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대 입]
양자 토론 불발 원인 · 4자 토론 전략은?
& 김혜경 '황제의전' vs. 김만배 녹취록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
- 김용남 국민의힘 선대위 전 상임공보특보
▶ 김어준 : 특대특. 미디어특보 단장 최민희 전 의원 나오셨고요. 안녕하십니까?
▷ 최민희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상임공보특보, 전입니다. 김용남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 김용남 : 네,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 김어준 : 자, 연휴기간 있었던 굵직한 사건 몇 가지. 우선 미리 말씀드리면 1대1 토론 무산 누구 책임이냐, 이거 하나 짚어보고. 그다음에 김만배 녹취록이 툭 등장했습니다. 이거 잠깐 짚어보고. 사드 배치 가지고 이제 양 후보가 한 마디씩 했습니다. 추가 배치 가지고. 그리고 어제 김혜경 씨 황제 의전이라고 보도된 건. 네 가지. 자, 1대1 토론 왜 무산된 겁니까?
▷ 최민희 : 그 1대1 토론이 무산된 건 저는 황상무님의 발언 속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국민의힘은 3무 토론을 주장했고요. 그게 문서로 남아있죠. 그 3무 토론의 내용 중에 하나가 무자료입니다. 그런데 그 무자료에서 그 서류자료가 명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미디어시청각자료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조건을 변경해왔습니다만 자료만은 좀 가지고 들어가야 되겠다라고 얘기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국민의힘의 전략 중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사로서 피의자를 심문하는 모양새를 노출하겠다는 전략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자체가 잘못된 거죠. 토론을 해야 되는데. 그래서 무슨 증거자료를 들이밀겠다는 식의 발언도 일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전략에 따라 이제 자료만은 들고 가게 하자, 이렇게 대응한 것이 마지막 걸림돌이 되었는데요. 사실 민주당은 답답할 정도로 이 협상 과정에서 양보를 하더라고요. 우선 일시도 지상파가 27일을 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31일을 고집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그래서 손 없는 날 논란이 일기도 했죠. 그리고 뭐 그럼 31일 하자, 좋다. 뭐 하자, 좋다. 좋다. 좋다. 다 받아줬어요. 그리고 주제도 칸막이를 좀 해서 효율적으로 토론하자는 것도 국민의힘이 싫다고 해서 또 민주당이 받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그 무자료를 주장했던 국민의힘이 자료를 들고 가자. 그러니까 민주당이 평소 실력대로 하자. 다 들어줬으니 이거 하나는 민주당 입장 좀 들어줘라, 이렇게 했는데 국민의힘이 안 받아서 무산된 것입니다.
▶ 김어준 : 자, 민주당 버전이고, 국민의힘은요?
◐ 김용남 : 자, 우리가 거래를 해도 무자료 거래를 하면 안 됩니다. 자료를 남겨야죠. 아마 이재명 후보가 최 의원님 말씀대로 그렇게 다 양보했는데 자료 부분에서는 안 된다고 해서 무산된 게 그게 아마 국민의힘 쪽이 대장동 관련 자료를 들고 나오지 않겠냐. 그것 때문에 겁이 나서 못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장동 관련해서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가 본인은 잘못한 게 없다, 잘했다, 최대 치적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만 본인이 가장 잘 알겠죠. 본인의 관여 부분을.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어떤 자료를 TV 생방송 도중에 제시하면 큰 낭패를 볼 것 같으니까 자료 없이 하는 부분을 고집하다가 무산이 됐습니다. 뭐 이건 무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 충분히 주장할 바가 있는 거예요. 아니, 그게 어떤 자료를 들고 하는 TV 토론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과거 TV 토론에서도 자료들을 다 두툼히 준비해서 들어간 후보들이 대부분이었고, 물론 TV 토론에서 그걸 보고 무슨 컨닝을 할 시간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주장을 하면서 그 근거를 제시하고자 했던 것이죠. 그런데 그걸 영 불안해하면서 결국에 TV 토론이 무산됐어요.
▷ 최민희 : 제가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 김용남 : 잠깐만요. 그러면서 어제 이재명 후보하고 김동연 후보하고 양자 토론을 했습니다.
▷ 최민희 : 아니. 그건 좀 다른 거니까요. 제가 먼저 질문 드릴 게 있어요.
◐ 김용남 : 아니. TV 토론 무산 책임은 뭐 서로,
▷ 최민희 : 그게 아니에요.
◐ 김용남 : 공방밖에 안 되니까 잠깐만요.
▷ 최민희 : 아닙니다. 여쭤볼 게 있어요.
◐ 김용남 : 어제,
▷ 최민희 : 의원님.
◐ 김용남 : 두 분의 토론을 보니까 거의 약속 대련 수준이에요. 그런데 송영길 대표가 서울 종로를 비롯한 세 곳에 공천 안 하겠다, 이렇게 발표했을 때 제가 그 가능성을 좀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하고 김동연 후보하고 소위 작은 단일화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김동연 후보가 끝까지 완주를 못하고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민주당은 어차피 후보를 안 내기로 했으니까 그런 걸 위한 소위 초석을 다지는 게 어제 이재명, 김동연 후보의,
▶ 김어준 : 의도가 그거 아니냐.
◐ 김용남 : 양자 토론 아니었나 싶어요.
▷ 최민희 : 그냥 저건 김용남 의원식 관심법 같습니다. 이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를 들면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이렇게 단일화 끌다가 안철수 후보 종로 공천하실 것 아니에요? 제가 이렇게 얘기한 거나 같기 때문에,
◐ 김용남 : 아니. 가능성 있죠.
▷ 최민희 :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우선은,
◐ 김용남 : 없다곤 안 해요, 저는 가능성이.
▷ 최민희 : 한 가지였죠, 볼 것은. 그런데 왜 그럼 처음에 무자료 토론. 3무에 그 무자료 토론을 넣었는지 그렇게 입장이 막 바뀌고 국민의힘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되고 세상이 국민의힘 중심으로 돌지 않으면 협상을 파기하고 그래도 되는 건지 묻고 싶고요. 그다음에 대장동에 관해서는 분명히 해둘 게 있습니다. 제가 지난번 국감 자료랑 다시 한 번 보니까 요 부분은 조금 수치는 확인해야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단일 사업에서, 대장동 사업에서 그 5천억 이상을 사전 혹은 사후에 다른 지역에 확정했고, 공익 환수. 대장동 내에 기부채납을 합치면 1조 이상을 공익 환수했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른 지자체가 이 정도의 사업을 하면서 과연 1조 이상을 환수한 적 있나 찾아봤더니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이재명 후보의 최대 치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 김용남 : 계속 그렇게 주장하세요.
▷ 최민희 : 네. 자료가 없었습니다.
◐ 김용남 : 최대 치적이라고 계속 주장하세요.
▷ 최민희 : 네. 아주 잘한 일이고요. 그리고 지난 5개월 이상을 이재명 후보를 탈탈 털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돈 받은 게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대선 앞두고 정치 공세하시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부터 답변을 좀 해 주시면 좋겠어요.
◐ 김용남 : 이재명 후보가 언제 털렸어요. 이재명 후보가 뭐 조사를 제대로 받기를 했어요, 그 최측근인 정진상 비서실장 조사하는데도 계속 연기되고 출석 불응하다가 겨우 검찰에서 구걸하듯이 부탁해 가지고 1번 나왔는데,
▷ 최민희 : 의원님 김건희 씨는,
◐ 김용남 : 뭐 수사가 제대로 된 게 뭐 있어요.
▷ 최민희 : 의원님.
◐ 김용남 : 대장동 관련해서,
▷ 최민희 : 의원님.
◐ 김용남 : 뭘 털려요, 털리기는.
▷ 최민희 : 의원님, 이거 2018년에도,
◐ 김용남 : 검찰에서 정권의 눈치 보느냐고 제대로 수사를 못한 거고 그래서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이리저리 말 바꾸기 하면서 지금도 특검 합의 안 되고 있잖아요.
▷ 최민희 : 주장하셨으니까. 2018년에도 이거 문제 됐습니다. 그래서 관련하여 수사 다 받았어요. 그때도. 이거 한 번 들여다본 거고요. 검찰과 경찰이.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법적 절차를 거쳐서 무죄 받은 사안임을 다시 한 번 확인드리고요. 그리고 김건희 씨는,
◐ 김용남 : 문재인 정부 검찰에서 들여다본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지금.
▷ 최민희 : 잠시만요.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하여 아직도 조사 안 받았죠. 그런데 나머지 사람들, 관련된, 저는 공범이라고 표현합니다. 공범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은 지금 다 구속, 대부분이 구속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김건희 씨는, 김건희 씨가 조사를 안 받으면 그건 협상에 따라 일정 조절한 거고, 예를 들면 정진상 실장이 조사 안 받으면 그건 뭐 연기하고 불응한 겁니까? 저는 법적 용어를 쓰실 때는 객관적인 용어를 쓰시는 게 좋겠다이고요. 그리고 이건 다른 거고. 왜 그럼 처음에 3무 토론. 무자료, 무자격, 그다음에 무의상. 이 주장을 하셨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왜,
◐ 김용남 : 그건 내부에서 준비한 문서에만 적혀 있고요. 본격적으로 제안은 안 했다는 거고,
▷ 최민희 : 박주민 의원은 제안 받았다고 했습니다.
◐ 김용남 : 아니. 그랬다손 치더라도,
▷ 최민희 : 바꿀 수 있어요?
◐ 김용남 : 그랬다손 치더라도 뭐가 두려워서 그렇게 자료 들고 오면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 최민희 : 아니. 평소 실력으로 하자고요.
◐ 김용남 : 아니. 최 의원 말씀대로 이재명 후보 측이 처음부터 계속 그렇게 다 양보했다면, 아니. 자료 들고 와서 설마 윤석열 후보가 그걸 읽는 모습을 연출해 주면 오히려 민주당 쪽에 유리한 것 아니에요? 그런데 왜 끝까지 안 된다는 거예요.
▷ 최민희 : 아니, 의원님. 제 말은,
◐ 김용남 : 자료 들고 오는 걸. 그리고,
▷ 최민희 : 잠깐만. 아니. 그거 답할게요.
◐ 김용남 : 잠깐만요. 아니. 오래 말씀하셨잖아요, 앞서.
▶ 김어준 : 서로. 서로 오래 얘기해놓고.
◐ 김용남 : 오래 말씀하셨으니까. 그리고,
▶ 김어준 : 자, 요건 요거 한 번만 하죠. 요거 한 라운드만. 말씀하시고 최민희 의원 답변하시고 그다음 넘어가죠.
◐ 김용남 : 자,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는 관련자들 이미 기소가 된 지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작년에 몇 달 전에 기소가 됐어요. 그때까지 검찰에서 소환 한 번도 안 했어요. 그리고 공소시효 완료가 임박한 건 불기소 결정까지 했어요. 김건희 씨에 대해서. 그러다가 지금 대선 한 달 남았는데 이제 와서 출석하라고요? 이건 결국에는 후보 배우자 망신 주고 그걸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정치적인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대장동 관련해서는 제대로 수사가 진행이 안 됐어요. 진작부터 나오라 그랬는데 지금 대장동 수사가 마무리됐다라고 주장을 하시는,
▷ 최민희 : 의원님.
▶ 김어준 : 자, 여기까지 하시고. 자.
▷ 최민희 : 의원님. 2018년에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이례적으로 고발을 당합니다. 그중에 한 건이 대장동 관련 허위 실적을 부풀렸다. 그래서 그걸 선거에 이용했다는 거였어요. 그때 지금 나온 자료들 거의 다 훑었고 제가 알기에는 부산저축은행 그 불법 대출 관련하여 윤석열 후보가 그 주임 검사였는데 그때 대장동 관련 1,155억만 뺐다는 게 그때 수사 안 된 부분이고요. 나머지는 검경이 대부분 다 털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조금 아까,
▶ 김어준 : 자, 여기서. 되셨나요?
▷ 최민희 : 아니. 저 한 가지만.
▶ 김어준 : 한 가지, 네.
▷ 최민희 : 네. 한 가지 뭐냐면 좀 아까 민주당이 그럼 윤석열 후보가 자료 가지고 막 실수하고 이런 거, 이런 거 하면 더 좋은 게 아니냐. 윤석열 후보를 흠집 내기에. 그런 목표는 없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생각난 건 자료가 있는데도 자료 찾는데 한참 시간이 걸리면 자료가 없으면 어떨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궁금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은 기본적으로 세상이 국민의힘 마음대로 안 되면 끝까지 자기 뜻이 관철 안 되면 판을 깼다, 이렇게 봅니다.
▶ 김어준 : 자,
◐ 김용남 : 반사해야겠는데요. 반사.
▶ 김어준 : 반사하시고.
▷ 최민희 : 네, 하세요. 재반사.
▶ 김어준 : 반사하시고. 자, 오늘 네 가지 주제가 있는데 하나를 너무 많이 썼어요. 이거 바로 연결되는 건데 김만배 녹취록에 윤석열은 형이, 여기서 형은 김만배 얘기합니다. 그때는 기자고.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이 발언에 대해서 이제 허풍이다, 아니다. 이 두 가지 공방이 있는데 이것도 잠깐 해보죠.
◐ 김용남 : 아니. 저희 입장은 명확해요. 그러면 다 까자.
▷ 최민희 : 좋아요.
◐ 김용남 : 지금 정영학 회계사가 녹음했다는 그 녹취파일 지금 민주당은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다 까자, 그러면. 다 올리자. 어디 매체가 됐든 뭐 요새는 7시간, 8시간 되는 것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까 전체적으로 그러면 다 오픈하자. 누가 정말 범죄 혐의가 짙은지. 얼마든지 오케이입니다.
▷ 최민희 : 네. 저도 다 공개하는 거 정말 동의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언론 보도된 것만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측은 하면 안 되니까. 저는 국민의힘의 대응에서 가장 납득이 안 되는 것은 갑자기 정영학 녹취록 속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그것도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 형이 가진 카드면 죽어, 이런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죠. 그걸 검찰이 왜 지금까지 공개 안 했는지 혹은 수사했는지 매우매우 궁금한데요. 이게 나오니까 갑자기 정영학 녹취록을 허풍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동안에 소위 대장동 관련 모든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근거처럼 쓰인 게 정영학 녹취록 내용입니다. 50억 클럽 관련해서도 박 모 국민의힘 의원이 그걸 국회에서 공개하고 이랬을 때도 정영학 녹취록에 근거한 거예요. 그리고 민주당이 갖고 있는진 저는 모르겠고, 박 모 의원은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분이 최초로 50억 클럽 공개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녹취록이 허풍이면 그동안에 언론에 공개된 것도 다 허풍이고, 이 녹취록이 허풍 아니었다면 그거 갖고 얼마나 공세했습니까? 언론과 국민의힘이. 허풍이 아니라면 형이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이것 또한 허풍이 아니어야 한다. 왜 윤석열 후보 나온 부분만 허풍이라고 하십니까?
◐ 김용남 : 아니. 그 민주당의 특기이자 장점이기도 한데 이렇게 말을 살짝 비틀어 가지고,
▷ 최민희 : 뭘 비틀어요?
◐ 김용남 : 팩트를 왜곡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 최민희 : 제가 뭘 비틀었습니까?
◐ 김용남 : 지금 정영학 회계사가 녹음한 분량이 상당히 많잖아요. 그 분량 중에 가장 충격적인 게 바로 대장동 그분이에요. 천화동인 1호의 절반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다는 그것이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허풍이라고 했던 것은 정영학 녹취록 전체가 허풍이라는 취지가 전혀 아닌 걸 잘 아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 최민희 : 아니요? 아닙니다.
◐ 김용남 : 지금 김만배 씨가 그 부분에 대해서 보면 뭐 뭘 카드를 갖고 있는지 전혀 몰라요. 우리는 카드가 있을 리가 없는데.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카드가 정말 있다면 오픈해라. 그건 김만배 씨가 허풍을 떤 것 같다는 취지고. 정영학 녹취록 전체가 허풍이라는 취지는 전혀 아니죠. 그런데 그걸,
▷ 최민희 : 아니. 그러면 지금 무슨 말입니까? 무슨 취지요.
◐ 김용남 : 그런 식으로 잘 아실 거면서. 그러니까 지금 그 녹취파일을 문재인 정부의 검찰은 갖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 최민희 : 아니. 박 모 의원이 갖고 계시잖아요.
◐ 김용남 : 박수영 의원이 안 갖고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 최민희 : 그러면 50억 클럽 그건 뭡니까?
◐ 김용남 : 녹취록을 녹취파일을 공개를 해야 의미가 있는 것 아닙니까?
▷ 최민희 : 아니. 그런데 그분은 그러면,
◐ 김용남 : 녹취록은 녹취파일하고 똑같은지 그게 제대로 기재가 됐는지도 확인을 해야 되니까,
▷ 최민희 : 그러면 박 모 의원은 무슨 근거로 50억 클럽에 누가누가 있다 얘기한 겁니까?
◐ 김용남 : 아니. 제가 뭐 그 내용은 압니다만,
▷ 최민희 : 아니요. 아니요. 이건 말씀해 주셔야죠.
◐ 김용남 : 녹취파일을 갖고 있진 않아요.
▷ 최민희 : 아니. 그러면 그분은 뭘 가지고 그렇게 했냐고요.
◐ 김용남 : 아니. 녹취파일을 명확하게 지금 문재인 정부의 검찰은 갖고 있잖아요.
▷ 최민희 : 아니. 지금 무슨 말을 하시는 거예요. 잠깐만요.
◐ 김용남 : 그러니까 공개하시라고요.
▷ 최민희 : 잠깐만요.
◐ 김용남 : 공개하면 되잖아요, 그 전체 내용을.
▷ 최민희 : 지금 의원님, 정말 국민의힘은 그런 식으로 생각하십니까? 검찰이 자료 갖고 있으면 문재인 정부니까 누가 외압을 가해서 공개하라, 이렇게 하라는 겁니까?
◐ 김용남 : 지금 문재인 정부에,
▷ 최민희 : 말도 안 되는 말 하지 마십시오.
◐ 김용남 : 김오수 검찰총장 하는 것 보세요. 성남FC 관련해서 FIU에 자료 요청하는 것까지 총장이 나서서 막고,
▷ 최민희 : 잠깐만요.
◐ 김용남 : 성남지청장이 그거에 동조해서 막고,
▷ 최민희 : 의원님. 의원님.
◐ 김용남 : 이러고 있는 형편인데, 아니.
▷ 최민희 : 의원님, 잠시만요.
◐ 김용남 : 아니. 못할 게 뭐 있어요. 지금 민주당 쪽에서.
▷ 최민희 : 아니죠. 의원님 또, 아니. 잠깐만요. 민주당이 그 친윤 성향으로 보이는 검사한테 이래라저래라 했습니까? 검찰총장, 지청장이 한 거잖아요, 그건 검사동일체 원칙에 따라 수사 지휘한 거잖아요. 지금 의원님 말씀이 말이 되려면 송영길 대표가 김오수 총장한테 이래라저래라 해야 문재인 정부 어쩌고가 가능한 거다. 그러니까 저는 그런 건 말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영학 녹취록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등장하자마자 허풍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어요. 국민의힘 쪽에서. 그래서 이런 건 기준이 아니다. 그리고 저는 그 말씀하신 대장동 그분이 지금 와서 보면 저는 특수부 검사 중에 한 분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 김용남 : 아니. 그런 말도 안 되는 말씀하지 마시고요.
▷ 최민희 : 아니, 의원님. 대장동 관련하여 지금까지 보도된 녹취록 보도에서 이재명이라는 이름은 하나도 나온 게 없고요. 특히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그 사람 절대로 로비 등이 안 통하는 사람이다라는 요지의 말을 하는 것이 언론에 육성으로 보도가 됩니다. 반대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김만배가 형이 가진 카드면 죽어. 그러면 그분이 굳이 우리가 그분을 두 사람 중에 골라라 한다면 상식을 가진 사람은 누굴 고르겠습니까? 그러니까,
◐ 김용남 : 자, 대장동 그분은 천화동인 1호의 절반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다고 녹취록에 나오잖아요. 절반 정도면 한 600억 원 정도 됩니다. 천화동인이 배당 받은 것 합치면 한 1,200억 조금 넘으니까 그러면 사실 그 인구에 회자됐던 50억 클럽을, 50억을 받기로 했다는 그 사람들보다 12배를 더 받기로 한 사람이라는 얘기인데,
▷ 최민희 : 그런데.
◐ 김용남 : 그건 사업 구조를 전체적으로 짜거나 아니면 인허가권을 갖고 있거나 그런 사람 외에 12배를 더 받을 사람이 누가 있어요.
▷ 최민희 : 추측이잖아요. 그리고 한 가지 물어볼게요. 그럼 MB가 사대강을 했습니다. 그게 20조 이상이 들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 일부에서 뇌물 사건이 터지면 그게 MB가 한 겁니까? 그런 거 그거 설계는 큰 틀의 설계를 하는 거고, 그러면 대통령이 국가 운영을 하는데 자잘하게 모든 문제점이 터져요. 개인 비리가. 그게 대통령이 개인 비리까지 설계합니까? 그건 논리적 모순입니다.
◐ 김용남 : 그게 대통령의 입장에서 허가를 내준 겁니다. 그, 아니.
▷ 최민희 : 아니. 그러니까 논리적 모순이세요.
◐ 김용남 : 대통령이 무슨 사대강 하는데 어디 보 세워라, 이런 거 인허가권을 대통령이 직접 갖고 있어요?
▶ 김어준 : 자, 이 건 여기까지 하시죠.
▷ 최민희 : 그러니까 모순이세요. 모순.
◐ 김용남 : 대장동은 성남시장이 모든 인허가권을 갖고 있잖아요.
▷ 최민희 : 그리고 의원님, 가장 중요한 건,
◐ 김용남 : 그리고 사업 구조를 짠 사람이 누구입니까?
▷ 최민희 : 사업 구조가,
◐ 김용남 : 본인 이름으로 이야기했잖아요. 이재명 후보가 이 사업 구조 내가 짰다고.
▷ 최민희 : 아니. 그거,
▶ 김어준 : 사드로 넘어가죠. 오늘 4개 다 못할 것 같은데,
▷ 최민희 : 아니. 대장동 50억 이름 나온 건 곽상도뿐입니다. 분명히 합니다. 국민의힘 쪽 곽상도 의원의 50억은 그게 어떤 형식이든 확정된 겁니다.
◐ 김용남 : 권순일 대법관도 그 명단에 들어있잖아요.
▷ 최민희 : 권순일 대법관도 보수 쪽, 국힘 쪽 추천 아닙니까?
◐ 김용남 : 무슨 말씀이세요.
▶ 김어준 : 자, 대장동 얘기는 끊임없이 맴도니까 새로 나온 사드 배치 입만 떼고, 이건 또 한참 갈 이야기라 핵심적인 내용만 말씀하시고 오늘은 끝내야 되겠어요.
◐ 김용남 : 자, 올해 들어서 한 달 동안 북한에서 미사일 7번 쐈습니다. 탄도미사일 포함해서 7번을 쐈어요. 그런데 이게 지금은 시험 발사라 동해 쪽으로 쏘고 있지만 언제 방향을 바꿀지 뭐 방향을 바꿀 확률이 극히 낮더라도 그 낮은 확률에 대비해야 되는 것이 국가의 책무고 의무죠. 그러다 보면 방어형 무기인 사드를 추가 배치하자. 사실은 남한 지역을 전체 커버하려면 사드 포대 3개가 필요해요. 그런데 지금 하나밖에 없잖아요. 2개를 더 들여놔야 한반도 전역을, 한반도 전역이 아니라 남한 부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의 입장에서 사드 추가 배치를 추진하겠다? 이거 당연히 해야 될 말 아닌가요?
▷ 최민희 : 우선 첫째, 사드 문제는 1기 사드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정말 갈등이 심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최대치로 따지면 경제 손실이 22조였다고 합니다. 이게 굉장히 큰 사안이죠. 국민들 간에 반목과 갈등이 심해서 상주는 정말 난리가 났었거든요. 정치권도 분열했죠. 이런 일을 페북에 사드 추가 배치, 이런 식으로 올릴 일입니까? 지금 이게 사드 배치가 이게 우리 장난이냐고요. 진지하게 접근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사드가 과연 그런 방어 효과가 있느냐는 군사 전문가들이 나와서 따질 일이지만 적어도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 안에서는 의원님이 의도하시는 목표를 사드 추가 배치론 달성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김용남 : 지난번에 사드 배치할 때 그 분열은 민주당 쪽에서 유언비어를 만들어가면서 무슨 사드 포대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 최민희 : 아니. 민주당은,
◐ 김용남 : 뭐 수십 ㎞를 뻗어나간다. 전자파에 튀겨서 뭐 어떻게 된다라는 가발 쓰고 퍼포먼스까지 해가면서 거짓말을 퍼뜨려서 없는 갈등을 더 키우고 만들어냈죠.
▷ 최민희 : 의원님.
◐ 김용남 : 그건 사실 아니에요?
▷ 최민희 : 의원님.
◐ 김용남 : 그때 전자파 뭐 다 죽는다고 별 퍼포먼스를 민주당 의원들 다 했잖아요.
▷ 최민희 : 의원님.
◐ 김용남 : 그러니까 지금 4번 어떤,
▷ 최민희 : 어떻게 그런 말씀을 방송에서 하십니까?
◐ 김용남 : 제대로 된 국가 지도자라면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하고자 할 때마다 그런 유언비어를 만들어내고 분열을 만들어내는 게 민주당인데,
▶ 김어준 : 자, 여기서 답변하시고.
◐ 김용남 : 집권여당이니까 조금 책임 있는 자세를 좀 보여주셔야죠.
▶ 김어준 : 답변하시고 짧게라도 김혜경 씨의 의전, 황제 의전 관련도 짧게 하죠.
▷ 최민희 : 아니. 그 민주당 의원 누가 사드로 전자파 때문에 사람들이 다 죽는다고 했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 김용남 : 자료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직도.
▷ 최민희 : 아니. 누가 죽는다고, 다 죽는다 그랬습니까? 사드와 관련하여서는 전자파 문제에 관해서 가장 걱정하신 분들은 그 현지 주민들이십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전자파에 대해서 걱정할 때 그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등등도 많이 했었죠, 여러 번. 그래서 사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일이다. 그런데 그게 페북에 여섯 자로 장난치듯이 할 일이냐. 그게 저는 국민의힘 후보의 준비성 부족, 철학의 빈곤이 드러난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자, 여기서 시간이 없어요. 여기 이제 김혜경 의전 논란이 어제 나온 거니까 여기도 한 마디씩 하고 끝내야 될 것 같아요.
◐ 김용남 : 이 논란을 보면 사실은 이재명 후보를 포함한 그 가족 분들의 공직관을 의심해볼 수밖에 없어요. 우리가 어공이라고 하잖아요. 어쩌다 공무원 된 사람. 그 배 모 사무관이 그런 케이스죠. 이재명 후보가 그전에 변호사 할 때 데리고 있던 직원인데 사무관까지 앉혔는데 그 사람이 어쩌다 공무원이 되어 가지고는 갑질을 하고, 그 갑질을 사실은 뒤에서 사주하거나 조장한 사람이 김혜경 씨로 보여요. 그 구체적인 내용, 무슨 약 대리 처방 받아오라는 것, 뭐 의료법 위반의 문제 아니면 개인카드로 썼다가 법인카드로 갈아치기 한 것. 이건 업무상 횡령의 문제, 뭐 이런 세세한 법률적 문제는 차지하더라도 이런 분이 정말 이런 분의 가족이 대권을 차지하게 되면 큰일나겠구나, 이거. 이런 생각밖에 안 듭니다.
▷ 최민희 : 저는 무속에 심취한,
▶ 김어준 : 자, 한 라운드만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 최민희 : 무속에 심취한 분은 더 위험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우선 KBS 보도가 몇 가지 점에서 미비합니다. 우선 자꾸 김혜경 측 어쩌고, 십여 차례 어쩌고, 이런 게 나오니까 지금 저런 오해가 생기는데 김혜경님이 조장했다, 사주했다, 이런 근거가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황제 의전 갑질 운운하는데 지금 말씀하신 게 그대로 그 갑질도 아니고 황제 의전 아니라는 걸 증명해 주잖아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어공이라면서요. 그런데 무슨 갑질입니까? 친분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닌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전 이 보도가 터무니없는 게 이런 겁니다. 십여만 원씩 십여 차례면 백만 원입니다. 10년간 그 국민의힘 쪽에 있었던 모 의원이 미용 비용으로 후원금에서 600만 원 쓰고, 그리고 2년간 주유비로 5,800만 원을 써서 문제가 됐습니다. 이게 10년 전 일이에요. 그런데 그때 액수가 상당히 크죠. 그런데 2020년에 모 당 대표는 250만 원을 정치 자금에서 써서 그게 문제가 돼서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2021년에 10만 원짜리 십여 차례 겨우 100만 원을 하기 위해서 김혜경 사모가 사주하고 조장했다? 저는 이 스토리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배 모 씨와,
◐ 김용남 : 결국에 물귀신 작전입니까?
▷ 최민희 : 아니요.
◐ 김용남 : 그 잘못한 사람들 다 처벌해야죠.
▷ 최민희 : 그 얘기가 아니고 기준이, 도덕성의 기준이 이렇게 높아졌는데 지금 100여 만원 때문에 이런 걸 사주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뭐 카드를 이렇게 갈았다라고 얘기했다는 건 저는 전혀 개연성이 없어 보입니다.
◐ 김용남 : 제가 말씀드린 건,
▷ 최민희 : 그래서 KBS도, 잠깐만요. 그래서 KBS도 예를 들면 이게 배 모 씨는 이게 내가 한 일이다. 지시 받은 일도 없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배 모 씨와 A씨 관계에 대해서 좀 더 취재가 진행되고 사실이 확인되기를 기대합니다.
◐ 김용남 : 결국에는 배 모 사무관이라는 사람은 누가 봐도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 중에 한 명이죠. 왜냐하면 공직하고 전혀 관련이 없던 사람을 끌어다가 사무관까지 앉혔으니까. 9급에서 출발한 공무원들 사무관 달기 정말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공무원인 사람이 뜩 사무관을 써놓고 밑에 있는 7급 공무원한테 이런저런 정말 종 부리듯이 부린 것 아닙니까? 그런데,
▷ 최민희 : 아니, 그러면. 잠깐만요, 의원님.
◐ 김용남 : 그 종 부리듯이 했는데 그건 다 김혜경 씨가 수혜를 보는 거였어요.
▷ 최민희 : 아니. 그러니까,
◐ 김용남 : 그 약도 그러면 배 모 사무관이 먹을 약이었다는,
▷ 최민희 : 네. 본인이.
◐ 김용남 : 취지에요?
▷ 최민희 : 네.
◐ 김용남 : 그걸,
▷ 최민희 : 아니. 의원님.
◐ 김용남 :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지금 정말.
▷ 최민희 : 그건 배 모 씨한테 물어보세요. 배 모 씨가 자신이 복용할 약이었다, 이렇게 얘기했고, 그 7급이라는 분도 어공이세요. 9개월 일한 분이세요. 그러니까 애초에 뭐 김혜경 여사가 그러면 5급에게, 7급에게 갑질해라, 이랬다는 겁니까? 그건 너무 논리적으로 모순이잖아요. 그러니까 이 사안은 애초 황제 의전 운운하는 언론의 헤드라인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먼저 지적합니다. 그리고,
◐ 김용남 : 아니. 법인카드로 갈아치기 했다는 그 고기도 그러면 배 사무관이 먹었다고 주장하시는 거예요?
▷ 최민희 : 아니요. 아니요. 저 그런 주장 안 합니다. 다만 지금 말씀하시는 게 김혜경 사모가 사주 조장했다는데 사주 조장할 일도 아닐 뿐더러 배 모 씨가 그런 일 없었다라고 이미 증언을 하고 있었다, 이런 팩트만 말씀드립니다.
▶ 김어준 : 자, 이건 추가 사실관계가 좀 더 나와야 될 것 같아요, 말씀하셨듯이.
▷ 최민희 : 네.
▶ 김어준 : 김혜경 씨가 직접 지시한 게 나온다든가 카드 내역과 관련해서 혹은 또 약 복용과 관련해서 실제 5급이 먹었는지 해명이 확인이 되면 추가로 다루기로 하죠. 오늘 이제 4개 겉핥기로 다뤄봤습니다.
◐ 김용남 : 그래도 오늘은 중간에 끊어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 김어준 : 자, 이렇게 쭉 내버려두면 재미가 없거든요. 없어져요, 코너가. 오늘은 이렇게 한 번 했고 다음은 좀 타이트하게 가야겠습니다. 최민희, 김용남 두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남 : 네, 감사합니다.
▷ 최민희 :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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