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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선제압' 나서는 삼성

메디아 2021. 9. 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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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선제압' 나서는 삼성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3’‘갤럭시 Z플립3’에 이어 곧바로 A시리즈, S시리즈 출격을 준비한다.

이달 예고된 애플 ‘아이폰13’ 출시에 맞서 5G 스마트폰시장에서 일종의 기선제압에 나서는 것이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52s 5G(Galaxy A52s 5G)’는 3일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다.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A52s 5G는 올 상반기 A시리즈 언팩에서 공개된 A52를 기반으로 일부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6400만화소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 주사율,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과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의 최첨단 혁신 기능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A시리즈에 이어 준프리미엄급 ‘갤럭시 S21 팬에디션(FE)’ 출격도 준비 중이다.

 

S21 FE는 연초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과 유사한 성능, 디자인에 가격은 낮춘 제품이다.

출고가는 아이폰 미니 모델과 비슷한 70만~8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S21 FE는 6.4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프로 라인에 적용되는 120헤르츠 주사율도 지원한다.

 

 

현재 S21 FE 공개일은 오는 8일이 유력하다.

공식 출시는 9~10월 중으로 점쳐진다.

IT팁스터 존 프로서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20일 FE 사전예약에 돌입해 29일부터 정식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 중인 Z시리즈의 분위기를 살피면서 S21 FE의 최종 출시 시점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13 출시 시점을 전후로 A시리즈와 S시리즈 FE 모델을 줄줄이 선보이며 5G시장에서 기선제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시장은 갤럭시 Z시리즈가, 보급형시장은 A시리즈가, 그 사이 가격대는 S시리즈 FE가 대응하는 구도인 셈이다.

 

여기에는 폴더블폰의 역대급 흥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본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다는 삼성전자의 판단이 강하게 작용했다.

매 시리즈별 누적 판매량 1000만대 선을 기록했던 ‘효자’ 노트 시리즈가 올 하반기에 출시되지 않는 만큼 폴더블 외 바 형태의 스마트폰시장에서도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는 촘촘한 라인업이 필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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