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공장]
국민의힘 새 당권 레이스 주자 인터뷰
“대선 전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 추진할 것”
- 윤영석 의원 (국민의힘)
▶ 김어준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연속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6일 출마선언을 하신 분입니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윤영석 :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어준 : 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선언 혹은 출마선언에 아까운 발언하신 분들이 10명이나 됩니다.
▷ 윤영석 : 네.
▶ 김어준 : 왜 이렇게 많은 후보들이 이번에는 나오는 걸까요?
▷ 윤영석 : 우선 좋은 현상이고요. 이제 우리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이렇게 뭔가 변화와 또 혁신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다양한 지금 5선, 4선, 3선, 초선, 또 원외에서도 이렇게 몇 분이 나오시고 해서 굉장히 다양한 그런 배경을 가진 분들이 서로 비전 경쟁을 하는 것이라서 저는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 김어준 : 너무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제 관심 끌기가 한 분, 한 분이 쉽지 않은 양상인데,
▷ 윤영석 : 쉽지는 않죠.
▶ 김어준 : 더구나 이제 윤영석 의원께서는 지금 다선 의원들, 5선, 4선, 이런 분들과 그리고 초선, 그리고 원외에 또 이준석 의원, 이런 분들 사이에 끼어있지 않습니까?
▷ 윤영석 : 네.
▶ 김어준 : 그러다 보니까 본인 강점과 차별점을 어필하기가 쉽지 않은 끼어있는 분위기죠, 지금. 그렇지 않습니까? 본인 어필 좀 해 주십시오.
▷ 윤영석 : 제가 이제 우리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중에서 가장 먼저 제가 이제 출마의 의사를 표시한 사람입니다. 작년 10월 달에 제가 했을 때 당시에 3선 국회의원이 당대표를 하겠다 출마를 의사를 표시하니까 당내 많은 분들이 3선이면 너무 일찍 빠르지 않느냐.
▶ 김어준 : 그렇죠.
▷ 윤영석 : 그 당시만 해도.
▶ 김어준 : 통상은 그런 분위기죠.
▷ 윤영석 : 그렇지만 저는 그 당시에 우리 당에 어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이렇게 주장을 했고요.
▶ 김어준 : 그런데 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는 초선 의원들이,
▷ 윤영석 : 그런데 지금 초선들까지 원외에서 나오고 이렇게 하니까 저는 그러한 현상 자체는 굉장히 긍정적이라 생각을 해요. 이제 우리 한국 정치에 새로운 변화를 상징을 하고 있는 것이고,
▶ 김어준 : 참신함에서 밀리게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의원님이.
▷ 윤영석 : 저는 당연히 제가 당대표 되는 것이 목적이지만 또 우리 당을 살리고 우리 한국 정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런 저의 첫 출마선언 할 때 당시에 첫째는 제가 많은 후보들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야지 우리 당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우리 한국 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부분에서는 상당히 제가 성공을 했다고 생각하고 많은 후보들이 지금 나와 있지만 이번에 꼭 당대표가 되어서 한국 정치를 변화시키겠습니다.
▶ 김어준 : 의원님만의 그럼 강점을 어필해 주신다면요?
▷ 윤영석 : 저는 우선 혁신적인 그런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또한 선을 하면서 한 10년 동안에 정치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 그러니까 혁신적인 사고와 그런 정치적인 경험, 또 정무적인 통찰력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런 것이 이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저는 이제,
▶ 김어준 : 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런 걸 구현할 수 있다.
▷ 윤영석 : 그러니까,
▶ 김어준 : 플랫폼 정당도 말씀하셨던데.
▷ 윤영석 : 네. 그러니까 지금 한국 정치는 새로운 변화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야말로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당대표 출마를 했고요. 디지털 정당도 그러한 부분의 하나인데 결국 이제 국민들의 어떤 의사를 지금 디지털 시대지 않습니까?
▶ 김어준 : 네.
▷ 윤영석 : 국민들이 국회의원보다 더 똑똑한 그런 시대가 지금 됐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사를 정치, 정당 플랫폼을 통해서 수렴할 수 있는 그런 구조 그리고 이제 당원들의 그런 의사를 상시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그런 구조가 되어야 되고요. 우리 당도 선거를 통해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축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돼요. 그래서 제가 주장하는 것이 디지털 플랫폼 정당, 빅데이터 정당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데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오랫동안 연구를 한 사람이고, 또 변화를 위한 필요한 모든 준비를 다 지금 해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제가 당대표가 되면 우리 국민의힘을 3개월 내에 그런 디지털 정당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고 한국 정치의 변화를 만드는 그런 제가 리더가 되겠습니다.
▶ 김어준 : 그럼 그 플랫폼 위에서 예를 들어서 당원들의 상시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할 수 있는,
▷ 윤영석 : 그렇죠.
▶ 김어준 : 그런 구조가 만들어진다.
▷ 윤영석 : 그럼요. 심지어는 그 플랫폼은 국민들의 어떤 입법에 의한 수요도 그 플랫폼을 통해서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전에서 자동차정비업을 하시는 그런 공장장님이 있다면 그분이 어떤 자동차정비법에 관한 그런 입법에 불리나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이제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우리 국민의힘 디지털 플랫폼에 발의를 하면 당원 투표를 통해서 당원 다수가 찬성을 하게 되면 국회의원들이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서명을 해서 국회에 그 법안을, 일반 국민이 낸 법안을 상정해서 여야 국회의원이 투표를 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 김어준 : 국민참여형 어떤 입법청원,
▷ 윤영석 : 그럼요. 그래서 이제 기존의 어떤 그런 부분과는 전혀 다른 것이고 새로운 것이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제 최근 이제 일반 여론조사 아직 당심에 대한 여론조사가 제대로 발표된 건 못 봤지만 일반 여론조사를 보면 초선 의원들이나 또 지금 원외에 있는 이준석 전 최고 같은 경우 의원님을 비롯하여 다선 의원들보다 지지도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이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돌파하실 생각이십니까? 본인이 이걸 돌파하셔야 되는데.
▷ 윤영석 : 우선 이제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국민들의 어떤 이 시대정신의 어떤 변화,
▶ 김어준 : 네. 새로운 걸 요구하는 거죠.
▷ 윤영석 : 새로움을 요구하는 것이고, 또한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가 변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초선들의 어떤 그런 변화의 어떤 물결 타고 있는 부분에서 제가 굳이 불리하다고 그걸 이제 나쁘게 생각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국민들의 바램이기 때문에 또 우리 당이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금 우리 한국 정치의 변화를 저는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간 내로 사실 민주당에서는 지난번 전당대회 때 송영길 현 대표, 또 우원식 전 원내대표, 홍영표 전 원내대표, 이 세 분이 이제 그야말로 국민들이 보기에는 아주 식상한 사람들이거든요. 그런 분들이 나와서 결국 당대표 선거를 했는데 거기에 비해서 우리 당은 지금 엄청난 어떤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고, 긍정적인 측면이 상당히 저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당의 지금 전당대회는 많은 국민들의 지금 관심을 끌고 있고 흥행에 저는 성공할 거라고 확신을 하거든요.
▶ 김어준 : 그런데 흥행은 좋은데 의원님이 대표가 되어야 되는데,
▷ 윤영석 : 물론 저는 이제 당대표가 될 자신이 있습니다.
▶ 김어준 : 어떻게 이걸 뚫고 본인의 존재감을.
▷ 윤영석 :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비전과 또 저의 어떤 강점인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그 두 가지가 새로운 변화와 또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그 두 가지를 겸비했기 때문에 당대표로서 인정을 앞당고 저는 당 전대를 치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 김어준 : 김웅 의원이나 이준석 천 최고 같은 경우 이제 말씀하셨듯이 참신함도 있고 당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전당대회를, 그런 효과를 내긴 내는데 이제 의원님이 당대표가 되어야 된다는 얘기는 그분들이 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왜 안 되는 겁니까?
▷ 윤영석 : 아무래도 이제 지금 우리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우리가 치러야 되고, 또한 당내에 지금 복잡한 어떤 그런 후보 구도, 윤석열 총장의 그런 영입이라든지, 또 홍준표 의원의 복당이라든지, 또 당내 수많은 어떤 이해관계를 갈등을 조정해야 되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경험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런 원외, 또 초선들이 정치에 입문한 지가 겨우 한 1년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당의 복잡한 어떤 이 상황을 뚫고 우리 당을 승리하는 정당으로, 또 정권 교체를 이끄는 정당으로 만들기에는 좀 한계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 김어준 : 경력이 부족하다.
▷ 윤영석 : 그런 면에서 저 윤영석이 가장 강점이 많다. 그래서 그런 경험도 가지고 있고, 또 새로운 혁신적인 사고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 김어준 : 예를 들어서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대선 관련해서 각종 갈등을 조정할,
▷ 윤영석 : 그렇죠.
▶ 김어준 : 경륜이 있다고 말씀하셨으니까 드리는 질문인데 홍준표 전 대표 복당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 윤영석 : 홍준표 전 대표도 이제 우리 당의 그런 대권후보 중에 한 분이고, 물론 아직 입당은 안 됐지만요. 그래서,
▶ 김어준 : 입당을 반대하는 쪽도 있잖아요.
▷ 윤영석 : 모든 분들이 우리가 함께 하고, 또 포용과 화합의 원칙 위에서 우리가 대선후보 결정을 해야 되고 앞으로 대선 승리를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라고 전 생각합니다.
▶ 김어준 : 당연히, 알겠습니다. 그러면 안철수 국민의당과의 합당문제는 어떻게 처리합니까?
▷ 윤영석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같은 경우에 지금 조금 기회를 잃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큰 정치인은 국민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번 그 4.7 보궐선거 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여러 차례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하겠다고 이제 국민들께 약속을 했기 때문에 빨리 그런 약속을 실천을 해야 되는데 지금 굉장히 미적미적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좀 실리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전당대회 전이라도 빨리 합당에 대한 그런 명확한 로드맵을 국민들께 밝히는 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내년 3월 이전만 하면 되지 않느냐는 로드맵을 내긴 냈는데요.
▷ 윤영석 : 저는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이제 우리 당의 지금 대선후보를 우리가 11월 9일까지 선출해야 됩니다.
▶ 김어준 : 11월 9일 이전에 들어와야 된다.
▷ 윤영석 : 네. 그래서 8월 달에 우리 당에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 8월 이전에는 7월 말까지는 합당을 하는 것이 당연히 맞습니다.
▶ 김어준 : 그러면 그때를 놓치게 되면 아직,
▷ 윤영석 : 기회가 저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그러면 당대당으로 그냥 단일화 국면으로 가는 거잖아요.
▷ 윤영석 :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 김어준 : 가능하지 않다는 건 어떤 의미입니까?
▷ 윤영석 : 그렇게 되면,
▶ 김어준 : 이번에 서울 보궐시장도 그렇게 했는데.
▷ 윤영석 : 결국은 이제 그렇게 해서 안철수 후보가 결국은 경선 후보가 되지 못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그런 과정을 통해서는 본인이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
▷ 윤영석 : 그럼요. 그렇게 해서는 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그럼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에, 오늘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다고 하셔 가지고 오늘은 좀 짧게 하고 한 번 더 모셔야 될 것 같은데.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는 지금 말씀대로라면 7, 8월에는 입당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윤영석 : 7월 말까지는 입당을 해야 되고,
▶ 김어준 : 안 하면 어떻게 하죠? 그때 가서.
▷ 윤영석 : 안 하면 상당히 이제 우리 당내 경선에 참여하기가 쉽지가 않겠죠. 저는 7월 말까지는 당연히 입당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어준 : 국민의힘에 그때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국민의힘 주자가 한 사람 선출되고, 그리고 외부에 국민의당, 안철수, 그리고 또 제3지대에 윤석열, 이렇게 존재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 윤영석 : 결국은 야권 후보 단일화의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렇게 되면 이제 과연 야권 후보 단일화가 될 수 있느냐? 과거의 그런 사례들 볼 때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결국은 야권 후보 단일화가 안 됐거든요. 결국 야권에서 홍준표 당시 후보 그리고 안철수 후보, 유승민 후보, 이렇게 완전히 분열됐기 때문에 결국은 패배를 했는데 그런 전철을 우리가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검찰총장, 전 검찰총장은 당연히 입당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혹시?
▷ 윤영석 : 최근에 여러 가지 행보를 볼 때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어준 : 그건 그런데 혹시 입당하겠다는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들어보신 적 있는지?
▷ 윤영석 :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낙관적으로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기 때문에,
▷ 윤영석 : 네.
▶ 김어준 : 그것밖에 없다.
▷ 윤영석 : 그리고 우리 당에서도 굉장히 환영을 할 것이고요.
▶ 김어준 : 제3지대가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지지율이 나오니까.
▷ 윤영석 : 제3지대나 제3세력은 불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성공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 윤영석 : 네.
▶ 김어준 : 저희는 시간을 더 드리려고 했는데 의원님이 어디 가셔야 된다고 그래 가지고 오늘은 여기서 끊고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까 저희가 이제 순서대로 만나고 있는데,
▷ 윤영석 : 네. 또 불러주시면,
▶ 김어준 : 한 번 더 모시기로 하겠습니다.
▷ 윤영석 : 제가 또 와서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개헌 방안도 내놓으셨기 때문에.
▷ 윤영석 : 네. 아주 중요한 겁니다.
▶ 김어준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영석 : 네, 수고하셨습니다.
▶ 김어준 : 윤영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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