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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경제 가정교사] 무역적자에 이어 경상수지·재정수지도 적자. 尹정부 1년간 청년층 고용률 변화는?

메디아 2023. 5.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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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경제 가정교사]

무역적자에 이어 경상수지·재정수지도 적자.

청년층 취업 감소는 고용통계 착시 현상? 팩트체크.

尹정부 1년간 청년층 고용률 변화는?

 

▷최배근 /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어준 : 자, 경제가정 교사 최배근 교수님 모셨습니다.

▷최배근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교수님 다른 얘기하기 전에 방금 이영채 교수님하고 얘기를 나누다가 이영채 교수님이 경제 전문가는 아닌데 일본 전문가다 보니까 제가 일본이 우리 대통령한테 G7에서 대만 문제 또 거론해 달라고 요청했단 말이죠. 중국 또 때려달라는 거잖아요. 벌써 중국하고 사이가 그 말해가지고 무척 안 좋아지고 있는데 취임한 직후도 안 좋았는데 점점점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는데, 근데 이제 그 단순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 경제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 이영채 교수의 해석은 아니, 그렇게 하면 중국이 거래선을 일본으로 바꿀 수도 있고 그다음에 한국이 또 일본과 거래량을 늘릴 수도 있으니까 중국하고 거래를 끊으면 끊을수록 일본한테는 좋으니까 그런 것이다. 이 해석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배근 : 일리가 있죠. 왜 그러냐면 저기 의존도 일본하고 한국은 중국에 가장 가까이 인접한 국가잖아요. 교역이라는 것은 원래가 기본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하고 할 수밖에 없어요.

김어준 : 그렇죠.

▷최배근 : 이점이 있으니까요.

김어준 : 여러 가지 이점이 있으니까요.

▷최배근 : 네. 여러 가지 이점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국과 일본의 산업구조가 비슷하거든요. 그러니까 한국이 한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게 되면 그 어디인가 메꿔야 될 거 아닙니까?

김어준 : 중국 입장에서는.

▷최배근 : 네. 근데 뭐 동남아시아에서 메꾸겠습니까? 한국에,

김어준 : 동남아시아에서 메꿀 것도 있지만,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동남아시아가 메꿔줄 수 없는 영역이 있을 텐데.

▷최배근 : 네. 좀 기술집약적인 부분들은 한국과 일본이 경합적인 관계니까.

김어준 : 근데 한국하고는 안 하게 되면 당연히 그게 일본으로 가게 된다, 라고 일본 계산은 계산기 결과가 나왔다, 이미.

▷최배근 : 일본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볼 때 일본 민족을 생각해볼 때는. 그런 잔머리 계산들을 잘하시는 분들이니까.

김어준 : 아니, 근데 일본 정부 입장에서 이런 머리를 굴리는 거는 일본 국익의 입장에서 잘하고 있는 거예요.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이거를 간파하고 거기에 놀아나지 말아야 되는 건데,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웃음) 간파하기는커녕 아주 거기에 태워주면 아주 신나서 타고 있으니까.

▷최배근 : 그게 지난 1년간의 경제 성적이죠. 지금 딱 1년 이제 지났는데.

김어준 : 그 대가로 얻는 게 자유의 전사, 가치동맹 뭐 이런 말들 아니에요. 그 말들만 계속 반복하고 있지 않습니까? 본인이 자유의 전사가 됐어요, 대통령께서.

▷최배근 : 그렇죠. (웃음)

김어준 : (웃음) 혼자 가상현실 속에 들어가 있어요. 그 덕분에 경제는 계속 고꾸라지고, 현실은.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자, 오늘 준비하신 내용은 또 대중무역.

▷최배근 : 아니, 지난, 지난 그 이제 5월 10일이 지났잖아요. 근데 지난주에 제가 출연한 게 5월 10일날 했더라고요. 근데 5월 10일날 하고 나서 이제 그다음 날부터 이제 1주년 이제 발표들이 이어지고 그러니까.

김어준 : 수치가.

▷최배근 : 네. 그래서 지난번에 나왔을 때는 제가 이제 그러니까 4월달까지 해가지고 발표라고 했었는데 이제 5월달까지는 이제 그러니까 먼저 이제 무역통계를 보게 되면 4월달 집계한 것보다 더 나빠지게 좀 더 나빠졌어요.

김어준 : 좀 더 나빠졌어요?

▷최배근 : 네. 더 나빠졌어요.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한 388억 달러 되는데 우리가 반도체 수출액이 줄어든 게 261억 달러뿐이 안 되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 120억 달러 정도는.

▷최배근 : 네. 윤석열 1년 동안에.

김어준 : 120억 달러는 반도체 이외 부분에서 더 나빠졌다는 거잖아요.

▷최배근 : 그렇죠. 네네. 그렇죠. 뭐 아니, 이 반도체를 더군다나 중국에 다 저기 아니, 중국에다만 수출하는 게 아니잖아요, 더군다나요. 중국에는 한 40% 정도밖에 안 하거든요.

김어준 : 삼성전자가 1위에서 내려오고 있어요, 지금 그 덕분에.

▷최배근 : 그리고 이제 우리가 경제에서 가장 경계하는 것이 이제 쌍둥이 적자라고 그러는 말이 있는데,

김어준 : 쌍둥이 적자.

▷최배근 : 그러니까 이제 대내적인 적자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러니까 소비에 비해서 이제 저축이 이제 적은 상태가 되면 이제 적자가 되는 거잖아요. 근데 이제 대외적으로는 경상수지를 얘기하는 것이고 대내적으로는 이제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말해서 재정을 이제 중심으로 이제 많이 보는데,

김어준 : 경상수지 추이도 한번 볼까요?

▷최배근 : 네. 경상수지 추이가 준비됐으면, 네. 띄워줬네요. 이게 지금 뭐냐면 2018년 1분기 기준으로 1분기까지 경상수지가 나왔기 때문에 1분기 기준으로 쭉 2018년도부터 추이입니다.

김어준 : 최근 6년간 추이인데,

▷최배근 : 네. 이게 문재인 정부 출범했을 때부터가 이제 2018년이니까,

김어준 : 또 문재인 정부 잘못했다고 하니까.

▷최배근 : 그러니까요. 그렇죠.

 

 

 

김어준 : 문재인 정부 거를 가져왔어요.

▷최배근 : 그러니까 5년 동안은 다 파란색으로 우로 경상수지가 흑자였었잖아요. 그러다가 올해 들어와 가지고 적자로 이렇게 반전을 했죠. 근데 이게 감소폭이 그러니까 한 194억 달러 1년 전에 비해서.

김어준 : 엄청난 반전이네요.

▷최배근 : 네. 그렇죠. 이게 적자가 된다는 얘기는 소비가 저축보다 많다는 얘기거든요. 쉽게 얘기하면요.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볼 때는요. 근데 좀 말이 이상하지 않아요? 우리 지금 소비들 많이 늘릴 형편은 못 되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최배근 : 그러니까 소비하고 저축이 같이 줄어드는 거예요.

김어준 : 아, 돈을 저축도 못 하고 쓸 돈도 없고 소득이 줄어드는 거네요?

▷최배근 : 그렇죠. 이게 그래서 악성인 겁니다.

김어준 : 악성인 거네요. 아니,

▷최배근 : 미국 같은 경우는 소비가 저축보다 많아도 소득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거니까 상관없는데 우리가, 그런데 우리는 이게 소비가 저축보다 많은 게 이제 적자, 쌍둥이 적자인데, 적자인데 이게 그러니까 지금 보게 되면 이제 그러니까 소비를 지금 늘릴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지금 사람들이요.

김어준 : 개인입장에서는 그게 쌍둥이 적자고 국가입장에서는 경상수지 적자하고 재정수지 적자가 쌍둥이 적자 아닙니까?

▷최배근 : 네. 그래서 재정수지를 보게 되면 그래서 우리가 재정수지도 이게,

김어준 : 잠깐만요. 이 앞에 이거 마무리 하자면 경상수지 추이만 보더라도 전 정부 탓을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최배근 : 그렇죠. (웃음)

김어준 : 도표 다시 한번 보여주십시오. 경상수지 그래프를 보면 문재인 정부 시절 내내 플러스 아닙니까?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플러스인데 본인이 취임하고 나서 바로 마이너스가 됐잖아요.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면 이 마이너스가 된 것은 앞에가 플러스였기 때문입니까? 이전 정부 탓을 하려면. 말이 안 되잖아.

▷최배근 : 아니, 작년에는 그렇게 쳐도. 제가 오늘 방송을 오면서 길거리에 보니까 새 플랜카드가 보이는데 아마 국힘당에서 붙인 것 같은데 더 큰 변화 이렇게 해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김어준 : 큰 변화는 큰 변화인데. (웃음)

▷최배근 : 아니, (웃음) 지난 1년 동안에도 이렇게, 이렇게 만들었는데 앞으로 더 변화하면 어떤 상황을 우리가 지금,

김어준 : 더 큰 변화. (웃음)

▷최배근 : 기대를 해야 되나 이런 끔찍한 생각이 들었어요.

김어준 : 자, 이것은 경상수지 적자고 이번에는 재정수지 적자도 한번 볼까요?

▷최배근 : 네. 재정수지 적자를 보게 되면 이제 이것도 이제 1, 2, 3월달이 나왔잖아요,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게요. 파란색이 이제 통합재정수지고 이제 주황색이 이제 관리재정수지인데 계속 이게 저기 누적액이 증가하고 있는데 빠르게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죠?

김어준 : 그러네요.

 

 

 

▷최배근 : 네. 관리재정수지 같은 경우 보게 되면 거의 한 13조, 14조 정도 이상이 그러니까 증가를 했거든요. 2월달, 3월달 사이에요. 그러니까 이 결국은 뭐냐면 이제 경제가 위축되고 그러니까 더군다나 세금도 이제 감세를 하다 보니까 세수가 안 걷히는 거죠.

김어준 : 그렇죠.

▷최배근 : 네. 안 거치니까 자기들이 예상한 것보다도 그러니까 지금 훨씬 더 적게 걷히다 보니까 재정이 빵꾸가 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올해 예측이 58억, 58조였는데 1분기 만에 거의 도달했어요. (웃음)

▷최배근 : (웃음)

김어준 : 1분기 만에 54조가 됐으니까 마이너스.

▷최배근 : 그렇죠. 한 해에 예측에 한 거를.

김어준 : 한 해 예측분을 1분기 만에 도달해버렸으니까.

▷최배근 : 이게 GDP 대비로 하게 되면 어느 정도 규모냐면 10%가 조금 넘는 규모입니다.

김어준 : 어마어마하네요.

▷최배근 : 어마어마한 거죠.

김어준 : 세금도 안 걷히고. 왜냐하면 세금을 깎아줬잖아요. 출범하자마자 세금을 부자들하고 재벌들한테 팍팍 깎아줬지 않습니까. 그리고 나서 이제 돈이 모자라는 거예요.

▷최배근 : 네. 그렇죠.

김어준 : 돈이 모자라고 돈을 써야 될 때는 있고 돈은 모자라고 마이너스.

▷최배근 : 자료 좀 하나 바꿔줘 보세요. 저기 비교한 거요. 지금 이 자료 한번 띄워봐 주세요. 이 자료 보시게 되게 되면 문재인 정부하고 재정을 되게 많이 비교했잖아요.

김어준 : 계속 비교하고 있죠. 지금도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최배근 : 문재인 정부 5년 평균을 평균하고 한번 봐보세요. 맨 오른쪽에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 평균이고 이게 23년도에 이제 그러니까 지금 현재 저거인데, 보시게 되게 되면 월등하게 지금 재정적자가 크잖아요.

김어준 :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다해서 연평균이 마이너스 25예요. 근데 지금은,

▷최배근 : 41조.

김어준 : 지금은 1분기만 마이너스 54 아닙니까? 연평균이 아니라 한 분기 만에 마이너스 54, 한 분기 만에.

▷최배근 : 이것도 1~3월 기준입니다. 오른쪽도요.

김어준 : 1~3월 봐야 됩니까? 그러면

▷최배근 : 같은, 같은 기간으로.

김어준 : 2배 정도 되는 거군요. 2배 정도.

▷최배근 : 그러니까 자기들이 무슨 뭐 재정을 그러니까 그거 한다는 것도 이것도 그러니까 결국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재정건전성 얘기하지 말아야 돼요.

▷최배근 : 좀 이제 그 얘기하지 말아야 돼요, 진짜요.

김어준 : 근데 아직도 재정건전성 얘기를 하더라고요. 다 거짓말이야.

▷최배근 : 그렇죠. (웃음)

김어준 : (웃음) 숫자가 말하잖아요. 숫자가.

▷최배근 : 근데 문제는 더 큰 변화를 하겠다니까. 끔찍한 거죠.

김어준 : 숫자가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숫자가 나왔는데 왜 자꾸 재정건전성 얘기를 해요.

▷최배근 : 동네마다 그거 플랜카드 붙여놨던데 그거 좀 떼줬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김어준 : (웃음)

▷최배근 : 두려워요. 두려워.

김어준 : 재정건전성을 우리가 2배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플랜카드를 붙여야 사실이죠. 참나.

▷최배근 : 자, 그다음에 이제 일자리 문제인데요. 일자리가 지금 굉장히 지금 상황이 안 좋습니다. 상황이 안 좋은데 지금 먼저 이제 지금 화면에 띄운 거는 뭐냐면요. 4월달 게 지금 나왔단 말이에요. 4월이 이제 의미가 있는 거는 취임 직전달이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최배근 : 1년이 이제,

김어준 : 만 1년이 됐단 얘기잖아요.

▷최배근 : 만 1년 된 거잖아요. 4월달에 보게 되면은 소위 60세 이상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의 125%를 차지하고요. 반면에 청년층은 한 14만 명이 줄어들었어요.

김어준 : 125%라는 건 100%면 전체 취업자의 전체,

▷최배근 : 네. 전체라는 얘기입니다.

김어준 : 전체를 60세가 차지한 건데 125%라는 건 남은 연령대는 줄어들었다는 얘기죠.

▷최배근 : 줄어들었다는 얘기죠.

김어준 : 그렇죠.

▷최배근 : 대표적으로 청년층이 옆에 14만 명이 줄어든 게 바로 그거입니다.

김어준 : 청년층 일자리,

▷최배근 : 일자리도 파괴하고 있는 거죠. (웃음)

김어준 : 이것도 이전 정부에서 야당이 국민의힘이 끊임없이 비판했던 겁니다.

▷최배근 : 그렇죠. 고용참사, 고용참사하면서.

김어준 : 노년층 일자리만,

▷최배근 : 노년층 일자리, 단기 알바 일자리 뭐 이런 거 재정 투입해서 만든다.

김어준 : 그때는 근데 60세 이상이 절반이었거든요.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근데 지금은 125%예요. 본인들이 욕했던 걸 2배, 3배 못 하고 있어요, 더.

▷최배근 : 근데 이게 문제는 악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3월달 수치를 보게 3월달보다 더 악화돼가고 있잖아요, 지금요. 그다음에 이제 이거를 이제 언론들이 이제 마사지를 해 주고 있는데,

김어준 : 마사지 하겠죠, 또. 어떻게 마사지하고 있습니까?

▷최배근 : 네. (웃음) 이게 이제 연합뉴스의 이번 주 월요일날에 새벽 5시에 얘네들은 주로 보게 되면 이제 공휴일이라든가 새벽에 주로 저런 기사를 올린 다음에 이제 나머지들이 그거를 이제 베껴 쓰게 만들더라고요.

김어준 : 일을 열심히 하는 거죠.

▷최배근 : 일을 열심히 하는 겁니까? (웃음)

김어준 : 네.

▷최배근 : 근데 여기 보시게 되면 청년취업자가 13만 7천 명이 감소했는데 4월달에.

김어준 : 감소했는데.

▷최배근 : 이게 이상하다 이거예요. 보니까 이게 보니까 고령화로 인해서, 그다음에 이제 인구가 젊은 연령대가 인구가 감소하다 보니까 생긴 거지. 이게 그러니까 저기 이거를,

김어준 : 연령대 자체가 줄었다.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연령대 인구 자체가 줄었지. 실제로 줄은 건 아니다. 이런 취지예요?

▷최배근 : 네네. 그렇죠. 그래서,

김어준 :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일을.

▷최배근 : (웃음) 그래서 통계를 이제 우리가 이제 들여다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 화면 좀 이 화면입니다. 띄워줘 보시면요. 자, 맨 밑에가 그 연합뉴스에서 얘기하는 거예요. 인구가 18만 1천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1년 전에 비해 4월달에요.

김어준 : 우리 인구가 그렇게 줄어들고 있어요?

▷최배근 : 네. 줄어들고 있죠. 청년층이 인구가.

김어준 : 청년층 그 연령대 인구가.

▷최배근 : 18만 1천 명이 줄었어요.

김어준 : 18만 1천 명이 한 해에 줄었어요.

▷최배근 : 그래서 이제 취업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거예요, 연합뉴스에서 얘기하는 건.

김어준 : 인구가 18만이 줄었는데 취업자가 줄어야지.

▷최배근 : 네. (웃음) 그렇죠.

 

 

 

김어준 : 이렇게 해명했는데.

▷최배근 : 그렇게 해서 이제 커버 쳐준 건데 작년 4월달을 보시게 되면 그 위에인데,

김어준 : 교수님 커버 친다는 표현은 한 90년대까지만 사용되고. (웃음)

▷최배근 : (웃음) 아, 그렇습니까?

김어준 : 자,

▷최배근 : 근데 이제 작년 4월달에는,

김어준 : 변호해 준다. 커버친다. (웃음)

▷최배근 : 네. (웃음) 19만 7천 명이 줄었어요. 작년 4월달에도요. 이게 그러니까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거든요. 사실은요.

김어준 :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최배근 : 네. 작년에는 18만 6천 명이 취업자가 증가했어.

김어준 : 그러니까 18만 1천 명이 인구가 줄었으니까 청년층 13만 명이 줄어든 것은 이거는 당연한 것이다.

▷최배근 : 네. 자연스러운 거다.

김어준 : 자연스러운 거라고 해명했으나 근데 작년에는 더 많이 줄었어, 19만 명. 하지만 그때는 취업자가 18만 명이 늘지 않았냐. 정반대 아니냐, 지금.

▷최배근 : 그래서 비교를 하고 싶으면 고용률로 비교를 해야 되는 거예요.

김어준 : 요즘은 실드라고 합니다. (웃음)

▷최배근 : 실드. (웃음) 그렇죠. 실드라고 하죠.

김어준 : 커버 친다고 안 하고 실드 친다고 합니다. (웃음)

▷최배근 : 고용률로 보게 되면 인구대비 얼마나 취업하고 있냐를 이제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거를 보게 되면,

김어준 : 인구가 줄어들어서 줄어드는 측면도 있겠지.

▷최배근 : 그렇죠. 당연하죠.

김어준 : 그것도 하나의 변수일 텐데,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그 변수 하나로 모든 걸 커버 치려고 한다. (웃음)

▷최배근 : 그렇죠. (웃음)

김어준 : 그렇게 커버 치면 안 된다. 통계 가지고 장난하는 거다.

▷최배근 : 그리고 이제 고용률을 봐서 해야지 객관적으로요.

김어준 : 네. 고용률 가지고.

▷최배근 : 고용률을 보게 되면 작년에는 46점, 화면이 바뀌어버렸네. 전 거인데 앞에,

김어준 : 아직 거기까지 안 갔습니다. 자, 저희 PD들이.

▷최배근 : 저기 이제 보게 되면 고용률이 46.6% 작년 4월에 1년 전에는. 근데 올해는 이제 46%로 줄어 들었잖아요, 고용률이요.

김어준 : 전체 고용률이.

▷최배근 : 네. 아니, 청년층.

김어준 : 청년층 전체 고용률이.

▷최배근 : 청년층 전체 고용률이. 그러니까 0.6%포인트 줄어 들었잖아요. 작년에는 오히려 증가했었거든요.

김어준 : 오케이.

▷최배근 : 그러니까 이제 그런 점에서 거기다가 이제 지금 이제 바로 전에 뛰었던 이제 자료 한번 올려보세요.

김어준 : 자, 그다음 자료 보여주세요.

▷최배근 : 이게 이제 윤석열 정부의 이제 정확하게 1년 동안에 일자리 추이예요. 주황색이 이제 그렇고 소위 말해서 청년층 일자리가 줄어들은 것이고 그다음에 이제 위에 부분은 이제 그러니까 이제 이게 이제 60세 이상들이 이제 이게 문재인 정부 1년 하고 윤석열 정부 첫 1년 하고 비교인 거예요. 청년층에 대한 고용률.

김어준 : 어떻게 읽어야 되는 겁니까?

▷최배근 : 주황색은 이렇게 쭉 줄어들고 있잖아요. 대체적으로, 1년 동안요.

김어준 : 그렇죠.

 

 

▷최배근 : 문재인 정부는 막대기 그래프인데 쭉 올라가고 있었고요. 그러니까 팬데믹에서 이제 넘어서면서 극복하면서 이제 쫙 이렇게 개선을 한 거죠. 청년층 고용을.

김어준 : 오케이.

▷최배근 : 고용률로 보게 되면 한쪽은 악화되고 있고.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교수님은 하도 1년 되는 그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 얘기를 다시 또 시작하니까.

▷최배근 : 그렇죠. 비교해보자고.

김어준 : 그러면 그렇게 얘기할만한가 진짜 숫자를 들고 와서 얘기를 해보자. 근데 연합뉴스도 이제 현 정부를 옹호해 주는, 변호해 주는, 커버치는 기사인데 그렇게 커버치면 안 된다.

▷최배근 : 네. (웃음)

김어준 : 그런 실드는 통계를 가지고 장난친 것이다. 그 말씀해 주셨고.

▷최배근 : 시간이 얼마나 있습니까?

김어준 : 얼마나 있냐고요? (웃음)

▷최배근 : (웃음)

김어준 : 시간 한 5분 정도 더 쓸 수 있습니다.

▷최배근 : 그래요?

김어준 : 교수님이 시간이 남는 경우는 없는데 이번에는 너무 빨리 가가지고 시간이 남았어요?

▷최배근 : 네. 그다음에 이제 보게 되면 문제는 뭐냐면요. 지금 이제 그,

김어준 : 일자리 추이 통계도 몇 개 더 있네요.

▷최배근 : 네. 더 있어요.

김어준 : 잠깐 볼까요?

▷최배근 : 네.

김어준 : 윤석열 정부 1년 일자리 추이.

▷최배근 : 이 그림인데 이게 지금 이제 지난해 5월달부터 올해 4월달까지 딱 1년 됐잖아요. 딱 1년 됐는데,

김어준 : 파란색이.

▷최배근 : 파란색은 청년층 일자리.

김어준 : 아, 빨간색이.

▷최배근 : 빨간색은 이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취업자 중에서 비중.

김어준 : 이게 정말로 적나라하게.

▷최배근 :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죠.

김어준 : 문재인 정부 말기와 윤석열 정부 1년을 정확하게 비교해 주네요.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저기에 보면 당시에는 파란색 청년층 취업자 증가율이 분명히 위에 있잖아요.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그리고 60세 이상이 아래에 있잖아요.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이 그래프가 반전이 이뤄졌지 않습니까?

▷최배근 : 저게 1년 동안에 만들어낸 실력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이거 가지고 (웃음) 변명의 여지가 없는데 그래프.

▷최배근 : 국정운영은요. 사실 일자리 지표로 사실 보여줘야 되는 거예요. 국정운영은요.

김어준 : 그렇죠.

▷최배근 : 이게 이제 실력인 건데, 그러니까 집권 초기만 하더라도 좀 안정적으로 보이다가 이게 계속 악화되잖아요. 계속 악화되고 있는데,

김어준 : 달이 지나면 지날수록 계속 악화돼서 올해 들어서는 확실하게 꺾이네요.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마이너스로. 올해,

▷최배근 : 거기다가 이제 취업자 중에 이제 60세 이상이 100%를 넘어섰고요. 올해 들어와 가지고.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렇다는 얘기는 대부분의 신규 취업자들이 60세 이상이고 국민의힘이 그렇게 해도 문제라고 했던 세금으로 만든 일자리 아닙니까? 어떻게 할 거예요, 이제. 그때 그렇게 비난하더니.

▷최배근 : 그러게요.

김어준 : 그리고 상저하고 있잖아요.

▷최배근 : 상저하고.

김어준 : 이 얘기 많이 하잖아요, 정부에서.

▷최배근 : 네. (웃음)

김어준 : 그러니까 상반기에는 이렇게 성장률이 낮은데 하반기 되면 올라갈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 리오프닝도 얘기하고 중국하고 거래 안 한다면서 중국 덕분에 (웃음) 또 올라갈 거라는 얘기는 또 하더라고요.

▷최배근 : (웃음) 네.

김어준 : 근데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있냐, 하반기에는 더 나빠지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이 있잖아요. 교수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배근 : 그렇죠. 지금 사실 처음부터 상저하고는요. 상저하고는 원래가 근거 없는 얘기였었고요.

김어준 : 그래요?

▷최배근 : 그러니까 이제 그게 이제 뭐에 의한 거냐면 작년 하반기 이제 소위 말해서 앞부분이 올라가게 되면요. 아니, 앞부분이 떨어지게 되면 상저니까 앞부분이 떨어지게 되면 소위 기저효과로 좀 올라갈 수가 있잖아요. 첫째는요.

김어준 : 그렇죠. 너무 낮았으니까.

▷최배근 : 네. 그거를 대개 그거를 기대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뭐냐면 막연하게 대개 세계기관들도 하반기에는 좀 낮을 거다.

김어준 : 희망사항.

▷최배근 : 네. 희망사항이죠. 항상 보게 되면 IMF도 1년에 서너 번씩 수용전망 내잖아요. 근데 항상 보게 되면 그게 맞은 적이 없잖아요. 보게 되면 역대 지난 수십 년간 맞은 적이 없습니다, 거의요.

김어준 : 맞은 적이 없다.

▷최배근 : 네. 맞은 적이 없어요, 거의요.

김어준 : 근데.

▷최배근 : 근데 이제 그러다 보니까 이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더군다나 이제 작년에 1년 전에도 굉장히 작년에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 기록했고 올해는 이제 그러니까 상반기 들어와가지고 이제 좀 이렇게 경제가 불황에 직격탄을 맞았으니까는 하반기부터는 그것보다는 더 떨어지지 않지 않겠냐.

김어준 : 설마.

▷최배근 : 그렇죠. 이거죠.

김어준 : 설마예요? 그냥.

▷최배근 : 네. (웃음)

김어준 : 근거는 없고?

▷최배근 : 그런데 지금 뭐냐면 하반기에 지금 뭐냐면 여러 가지 이제 그러니까 가계부채 문제라든가 그다음에 수출이 지금 낮을 조짐 지금 안 보이고 앉아 있거든요.

김어준 : 중국도 계속 때리잖아요.

▷최배근 : 아니, 그러니까 반도체도 그러니까 한 1년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지금,

김어준 : 나아지기는커녕 계속 나빠지고 있어요.

▷최배근 : 네. 그러니까요.

김어준 : 계속 나빠지는데 계속 불을 질러요, 또 대통령께서.

▷최배근 : 그렇죠.

김어준 : 중국은 왜 계속 때리시는지 모르겠어요.

▷최배근 : 그러니까 옛날에 경포대라는 말이 있었는데 경제포기한 대통령 같아. (웃음) 경제는 포기한 대통령 같아요.

김어준 : 아니, 경제수치를 보자면 확실히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아니고서야.

▷최배근 : 아니, 경제 얘기는 안 하시는 것 같아, 그래서.

김어준 : 잘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아요.

▷최배근 : 집이 무너졌다고만 그러지. (웃음) 무너진 집을 재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만 얘기하지.

김어준 : (웃음) 웃을 일은 아닌데,

▷최배근 : 그러게 말이에요, 참.

김어준 : 어쨌든 경제지표 중에 좋은 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최배근 : 근데 이제 문제는 뭐냐면 쌍둥이 적자가 소비가 저축보다 많다는 얘기인데 이게 그러니까 소비와 저축이 같이 줄어들고 있는 거라는 것을 시청자들이 지금 상황을 심각하게 지금 생각해야 될 부분입니다.

김어준 : 경상수지 적자에 재정수지 적자 쌍둥이 적자다.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최배근 교수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배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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