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높일 방안은? 백신 접종 인센티브 아이디어 대방출

메디아 2021. 5. 21. 14:04
728x90
반응형

[해뜰날클럽]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높일 방안은?

백신 접종 인센티브 아이디어 대방출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 김재섭 (국민의힘)

- 한창민 (정의당)

- 김윤 (국민의당)

- 김성회 (열린민주당)

 

▶ 김어준 : 뉴스공장에서 가장 격한 시간입니다. 때로는 평화롭고 때로는 매우 격한 해뜰날클럽. 김한규 민주당 법률대변인 나오셨고요. 

 

▷ 김한규 : 네. 전 법률대변인 김한규입니다.

 

▶ 김어준 : 전이군요, 여기도 이제. 이제 곧 또 전이 될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나오셨고요.

 

◇ 김재섭 : 그러나 아직 현 비대위원 김재섭입니다.

 

▶ 김어준 : 오래전부터 전인 한창민 정의당 전 부대표 나오셨고요.

 

◐ 한창민 : 안녕하십니까. 한창민입니다.

 

▶ 김어준 : 전이 될 일이 없는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 나오셨고요.

 

◈ 김윤 : 국민의당 김윤입니다.

 

▶ 김어준 : 역시 마찬가지로 전이 될 일이 앞으로 당분간 없을 것 같은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 김성회 : 평화 전도사 김성회입니다.

 

▶ 김어준 : 오늘은 평화로운 주제 하나하고 그리고 아주 열띨 수 있는 주제 뒷부분에 하나 해 보겠습니다. 우선은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는 여야 모두 있는 것 같은데 인센티브로 뭐가 가능하겠는가. 그런 이야기를 좀 해 보고 후반부에 저희가 시간이 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곧 있고 10명 가량의 당대표 후보들이 나와 있는데 여기 이제 이준석 전 최고 원외 인사가 일반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는 바람에 관심들이 많습니다. 이 사안도 잠깐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백신 인센티브. 이건 미국에서도 지금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고 우리도 필요한 상황인데 여기에 대한 아이디어들 좀 건전하게 한번 해 볼까요? 어떤 아이디어들이 있는지. 김한규 대변인부터 해 보시죠.

 

▷ 김한규 : 저부터 하나요? 인센티브 관련해서는 주로 접종을 받은 사람들한테 어떤 인센티브를 줄 거냐, 이런 차원에서 이야기가 되는데요. 저는 좀 다르게 주변 사람이 접종을 안 하고 있을 경우에 설득하는 사람들한테 인센티브를 줘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김어준 : 그거 다단계 논리 아닙니까?

 

▷ 김한규 : 정확하게 다단계 논리인데요. 미국 디트로이트 같은 경우에는 주변 사람을 데리고 오면 50만 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 김어준 : 본인은 맞았고, 이미.

 

▷ 김한규 : 그렇죠.

 

▶ 김어준 : 그 사람이 데리고 올 경우. 

 

▷ 김한규 : 그래서 실제로 제 생각에는 주변을 설득할 수 있는 종류가 업종이 한 세 가지인데 첫 번째는 종교인들. 두 번째는 실제로 방문판매 내지는 다단계 판매원들 아니면 가스 검침원들, 이렇게 가가호호 방문하는 사람들. 세 번째는 의사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대면 접촉이 많은 직종.

 

● 김성회 : 제가 보기에는 김한규 대변인은 본인이 지역위원회 지역위원들 우르르 끌고 가면 될 것 같은데요. 

 

▷ 김한규 : 그래서 이제,

 

▶ 김어준 : 재벌 나오겠는데요, 잘하면?

 

▷ 김한규 : 실제로 종교인들 같은 경우에는 소형 교회 같은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렵다고 하거든요. 

 

▶ 김어준 : 이건 목사님께서 아예. 

 

▷ 김한규 : 목사님께서 설교 시간에 접종을 하라, 그러면. 

 

▶ 김어준 : 좋은 아이디어인데, 다단계. 

 

▷ 김한규 : 그렇게 되면 이제 종교 시설 자체도 지금은 거리 두기를 하고 또 들어갈 때 되게 번거롭게 되어 있어서 실제로 예배나 성당 미사 참여율이 되게 낮아졌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을 고려할 때 종교인들도 스스로 이런 혜택이 주어질 수 있다면 이분들이 적극적으로 신자들한테 권유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 김어준 : 지역화폐로 한다든지. 이거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이런 상업적인 아이디어를….

 

▷ 김한규 : 두 번째는 코로나 초창기에 다단계나 방문판매 회사들의 행사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 김어준 : 많이 일어났었죠.

 

▷ 김한규 : 그래서 영업이 되게 지금 안 좋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의 장점은 고객 베이스가 상당히 많고 노년층을 상대로 설득하는 일이 되게 뛰어납니다. 물건들을 팔다 보니까. 그래서 6월 3일까지 이제,

 

▶ 김어준 : 옥매트 대신.

 

▷ 김한규 : 그렇죠. 예약이 잘 안 되면 이런 식으로 실제로 노년층을 데리고 오는 분들한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 드리고.

 

▶ 김어준 : 사실상 거의 필요 없는 옥매트까지도 다 팔 수 있는 분이니까. 

 

▷ 김한규 : 그렇죠. 그게 아니더라도 실제로 가가호호 방문하는 A/S, 가스 검침원들 이렇게 다양한 분들한테 본인들이 추가로 예약을 하게 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있겠고요. 또 한 가지 마지막으로 의사인데 의사들 중에 가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 김어준 : 소아과, 소아과.

 

▷ 김한규 : 완전히 요즘 환자들이 줄어들었습니다. 

 

▶ 김어준 : 내과. 감기가 없어요.

 

▷ 김한규 : 마스크를 쓰다 보니까 감기가 없어서 되게 어려워하고 있거든요. 많이는 3분의 1 이하로 환자가 줄어든 상태인데 다른 일로 병원에 오는 환자들 중에 아직 접종을 안 한 사람한테는 예약을 하시라 내지는 바로 여기서 접종을 하게 하면 의사들한테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하는 의료수가를 올려 줄 수 있고, 실제로 의사들은 환자들에 대해서 신뢰성이 되게 높기 때문에 설득하기가 되게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주변을 설득할 사람들한테 인센티브를 주는 것.

 

▶ 김어준 : 이런 건 프로젝트명을 잘 정해야 돼요. 예를 들어서 옥매트 작전이라든가. 귀에 확 들어오게. 

 

◇ 김재섭 : 그럼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이런 게 옥매트 같으니까 좀 그럴 수 있어요. 

 

▶ 김어준 : 사람들이 기억하기 좋잖아요. 

 

▷ 김한규 : 그래서 다단계 프로젝트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이건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모델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 김재섭 : 그러면 제가 이제 국민의힘 김재섭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다단계 아이디어 저도 생각해서 왔는데 김한규 대변인님이 먼저 말씀하셔서 저는 다단계를 하는데 조금 더 타깃을 좁혀 볼게요. 지금 보니까 대부분 백신을 맞으러 가는 대상들 중에 제일 거부감이 크신 분들이 어르신들이더라고요. 그런데 어르신들은 대부분 아들딸들이 모시고 가잖아요. 그래서 실제로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데 부모님이 너무 완강해서 모시고 가기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실제 이분들이 셔틀까지 해서 접종하시고 집에 모셔다 드리고 하는 과정들을 하니까 다단계를 하려면 60대 이상의 부모님을 둔 아들딸들에게, 

 

▶ 김어준 : 자녀들에게조차. 

 

◇ 김재섭 : 그렇죠. 원래 보험도 그렇잖아요. 부모님 보험 자식들이 들어 주니까 자식들로 타깃을 조금 좁혀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해외 사례들을 잠깐 이야기해 보면 금전 유인이랑 그다음에 백신 이후에 자유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많이 장려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마다 굉장히 여러 가지, 

 

▶ 김어준 : 현금 그냥 주는 데도 있어요.

 

◇ 김재섭 : 네. 현금을 뭐 100달러 이렇게 주는 데도 있고,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복권 뽑아서 학비 면제시켜 주는 데도 있고, 차 주는 데도 있고. 그런 데가 있고. 

 

▶ 김어준 : 야구장 출입 티켓을 준다든가. 

 

◇ 김재섭 : 두 번째가 이제 자유도를 증가시킨다는 건데. 예를 들면 접종증이 있으면 야구장 관람을 한다든지.

 

▶ 김어준 : 야구장 관람을 하는데 나누는 거죠. 접종을 한 사람들은 마스크 없이 따로 보고.

 

▷ 김한규 : 맥주 마시면서.

 

▶ 김어준 : 맥주 마시면서 보는 거고, 접종 안 한 사람들은 여전히 거리 두고 마스크를 쓰고. 그럼 건너편에 앉아 있는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과거처럼 응원하는 사람들 보면 하고 싶겠죠. 

 

◇ 김재섭 : 그런 게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이건 이제 약간 성찰 모드로. 이게 사실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나 크게 성능에 있어서 차이가, 물론 모더나나 화이자가 조금 더 좋다고는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아스트라제네카가 못 쓰거나 효능이 없는 것이 아니고. 

 

▶ 김어준 : 영국에서는 더 높게 나왔어요, 오히려.

 

◇ 김재섭 : 교차 접종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더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니까 특히 백신 문제에 있어서는 정치적으로,

 

● 김성회 : 국민의힘 당론과 배치되는 이야기를 할 겁니까?

 

◇ 김재섭 : 제가 원래 당내 야당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당내 야당 역할을 맡고 있어서. 그래서 특히 백신과 관련된 부분은 효능이 입증된 이상 이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거나 하기보다는 정치권에서 특히 더 계속 안전성을 알리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맞아야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으니까 그런 이야기들 좀 해 주고. 좋은 사례가 옛날에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걸렸을 때 사실 다들 닭고기 안 먹고 돼지고기 안 먹고 했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 가열이 되고 이렇게 되면 전혀 이상 없습니다 해서 또 누구나 또 먹다 보니까 또 다 먹게 됐잖아요. 그래서 정치에서 먼저 그다음에 언론에서 먼저 백신의 안전성들을 끊임없이 홍보를 하고 하면 그래도 이게 제일 효과적이지 않을까.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고요. 

 

▶ 김어준 : 정치권에서 직접 나서서. 본인들 먼저 맞고.

 

◇ 김재섭 : 저도 맞혀 주면 맞을 의사가 있습니다.

 

▶ 김어준 : 당연하죠. 

 

◇ 김재섭 : 네, 그럼요.

 

▶ 김어준 : 없어서 못 맞는, 차례가 안 돌아와서 못 맞는 거예요. 저는 당장 맞고 싶은데.

 

▷ 김한규 : 노쇼 신청하십시오.

 

◇ 김재섭 : 선배님 맞으시는 거 제가 봤습니다.

 

▶ 김어준 : 요즘 노쇼 신청해도 수백 명씩 대기하고 있어요. 

 

◐ 한창민 : 정의당 한창민입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저는 기본적으로 지금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와 문화예술에 대한 기대치가 굉장히 높습니다. 

 

▶ 김어준 : 경기장, 콘서트.

 

◐ 한창민 : 콘서트장, 연극, 영화. 이런 데에서의 또 자유로움을 찾고자 하는 게 굉장히 강합니다. 

 

▶ 김어준 : 맞은 사람들은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 한창민 : 그렇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는 조금 전에 야구장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지역이 대전인데 정말 인내심이 강한 한화 팬들이 많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마음껏 응원하지 못해서 정말 코로나에 대한 우울감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정말 접종을 한 사람들은 구역을 나눠서 비접종자와, 지금은 30%도 안 되거든요.

 

▶ 김어준 : 그렇죠. 뉴욕은 이미 하고 있어요.

 

◐ 한창민 : 그것을 정말로 야구장, 축구장 등등.

 

▶ 김어준 : 콘서트장. 

 

◐ 한창민 : 그렇죠. 콘서트장까지 마음껏 노 마스크로 응원하게 하고 함성을 지르게 하는 것만큼 국민들이 원하는 게 없다. 

 

▶ 김어준 : 스트레스 확 풀리죠.

 

◐ 한창민 : 네. 이 부분에서 가장 먼저 진행돼야 될 게 스포츠, 그다음에 예술, 영화, 그다음에 콘서트장 문화와 스포츠 영역에서 자유로움을 만들어주는 게 가장 우선돼야 된다.

 

▶ 김어준 : 어떤 날은 아예 접종한 사람만 받는 거예요. 

 

◐ 한창민 : 그렇죠. 특별 이벤트가 굉장히 많이 가미될 수가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어떤 날은 콘서트장에 백신 접종 안 한 분들도 받긴 받는데 그분들은 2m 거리 유지하고 마스크 쓰고 유리 칸막이 속에 넣어 놔야 돼요. 

 

◐ 한창민 : 딱 들어가서 접종자와 비접종자의 구분이 되고 거기에서 그분들이 느낄 수 있는 자유와 만끽할 수 있는 감정적인 선이 달라지면 금방 접종률이 높아질 겁니다. 

 

▶ 김어준 : 그렇죠. 한 번만 경험해 보면 저기로 넘어가고 싶거든요. 저기로 빨리. 그러면 빨리 접종해 달라고 난리가 날 거라고 봅니다. 

 

◐ 한창민 : 그리고 또 하나는 역시 또 다른 부류에서는 스포츠와 유흥입니다. 

 

▶ 김어준 : 백신 접종자들만 갈 수 있는 클럽. 

 

◐ 한창민 : 그렇죠. 그래서 가장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은 지금 10시로 제한되어 있는 시간대에 대한 제한을 푸는 겁니다. 

 

▶ 김어준 : 풀리겠죠, 당연히. 

 

◐ 한창민 : 예. 그걸 기본적으로 푸는 거고, 많이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원하는 것은 이제 정말 마음껏 기분 좋게 친구들과 지인들과 술 한잔하고 싶다. 이렇게 눈치 보면서 10시만 지나고 나면 어디 가야 될지 방황하고. 

 

▶ 김어준 : 집에 가야지. 

 

◐ 한창민 : 저는 술을 안 하기 때문에 저는 방황하지 않는데 이번에 저는 그런 술을 좋아하고 사람들하고 담소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지금 이 방역 수칙을 어길 수는 없기 때문에 굉장히 10시가 넘으면 고민의 시간이 길어집니다. 

 

▶ 김어준 : 피트니스센터들이 우리는 접종한 회원만 받겠습니다 하면. 피트니스센터에서 힘들게 막 러닝하면서도 마스크 써야 되잖아요. 축축해지고 굉장히 싫거든요. 그런 클럽도 흥할 거라고 봅니다. 

 

◐ 한창민 : 그래서 국민들이 원하는 삶에 접근해서 방역에 대한 여러 가지 예외 규정을 먼저 적용하는 것은 일상으로 회복하는 단계적으로 접근에서 가장 유효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어준 : 한화 구단하고 어떤 이야기가 있었던 건 아니죠? 

 

◐ 한창민 : 제 주변 사람들이 한화 팬이 많은데 한화 팬들 같은 경우는 정말로 어떤 상황에서도 그냥 지는 경기라도 가서 마음껏 응원하고 싶다, 이런 바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김어준 : 자, 그리고.

 

◈ 김윤 : 국민의당 김윤입니다. 저는 오늘 건전한 이야기로 쭉 물이 흐르듯 흘러가는데 건전한 원칙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제가 확인을 좀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접종률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는 저는 당연히 좋은 취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짚어야 될 게 그러면 접종률을 왜 높이려고 하는지. 이것은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집단면역을 빨리 지금 하고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한 70%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면 4,500만 명, 이 정도가 빨리 가능하면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건데. 이제 문제가 뭐냐 하면 왜 그럼 많은 국민들이 그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텐데 왜 지금 예약률도 빨리 기대하는 것만큼 빨리 오르지 않는가. 원인이 있을 거라는 말이죠. 이게 저는 핵심이라고 봅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주저하게 되는지 추려 보면 두 가지예요. 하나는 혹시 잘못될지 모른다는 여전한 불안감이 하나의 큰 축을 이루고 있고 또 하나는 불편한 거예요. 두 번째부터 이야기하면 주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불편한 분들한테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냐 하면 인센티브도 좋지만 오시라고 할 게 아니라 찾아가서 모시고 와서 맞혀 드리면 되는 거예요. 예약하는 편의를 봐 드리고. 실제로 이런 사례가 충남의 금산군에서는 실제 이런 사례가 있더라고요. 마을회관에 어르신들 계실 때 아예 택시를 보내서 모셔 와서 또 마지막 케어까지. 그리고 가능하면 자원봉사자들까지 활용해서 1:1 케어 서비스를 완벽하게 하면 분명히 객관적으로 더 높아지거든요. 그래서 오시라고 하지 말고 인센티브 부여하는 것 말고 찾아가는 실제 이런 어떤 대면 행정 서비스의 질을 좀 높이는 게 핵심이다. 또 하나가 불안한 거예요. 불안한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국민들을 설득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다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냐 하면 역시 솔선수범입니다. 우리 사회의 유명인이라든가 일정한 사회적 공신력 있는 분들이 가장 앞장서서. 그리고 가능하다면 릴레이 캠페인 같은 것 있지 않습니까? 쭉 그런 부분들이 순차적으로 계속해서, 이왕이면 아스트라제네카를 일부러라도 다 맞아서 좋습니다, 좋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빠른 속도로 보급하면 저는 불신이 훨씬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그러니까 달리 설득하려고 논리적으로 압박하지 말라는 거죠. 이런 게 저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어준 : 자, 마지막으로,

 

◈ 김윤 : 너무 건전한 거 아닙니까, 지금?

 

▷ 김한규 : 불안불안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끝에 가서 뭔가 한마디는 하실 것 같은데 없어서.

 

● 김성회 : 열린민주당 김성회입니다. 의원 수대로 발언을 하다 보니까 저까지 오니까 이미 아이디어가 다 나왔네요. 

 

▶ 김어준 : 그러니까요. 

 

● 김성회 : 저는 다른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요. 일단 집단면역에 11월에 만들어질 것이냐. 저는 여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데 코로나는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 봤던 충분한 공부로도 생각이 누구나 할 수 있는데.

 

▶ 김어준 : 전문가들도 그런 이야기 합니다.

 

● 김성회 : 코로나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도 한 해에 3천 명에서 5천 명 정도가 독감으로 돌아가시거든요. 폐렴이 성인 사망률의 3위이고. 그래서 코로나는 그냥 우리와 함께 머물 것인데 문제가 되는 것은 하나,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순간에 중환자실이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차이가 온다고 보고. 

 

▶ 김어준 : 치명률을 관리할 수 있느냐.

 

● 김성회 : 예. 11월이 되면 우리가 코로나에 걸려도 걸리는 숫자가 폭증하지 않는 단계까지 가는 것을 우리가 일단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하나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인센티브 논의가 나오고 있는데 인센티브의 기본은 전 국민이 한 번 맞을 기회를 가진다음에 줘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한 바퀴 다 도는 시점에 대해서 알아야 되는데 백신 물량 부족하다, 부족하다 이런 공격을 자꾸 보수 언론과 야당들이 하고 있어서 그것 관련돼서 한 말씀만 드리면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계약한 물량은 1억 9,200만 회분이고요. 벌써 387만 회분이 들어왔고 2분기까지, 즉 6월까지 1,809만 회분이 들어올 것이고, 3분기를 지나가면 1억 회분, 그리고 4분기까지 1억 9,200만 회분의 백신이 들어올 것으로 되어 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중에서 2,000만 회분밖에 안 되고요. 화이자가 6,600만, 노바백스가 4,000만, 모더나가 4,000만, 얀센이 600만. 이렇게 해서 물량들이 들어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3분기 정도 되면 모두가 한 번씩 맞을 기회는 생긴다. 맞을 기회를 준 다음에 그때부터 안 맞은 분들이 생기면 저는 그때부터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때 가서 인센티브라고 하면 경기장 같은 경우는 아예 백신을 안 맞은 사람들은 못 들어오게 해야죠. 백신 맞은 사람들끼리 들어가서 경기 구경도 하게 하고 마찬가지로 무도회장도 그렇고 유흥 시설도 그렇고 이제 그런 식으로,

 

▶ 김어준 : 무도회장.

 

● 김성회 : 아, 이게 보니까 나이트클럽이라고 쓰면 자막에 무도회장으로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정식 명칭으로.

 

▶ 김어준 : 60대 언어 아닙니까? 무도회장. 

 

● 김성회 : 클럽도 그렇고. 그래서 저는 먼저 백신을 다 맞을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먼저. 그리고 이 기회는 충분히 3분기 안에 온다. 이것을 국민들이 아시고 그다음에 인센티브를 적용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어느 시점부터는 안 맞으면 아마 어디 끼지를 못할 거예요. 

 

▷ 김한규 : 뉴스공장에도 못 나오고. 

 

▶ 김어준 :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한창민 : 여기서 좀 한마디 꼭 드리고 싶은 게, 아까 김성회 대변인도 이야기했지만 인센티브를 하는 데 있어서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과정들이 철저하게 검증되지 않고 어떤 바람 때문에 진행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도 언론이나 보수 야당에서, 

 

▶ 김어준 : 이게 또 확신시킨다고 이야기 나오겠죠.

 

◐ 한창민 : 또 다른 식의 비판으로써 이것이 혼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주의해야 될 것 같고. 

 

▶ 김어준 : 설계를 잘해야 된다.

 

◐ 한창민 : 또 하나는 인센티브를 주게 되고 접종이 늦어지는 어떤 사회적 약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임산부나 여러 알레르기나 이런 걸 통해서 접종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하고 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분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도 꼭 고려해야 된다. 

 

▶ 김어준 : 자, 여기서 저희가 이건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하죠. 왜냐하면 국민의힘 제1야당의 전당대회니까. 여기서 이제 가장 큰 이슈가 초선과 원외에 있는 이준석 전 최고가 주목받고 있잖아요. 주목받고 있는 게 여론조사상 일반 여론조사이긴 하지만 1위로 나오기 때문에 이러다가 가능성 있는 것 아닌가? 여기에 대해서 한마디씩만 하고 다음 주에 다시 한번 다루죠. 이 현상은 당내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혹은 김재섭 위원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 김재섭 : 전 국민 중에서 당내 전당대회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재섭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비대위원이자 선거관리위원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 주목해서 보실 만한 내용들은 뭐가 있냐 하면 예비 경선과 본 경선으로 이번에 선거가 치러지게 되는데.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컷오프가 있게 됩니다. 

 

▶ 김어준 : 5명이죠.

 

◇ 김재섭 : 예, 5명으로 되고요. 10명의 후보자가 있기 때문에 최종 후보자로 5명이 올라가는 구조인데 5명이 올라갔을 때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는 나경원, 주호영, 이준석, 김웅 플러스 하나로 홍문표 의원이라든지 조경태 의원, 김은혜 의원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 4명은 좀 굳건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한 명이 누가 올라가냐에 따라서 5명 간의 경쟁 구도가 굉장히 복잡하게 변할 것 같은데요. 이번에 예를 들면 홍문표 의원이나 조경태 의원이 올라갈 경우에는 나경원, 주호영 대표의 당원투표 비율을 상당 부분 뺏어올 것으로 예상이 돼서 원외에 있는 이준석과 당내 지지도가 조금 약한 김웅 의원이 약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김어준 : 나눠 가지기 때문에, 중진들이.

 

◇ 김재섭 : 그렇죠. 반면에 김은혜 의원이 들어왔을 때는 이준석, 김웅, 김은혜 의원 간의 단일화 이슈가 있기 때문에.

 

▶ 김어준 : 5위가 누구냐가 중요한 변수가 되네요.

 

◇ 김재섭 : 실제로 이준석, 김웅, 그다음에 또 원외와 젊은 인사들이라고 불리는 초선급 인사들이 굉장히 유리한 구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 김어준 : 아, 5위가 변수구나. 예리한 분석이네요.

 

◇ 김재섭 : 그리고 추가적으로는,

 

▶ 김어준 : 잠깐만요. 김재섭 위원 이야기만 하고 끝내죠, 그냥. 다음 주에 한 번 더 이야기하기로 하고. 이 내용은 김재섭 위원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 김재섭 : 그렇죠. 그리고 지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본 경선은 7:3이지만 예비 경선이 5:5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원 5, 일반 여론조사 5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이른바 중도지향적인 그리고 또 너무 색채가 뚜렷하지 않은 그리고 대중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이 이번 5명 안에 올라갈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올라갔을 때 또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대부분 컷오프 단계에서 나왔던 여론조사 비율이, 그러니까 만약에 본 경선과 예비 경선의 여론조사 비율이 똑같다고 그러면 그 등수가 거의 고착화되는 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번에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 김어준 : 7:3이죠, 본선에서.

 

◇ 김재섭 : 네. 본선이 7:3이기 때문에.

 

▶ 김어준 : 당심이 중요해지는 건데.

 

◇ 김재섭 : 중간에 첫 번째 컷오프 여론조사에 따라서 중간 본 경선에 영향을 좀 줄 수가 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 김어준 : 그러면 마지막 질문이자 다음 주에 이어 갈 질문인데, 이준석 원외이기도 하고 사실은 의정 경험도 없고 가장 젊다 보니까 더 주목을 받는 건데. 가능성이 얼마라고 보십니까?수치로 이야기해 주세요. 

 

◇ 김재섭 :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지만 저는 한 50% 정도.

 

▶ 김어준 : 50%나 돼요? 

 

◇ 김재섭 : 49%, 49%.

 

▶ 김어준 : 이야, 굉장히 높은 건데.

 

◇ 김재섭 : 왜냐하면 지금 상승을 굉장히 많이 탔고 또 이번에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는 과정에서 2030들의 메시지가 굉장히 좋았다. 더 이상 우리가 막 너무 오래된 이야기, 구태한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 차라리 경험이 독이 되는 시대가 왔다. 

 

▶ 김어준 : 50%나. 

 

◇ 김재섭 : 라는 생각이 들어서. 50%는 아니지만 49% 정도. 

 

▶ 김어준 : 상당히 유력하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이 주제 좀 더 이야기 나눠 보죠. 안녕으로 끝내죠, 오늘 화기애애했으니까. 하나, 둘, 셋. 안녕~

 

▷ 전 출연자 : 안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