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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 해체' 발언 논란.. 홍준표 캠프 입장은? & 지지율 상승 위한 본경선 전략은?

메디아 2021. 10.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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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공장] -릴레이 전화연결

윤석열  '당 해체' 발언 논란.. 홍준표 캠프 입장은?

& 지지율 상승 위한 본경선 전략은? 

-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 (홍준표 캠프)

 

▶ 김어준 : 윤석열 후보의 당 해체 발언이 논란이죠. 자, 홍준표 후보, 윤석열 후보 캠프 차례로 연결해서 입장 좀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홍준표 캠프의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언주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네. 이 이슈 여쭤보기 전에 아주 최근에 홍준표 캠프를 선택하셔서 그것부터 잠깐 여쭤봐야 되겠습니다. 

 

▷ 이언주 : 네. 

 

▶ 김어준 : 윤석열 캠프 쪽 제안도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홍준표 캠프를 선택하신 이유는 어떻게 됩니까? 

 

▷ 이언주 : 네. 제가 윤 후보 같은 경우 잘 몰랐지만 이제 몇 달 동안 지켜보지 않았습니까? 제가 지켜본 결과 제 판단입니다만 일단 본선 경쟁력 이게 홍 후보보다 떨어진다고 저는 판단했고요. 

 

▶ 김어준 : 어떤 지점에서 그렇습니까? 

 

▷ 이언주 : 일단 도덕성이라는 측면에서 이런저런 문제점들. 그래서 그렇게 되면 사실은 여야 양 후보가 다 도덕성 문제에 휘말려 있기 때문에 사실은 국민들이 볼 때는 정치적 혐오, 이런 것만 늘어나지 누가 더 낫다라고 판단을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그다음에 두 번째 경쟁력에서 또 하나 더 말씀을 드리면 상대적으로 이제 윤석열 후보는 60, 70대에서 좀 지지를 많이 받고요. 그다음에 홍 후보는 20, 30대에서 지지를 많이 받기 때문에 저희 미래를 위해서도 홍 후보가 더 낫고 경쟁력 있다, 확장력이 있다, 이런 말씀이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기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기고 나서 그다음에 어떻게 할 건가, 여기에 대해서 지금 윤 후보는 답이 없다. 그래서 국정운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어차피 여소야대가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 국면에서 우리가 야당일 때는 막 공격도 하고 이런저런 무리한 얘기도 하고 하지만 막상 사실 여당이 되면 지금 뭐 정권 심판 얘기하면서 이제 이 정권의 잘못된 부분들을 심판하겠다라고 큰소리를 치지만 그러한 심판하는 것도 절차와 이런 것들 다 거칠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게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치력이 부족하고 국정운영 준비가 스스로 되어 있지 않으면 그런 어려운 국면을 전혀 돌파를 할 수가 없고 일대 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심판 문제도 그렇고, 그다음에 또 국정운영을 실제로 하는데 있어서도 또 필요할 때는 야당과도 협력을 해야 되고 또 국민의당하고의 어떤 연대문제도 있고 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홍준표 후보가 훨씬 더 노련하고 잘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어준 : 위원장님, 제가 질문 하나 드렸는데. 

 

▷ 이언주 : 네. 지금 시간이 많지 않은데요. 저도. 

 

▶ 김어준 : 네. 그 이야기는 저희가 다음주에 따로 스튜디오에 모시고 자세히 들어보겠고요. 

 

▷ 이언주 : 네, 알겠습니다. 

 

▶ 김어준 : 오늘 모신 이유 중에 핵심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이 당 해체 발언 있지 않습니까? 

 

▷ 이언주 : 네. 

 

▶ 김어준 : 이 발언에 대한 캠프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이언주 : 이건 뭐 후보께서도 굉장히 분노하셨죠. 이 말이 굉장히 이제 오만하다. 오만하게 들릴 수밖에 없고, 또 내용이 그렇죠. 뭐냐 하면 사실은 3개월 되지 않았습니까? 입당한 지요. 

 

▶ 김어준 : 네. 

 

▷ 이언주 : 네. 그런데 입당한 지 3개월 되신 분이 하실 얘기는 아닌 것 같고요. 그럴 것 같았으면 입당을 안 하셨는 게 맞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뭐 저는 이렇게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제가 볼 때 그동안 말실수 얘기도 있었고, 또 그 말실수가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고, 이렇게도 얘기를 하는데 이게 저는 굉장히 거칠다, 말이. 그래서 이게 종종 어떻게 보면 제가 또 홍 후보 지지해야겠다고 결심한 것 중에 하나가 언론을 통해서 이렇게 보면 기자회견 할 때 국민한테 호통치는 듯한 모습들이 가끔 나왔거든요. 그런 것들이 이렇게 굉장히 검찰적 모습이랄까, 지금 검찰 중에서도 굉장히 권위적인 모습, 검찰의 나쁜 모습들을 이렇게 보여주는 것 같은데 검찰 정권이라는 오명을 쓰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고요. 또 뭐 물론 이제 검증은 당연한 거죠. 민주주의 사회에서요.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최근 가장 최근 일인데 어제죠, 바로. 검찰총장 시절 정직 2개월 징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윤석열. 윤석열 전 총장 시절에 낸 것이죠. 

 

▷ 이언주 : 네. 

 

▶ 김어준 : 법조인이시기도 한데 이 판결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이언주 : 제가 이제 기사만 봤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절차적인 문제를 지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법원에서는. 그래서 절차적인 문제가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이건 뭐 어차피 징계에 대한 다툼이기 때문에요. 그런데 이제 윤 총장 쪽이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쪽으로 법원에서는 판단을 한 것 같고 그래서 뭐 그 부분 자체는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윤 총장 쪽에서 다시 본 소송으로 또 가겠다라고 하니까 지켜보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이렇게 되면 적어도 출마의 명분은 약해지는 것 아닙니까? 

 

▷ 이언주 : 뭐 그런 점이 없지 않아 있죠. 왜냐하면 그렇게 그걸 가지고 이제, 

 

▶ 김어준 : 출마까지 왔으니까. 

 

▷ 이언주 : 뛰쳐나오면서 또, 네. 출마를 했으니까요. 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국민들은 아마 그 건에 대한 어떤 중요성이랄까요, 이런 것들은 아마 약해진 것 같아요. 대중적으로는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나머지는 스튜디오에 모시고 저희가 인터뷰 나눠보기로 하고요. 

 

▷ 이언주 : 네. 

 

▶ 김어준 :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에서는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됐는데 홍 캠프의 입장을 한 마디로 간단히 정리하자면요? 

 

▷ 이언주 : 저희는 이렇게 대장동 게이트가 한창인 과정에서 이 부분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재명 지사가 상대 당의 어떤 최종 후보로 선출되어서 좀 유감스럽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물론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저희 입장에서는 정권 교체 가능성 그리고 그런 게 더 커졌고, 또 홍 후보의 경쟁력이 더 돋보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다음주에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언주 : 네, 고맙습니다. 

 

▶ 김어준 : 네. 홍준표 캠프의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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