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 가택연금 중에도 코인 거래"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연이은 파산과 구조조정, 코인 가격 및 주가 급락 등을 촉발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 창업자가 다음 주 재판에서 사기 혐의 무죄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가 보석 조건을 어기고 8억원 이상의 암호화폐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3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TX 파산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뱅크먼-프리드가 내달 3일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뱅크먼-프리드는 현재 보석금 2억5000만 달러(약 3152억5000만원)를 내고 풀려나 캘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