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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자 딸 한지윤의 '부모찬스' 스펙 만들기 의혹... 논문, 국제전시, 밀키트 기사, 수상 이력까지

메디아 2022. 5. 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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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공장] 

한동훈 후보자 딸 한지윤 의 '부모찬스' 스펙 만들기 의혹...  논문, 국제전시, 밀키트 기사, 수상 이력까지

쟁점과 법리 해석은? 

- 양지열 변호사 (TBS TV '더룸' 진행자)  

- 신장식 변호사 (TBS FM '신장개업' 진행자)

 

 

 

 

▶ 김어준 :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 절반 돌았습니다. 어제까지 9명 청문회 있었고요. 자, 해서 저희가 연속으로 모시는 분들입니다. 양지열 변호사, 신장식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양지열 : 네,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신장개업 신장식입니다. 

 

▶ 김어준 : 라디오에 신장개업, TV에 더룸 두 분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딱히 찾아서 듣지 않으셔도 되고요. 자, 다른 후보들 많이 다루다가 그동안 사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관련 기사도 적었고, 의혹이 없어서 적은 것인지, 아니면 다루기 어려운진 모르겠어요. 적었는데 어제 폭포수처럼 기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그게 이제 딸, 딸이 부모 찬스로 어떤 스펙을 만든 것 아니냐, 이런 취지의 이제 기사가 출발이었어요, 그렇죠? 

 

▷ 양지열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노트북 기부. 

 

▷ 양지열 : 네. 노트북을 이 딸이 그러니까 원래 애초 취지 자체가 공적인 그 공공교육에서 다 뒷받침 못 해 주는 부분들, 특히 부모가 안 계시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곳에 있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가 그럼 이 친구들하고 1대1로 비대면으로 접속해서 개인 교육 교습을 해 주는 방법을 찾아보자. 

 

▶ 김어준 : 딸이 이제 중학교 때 국제적인 이런, 

 

▷ 양지열 : 단체를 만들었다라는. 

 

▶ 김어준 : 단체를 만들었어요. 

 

▷ 양지열 : 그렇죠. 

 

◑ 신장식 : Piece of talent라고.

 

▶ 김어준 : 단체를 결성, 본인이 결성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 양지열 : 비영리 단체에 그런데 이게 처음에는 이게 하필이면 기사가 저도 이제 기사를 미국 언론에 나온 기사를 읽어봤는데, 

 

▶ 김어준 : 미국 언론이라고 하기에는, 

 

◑ 신장식 : 너무 사소해요. 

 

▶ 김어준 : 그러니까 미국 매체 정도 하죠. 

 

▷ 양지열 : 알겠습니다. 미국 매체 기사. 

 

◑ 신장식 : 블로그 수준이던데. 

 

▶ 김어준 : 블로그 같긴 한데. 

 

▷ 양지열 : 굳이 영어 공부를 오랜만에 해봤는데 하여튼 이게 코로나19 상황과 맞아떨어지면서 비대면으로 전 세계에 있는 어떤 자신의 재능을 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과 연결을 시켜서 만나게 해 주는 아주 보람된 일을 했다. 

 

▶ 김어준 : 그 내용으로는 굉장히 보람된 일입니다. 

 

▷ 양지열 : 네. 아니. 어마어마한 일이에요, 보면. 

 

▶ 김어준 : 그것도 한국 내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국제적으로. 

 

▷ 양지열 : 미국, 뭐 중국, 싱가포르, 이런 데서도 자원봉사들이 나서서 한국에 있는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서, 

 

▶ 김어준 : 돕는다라고 이제 단체 주장하고 있는 건데. 

 

▷ 양지열 : 네.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필요했던 게 그러면 형편이 어려운 집 아이들인데 뭐 노트북이라든가 이런 게 없을 것 아니에요. 그런 것들을 주는 것도 중간에서 역할을 했다. 그러면서 한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대 가량, 뭐 그 기업은 사용연한이 지난 것이지만 그걸 기부하는 그런 일을 해냈다, 이렇게 나간 겁니다. 

 

▶ 김어준 : 네. 그 행위 자체는 굉장히 훌륭한데 이제 조금 들여다보면 하필이면 그 노트북을 기증한 업체의 담당 인원이 엄마아빠와 동문이었다. 그래서 고등학생이 50대의 노트북을 어떻게 기부를 받냐. 기부하게 만드냐. 그 기부의 주체는 그 회사입니다. 그걸 해내게 만드냐. 그래서 이제 엄마아빠 찬스가 여기 동원된 것 아니냐. 그리고 이런 스펙이 결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쌓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제 의혹을 매체가 제기한 것이죠. 거기서 출발했어요. 거기서 출발했는데 이제 거기서 해외 언론과 두 곳과 인터뷰를 했다고 하니까 그게 어디지? 이제 찾게 되죠, 당연히. 

 

◑ 신장식 : 한 세 군데 정도 했더라고요. 하나는 로스앤젤레스 트리뷴, 하나는 뉴욕헤드라인즈, 그다음에 하나는 트리뷴 스토어라고 하는데도 있어요, 보니까. 트리뷴스토어. 

 

▶ 김어준 : 거기까진 제가 안 가봤는데. 

 

◑ 신장식 : 네. 두 군데 정도는 이제 알려져 있고,

 

▶ 김어준 : 트리뷴스토어. 

 

◑ 신장식 : 그래서 이제 로스앤젤레스 트리뷴이라고 하는 여기 나와 있는 걸 쭉 내용을 보니까 여기 보면 18살 이후에 학교를 떠날 때 필요한 기금을 마련한다. 그 한동훈 씨 딸이 만든 단체가. 그런데 재밌는 건 자원봉사자의 많은 부모가 기꺼이 도와주었다, 이게 나와요. 

 

▶ 김어준 : 자원봉사자 부모들. 

 

◑ 신장식 : 일단. 그러니까 자기 회원들 부모님들이 일단 돈을 대준 거고. 

 

▶ 김어준 : 도와줬다. 

 

◑ 신장식 : 그다음에 이 노트북은 아까 얘기했던 그 지인 찬스라고 할 수 있는, 뭐 지인 찬스 아니냐, 이렇게 지금 보이는 이런 일이 있었고, 그다음에 이런 일을 해서 무료 과외를, 무료 과외를 2만 시간을 제공을 했다는 거예요. 

 

▶ 김어준 : 본인 혼자 했다는 건 아니고, 

 

◑ 신장식 : 단체가 전체적으로. 

 

▷ 양지열 : 전 세계에서. 

 

◑ 신장식 : 진짜 2만 시간 제공했는지 좀 봤으면 좋겠고, 그다음에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서 분명하게 여기는 mayer of 인천, mayer of 서울, 이렇게 해서 인천시장과, 

 

▶ 김어준 : 서울시장이. 

 

◑ 신장식 : 서울시장으로부터 수상했다. 

 

▶ 김어준 : 서울시나 인천시로부터가 아니라, 

 

◑ 신장식 : 시장. mayer라고 딱 찍혀서 나와요. 

 

▶ 김어준 : 네. 그런데 이제 그 사실관계는 어제 MBC가 보도를 했죠. 그 서울시, 인천시에서는 공식적으로 시장상이 나간 적이 없다라고. 

 

▷ 양지열 :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다시 이제 반론은 분명히 서울시장으로 받은 것 맞고, 청문회 과정에서 이걸 해명을 하겠다고 했고, 인천 같은 경우는 인천시 유관단체에서 받았기 때문에 이제 표현이 뭐 잘못됐을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 김어준 : 본인이 좀 과장했다, 이런 취지로. 

 

▷ 양지열 : 그렇게 얘기할 수 있고, 조금 전에 말한 그 단체라는 곳을 저도 들어가보고 싶어서 뭐 인스타그램에도 있고, 아니면 그냥 웹사이트도 있다 그래서 지금 접속을 해보면 다 막아, 

 

▶ 김어준 : 막아놨어요. 

 

▷ 양지열 : 비활성화, 그러니까 비밀번호를 넣지 않으면 못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그런데 이게 좀 신기한 게 만약에 뭐 아까 지금 기사도 삭제가 되어 있잖아요. 본인 어떤 미성년자인 자녀의, 

 

▶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사실은 널리 알릴, 

 

▷ 양지열 : 그러니까. 

 

▶ 김어준 : 자랑스러운 내용인데 왜 삭제를, 

 

◑ 신장식 : 얼마나 자랑스러워요. 미담인데. 

 

▶ 김어준 : 왜 삭제를 합니까? 기사를. 

 

▷ 양지열 : 여기는 이 단체 같은 경우에는 그 한 사람의 어떤 논란 때문에 문을 닫아놓기에는 그 언론의 보도, 언론이라고, 매체에 보도된 내용과 비춰봤을 때는 안 맞죠. 

 

▶ 김어준 : 내용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겁니다. 

 

▷ 양지열 : 많은 전 세계 자원봉사자들 한 100여 명이 와서 2만 시간 동안이나 이 1대1 과외를 이 어려운 형편인 아이들하고 연결시켜서 해 주는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곳인데 논란이 됐다는 이유로 그걸 다 막아놓기는 어렵잖아요. 

 

▶ 김어준 : 게다가 이런 내용을 이게 정상적인 매체면 왜 삭제해 줍니까? 

 

◑ 신장식 : 그러니까요. 

 

▶ 김어준 : 삭제할 수 없어요. 인터뷰한 기사를 삭제해달라고 한다고 매체가 삭제해 줍니까? 

 

▷ 양지열 : 그건 이제 한 후보자 측에서는 개인정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라는 거죠. 

 

◑ 신장식 : 아니. 그건 미담으로 개인정보를 이미 사진 찍어서 웹사이트에서 다 내놨어요. 

 

▶ 김어준 : 아니. 언론에 공개적인 인터뷰를 했는데 지금 와서 갑자기 개인정보라니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국내든 국외든 그 매체사가 인터뷰를 했다고 하면 그 인터뷰한 매체사에서 이거 삭제해 주십시오. 그러면 예를 들어서 이름이 나왔으면 이름을 삭제하거나 가릴 수는 있어요. 기사 전체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매체가 아니라는 얘기에요. 

 

▷ 양지열 : 이것도 저도 되게 놀랐던 게 어제 좀 저는 착각했던 게 이 유학을 이미 가 있는 줄 알았어요. 미국 매체에만 이렇게 세 군데가 실렸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 김어준 : 국제학교에. 

 

▷ 양지열 : 국제학교에 있는데, 

 

◑ 신장식 : 인천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요. 

 

▷ 양지열 : 네. 거기를 또 미국에 있는 매체들이 이렇게 주르륵 어떻게 알고 또 인터뷰를 다 했는지 그것도 참 신기하긴 했습니다. 

 

▶ 김어준 : 그래서 그 매체의 정체에 대해서 의심스러워 관련된 매체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LA트리뷴이라는 곳은 과거에는 종이신문을 낸 적이 있으나 마지막으로 정상적 종이신문을 낸 건 1960년. 

 

◑ 신장식 : 1960년. 

 

▶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70몇 년입니까? 70, 60년? 

 

◑ 신장식 : 60년. 60년. 

 

▶ 김어준 : 네. 60년 가까이 종이신문을 낸 적 없는, 아마 이름만 사온 곳인, 사온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는 온라인으로 운영하는데 거기 보면 바이라인에 기자 이름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아요. 등장하지 않고, 

 

◑ 신장식 : 그냥 에디토리얼 팀 해서 편집팀 이렇게만 다 올라와요. 

 

▶ 김어준 : 네. 그런데 이제 거기에 보면 컨택, 그러니까 거기에 기사를 싣고, 내용을 싣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 신장식 : 연락 주세요. 

 

▶ 김어준 : 네. 연락 주세요 라인에 보면 에디토리얼 팀으로 되어 있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또는 스폰서, 또는 보도자료를 올려준다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본인들이 취재하거나 인터뷰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건. 직접 여기서 누군가 와 가지고 혹은 온라인으로라도 한동훈 후보자의 딸을 인터뷰한 게 아니라는 거죠. 

 

◑ 신장식 : 네. 

 

▶ 김어준 : 보내준 거예요. 보내줘서 실어준 겁니다. 

 

◑ 신장식 : 네. 그런데 이게 보니까 왜 이런 그 인터뷰를 했냐, 굳이. 이게 이제 외국 대학 진학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거잖아요. 

 

▶ 김어준 : 그렇게 추정하고 있는 거죠. 

 

◑ 신장식 : 아니. 그런데 제가 이제 외신기자 하는 후배랑 어제 이런 요청을 너도 받아본 적이 있느냐? 받아봤다는 겁니다. 자기 페이스북에도 공개를 했던데, 실제로 취재를 한 그 아버지가, 대상은 취재해서 외신에다가 이렇게 냈는데 몇 달 있다가 연락이 와서 우리 아들 기사를 한 번 인터뷰를 해서 실어주면 안 되냐. 

 

▶ 김어준 : 그건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거기는 정상적인 매체잖아요. 

 

◑ 신장식 : 그나마. 

 

▶ 김어준 : 인터뷰를 해달라고 해서 거절했는진 모르겠는데 그건 아버지가 이제 정상적인 매체의 기자한테, 한국의 특파원이면 정상적인 매체죠. 

 

◑ 신장식 : 그러니까요. 

 

▶ 김어준 : 인터뷰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지, 이것은 인터뷰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 신장식 : 네, 맞습니다.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기사를 만들어서, 

 

▶ 김어준 : 보내준 거예요. 

 

◑ 신장식 : 밀키트 기사를 만들어서 이렇게 딱 올리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했던 것 같은데, 

 

▷ 양지열 : 뭐 그렇게 볼 수 있는 이유는 이게 이제 시리즈로 나갔던, 리더십 시리즈라고 내보냈거든요. 

 

◑ 신장식 : 리더십 시리즈. 

 

▷ 양지열 : 영 리더십 시리즈. 그리고 안에 인터뷰 같은 데 보면 그렇게 활동을 하는 사진들 같은 것들도 다 포함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현장에 기자가 안 왔는데 사진들은 다 편집이 돼서 올라갔다는 얘기는 이제 밀키트라는 표현 비유를 든 것처럼 그렇게 된 게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거죠. 

 

▶ 김어준 : 아니. 실제 그 사이트에 남아, 그 사이트에 있는 컨택 라인이 그렇게 설명하고 있잖아요, 실제로. 에디토리얼 팀으로 바이라인이 있는 것은 본인들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정확하게 써 있어요. 그런데 이 기사가 그렇게 에디토리얼 팀으로 바이라인이 나갔으니까. 

 

◑ 신장식 :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이제 해외 대학에 진학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 밀키트 기사를 로스앤젤레스 그 트리뷴에 제공한 것이 아니냐라고 추정이 된다. 

 

▷ 양지열 : 그런데 어찌 됐든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있으려면 정말로 이제 그 봉사활동한 내역들에 대해서, 

 

▶ 김어준 : 그렇죠. 

 

▷ 양지열 : 부풀린 부분이 없는지, 그리고 이게, 

 

▶ 김어준 : 매체가 의심된다. 공신력이나 의심된다, 이건 하나가 있고, 그렇지만 그 내용은 사실이면, 

 

▷ 양지열 : 내용이 사실이냐를 확인을 해야 되는 거죠. 

 

▶ 김어준 : 네. 내용이 사실이면 또, 

 

◑ 신장식 : 그 한동훈 룰, 조국 룰에 따르면 이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압수수색을 해야죠. 

 

▶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런 연상이 되게끔 자꾸 사태가 진행되고 있어요. 

 

▷ 양지열 : 거기에 이제 처음에 아까 얘기했던 그 연결된 부분이 이제 과연 그 딸이 직접적으로 이 기업들에 연결을 시도를 해서, 지금 기사에 따르면 몇 군데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연결이 됐고, 

 

▶ 김어준 : 그렇죠. 

 

▷ 양지열 : 그 기업에 임원이란 분은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이였기 때문에 그 딸로부터 얘기를 듣고 마침 이제 폐기 예정이던 회사 컴퓨터를 기부했다,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렇게 된 건지, 아니면 이 한겨레에서 최초로 의혹을 제기한 것처럼, 

 

▶ 김어준 : 부모님이 연락해서냐. 

 

▷ 양지열 : 부모님이 연결이 된 건지, 이 부모님이 연결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 또 고소를 어제 바로 했더라고요. 

 

▶ 김어준 : 정확하게는 부모님이 연결됐다는 부분하고, 또 하나는 그 기사에 보면 딸이 기부를 한 것처럼 기사를 썼어요. 그런데 딸이 기부를 한 게 아니라 딸로 인하여 회사가 기부한 것이니까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 

 

▷ 양지열 : 그런데 그런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 김어준 : 그게 이제 본질과는 상관없는 얘기죠. 

 

◑ 신장식 : 본질과 전혀 관계없죠. 기부자가 누구냐. 그리고 맥락을 쭉 다 보면 회사에서 기부했구나라고 하는 것도 다 이해할 수 있어요. 알 수 있는데 딱 하나 이렇게 사실 약간 그 오해가 있을 수 있도록 기술한 걸 가지고 바로 그렇게 고소를 한다? 즉시? 

 

▷ 양지열 : 이제는 정치의 영역에 있는 분인데 사실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이 됐기 때문에. 

 

▶ 김어준 : 그리고 이제 두 번째 매체는 더 이상해요. 더, 

 

◑ 신장식 : 뉴욕헤드라인즈. 

 

▶ 김어준 : 네. 뉴욕헤드라인즈. 이 뉴욕헤드라인즈는 그 최강의 검색엔진 구글에서도 검색이 안 돼요. 검색이 안 되는데 사이트는 있습니다. the LA 헤드라인 닷컴이라고, 헤드라인즈 닷컴이라고 있는데 들어가보면 매우 이상한 점이 저는 이제 국제면을 맨 먼저 들어가봤거든요. 

 

◑ 신장식 : 월드. 

 

▶ 김어준 : 네. 월드라고 되어 있는. 물론 이제 그 사이트에 정보도 없어요, 거기는 아예. 자기들이 뭐 보통 우리는 누구다, 이런 것 있잖아요, 쭉. 그런 정보도 없는데 그런데 월드에 들어갔더니 첫 줄에 한국 화장품 기사들이 그렇게 많아요. 한국 화장품 홍보 기사거든요. 이렇게 뉴욕 매체가 국제면에서 다룰 뉴스인가? 한국 화장품이 세계적인 뉴스가 될 수도 있지만, 

 

◑ 신장식 : K-뷰티. 

 

▶ 김어준 : 네. 그게 엄청 많아요, 그런데 기사가. 화장품 특정 브랜드들이. 그런데 이게 쭉 이상한 일이네 하고 쭉 보다가 보니까 신천지 기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 신장식 : 신천지에서 설립한 무슨 뭐 국제단체, 구호단체, 이런 기사들이더라고요. 

 

▶ 김어준 : 그런 기사들도 있고, 그냥 신천지 관계자가 무혐의를 받았다. 

 

◑ 신장식 : 갑자기. 

 

▶ 김어준 : 무혐의가 아니라 무죄를 받았다, 뭐 이런 것 있지 않습니까? 기사 한두 개가 아니라 많아요, 매우. 

 

▷ 양지열 : 들어가지지가 않네요, 저는. 못 찾겠어요. 

 

▶ 김어준 : 저희가 다 캡처하고 출력해놨으니까. 

 

◑ 신장식 : 캡처한 것 저도 출력해놓은 걸 받았어요. 

 

▶ 김어준 : 네. 출력해놨으니까 지울까 봐. 많습니다, 관련 기사가. 이상하다. 미국에 뉴욕에 근거했다고 하는 매체사인데 그 매체사가 한동훈 딸 관련 단체 기사를 실었어요. 거의 비슷한 내용입니다. LA트리뷴에서 실은 것과 거의 비슷한 내용인데 이것도 지웠어요. 이 매체사에서 지웠는데 또 남아있습니다, 캐시에. 인터넷이 신기한 곳이라 남아있어요. 그런데 그 사이트, 그 매체라고 하는 곳이 신천지 관련 기사나 한국 특정 화장품 관련이 많더라, 기사가. 

 

▷ 양지열 : 뭐 거기도 어쩌면 보도자료 같이 이렇게 뿌려주는 걸 어쩌면 유료로 이렇게 많이 실어준 곳일 수도 있죠. 그러면 뭐 한국에서 집중적으로 그렇게, 다른 데는 뭐 보도자료를 돌린다고 해서 실리진 않을 테니까 그런 내용들이 국제면에. 그럴 가능성도 배제는 못하지 않을까요? 

 

▶ 김어준 : 저는 이제 그 의구심, 의심은 이제 신천지하고 직간접 관련된 매체인가?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많은, 

 

◑ 신장식 : 기사를. 

 

▶ 김어준 : 네, 기사. 

 

◑ 신장식 : 또는 뭐 신천지가 국내에서 기사 내기가 어려우니까 우리가 외국에서도 이렇게 주목 받는 집단이야, 단체야. 

 

▷ 양지열 : 그렇죠. 

 

◑ 신장식 : 이렇게 홍보하기 위해서 그런 매체를 골라서 뭐 이렇게 보도자료 보내고 후원하고 내지는 광고로 연결해 주고 하면 그런 걸 잘 실어주는 데를, 

 

▷ 양지열 : 그리고 국내 신도들에게, 

 

◑ 신장식 : 우리 이 정도야, 이렇게 보여줄 수도 있죠. 

 

▶ 김어준 : 그건 뭐 신천지뿐만이 아니라, 

 

▷ 양지열 : 많이들 하죠. 

 

▶ 김어준 : 네. 그런 편법들 쓰는 곳들이 있긴 한데 여하간 이 매체는 신천지와 그런 지금 말씀하신 관계거나 혹은 뭐, 

 

◑ 신장식 : 직접 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거나. 

 

▶ 김어준 : 네.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거나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너무 많아요, 관련 기사가. 

 

◑ 신장식 : 이상하게. 

 

▶ 김어준 : 그리고 이제 또 나온 것은 오늘은 이제 하다 보니까 어제 주로 한동훈 후보자 관련 기사가 나온데다가 한동훈 후보자가 남아있으니까 한동훈 후보자 얘기만 계속하게 되는데 외할머니 건물에서 전시회를 했다, 뭐 이런 것도 있죠. 

 

◑ 신장식 : 그것도 뭐, 

 

▶ 김어준 : 그럴 수도 있죠. 

 

◑ 신장식 : 그럴 수 있다고 봐요.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일련의 흐름이 부모들이 개입하여 스펙을 만들어주는데 적극. 

 

◑ 신장식 : 그 학교, 국제학교에 계신 그 말하자면 아까 Piece of talent라고 하는 자원봉사 봉사단체도 그렇고, 이 미술은 미술학원 동문들끼리, 미술학원 다니는 친구들끼리 모여 가지고 했는데 그 유튜브는 아직 남아있더라고요. 그건 안 내렸더라고요. 이 미술학원에서 했던 전시회, 외할머니 건물에서 했던 전시회에서 어떤 작품들이 이렇게 전시됐는가를 유튜브로 한 2분짜리로 찍어놓은 게 있는데 있더라고요. 

 

▶ 김어준 : 그거 이런 식인 거예요. 학원 친구들이거든요. 

 

▷ 양지열 : 학원 친구들. 

 

▶ 김어준 : 미술학원 학원 친구들끼리 전시회를 합니다. 그런데 학원 친구들끼리 하는 전시회니까 뭐 특별히 열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할머니 건물이 있어서 그런 건지 할머니 건물에서 했어요. 관람객은 대부분 학부모들, 학원생들이 하는 거니까 고등학생. 학부모들이었고, 그걸 영상으로 찍어요. 단체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그리고 아까 얘기했던 그런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국제적인 한국, 캘리포니아 예술가들이 참여한 차별금지 미술전을 개최했다라고 그 내용을 남기고, 그런 게 이제 중요한 스펙이 되는 게 아니겠는가. 

 

◑ 신장식 : 전시 수익금도 전액 기부했었는데 기부자는 누구냐면, 

 

▷ 양지열 : 부모들이지. 

 

◑ 신장식 : 학원 부모님들이에요. 

 

▶ 김어준 : 그런데 사실은 한국에서 학원 다니던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한 것을 굉장히 국제적인 행사인 것으로, 

 

▷ 양지열 : 바꾼 거죠. 

 

▶ 김어준 : 자료가 자료화되는 것이죠. 

 

◑ 신장식 : 한국과 캘리포니아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온오프라인에서 차별금지 미술전을 기획했고 전시 수익금 전액 기부했다. 

 

▶ 김어준 : 스펙 관리로 보여집니다. 

 

▷ 양지열 : 스펙 관리로 보여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 협력사, 전시회 포스터까지 만들었거든요. 주관사라고 하는 곳이 아까 말한 그 비영리 단체. 한 씨 딸이 있는, 

 

◑ 신장식 : piece of talent.

 

▷ 양지열 : 단체고, 협력사가 그 유학 전문 학원이 협력사로 아예 나섰어요. 

 

▶ 김어준 : 그 학원에 다니는 학원들 학생들끼리 했으니까. 그냥 생각해보면 학원생들이 그림 전시회 한 거예요. 

 

◑ 신장식 : 그냥 자기들끼리 할 수 있어요. 

 

▶ 김어준 : 이게 최종적으로는 국제적인 예술가들이 엄청난 미술전을 연 것처럼 기록으로 남게 되는 거예요. 그런 과정인 것인 겁니다. 

 

◑ 신장식 : 제목도 차별금지 기획전. 

 

▶ 김어준 : 그런데 그 전시회를 할머니 건물에서 했으니 부모들 찬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펙을 만든 게 아니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는 거죠. 

 

◑ 신장식 : 그렇게 스펙을 만드는 노하우와 그런 리그가, '그사세'가, 그들만이 사는 세상이 있는 거죠. 

 

▶ 김어준 : 그러면서 나온 게 이제 논문이나 책 출판이 단기간에 너무 엄청나다. 

 

◑ 신장식 : 전 주제만 보고도 너무 놀라 가지고. 주제가 반독점법, 국가채무, 코로나19 분쟁지역 교역 및 의료개혁, 그다음에 뭐, 

 

▶ 김어준 : 기하. 

 

◑ 신장식 : 기초미적분학, 기하학, 세포주기와 유사분열, 그다음에 한국소프트웨어역량교육협회 공모전에 냈던 논문 이름은 미세먼지 제거 천연약초 스프레이 개발을 위한 중금속 머신 러닝 시스템. 외우지도 못하겠어요. 

 

▶ 김어준 : 머신 러닝. 이야. 머신 러닝. 인공지능까지. 아니.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죠. 관련해서 글을 쓸 수도 있고 책도 출판할 수도 있는데 뭐 작년 11월에 그런데 한 달 동안 책을 네 권 출판하고, 

 

▷ 양지열 : 영어 전자책을, 

 

▶ 김어준 : 논문을 세 개 쓰고. 

 

▷ 양지열 : 열 권 출판을 했대요. 

 

▶ 김어준 : 영어로 게다가. 단기간에 엄청난 저작활동을 했어요. 

 

◑ 신장식 : 그리고 우리나라 석박사님들 전부 다 반성하셔야 돼요. 1년에 논문 한 편도 제대로 못 내시잖아. 

 

▶ 김어준 : 이게 일련의 과정 전체가 이게 스펙 관리로 보여지는 면이 있죠. 

 

▷ 양지열 : 아니. 이렇게 스펙 관리하는군요. 요즘 힘들겠다, 진짜. 

 

▶ 김어준 : 그 해외 유학을 위한 스펙 관리 전문 컨설팅하는 분들한테 한 번 여쭤봐야겠어요. 대체 이 정도까지 하는 것인지. 

 

◑ 신장식 : 조만간 그 천재 봉사 소녀 미담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예측을 해봅니다. 

 

▶ 김어준 : 여하간 하필이면 한동훈 후보가 조국 전 장관을 거의 유사한 이슈를 가지고 압수수색을 엄청나게 했던 수사 책임자 중에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런 기사들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사실. 

 

◑ 신장식 : 뭐 빚이 돌아오는 건 막을 수가 없는 거예요. 본인이 진 말 빚, 행동 빚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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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문회' 여야 격돌 예상

[황야의 우나이퍼] 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파급력은? & 여야 격돌 예고 ‘한동훈 청문회’ - 우상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 김어준 : 우나이퍼 우상호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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