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인터뷰-전화연결] 국방부, 북 무인기 발표 전날 ‘드론사’ 야간비행… 의미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어준 : 자, 김병주 의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김병주 : 안녕하세요. 김병주입니다.
▶김어준 : 요즘 한동안 뜸하다 요즘 또 매일 연결합니다. 자, 어제 중요한 내용을 또 발표하셨는데, 북한이 무인기를 발견했다고 북한에서 발표한 적이 있어요.
▷김병주 : 네네
▶김어준 : 근데 그 전날에 우리 드론 사령부에서 무인기 야간 비행을 했다. 이걸 밝히신 거죠? 설명 좀 해 주십시오.
▷김병주 : 북한이 무인기를 날렸다고 주장한 날이 3월하고, 10일이지 않습니까? 10월 10일 예 그런데 10월 10일날, 야간에 드론 사령부에서 무인기 야간 비행 훈련을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무인기 속도나 거리 등을 고려해서 봤을 때 이날 야간에 드론사가 띄운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갔을 확률이 많습니다. 그날이기 때문에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런 거네요. 북한이 한국 무인기라고 주장했지만, 우리 군에서는 우리가 보낸 거라고 안 했단 말이죠. 근데 지금 이제 의원님은, 북한이 무인기 발견했다고 하는 그날, 실제 우리 드론 작전사령부가 야간에 드론을 띄웠다. 무인기를 그걸 확인하신 거군요.
▷김병주 : 네네. 야간에 무인기 비행 훈련을 한 것이죠. 그리고 10일날 관련된 거를 평양에서, 11일날 발표를 했잖아요. 평양에 무인기가 띄워졌다라고 했고. 이어서 합참에서 긴급 화상회의를 합니다. 평양 무인기 발표와 관련해서. 그때 이제 드론 사령관도 거기에, 참가를 하거든요. 작전사령관 회의에. 그래서 거기에 대한 모종의 토의를 했을 것 같고. 또 하나의 제보는 11일날 평양에서 발표를 했는데. 그다음 날 12일날 새벽에 무인기 한 대가 임진강 변에 추락했다라고 주민 신고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회수를 해서 드론 사령부가 확보를 했다. 그 무인기는 경찰이 출동할 거 아닙니까? 먼저. 경찰이 사진을 갖고 있는데, 있다는 것까지 확인을 했었고요. 저희한테 제공을 하지는 않아서. 그것이 북한에서 발표할 때 항공 무인기 모형을, 사진을 얘기했잖아요. 그래서 그거와 유사한지, 할 거라고 증언이 있는데. 그거는 좀 더 확보해서 비교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한 세 가지 정황으로 이렇게 봤을 때, 10월 10일 평양 무인기 발표된 내용이 드론사에서 띄운 것이 아닌가라고 더, 더 확실해지고 있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요지는 그런 거네요. 북한이 한국 무인기라고 우길 수도 있는 건데, 근데 그게 아니라 당시 우리 드론 사령부의 드론 야간 비행을 보니까, 그날 야간 비행을 실시한 것도 맞고. 그리고 이후에 임진강 번에 추락 추락한 무인기가 있는데. 경찰이 사진까지 찍었는데 그 북한이 공개한 항공 무인기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긴 것까지는 제보를 받으셨고.
▷김병주 : 네네
▶김어준 : 사진까지 있으면, 비교하면 확실해질 텐데
▷김병주 : 네, 그걸 확보하려고 지금 노력 중에 있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지금 지금까지 제보와 정보를 종합해 보면 북한이 이거 한국에서 보낸 거야, 라고 했던 그 무인기는 우리 드론사에서 보낸 거로 보인다.
▷김병주 : 네네.
▶김어준 : 그렇게 의심들 많이 해봤는데 이제 굉장히 좀 더 구체적인 정황이 나왔는데
▷김병주 : 그렇죠. 여러 가지 의심을 했는데 10월 10일날 야간에 비행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거든요. 정말 믿을 만한 제보에서. 네네.
▶김어준 : 그러면 이거는 북한을 도발시켜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 이건 외환죄, 외환 유치죄에 해당되는 거 아닙니까?
▷김병주 : 그럴 걸로 저희들은 보고 있죠.
▶김어준 :엄청난 죄인데, 이것도.
▷김병주 : 그래서 이거를 더 계속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드론 사령부가 무인기 띄운 거는 계속 제가 모니터링하면서 체크하니까 계속 이런 내용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김어준 : 그리고 지난번에 말씀하신 거는 그 드론 사령부에서 컨테이너 하나가 불탔었는데 계엄 직후에, 처음에는 자연 발화라고 해명했단 말이에요. 군에서.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저는 보는데. 그런데 이제 그 안에 뭐가 들었을까, 거기에 이 드론과 북한에 뿌린 전단이 들어 있었다. 이런 얘기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김병주 : 네네. 그런 제보가 있었고요. 실제 불 난 거는 확실하고. 그래서 거기에 대한 수사를 했는데 결과 발표 분석하는 데 한 3주 걸린다고 했으니까. 그 결과 발표를, 좀 보고를 받으려고 합니다.
▶김어준 : 만약에 그게 사실이면 사실은 전단지도 군에서 만들고. 그리고 그걸 싣고 평양에 이 고위 간부가 있는 곳에 가서 뿌리거나 떨어뜨려 가지고, 그들로 하여금 연평도 포격이라도 일으키려고, 발끈해서 그런 도발 행위였던 것 같은데. 그게 북한이 사실 안 움직여서 실패한 거예요. 지금 보니까
▷김병주 : 네. 그렇게 볼 수가 있죠. 왜냐하면 평양에 무인기가 가고, 가장 심장부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정은을 욕하는 전단을 뿌리는 것은 북한으로서는 최고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거잖아요. 그럼, 예전 같으면 북한 군부가 바로 대한민국을 향해서 도발을 했었는데
▶김어준 :그렇죠.
▷김병주 : 아마 그때는 러시아에 북한군을 파병하고 뭐 무기를 보내고, 거기에 온통 정신이 팔렸을 거예요. 그러면은 두 개 전선을 유지할 수가 없거든요. 사실은 북한 능력상.
▶김어준 : 그런 점도 있고. 저는 계속 밀고 있는 설이 가설이. 거기 철도 폭파시키고 담을 쌓아버렸잖아요.
▷김병주 : 그렇죠. 네.
▶김어준 : 남침하려면 철도는 살려줘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이쪽에서 북침할까 봐, 벽을 쌓은 거 아닌가. 그러니까 윤석열이 정말로 지금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라고 판단하면 도발 안 하는 거죠. 그런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김병주 : 그러니까요. 예.
▶김어준 : 점점 외환죄까지도 지금. 지금 내란죄로 그 관계자들이 다 기소가 되고 있는데. 사령관들은. 근데 이거, 여기에 외환죄도 추가될 수 있겠어요?
▷김병주 : 네네. 이걸 점점 제가 집중해서 밝히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수사 기관도 여기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수사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전화연결이니까 여기까지 원 포인트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주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네, 김병주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