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

사퇴 이낙연, 하루만에 국회 의원회관 방 빼

메디아 2021. 9. 9. 17:19
반응형

사퇴 이낙연, 하루만에 국회 의원회관 방 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데 이어 9일 의원회관 방을 뺐다. 

 

이낙연의 의원회관 방에는 이날 오후 2시5분께 이삿짐센터 인부 2명이 박스 60여개를 실은 카트를 끌고 도착했다.

이낙연과 보좌진들의 짐을 빼기 위해서다.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10분께 의원실에서는 짐을 가득 포장한 박스 14개가 반출됐다.

의원실 문 틈새로 확인해보니 집기 등은 남아 있었지만 문서와 책 등을 정리한 사무실은 허전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이낙연 의원 짐까지 다 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낙연은 정권 재창출 의지 표명 차원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즉시 사퇴서를 제출했다.

의원실 보좌진들 역시 오늘자로 면직 처리될 예정이다. 

 

 

이낙연은 캠프 의원들의 강한 만류에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부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금뱃지 반납을 자처한 자당 윤희숙 의원과 이낙연 전 의원의 사퇴서를 같이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