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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윤석열, 대통령 될까봐 진짜 겁나"

메디아 2021. 9. 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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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윤석열, 대통령 될까봐 진짜 겁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는 9일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무섭냐고 물으시던데 아무 준비도 안 된 사람이 대통령 될까봐 진짜 무섭다"고 꼬집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윤석열 후보가 얘기하시는 걸 들어보니 무슨 쌍팔년도 시대에 사시 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전 총장은 전날 소통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그렇게 무섭나"라며 "정치공작을 하려면 잘 준비해서 좀 제대로 하고, 인터넷매체나 재소자, 의원들은 면책권 기회 뒤에 숨지 말고 메이저 언론과 누가 봐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후보는 이와 관련해 "야권 1위 후보시면 대한민국을 어떻게 변화시키겠다는 얘기를 하셔야지 언제까지 문재인 정부를 욕하고 민주당을 비판하는 거로 대신하려 하시냐"라며 윤 전 총장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윤 후보가 내놓는 게 없지 않냐, 뭘 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이 무섭냐고 물으시면 무섭다. 아무 준비도 안 된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까 봐 진짜 겁난다"며 "그런 언론 의식 가진 분이 대통령 돼서 언론 인터뷰 할 때 인터넷 언론 빼고 kbs, mbc만 들어와서 나랑 인터뷰하자 할까 겁난다"고 비난했다.

 

박용진 후보는 "어제 대한민국 정치를 한탄하시던데 진짜 답답하다"면서 "그분이 야권 1위를 달리고 있는 데 대해 저를 포함한 여야 정치인들 다 반성해야 한다. 정치가 얼마나 제 역할 못 하고 있으면 저런 일이 벌어지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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