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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메디아 2022. 12. 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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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네이버가 북미 1위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작업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자금도 마련했고 포쉬마크 주주의 승인도 마쳤다.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던 최종 인수 작업을 1월로 앞당기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포쉬마크 인수에 대한 시장 우려를 잠재우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지난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네이버와 인수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 헐값 매각 논란과 포쉬마크 주주 소송에도 불구하고 99%가 찬성해 통과됐다. 미국 로펌들은 한때 주당 100달러를 넘겼던 회사를 주당 17.9달러에 판다며 인수가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나섰고 일부 주주들은 회사가 합병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시각효과(VFX)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 지분 절반을 매각해 157억원을 마련하는 등 인수 자금 확보도 마무리 지었다. 보유한 현금 1조원 가량과 차입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오는 1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네이버가 포쉬마크를 16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지 3개월 만이다. 당초 인수를 내년 4월 안에 끝내겠다고 밝힌 계획보다 3개월 가량 앞당겼다.

 

 

네이버는 인수 직후 북미 등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 들어 중고거래·리셀 플랫폼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C2C 시장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를 통해 검색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3050 이용자를 넘어 MZ(밀레이얼+Z세대) 세대를 유입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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