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정국해설자 J] 전화연결. 친윤 일색 지도부, 윤심 입김 더 쎄지나. 최대 위기 ‘안철수-이준석’ 향후 정치행보는

메디아 2023. 3. 1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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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정국해설자 J] 전화연결

친윤 일색 지도부, 윤심 입김 더 쎄지나. 최대 위기 ‘안철수-이준석’ 향후 정치행보는.

‘강제동원 해법’ 정치권 파장 어디까지.

50억클럽-김건희 특검법’ 野 공조 움직임, 與는?

 

▷ 김재원 /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

 

 

 

 

 

김어준 : 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재원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전 최고가 아니지. 아니지, 이제는.

◍김성회 : 수석.

▣ 이경 : 수석.

김어준 : 김재원 수석최고 연결돼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윤 : 축하드립니다.

▷이창근 : 축하드립니다.

▷김재원 : 뭐 수석최고라는 건 사실 없는 말이고요. 그냥 관명을 사칭하면 안 됩니다.

김어준 : 자,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따르면 대표 궐위 시 권한 대행입니다.

▷김재원 : 네. 그거만 있습니다.

김어준 : (웃음)

▷김재원 : (웃음)

김어준 : 궐위가 됐으면 좋겠어요. (웃음)

▷김재원 : 그러면 같이, 같이 퇴진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잘 없습니다.

김어준 : 아니, 근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 4위 아슬아슬하다고 했는데 우리 최고께서도 ‘이야~ 쉽지 않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어떻게 1위를 하셨어요?

▷김재원 : 원래 선거에 나가는 사람은 앓는 소리부터 하는 것이 득표의 지름길입니다.

김어준 : (웃음) 아니, 근데 지난번에 오셨을 때는 진짜로 앓는 소리하셨잖아요.

▷김재원 : (웃음)

김어준 : 진짜로 걱정하셨는데 어떻게 딱 1위가 되셨네? 비결이 뭡니까?

▷김재원 : 나중에 만나서 말씀드리겠지만요.

김어준 : (웃음)

◉김윤 : 아니, 공장장 덕분이라는 말씀 듣고 싶어서 하시는 건데 해 주시죠.

▷김재원 : 유권자의 마음에 가장 맞도록 유권자와 공감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 그게 득표의 순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 순서.

김어준 : 우리, 우리 김재원 최고위원님 다 이제 끝났나 싶어도 다시 살아나고.

▣ 이경 : (웃음)

▷이창근 : (웃음)

김어준 :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또 다시 살아나고 지난번 그 지방선거 때 끝나나 싶었는데 다시 또 스페인 갔다 오시더니 올레길 갔다 오신 다음에 이렇게 살아나셨어요.

◉김윤 : 안철수 대표도 대체로 그렇죠.

김어준 : 그러니까 김재원 최고한테.. 가서 물어봐야 돼요. 안철수 후보 어떻게 하면 되냐고.

▷김재원 : (웃음)

◉김윤 : 아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김재원 최고께서 공천 관련해가지고 굉장히 원칙적인 시스템 공천을 하시겠다고..

김어준 : 김윤 회원님.

◉김윤 : 네.

김어준 : 지금 나오지 마시고요. (웃음) 뉴스공장의 덕은 몇 퍼센트 정도 됩니까? (웃음)

◉김윤 : (웃음)

▣ 이경 : (웃음)

김어준 : 0.5% 정도로 하죠.

▷김재원 : (웃음)

김어준 : 근데 민영삼 후보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1,2위 안정적으로 당선될 거라고 했었거든요. 왜 탈락했을까요?

▷김재원 : 근데 그 사실 여론조사 자체가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거든요. 그것도 내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라고 응답한 분들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이고 또 지역별, 인구별 편차가 당원들과의 편차가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사실은 여론조사라고 볼 수 없는 인기투표 수준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실제 당원들을 대상으로는 여론조사가 있었다면 처음부터 결과가 다를 것이다라고 저는 많이 느꼈습니다. 그것은 현장에서 다녀보면서 받은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결과가 저는 별로 의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어준 : 본인이 수석이 됐으니까 의외가 아니겠죠.

▷김재원 : 그거 조금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김어준 : 그래요?

▷김재원 : 네. 그리고 또 우리 당의 구성원들이 느끼기에 하여튼 아직까지 민영삼 후보에 대해서 조금 낯설게 느낀 거 아닌가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민주당에서 넘어오셨으니까 그럴 수 있는데 북한에서 넘어온 분은 당선을 시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김재원 : 그래서 이제 민영삼 후보께서 민영삼 후보께서 이제 귀순 용사라고 자꾸 말씀하셨는데 확실한 귀순 용사가 옆에 있는 바람에 그게 좀 빛을 바랜 것, 빛이 좀 바래진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어준 : 우리 김재원 최고는 참 잘 갖다 붙여요. (웃음)

▷김재원 : (웃음)

김어준 :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 뭐랄까요. 이 정권을 같이 탄생시킨 주역 중에 하나인데.

▷김재원 : 그렇죠.

김어준 : 그거는 분명한데, 이렇게까지 선택을 못 받은 이유가 뭡니까?

▷김재원 : 선택을 못 받았다기보다는 제가 보기에는 조금 확실한 노선을 정해서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어필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재원 : (웃음)

김어준 : 제가 한 최근 6개월 사이에 김재원 최고가 가장 기쁜 상태인 것 같네요. (웃음)

▷김재원 : 아이고. (웃음)

김어준 : 무슨 말만 하면 이렇게 즐거워하시고. (웃음)

▷김재원 : 아니, 제가 항상 즐거워했지 않습니까? 우리 공장장님 말로는.

김어준 : 걱정이 태산이셨는데. 어쨌든 오늘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러니까 될 거라고는 했지만 1위 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 했기 때문에.

▷김재원 : 근데 사실 저, 저에게, 많은 분들이 현장에 있는 많은 분들은 1위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제가 반신반의 했었죠.

김어준 : 현장을 보신 분들은 이제 그렇게 반응을 하셨군요.

▷김재원 : 네네.

김어준 : 근데 이제 지금 지도부가 김재원 최고를 제외하고는 초강성친윤이라고 봐야 되지 않습니까?

▷김재원 : 어, 제가 제일 강성인데요?

김어준 : (웃음)

▷김재원 : 제가, 제가 친윤호소인으로 취급받지 않도록 좀 해 주세요.

김어준 : 제 말은 이렇게 친윤일색이 되면 그리고 당대표가 직접 대통령의 공천 의지를 받들겠다고 했으니까 표현이 좀 다르지만 어쨌든 ‘대통령이 이 사람, 이 사람 공천해’ 하면 공천한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김재원 : 의견을 받겠다는 뜻이죠. 그러나 저는 그렇게 해서 역대 총선이, 다 이겨놓은 총선을 항상 망친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요.

김어준 : 근데 대통령이 이 사람 하라고 그러는데 어떻게 막습니까.

▷김재원 : 그 전 단계에서, 당에서 제대로 된 공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아니, 저는 김재원 최고는 많은 경험을 해서 그렇게 하면 망한다는 걸 잘 알고 계시니까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잘 아실 분이라는 걸 아는데, 대통령은 정치를 처음하고 첫 번째 총선 아닙니까? 본인이 원하는 사람 팍팍 꽂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그럴 때 어떻게 막을 생각이에요.

▷김재원 : 근데 이제 정치가 어차피 이 현실과 그리고 이상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요. 그런 뭐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을 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결과가 잘못되는 일은 막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쨌든 공천을 두고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이 상황이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하고 제대로 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현충원 가시죠?

▷김재원 : 네. 지금 도착해 있습니다.

김어준 : 아, 자, 그러면 잘 참배하시고 다음 주에는 직접 스튜디오에서 뵙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재원 : 네. 고맙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어준 : (웃음)

▷김재원 : (웃음)

김어준 : 이 정도만 하고 오늘은 축하까지만 할게요.

▷김재원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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