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

수십개의 토네이도 미국 6개주 강타

메디아 2021. 12. 12. 15:47
728x90
반응형

수십개의 토네이도 미국 6개주 강타

 

 

 

 

수십개의 토네이도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중부의 약 400㎞ 구간을 강타해 켄터키주에서만 최소 70명이 사망하는 등 희생자가 잇따르고 있다.

토네이도는 중부의 6개주를 휩쓸었고 전체 사망자가 100여명에 이를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앤디 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켄터키 역사상 최악의, 가장 파괴적인, 가장 치명적인 토네이도 사건”이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현재 켄터키 주에서 70명 이상이 숨진 것을 파악됐으며 희생자가 100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약 110명이 일하고 있던 켄터키주 메이필드시의 한 양초 공장이 무너져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가 집중된 메이필드시 지역은 사람이 살던 마을이라고 알아보기 어려운 지경이 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캐시 오낸 메이필드 시장은 “오늘 아침에 시청에서 걸어 나올 때 도시가 마치 성냥개비(더미)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켄터키주 워렌 카운티에서는 폭풍으로 인해 12명이 사망했으며 어린이도 희생됐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최소 30개의 토네이도가 이날 밤새 켄터키를 포함해 아칸소·일리노이·미주리·테네시 등 중부의 6개 주를 휩쓸었고 희생자는 80명이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에서는 아마존 물류창고가 무너져 최소 6명이 숨졌다.

밤새 시속 130㎞의 폭풍이 몰아친 테네시주에서도 최소 4명이 숨졌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