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검찰, “김건희 명의 계좌, 또 다른 작전주 거래에도 등장” 도이치모터스 2차 작전 세력과 김건희의 연관성은?
“윤석열 측 해명과 배치되는 증거들 법정에서 드러나” 검사, “2차 작전 사무실서 나온 김건희 파일, 실제 내역과 일치”
▷ 민웅기 / 일요신문 기자
김어준 : 자,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1심 선고가 다음 달 11일입니다. 얼마 안 남았어요 이제. 자 그런데 최근에 또 하나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 사안 좀 다뤄보겠습니다. 오랫동안 도이치모터스 건 취재해오신 일요신문 민웅기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민웅기 : 네. 안녕하세요. 일요신문 민웅기 기자입니다.
김어준 : 자, 도이치모터스 건 취재는 한 지 얼마나 됐습니까?
▷ 민웅기 : 제가 그때 국민의힘 경선 때니까 2010년 10월부터네요. 그때 당시에.
김어준 : 그 정도면 오래 하신 겁니다. 불거지자마자 하신 거네요.
▷ 민웅기 : 그쵸. 그때 뭐 거래 내역 나왔을 때 어 이상하다 싶어서 파기 시작해가지고.
김어준 : 자, 시간 역순으로 한 번 따져보죠. 가장 최근에 갑자기 등장한 게,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가 이 분야에 가장 앞서가는 탐사취재 기자인데. 우리기술이 등장했습니다.
▷ 민웅기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도이치모터스 재판에서 갑자기 다른 회사의 주식, 우리기술도 관련한 거 아닌가? 같은 공범들이? 이런 얘기가 나왔잖아요. 어떻게 하다가 나온 거예요 처음에?
▷ 민웅기 : 그러니까 이제 그 쩐주들, 아니면 작전 세력들, 그리고 권오수 회장 등이 도이치모터스를 거래한 건 있는데. 그거만 하나 갖고는 우연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 그러면 다른 주식이 또 있을까를 찾아보니까 이 관련자들이 우리기술이라는 코스닥 상장 업체도 비슷한 시기도 주가 관리. 이거는 아직 주가 조작은 아니고 이제 뭐.
김어준 : 주가 조작으로 확정된 게 없죠.
▷ 민웅기 : 네.
김어준 : 하지만 의심스러웠고.
▷ 민웅기 : 관리한 정황이 있었습니다.
김어준 : 관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이게 처음에 법정에서 재판장 입을 통해서 거론이 됐어요. 그쵸?
▷ 민웅기 : 예. 작년 5월에 한 번 재판장이 거론을 했고요. 그리고 이제 11월에는 검찰이 증인 신문이나 그런 걸 통해서.
김어준 : 자 알겠습니다. 두 번 재판장에서 거론됐는데. 우선 첫 번째. 2020년 5월 20일 날. 이때 주가조작 공범 김 모 지점장.
▷ 민웅기 : 네 그렇죠. 선수였죠.
김어준 : 선수죠, 주가조작 선수. 김 모 지점장에 대해서 반대 신문하는 과정에서 재판장이 이야기를 합니다. 이거 오디오로 저희가 대역, 성우 대역으로 녹음했는데.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2022년 5월 20일 열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 2차 작전의 핵심 인물 김 모 지점장에 대한 반대 신문 현장]
⊙ 재판장(대역) : 우리기술과 도이치모터스가 연이어 비슷한 시기에 있었는데, 2개 회사의 주가관리든 부양이든 행위에 관여했다고 하면 두 종목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그로부터 6개월 뒤인 2022년 11월 11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 서증조사를 위한 검사의 PPT 설명 상황]
⊙ 검사(대역) : 2010년 8월부터 2011년 초, 민 모 씨는 본 건(도이치모터스 사건)과 유사한 시기에 ‘우리기술’ 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한 것이 확인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우리기술’ 주식을 하나하나 분석했는데, 상당한 이 사건 관련자들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하면서 우리기술 주식 또한 매수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자, 이게 뭐냐면 재판장이 우리기술하고 도이치모터스 비슷한 시기에 있었는데 보니까.
▷ 민웅기 : 그쵸.
김어준 : 하나는 분명히 주가조작으로 검찰이 기소했습니다. 우리기술도 비슷한 거 같은데 이게 두 종목의 차이가 뭐예요? 사실은 이게 함의된 뜻은 우리기술도 주가조작 아닌가요?
▷ 민웅기 : 그러니까 이거를 관리할 때 어떤 과정으로 거쳤느냐 그런 걸 물어보는 거죠.
김어준 : 그런 뜻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거는 주가조작이지만 이거는 왜 주가조작이 아니라고 하죠?
▷ 민웅기 : 그런 의미도 있는데, 아직 그거는. 예.
김어준 : 그거를 더 들어가진 않았어요. 그러니까 둘 다 비슷한 시기에 했는데 두 종목의 차이가 뭡니까?
▷ 민웅기 : 그쵸. 그러면서 그쪽, 김 씨 같은 경우에는 이거는 워런티를 받았다. 설명을 하긴 하는데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지는 못했죠.
김어준 : 자, 그리고 나서 6개월 후에 이번에는 검사가 PPT를 걸어놓고 설명을 하는 겁니다. 거기에 민 모 씨가 등장하는데 민 모 씨도 선수예요. 주가조작 선수.
▷ 민웅기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 선수가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유사한 시기에 우리기술 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했다. 확인했다는 거죠.
▷ 민웅기 : 그쵸. 검사는.
김어준 : 그리고 검사는 또 우리기술도 하나하나 분석을 했더니 이 주가조작 공범들이 도이치 매수하면서 우리기술 주식도 매수했더라.
▷ 민웅기 : 예 맞습니다.
김어준 : 요 말은 더 이어지지는 않는데. 왜냐면 도이치모터스 사건만 기소가 됐지, 우리기술이 주가조작으로 기소된 건 아니란 말이죠.
▷ 민웅기 : 그리고 민 모 씨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미국에 도피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재판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뭐 신문을 하거나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김어준 : 요거는 PPT를 가지고 설명하는 거잖아요. 검사가. 봤더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이 우리기술도 매수했었어요, 같은 시기에.
▷ 민웅기 : 네. 그러면서 이제 또 하나의 매개가 있었던 거 아니냐 그렇게 추정을 한 거죠.
김어준 : 그런데 우리기술은 기소가 안 됐으니까 법정에서 다툴 순 없잖아요. 다툴 순 없어서. 그러면서 또 나왔던 얘기가 그, 우리기술 쪽 관계자가 도이치모터스 주식도 샀다면서요?
▷ 민웅기 : 예. 그러니까 이제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걸 계속 관리했고, 그 계좌를 관리했던 게 아니냐고 추정해 볼 수밖에 없는 거죠.
김어준 : 서로 상대 주식을 산 거 아닙니까.
▷ 민웅기 : 그쵸. 그때 당시만 해도 돈이 계속 필요했고 주식을 살 돈이 필요했으니까 그렇게 끌어다 쓴 게 아닌가.
김어준 : 그런 게 아닌가.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에 주가조작 공범들이 우리기술 주식도 사고 도이치모터스 주식도 사고팔고 하는데. 또 우리기술 쪽 회사 사람들이 도이치모터스 거도 사요.
▷ 민웅기 : 네. 그쵸.
김어준 : 그니까 서로서로 주고받으며 같은 목적으로 뭔가 한 거 아닌가?
▷ 민웅기 : 그렇죠. 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뭔가 있었던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는 거죠.
김어준 : 여기서 그렇다면 우리기술이 주가조작이냐. 이것도 한번 따져봐야 될 일인데.
▷ 민웅기 : 그거는 아직 뭐 나온 게 아니니까. 지켜봐야죠.
김어준 : 수사검사는 알고 있을 거라고 봐요. 수사검사는 하나하나 분석했다잖아요. 우리기술 주식을. 근데, 근데 여기서 이 우리기술 주식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20만 주 이상 매매한 부분이 확인이 된 거니까.
▷ 민웅기 : 일단은 매도가 확인이 된 거고요.
김어준 : 매입은 지금 검찰 PPT에 나오지 않아서 보질 못한 거죠.
▷ 민웅기 : 그러니까 아까 그 말씀드린 이 PPT 상황을 설명하면서 재판정 화면에다 PPT를 올렸는데요. 우리 주식을 분석했던 거래 내역을. 거기에 이제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이름도 등장을 했던 거죠. 우리 주식을 샀던 매수, 매도 수량에.
김어준 : 수량에. 그걸 보고 알게 된 거죠?
▷ 민웅기 : 저희도 뜬 걸 보고 받아 적고 할려고 하는데 화면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매수, 매도 수량을 정확하게 다 적진 못했는데. 김건희 여사 매도 수량은 20만 주 이상이 있었다라고 확인한 거죠.
김어준 : 그거는 확인했다.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법정에 가면 가끔씩 상황 설명이 복잡한 사안들 관련해서 검사 쪽에서, 변호사쪽도 마찬가지입니다. PPT 자료를 들고 와서 법정에서 띄웁니다.
▷ 민웅기 : 네. 화면에 띄웁니다.
김어준 : 그걸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는데. 그런데 검사가 만들어 온 자료에 그게 있더라. 라고 법정에서 취재를 하던 기자들 눈에 띈 거예요.
▷ 민웅기 : 예. 맞습니다.
김어준 : 사실은 지금 이재명 흘리듯이 하면 벌써 검사가 흘렸어야 되거든요. 하하.
▷ 민웅기 : 그렇죠. 저희도 뭐 뜰 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본 거라.
김어준 : 그 검사는 그거 왜 띄웠을까요. PPT에. 그걸 보고 우리 주식, 우리기술 주식도 관리했나? 주가 부양 혹은 시세 조정의 의혹이 있다. 뭐 이 정도까지 입증할 수 있는데. 거기에 뜬금없이 갑자기 등장한 거예요. 대통령 부인 이름과 장모 이름이.
▷ 민웅기 : 그 김건희 여사 계좌랑 그게 우리기술을 매수, 매도하는 데에도 사용이 됐다는 의미죠. 그게.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걸 대통령 부인이 알고 있었냐 모르고 있었냐, 뭐 이런 걸 따질 수는 있어요.
▷ 민웅기 : 그거는 수사를 해봐야 아는 거죠.
김어준 : 근데 모른다는 거도 또 말이 안 돼요. 자기 주식, 자기 계좌를 통해서 지금. 주가 조작 공범들 모른다고 그랬는데, 주가 조작 공범들이 막 우리기술이라는 주식도 사고. 이게 말이 됩니까. 의심해 볼 수 있잖아요.
▷ 민웅기 : 검찰 공소장에 보면 그 나온 계좌 같은 경우에는 선수들이 관리했다고 나온 거니까.
김어준 : 그렇죠. 선수들이, 검찰은 선수들이 관리했다고 하죠.
▷ 민웅기 : 그쵸. 예. 직접 운용했던 계좌도 있고 선수들이 운용했던 계좌도 있는데 그거는 선수들이 관리했던 계좌로 보입니다.
김어준 : 그리고 주가조작이 일었던 민 모 씨의 사무실에서, 민 모 씨가 쓰던 노트북에서 ‘김건희.xls’ 엑셀 파일이 등장했어요.
▷ 민웅기 : 예 맞습니다.
김어준 : 그 엑셀 파일 한번 띄워봐 주실래요? 이것도 법정에서 화면으로 공개된 것을 기자들이 재빨리 받아 적은 겁니다.
▷ 민웅기 : 저희가 복원한 겁니다.
김어준 : 검찰이 배포하지 않았고, 재빨리 받아 적어서 뉴스타파가 표로 만든 거예요.
▷ 민웅기 : 일요신문에서도 만들었고요.
김어준 : 아, 일요신문에서도 만들었군요. 죄송합니다 일요신문을 거론해야지 자꾸 뉴스타파를. 근데 이제 이 내용과 실제 김건희 씨 계좌에서 인출된 내역이 똑같다는 거 아니에요.
▷ 민웅기 : 예. 뒷자리까지. 원까지.
김어준 : 어떻게 이거 짐작으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 민웅기 : 그렇기 때문에 검사도 이걸 원까지 똑같다고, 마지막 끝 자리 수까지 똑같다고 하면서 이제 추궁을 한 거거든요. 증인신문에서.
김어준 : 일단 여기는 이거를 김건희 씨 명의의 계좌인데, 주가조작 공범들이 관리한 거 아니냐.
▷ 민웅기 : 그렇죠. 어떻게 아느냐, 너희가. 그렇게 추궁을 한 거죠.
김어준 : 어떻게 알아요. 관리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죠. 더 거슬러 올라가 보자면, 그런 일이 있었어요. 법정에서, 작년 말이죠. 모 검사가 민 모 씨,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자진 귀국해서 갑자기 법정구속됐던. 법정구속이 아니죠, 바로 구속됐던. 민 모 씨를 상대로 이제 드디어 질문을 하는데, 신문을 하는데. 얼마에 사고 얼마에 팔아라, 라는 공범들끼리의 문자가 있었지 않습니까.
▷ 민웅기 : 그거는 민 씨 신문 때는 아니고요. 그 이전에 한 4월, 그리고 또.
김어준 : 그거 말고, 민 씨 때. 자료가 준비되어 있나요? 매도하라 해주셈. 3300원에 8만 개 때려달라 해주셈.
▷ 민웅기 : 아, 예 맞습니다.
김어준 : 라고 선수 A가 얘기하자, 민 모 씨가 ‘준비시킬게요.’ 그리고 나서 ‘매도하라 하셈.’ 그런 문자가 공개된 적 있잖아요. 공범들끼리. 요런 문자를 주고받고, 그러니까 누군가한테 통정거래를 준비시켜라.
▷ 민웅기 : 그렇죠.
김어준 : 예. 준비시켰냐? 지금 처리해라. 그랬더니 7초 후에 김건희 씨가 직접 전화로 매도 주문을 냈죠. 직접 김건희 씨가 전화로 매도 주문을 냈다는 것도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서.
▷ 민웅기 : 검사의 입을 통해서도 나왔었고요. 변호인 입에서도 나왔고. 저 얘기는 좀 여러 번 나와가지고. 그래서 이제 계속 검찰이나 변호인 측에서는 계속 추궁을 하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김어준 : 그러니까 통정거래인데. 통정거래는 주가조작의 명백한 증거로 쓰인단 말이죠. 통정거래인데, 그 통정거래를 김건희 씨가 증권사에 직접 전화해서 주문을 냈고 그 목소리가 남아 있어요.
▷ 민웅기 : 그게 전화주문이기 때문에 기록이 남아 있는데 저희가 직접 들은 적은 없기 때문에.
김어준 : 우리는 들은 적 없지만 검사는 들은 적 있는.
▷ 민웅기 : 예. 그런데 누군지는 알 수 없죠, 정확하게.
김어준 : 자, 저기서 멘트가 보이십니까? 저는 지금 안 보이는데, 화면이 작아가지고 제 눈에는. 요거는 마지막 자료네요.
▷ 민웅기 : 아 예 저거는 이제 저거죠. 2010년 1월 12일이랑 13일 거래인데 저거는 직접적으로 신한증권 직원이랑 김건희 여사가 전화 주문을 했던.
김어준 : 요게 가장 마지막이네요. 마지막이라고 하면 시간 역순으로 제일 첫 번째.
▷ 민웅기 : 저희가 제일 처음 보도했던 내용.
김어준 : 이게 뭐냐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신한증권 직원한테 전화를 해서 서로 통화하는 내용입니다. 증권사 직원이 먼저 전화한 거군요. 어쨌든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와 신한증권 직원이 통화하는 거예요. 통화하는 건데, 전화해가지고 직원이 물어봅니다. 조금씩 사볼까요? 그랬더니 김건희 씨가 그러시죠. 그러면서 이 씨가 사라고 하던가요? 그럼 좀 사세요.
▷ 민웅기 : 맞습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2010년 1월 12일이랑 13일 통화기록인데. 이게 그 옛날에 대선 경선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 신한증권 거래내역을 공개했었잖아요. 그러면서 선수 이 씨에게 맡겼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는 건데. 이제 그 날짜에 김건희 여사가 직접 통화를 했던 거죠.
김어준 : 그렇죠. 그러니까 대선 기간에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는 매매에 관여하지 않았고 주가조작을 알지도 못했고 맡기기만 했다, 돈 벌어준다길래.
▷ 민웅기 : 그렇죠. 이 이틀을 선수 이 씨가 했다고 얘기를 했던 건데.
김어준 : 맡기기만 했다고 했는데 알고 봤더니 증권사 직원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한테 전화해가지고 사볼까요? 그렇게 하시죠. 라고 승인하고 있잖아요.
▷ 민웅기 : 그렇죠. 네.
김어준 : 그러니까 해명과 안 맞죠. 해명은 본인은 알지도 못하고 그냥 주식을 잘 하는 분이어서 돈을 벌어달라고 맡겼을 뿐이다. 이렇게 말하면 합법적인 거거든요.
▷ 민웅기 : 특히 12일 같은 경우에는 이 씨 이름이 나오지 않고 그냥 김건희 여사가 한번 사보라, 그러시죠라고 하는 거는 직접 거래를 했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죠.
김어준 : 그렇죠. 그 해명과 다른 거죠. 이 시기까지, 이 시기를 1차 주가조작 시기라고 하거든요.
▷ 민웅기 : 그렇죠. 이때는 1차 조작.
김어준 : 1차 조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주가조작 시도를 했는데 실패한 시기이고. 그다음에 2차 조작 시기가 있습니다. 지금 법정에서 한창 다투고 있는 거는 2차 조작, 주가조작 시기인데. 1차 주가조작 시기에도 김건희 씨가 관여하였다,라는 녹취가 나왔다는 거죠 지금.
▷ 민웅기 : 그렇죠. 네.
김어준 : 바쁘게 한번 압축해 봤습니다. 민웅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민웅기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