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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접종 1차 목표 달성.. 누적 접종 ‘300만 명’

메디아 2021. 4. 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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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정부, 백신 접종 1차 목표 달성..누적 접종 '300만 명'
“접종 대상‧역량 확충한 결과..백신 공급도 파란불”
- 배경택 상황총괄반장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 김어준 : 질병관리청 연결해서 백신 관련 사항 종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배경택 상황총괄반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장님.

▷ 배경택 : 네, 안녕하세요. 질병청의 배경택입니다.

▶ 김어준 : 자, 4월까지 목표가 300만 명이었는데 이 목표 달성됐습니까?

▷ 배경택 : 네. 국민 여러분께 기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제 저희가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사실 그 목표 달성 못할까 봐 걱정도 많았는데 저희가 4월 30일까지가 4월 말인데 그것보다 하루 먼저 저희가 목표를 달성했다고 보고드립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이 질병관리청이 목표치라는 게 그냥 기분 가지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전문가들이니까 시뮬레이션을 많이 하고 만들어진 거일 텐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수치가 어쨌든 딱 달성된 건 이게 굉장히 쉬운 일이 아닌데 다행입니다.

▷ 배경택 : 네, 감사합니다. 말씀을 드리면 오늘 아침 0시 기준으로 하면 전체 1차 접종하신 분이 한 305만 명 정도 되세요. 그래서 저희가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사실 2차까지 맞으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2차 맞으신 분이 한 20만 명 되세요. 그래서 지금까지 저희가 1차를 맞으신 분을 기준으로 하면 305만 명이지만 예방접종은 325만 회 정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하루 보면요. 어제 하루는 24만 명 정도를 저희가 접종을 했습니다.

▶ 김어준 : 24만 명. 그렇지 않아도 그거 여쭤보려고 했는데 점점 하루 접종 수가 늘어나네요, 그렇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2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100만 명 접종하는 데는 39일이 걸려서 4월 5일 날 저희가 100만 명을 접종을 했거든요. 그다음에 200만 명 접종하는 데는 17일이 걸려서 4월 22일 날 200만 명이 됐습니다. 그리고 300만 명, 또 100만 명 늘리는 데 일주일 7일이 걸려서 4월 29일 날이 되어서 저희가 100만 명 달성하는 최초의 39일이었던 걸 17일로, 7일로 계속 단축을 해나가고 있고요. 이건 제가 보기에 일단 우선 접종 순서가 되면 오셔서 기꺼이 접종을 해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이 제일 큰 역할을 하셨던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묵묵히 접종 현장에서 일해 주신 의료인들, 그분들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셨고, 세 번째는 통리반장님을 비롯해서 그다음에 우리 지자체 보건소에서 근무하시는 우리 일선에 계신 분들이 굉장히 노력을 하셔서 정부 전체적으로 만들었던 계획들을 달성을 할 수가 있었다고 생각을 해서 이 자리를 빌어서 그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영화제 수상소감 하실 때처럼 하셨는데 알겠고요. 다들 고생하셨고 지금은 그러면 한 3, 4일이면 100만 명 갈 수 있는 수준까진 도달해있고요, 그렇죠?

▷ 배경택 : 저희가 이제 백신 물량만 충분하다고 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고요. 다만 저희가 이제 처음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00만 명 도달하는 데 39일이 걸렸던 건 저희가 처음에 했던 분들이 예를 들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 사실 이분들은 굉장히 여러 가지 위험들도 많고 그래서 조심조심 저희가 시작을 해야 되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조심조심 시작하다 보니까 시간이 좀 많이 걸렸던 것이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배경택 : 점점 대상을 확대하다 보니까 그것들이 조금씩 수월해져서 그래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저희가 예방접종센터라는 것을 처음에 기억하시겠지만 한 군데에서 시작을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다섯 군데, 스물두 군데, 이렇게 해 가지고 지금 현재는 257개까지 확대가 되어서 계속 저희가 이런 업종 인력들, 그다음 시설들도,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배경택 : 확대를 해서 말씀하신 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자, 그러면 2분기. 2분기가 이제 두 달밖에 안 남았습니다. 이 2분기에 목표치는 1,200만이잖아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지금 300만은 정확하게 목표 달성 하루 일찍 먼저 했는데 1,200만의 숫자는 이제 이것보다 훨씬 큰데 이거 가능합니까?

▷ 배경택 : 네. 제가 보기에는 가능할 것 같고요.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더 도와주시면 더 빨리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가능하다라고 저희가 말씀드리냐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일단 접종 인프라를 계속 확충을 해나갔거든요. 그래서 260개 이상의 접종센터가 있고, 그다음에 민간위탁의료기관이라고 해서 저희 작년에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김어준 : 의원급들, 동네.

▷ 배경택 : 그게 지금은 저희가 한 1,800개 정도에서 접종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계약을 한 곳이 한 만 4,500개 정도 됩니다.

▶ 김어준 : 전국에 만 곳이면 사실 동네 주변에 한두 곳은 꼭 있겠군요.

▷ 배경택 : 그렇죠. 그래서 엄청나게 그것들이 많아졌고, 그다음에 저희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접종 대상을 초기에는 아주 위험도가 높은 분들부터 제한적으로 접종을 시작을 해서 접종 대상들이 적었는데 2분기가 되면 그 대상들도 많이 늘어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감안한다고 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두 달 이내에 1,200만까지 간다는 거죠.

▷ 배경택 :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렇죠. 저희가 6월 말까지는 그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이제 두 달 남았는데 그러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접종이 이루어져야 되겠네요. 접종 숫자도 늘어나야 될 것 같고, 그러면 거기 결국 백신이 들어와야 되는 건데 그러자면 남은 두 달 동안 아스트라제네카는 대략 한 860만 정도 계약되어서 들어온다고 하고 화이자도 대략 한 코백스 합쳐서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500 한 50만 정도, 그렇죠?

▷ 배경택 : 네, 그렇게 들어옵니다.

▶ 김어준 : 그런 물량이 들어오는 것은 차질이 없어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지금 상반기까지 1,809만이 들어온다고 계속 국민 여러분께 저희가 보고를 드렸고요. 그중에 지금 412만 회분이 들어와서 그중에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325만 회분을 썼고요. 그다음에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에는 한 870만 회분 정도가 더 들어올 거고, 그다음에 화이자 같은 경우에는 한 530만 회분 정도가 더 들어옵니다. 그리고 저희가 계속 1,809만 회는 확정된 부분을 말씀드리는 거고 그 이외에 노바백스나 얀센이나 모더나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를 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조속히 확정되어서 최대한 당겨서 들어오도록 저희가 범정부적으로 백신 도입 TF를 중심으로 해서 계속적으로 협의를 합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배경택 : 최근에는 노바백스 회장님도 한국에 오셔 가지고 우리 범정부 TF 포함해서 같이 협의해서 이 노바백스 백신 같은 경우에도 최대한 한국에 빨리 들어오고 한국에서 빨리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협의들을 했다라고 보고드립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제가 이런 사실관계를 계속 왜 체크하냐면 뭐 이렇게 뉴스를 보면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데, 느낌이. 백신 관련해서 목표 달성도 안 되고 백신도 제대로 안 들어오고 이런 인상을 주는 기사만 쏟아지지만 따지고 보면 이때까지 한 번도 일정에 맞지 않거나 백신이 일정에 맞지 않게 들어왔거나 접종이 일정대로 안 되거나 이런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아닙니까?

▷ 배경택 : 그렇죠. 국민 여러분께 정부에서 계속적으로 보고를 드리고 저희가 언제까지 어떤 일을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부분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계속 저희가 달성을 했고요. 그래서 오늘도 저희가 기쁘게 저희가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을 하겠다라고 보고를 드렸고, 그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질병청에서 일하시기 힘드실 것 같아요. 이게 정확하게 일정대로 되고 한 번도 그 일정에 늦어진 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정을 거꾸로 한 번도 맞춘 적이 없는 것처럼 보도가 항상 되니까, 알겠습니다.

▷ 배경택 : 그건 아마 이런 것 아닌가 싶어요. 언론도 국민들께서 관심이 많은 일이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잘하라고 계속 체크를 해 주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어준 : 이미 잘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다는 말 중간중간에 한 번 정도는 해줘야죠.

▷ 배경택 : 맞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그런 얘기해 주시면 저희가 힘이 나서 더 열심히 할 거고요. 국민 여러분께도 더 열심히 저희가 접종 진행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김어준 : 네. 반장님, 답변을 좀 짧게 해 주십시오.

▷ 배경택 : 네.

▶ 김어준 : 자, 여쭤볼 게 많은데. 자, 한 가지만 더 확인해보겠습니다. 이 백신 접종 후에 사망 인과관계가 확인된 건 없지만 백신 접종 후에 이상반응이 인정된 케이스는 지금까지 네 건이 나왔잖아요, 그렇죠? 맞죠?

▷ 배경택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이 물론 사망에 이르는 경우까지는 아니나 역학조사 결과 여러 가지 발열이나 이상증상이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다, 이게 이제 어떤 위원회를 통과해서 심의를 하게 되는 거죠? 이 인정받으려면.

▷ 배경택 : 네. 일단 중증의 경우에는 저희가 신고를 하면 이상반응조사위원회를 통해서 매주 위원회를 합니다. 위원회를 통해서 전문가들이 논의를 하시고요. 그걸 통해서 이 증상은 백신하고 관련이 있다라고 한 것들이 예를 들면 뇌전증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지금 인정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렇게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면 개인이 어떤 절차를 밟아야 되는 겁니까?

▷ 배경택 : 네. 일단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제일 먼저 하셔야 되는 건 당연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 김어준 : 물론이죠. 제 말은 이런 심의를 받고 보상을 받고 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되느냐, 이런 질문입니다.

▷ 배경택 : 네. 이제 진료를 받으시면서 보건소나 저희 홈페이지에다가 신청을 하시면 저희가 지자체에다 그 보건소에 계신 역학조사관들이 나가서 1차적으로 조사를 하고, 그 조사 결과들을 가지고 전문위원회에서 판단을 하기 때문에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치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시면 무조건 치료를 받으시고 그다음에 신고하시면 저희가 조사해서 인과관계가 인정되면 보상을 해드립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이게 백신 때문에 이런 발열이라든가 여러 가지 증상이 났고 그런 의미에서 고통을 받고 그로 인해서 이제 치료비가 발생한다면 심의를 거쳐서 백신 때문인 게 맞다라고 하면 정부가 보상을 해 주는 거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것도 이제 처음 있는 일이라 우리가 이 심의위원회 거쳐서 보상하는 데까지 이 과정이 시간이 점점 단축되겠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이게 지금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법적으로 보상을 하는 건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이기 때문에 굉장히 좀 어려움이 있어서 저희가 최대한 절차나 구비서류도 간소화하도록 제도를 바꿨고 심사 주기도 그전에는 분기당 1번 하던 걸 월 1번 이상씩 운영을 하도록 계속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언론에도 나왔던 것처럼 이게 인과성 확인하고 보상하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걸 감안해서 치료비가 높은 중증 이상환자들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저희가 전담자를 지정을 해서 총괄적으로 지원을 해드리고 필요하면 왜 이 국가 보상이 아니더라도 긴급복지라든가 그다음에,

▶ 김어준 : 다른.

▷ 배경택 : 네. 다른 복지제도들하고 연계를 해서 치료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 김어준 : 긴급사태니까.

▷ 배경택 : 지원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저희가 질병관리청 외로우신 것 같으니까 일주일에 1번씩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배경택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네. 질병관리청의 상황총괄반장 배경택 반장이었습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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