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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김어준의 뉴스공장] 확진자 증가 속도는 곧 질본의 격리 속도

메디아 2020. 2.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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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김어준의 뉴스공장] 확진자 증가 속도는 곧 질본의 격리 속도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전 세계 133개국 중국 입국 금지 한국 안 하나 못 하나 머니투데이 어제 자 기사 제목입니다

전 세계 133개국은 중국 입국을 금지하는데 한국은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이런 내용이죠

보수 야당은 여전히 중국인 입국 금지를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현 사태 본질을 호도하는 거죠

기사 제목도 그렇습니다

133개국에는 후베이 우한 지역 입국 통제로 우리나라에 이미 포함돼 있습니다

대구 경북 중심으로 한 폭발적 확진자 증가는 WHO의 표현을 빌리자면 별개의 클러스터 별개의 집단에서 초래된 겁니다

중국인 문제가 아니죠

게다가 중국에서 입국하는 우리 국민이 하루 천 명 단위입니다

우리 국민의 귀국도 막습니까 어떻게 막아요

우리 국민인데 더구나 실제 확인된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최초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던 확진자였던 29번의 역학 고리가 질병본부에 의해 지난 주말 확인됐죠

질병본부가 참 대단합니다 이걸 밝힙니다

29번은 3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돼 6번 83번 56번 136번 112번으로 이어지는 역학 고리에 속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귀국한 우리 국민으로부터 시작된 겁니다

오히려 중국인 중국 동포 밀집 지역에서 확진자는 아직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반면 청도대남병원 폐쇄병동 입원환자 102명 중 단 2명을 제외한 100명의 확진자입니다

그래서 WHO가 별개의 클러스터라고 표현을 하는 겁니다

우리 질병본부 엄청난 속도로 검사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매일 크게 늘어나는 확진자 숫자는 그만큼의 속도로 확진자를 지역 사회로부터 격리해 내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중국인 타령할 시간이 있으면 질병본부에 박수나 치세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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