되겠다, 지난 캄보디아 방문을 계기로 그렇게 잡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지지율과 상관없이 김건희 여사가 그렇게 움직일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그러한, 자꾸 김건희 여사가 도드라지고 대통령 뒤에 있다, 그렇게 민주당에서 자꾸 보려고 하는 시각 때문에 그러는데 그러면 저희 당은 또다시 정쟁처럼 김정숙 여사를 소환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보지 마시고 김건희 여사의행보가 만약에 정말 비판받을 행보였다, 실수가 있었다 그러면 그때 합리적인 비판을 해 주시고,
◑ 이경 : 자주 나와 주시면 오히려 좋아요.
◇ 이창근 : 자주 나오는 거,
◑ 이경 : 자주 나와 주세요. 오히려 좋습니다.
◇ 이창근 : 자주 나오는 것 자체가 가지고 나오면 뭐든지 하나 꼬투리 잡잖아요. 그렇게 안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 이경 : 자주 나와 주시면 감사합니다.
◇ 이창근 : 그래서 김건희 여사는 앞으로 계속 그런 행보를 할 거예요.
◈ 김윤 : 김윤입니다. 그냥 짧게 말씀드릴게요. 우선 그 자리가 편안한 자리였습니다. 아시지만 상충재에 다 같이 슬리퍼신고 다 같이 이렇게 친교 차담을 하는 자리에서 얼마든지 저는 그런 김건희 여사가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 김어준 : 그건 얼마든지가 아니라 이때까지는 한 번도 없었어요.
◈ 김윤 : 아니요.
▶ 김어준 : 아니요가 아니라 찾아보세요.
◈ 김윤 : 아니, 그러니까, 예, 예, 그랬으면 하는 게 더 좋다,
▶ 김어준 : 없었는데 있었다고 하시면,
◈ 김윤 : 그럼 하는 게 더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아시지만,
◇ 이창근 : 김정숙 여사도 있었어요.
▶ 김어준 : 3차 차담은 없습니다. 찾아보세요.
◈ 김윤 : 국가주석이 굉장히 흔쾌하게, 발언이나 표정 보세요.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아시지만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남방 해양 외교 전략의 핵심 국가가 베트남입니다. 베트남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지금 비약적으로 코로나 이후에 확대해야 될 때 제가 볼 때는 그 디테일을 잘 잡으신 거예요. 비자 그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거든요. 제가 베트남을 잘 알아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제기하고 또 주석이 흔쾌하게 성의 있는 그런 답변을 한 부분 같은 경우는 제가 볼 때는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서 큰 기여를 했는데 이건 박수를 칠 일 아닌가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마지막.
▷ 김성회 : 예, 저도 한 말씀, 저기 제작진, 신승훈의 I Believe 좀 잠깐 깔아 주십시오.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집니다.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두어 주십시오.”
◈ 김윤 : 하여튼 그래서 저는 저기,
▷ 김성회 : 김건희 여사가 본인 입으로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되고 나서 이렇게 막 돌아다니는 거 초반에 좀 자숙 기간이라도 가져야 되는데 반성도 없고 사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이런 것을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실 테니까 길게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윤 : 저는 이 대목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를 이렇게 상기시켜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시지만 대통령 되기 전에 엄청나게 폄하를 받았었어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 김어준 : 우리 이야기만 하죠.
◈ 김윤 : 자연스럽게 지금 미셸 오바마가 얼마나 큰 역할을 했어요, 미국의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 저는 자연스럽게 이제호흡을 타면서 김건희 여사가 장점을 발휘하는 그런 어떤 작은 모멘텀이 됐다. 국민들이 저는 박수를 쳐 주는 게 맞다고생각합니다.
▷ 김성회 : 적극적인 대외 활동은 응원합니다.
◈ 김윤 : 도움이 됐잖아요, 대한민국의 외교에. 그게 중요한 것 아닙니까? 생트집 잡지 말고.
▶ 김어준 : 도움이, 그러니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고요.
◈ 김윤 : 그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거잖아요.
▶ 김어준 : 대통령 부인이 왜 국가 사무를 하느냐고 하는 분도 있죠.
◈ 김윤 : 아니, 그 자리에서,
◇ 이창근 : 그렇게 따지면 과거에 대한민국의 영부인들이 다 국가 사무에 관장을 했죠. 그렇게 볼 수는 없죠.
▶ 김어준 : 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평행선을 달릴 것 같아서. 네 분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 출연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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