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공장]
'예약대란' 없어진 백신 사전예약..시스템 개선 비결은?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 민관 협력의 성과"
- 조경식 제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김어준 : 오늘이 백신 사전예약 10부제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7월 처음 사전예약 했었을 때 예약 대란이라고 불렸던 혼란이 있었죠. 내일부터는 그런 혼란이 없을 것인지 과기부 조경식 2차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경식 : 안녕하십니까?
▶ 김어준 : 저희가 질병청에 문의했더니 이건 과기부 소관이라고.
▷ 조경식 : 과기부하고 질병청하고 협업해서 이번에 했습니다.
▶ 김어준 : 협업해서. 그래서 과기부 차관님을 모셨습니다.
▷ 조경식 : 네.
▶ 김어준 : 우선 10부제는 오늘까지죠?
▷ 조경식 : 네, 그렇습니다. 오늘까지 10부제를 하고요. 그동안 8월 9일부터 18세부터 49세까지 1,600만 명 대상으로 예약 신청을 받았고요. 제가 오기 전에 확인해보니까 한 오늘 0시 기준으로 927만 명이 예약을 했고요. 예약이 순조롭게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고 6시까지 하면 이제 10부제는 종료가 됩니다.
▶ 김어준 : 제가 이제 모신 이유는 뭐냐면 10부제가 종료되면 혹여 지난 7월에 예약대란, 왜냐하면 이제 내일부터 예약을 안 받는 게 아니라 내일부터는 연령 구분해서 2번 구분해서 받고 그다음부터는,
▷ 조경식 : 네. 추가 접종합니다.
▶ 김어준 : 그렇죠. 그 구분도 없이 이제 7월처럼 돌아가는 거잖아요.
▷ 조경식 : 네.
▶ 김어준 : 아직 못 받으신 분들. 혹시 7월처럼 다시 혼란이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있거든요.
▷ 조경식 : 네. 뭐 지금까지 10부제 잘 적용이 됐던 것 같고요. 오늘 8시부터는 이제 그동안 못하신 분들을 위한 추가 예약이 진행이 이틀 동안 됩니다. 그래서 조금 자세하게 하면 36세에서 49세 중에서 미예약하신 분들은 오늘 8시부터 내일 6시까지 그리고 18세에서 35세까지 중에서 미예약하신 분들은 그다음 날 8시부터 그다음 날 6시까지, 이렇게 하고요. 21일부터는 18세에서 49세 전체 중에서 미예약자 분들한테 다시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립니다.
▶ 김어준 : 제가 궁금한 것이 그런 거죠, 이제. 그러니까 내일하고 모레 글피까지는 이제 그나마 더 연령으로 두 번 나눠서 받는데 그다음부터는 이제 전 연령대를 한꺼번에 또 받잖아요. 예약대란이 또 나오는 게 아니냐, 이거죠.
▷ 조경식 : 지금 저희가 보면 오늘 추가 예약까지 하면 70% 정도 예약을 하실 거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7월에 할 때도 50대 예약 신청률이 70% 정도 되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추가 접종 기간에 일부 더 하시겠지만 7월처럼 그렇게 예약대란이 일어나거나 그렇게 일어나리라곤 저희는 그렇게 예상은 안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시스템 개선이 됐나요?
▷ 조경식 : 네. 시스템 개선 그동안,
▶ 김어준 : 어떻게 됐습니까?
▷ 조경식 : 일단 7월 달에 혼란 드린 것에 대해선 저희가 좀 많이 사과를 드려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과기정통부하고 질병청, 민간 전문가들이 협업을 해서 여러 시스템 개선을 했습니다. 그래서 2주 동안 준비를 해서 했고 여러 가지 방안을 좀 수립을 했습니다.
▶ 김어준 : 그랬더니 이제 처음 이 사전예약 대란이라고 불렸던 상황이 뭐냐면 한 번에 많은 분들이 접속을 하다보니까,
▷ 조경식 : 맞습니다.
▶ 김어준 : 시스템도 다운되고 그리고 다운이 안 돼도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
▷ 조경식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몇 시간씩 대기하고 그런 문제는 해결이 됐습니까?
▷ 조경식 : 네. 그래서 이제 그것 때문에 저희가 이제 좀 개선한 방안을 조금 말씀드리면 일단 가장 큰 병목 요인이 뭐였냐면 본인 인증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 김어준 :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 조경식 : 네. 본인인증을 질병청 시스템 내에서 하다 보니까 집안에 들어와서 예약, 본인인증도 하고 예약도 해야 되니까 너무 시스템 과부하 걸린 걸 본인인증 부분을 민간 클라우드로 다 넘겼습니다.
▶ 김어준 : 정부 시스템 내에서 소화하다가 너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이제 접속을 하다 보니까 그 부하가 처리가 안 돼서 클라우드로 다.
▷ 조경식 : 네. 네이버, 카카오, 민간 클라우드, 거기서 일단 본인인증을 하고 인증 확인 받은 사람만 질병청 시스템에 들어와서 예약하는 시스템으로 바꿨습니다.
▶ 김어준 : 이원화했군요.
▷ 조경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왜냐하면 민간이 이미 다 본인인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 조경식 : 네, 그렇습니다. 그걸 이용을 민간에 협조를 받아서 했고요. 또 하나는 뭐냐면 10부제를 시행해서 예전에는,
▶ 김어준 : 처음부터 그렇게 하셨어야 되는데.
▷ 조경식 : 네, 맞습니다. 그래서 10부제라서 나눴더니 그것도 효과를 발휘했고요. 또 하나 예전에는 뭐 본인뿐만이 아니라 자녀들 포함해서 여러 기기로 접속을 해서 예약을 빨리 하려고 했던 문제가 있어서,
▶ 김어준 : 그렇죠. 한 사람 예약인데 빨리 들어가려고 이제 뭐 아들딸이 있으면 아들딸도 시키고 본인도 하고.
▷ 조경식 : 네. 태블릿도 이용하고 PC도 이용하고 이런,
▶ 김어준 : 10만 명인데 30만 명이 되는 거죠.
▷ 조경식 : 그렇습니다. 그래서 과부하가 걸렸던 문제가 있어서 그 문제는 본인인증 한 한 기기에 대해서만 예약을 받을 수 있게 처리를 했습니다.
▶ 김어준 : 트래픽을 확 줄였군요.
▷ 조경식 : 네. 트래픽을 확 줄였습니다.
▶ 김어준 : 이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이제 최근에 우리나라가 IT기술로 코로나 상황을 대처해나간 영역이 많잖아요.
▷ 조경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많은데 이제 해외에서 이게 왜 안 되나 하고 지켜봤더니 코로나 이전에 패러다임으로 코로나를 대처하더라고요, 다른 나라들도. 그런데 이제 이것 같은 경우도 이랬던 것 아닐까요? 이제 사실은 원래 이런 프로젝트가 생기면 정부가 한 업체 혹은 뭐 한 업체가 됐든 어쨌든 하청을 주고 그 하청 구조 안에서 이걸 개발하고 정부가 이걸 소화하는 게 맞았잖아요, 과거에는.
▷ 조경식 : 네.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코로나 상황에서 이런 일이 터지니까 사실 민간하고 협조하고 협력하는 게 굉장히 필요해진 것 아닙니까?
▷ 조경식 : 맞습니다. 중요한 말씀입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우리 정부도 예전에 이제 프로젝트가 생겼고 하청 주고 개발해서 납품 받아서 정부 사이트 내에서 돌리는 그 방식으로 하다가 그게 어렵다라는 걸 깨닫고 민간하고 협조해서 그 문제를 단시간에 푼 것 아닙니까?
▷ 조경식 : 네, 그렇습니다. 작년에 그 마스크 대란이 있을 때 마스크 앱을 만들어서,
▶ 김어준 : 그렇죠.
▷ 조경식 : 약국에도 어디 뭐 잔여 수량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또 그런 것도 사실은 민간의 시스템을 이용한 겁니다. 정부는 단지 약국 정보라든지 위치 정보라든지 그런 데이터만 제공을 하고 민간에서 앱을 만들어서 푸니까 훨씬 빠른 시간 내에,
▶ 김어준 : 순식간에 해결됐죠.
▷ 조경식 : 순식간에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 김어준 : 2, 3일 만에,
▷ 조경식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마스크 앱이 해결됐고, 마스크 앱이 순식간에 만들어지니까 그다음부터 마스크 대란은 사라져버렸죠.
▷ 조경식 : 네.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그게.
▶ 김어준 : 이제 정부도 배우는 거죠.
▷ 조경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생겼는데 병목이 생겼는데 이걸 만약에 또 과거처럼 업체에 맡기고 한 업체가 이걸 해결하려고 했으면 시간이 오래 걸렸을 거예요.
▷ 조경식 : 네. 정부 기관에서 시스템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제는 앞으로는 급부행정이라든지 전 국민 대상 이런 예약 시스템, 이런 것들이 많아질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시스템을 어느 한 군데서 하든가 아니면 민간 클라우드나 민간의 기술을 도움 받아서 해야 되는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저희도 지금 그걸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게 이제 정부가 플랫폼이 되는 건데 코로나 덕분에 그 이행이 빨라지고 있는 거죠.
▷ 조경식 : 네. 그리고 저희 또 고마웠던 게 그동안 저희 민간기업들이나 민간 전문가들의 IT 역량이 굉장히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 김어준 :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어요.
▷ 조경식 : 네. 바로 그 도움을 받아서 민간 협업이 굉장히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분들 업체들 이름 불러주면서 칭찬해야 되는데 사기업이기 때문에,
▷ 조경식 : 네. 저희가 따로 이제 감사 표시를 하려고 그러고 있고요.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리고 한 30개 업체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 김어준 : 30개 업체들이 이 문제 각각 해당 분야 전문 영역에서 참여를 해서,
▷ 조경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렇게 해서 해결된 겁니다.
▷ 조경식 : 네.
▶ 김어준 : 그러면서 이제 인증수단도 다양해진 거죠, 그러니까.
▷ 조경식 : 네, 그렇습니다. 7월 달에는 휴대폰하고 휴대폰 문자 인증하고 그다음에 공인인증서만 사용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네이버, 카카오, 그다음에 패스라고 있어요.
▶ 김어준 : 패스 있죠.
▷ 조경식 : 네. 그다음에 휴대폰, 다섯 개의 인증서를 사용을 했고 그러니까 보통 사람들이 한 두세 개 정도 인증서를 갖고 있기 때문에 편한 것으로 이제 인증을 해서 분산을 했고, 또 초기 화면에 각각의 인증서마다 신호등 표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신호등 표시를 해서 파란 불이 들어간 데 가면 빨리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해서 평균 한 빠르면 2, 3분 늦어도 10분 안에 다 예약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했었습니다.
▶ 김어준 : 이게 이제 사용자 중심인데 과거에 이제 공급자 중심, 정부가 공급자라고 생각하고 공급자 중심 마인드에서는 들어가면 무조건 공인인증서 깔아야 되죠.
▷ 조경식 : 네.
▶ 김어준 : 엄청 불편한데 이번에는 이걸 싹 바꿔버린 거군요.
▷ 조경식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민간에서는 이미 쉬운 인증방법이 많이 나와 있으니까요.
▷ 조경식 : 네. 그걸 아이디어를 내서 그걸 활용했던 겁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지금 말씀대로 하자면 10부제는 그런 시스템하에서 이제 문제 없이 해결됐고 그 시스템으로 쭉 가기 때문에 내일부터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조경식 : 네. 예약하실 분들은 거의 예약을 하셨던 것 같고 이제 남아있는 분들을 이제 처리할 텐데 지금 추세로 보면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저희가 좀 걱정했던 건 또 보안문제였습니다.
▶ 김어준 : 우회 논란이 있었죠.
▷ 조경식 : 우회 논란도 있었고, 우회 논란 같은 경우에 뭐 PC 시간을 조작하거나 비행기 모드를 뭐 켰다 껐다 하면 대기열 앞으로 가고 하는 문제들이 있었는데,
▶ 김어준 : 왜냐하면 개인들도 IT 전문가들이 많거든요.
▷ 조경식 : 그렇습니다. 요새 아주 국민들이 뭐 아주 전문가십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일부 오류 문제는 다 해소를 했고요.
▶ 김어준 : 해소했습니까?
▷ 조경식 : 네.
▶ 김어준 : 그러면 이 예약은 이제 질병청하고 협업해서 하시니까 이 사전예약은 언제까지 일정이 어떻게 되는 거죠?
▷ 조경식 : 지금 보시면 9월 18일까지는 예약을 계속 18세, 49세 받을 거고요. 그다음에 아직은 질병청에서 계획을,
▶ 김어준 : 9월 18일.
▷ 조경식 : 네. 질병청에서 계획을 그 이하의 연령대에 대한 계획은 아마 질병청에서 수립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한 마디로 하면 어쨌든 어떤 연령대든 혹여라도 자신의 예약 가능한 타이밍을 놓쳤다면 9월 18일, 앞으로 한 달 정도 남았네요. 그때까지는 계속 예약할 수 있는 거네요?
▷ 조경식 : 18세에서 49세 할 수 있고요. 추가 다른 연령도 지금은 아마 다른 시스템에서도 예약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지금 이야기는 그러니까 50대 이하군요.
▷ 조경식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50대 이하는 9월 18일까지는 계속 예약을, 혹여 10부제를 놓쳤다거나,
▷ 조경식 : 50대도 지금 아마 이 시스템으로 계속 추가적인 예약은 지금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잔여 백신에 대한 예약 신청도 지금 계속 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 김어준 : 지금은 예약 대기상태라 그러면 얼마나 걸립니까? 총 시간이 완료까지.
▷ 조경식 : 예약 들어가서요?
▶ 김어준 : 네. 본인이 이제 이렇게 인증하고 최종 예약까지 하려면 보통 통상적으로 얼마나?
▷ 조경식 : 아까 말씀드렸지만 평균 2, 3분?
▶ 김어준 : 그래요, 이제?
▷ 조경식 : 네. 늦어도 한 10분 내에는 다 끝낼 수 있습니다.
▶ 김어준 : 이게 몇 시간씩 하다가 지쳐서 이제 화나 가지고,
▷ 조경식 : 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김어준 : 대란이라고 했었었는데 그 상황이 해결됐다. 말씀하시니까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정부도 배워야 되는 거고,
▷ 조경식 : 네.
▶ 김어준 : 이 빠른 학습을 해내지 못한 국가들이 이 IT기술을 코로나에 접목시키지 못해 가지고 우리처럼 추적을 못한다든가 그런 것 못했어요. 그래서 한국 방역 모델이라는 게 한국밖에 없는 이유가 IT기술이 이 코로나 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게 적용이 됐는가, 여기서 판가름이 났거든요. 혹시 더 있습니까? 자랑할 만한 게.
▷ 조경식 : 그 마스크 앱은 말씀을 드렸고요. 그다음에 이제 확진자 동선 정보 파악하는 게 그것도 이제 저희가 통신사 위치 정보 데이터하고, 그다음에 카드사의 결제 정보를 갖고 역학조사 시스템에 접목을 하니까 수작업을 하던 역학조사가 한 8시간이 걸리던 걸 15분 내에 위치추적이나 이런 것 다 됐었고요.
▶ 김어준 : 그거 못하더라고요, 다른 나라에서.
▷ 조경식 : 네. 그걸 못합니다. 그리고 일본 같은 경우도 사실 마스크라든지 예방접종 시스템 예약을 할 때 접종 예약을 할 때 그런 시스템들이 아직 지방자치단체가 구축이 안 돼 있습니다.
▶ 김어준 : 거긴 아직도 팩스로 하고 있으니까요.
▷ 조경식 : 네.
▶ 김어준 : IT 역량하고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거죠.
▷ 조경식 : 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릴 건 작년에 이제 온라인 교육할 때 EBS 온라인 교육할 때도 민간 협업을 통해서 우리 화상 솔루션이나 이런 걸 통해서 처음에 좀 지체가 있었는데 민간 협업을 통해서 해결한 사례도 있습니다.
▶ 김어준 : 이게 이제 코로나 경험을 통해서 정부의 이제 조달 정책, 조달 철학, 조달 시스템 자체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 조경식 :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들 행안부나 이런 데서도 그런 하고 있고요. 기재부에서도 이런 전자정보 조달 시장이 한 5조 원 정도 이런 디지털 관련 되는데 이런 것들을 이제 민간에도 적극적으로 개방을 하고 하면 민간산업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고,
▶ 김어준 : 그러니까요.
▷ 조경식 : 공공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더구나 이제 클라우드 기술이라든가 민간이 이 기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우리 기업들이 많잖아요.
▷ 조경식 : 네. 지금 기업들 굉장히 IT 기술이 높은 상황입니다.
▶ 김어준 : 과거처럼 한 업체 정해서 공사하듯이 일을 처리하는 시대가 이제 지나갔다는 걸 코로나가 보여주는 것 같아요.
▷ 조경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게 이번에 이 예약대란 해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 조경식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오늘 여기까지 하시죠.
▷ 조경식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과기부를 저희가 모실 이유가 그렇게 많진 않은데 가끔씩 모시겠습니다.
▷ 조경식 : 네, 그래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식 2차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경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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