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곱매치]
박스권 갇힌 윤석열 지지율
& 대북 강경책에 대한 여론은?
- 박시영 대표 (주식회사 박시영)
- 이택수 대표 (리얼미터)
▶ 김어준 : 자, 한 주간의 여론조사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박시영 대표, 이택수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시영 : 네. 반갑습니다.
▷ 이택수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자, 지난주 갤럽하고 리얼미터를 한번 대표적으로 비교해보자면 갤럽은 뭐 큰 차이는 아닌데 살짝 횡보, 마이너스 횡보를 했어요. 29에서 28.
◑ 박시영 : 27 계속 똑같았죠.
▶ 김어준 : 네. 살짝 횡보했어요.
◑ 박시영 : 네. 횡보했습니다.
▶ 김어준 : 횡보했고,
◑ 박시영 : 내용 보니까 서울 민심이 여전히 사납다라는 게 확인이 됐는데요. 굉장히 서울 민심이 28% 이제 전체가 나왔는데, 서울 민심이 24%. 그러니까 수도권에서 이제 등을 확실히 돌린 상태다라는 게 확인이 됐고,
▶ 김어준 : 수도권에서 좋아할 만한 이슈가 없잖아요, 최근에. 부동산도 그렇고.
◑ 박시영 : 네. 그리고 또 뭐 안보상에,
▶ 김어준 : 네. 서울, 경기는 또 가까우니까.
◑ 박시영 : 네. 북한에서 이제 도발이 있으면 민심이 좀 악화되는데. 그런데 이제 특징적인 건 남성층이 여성층보다 더 대통령 평가에 대해서 인색하더라. 남성 26, 여성 31 나왔는데, 남성층에서 원래 이제 윤석열 후보 지지세가 조금 더 높았었는데, 대선 때는. 상황이 좀 바뀌었다라는 점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확인이 됐습니다.
▶ 김어준 : 자, 리얼미터 ARS상으로는 살짝, 살짝 오름세.
▷ 이택수 : 네.
▶ 김어준 : 뭐 올랐다고 하기에도 약간 미세하긴 한데, 여하간 살짝 오름세입니다. 그렇죠? 이건 또 거꾸로 안보 이슈 때문에 전통적 지지층이 살짝 결집한 것 아니냐, 이렇게 또 해석도 하는데.
▷ 이택수 : 네. 조금 전 한국갤럽조사는 10월 11일에서 13일 날 조사한 자체 조사고요. 리얼미터는 11일부터 14일까지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조사한 내용이고요. 미디어트리뷴 의뢰였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지난주 32%에서 1.1%p 오른 33.1%로 나타났고, 뭐 전반적으로 대체로 30% 전후한 그런 지역, 그다음에 연령의 평가인데, 연령은 60대가 이제 오차범위 내에서 살짝 이제 부정평가가 이제 높고요. 나머지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이제 높고, 나머지 뭐 10대, 20대, 30대, 40대는 부정평가가60%를 상회하는 결과들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지금 이제 70대만 버티고 있다는 게 현 정부의 이제 큰 고민거리죠.
◑ 박시영 : 그렇습니다. 지금 북한의 도발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데, 이러면 보통 이제 결집 효과가 나타나는데. 대통령을좀 지금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런,
▶ 김어준 : 그렇죠.
◑ 박시영 : 어떤 인식이 펴지는데, 과거의 전례를 보면 대개 이런 사안들이 이렇게 터지면 한 5% 이상 상승을 했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 김어준 :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죠. 안보 위기가 터지면 그 어쨌든 대처해야 되니까,
◑ 박시영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대통령 중심으로 뭉쳐야 된다는 여론이 확 올라오기 마련인데,
◑ 박시영 : 지금은 뭐 1% 남짓, 어떤 조사는 또 빠진 조사도 있고, 1% 오른 조사도 있고, 굉장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상황입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최근에 한국리서치가 MBC경남 의뢰로, KBS창원도 의뢰했네요. 이야 양쪽에서 의뢰해서 경남만 따로 천 명을, 지역 천 명씩 하는 게,
◑ 박시영 : 이게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 김어준 :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 조사도,
◑ 박시영 : 네. 이 한국리서치가 이제 지난 5월 달하고 이번 10월 달 2번을 했는데요. 지난 5월 달에는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경남지역에서 58%였는데, 이번 10월 달에,
▶ 김어준 : 14일, 16일 조사입니다. 네.
◑ 박시영 : 네. 이번 조사 10월 달 조사에서는 33.7, 긍정이. 부정이 61 해서 긍정평가 지난 5월에 비해서 25% 빠졌는데요. 그러니까 영남권이 국민의힘의 아성인데요. 텃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영남권까지 민심이 굉장히 심상치 않다, 이렇게 좀 확인이 됐습니다.
▶ 김어준 : 대구 경북하고 부울경하고 이게 이제 디커플링이 좀 되는 것 같아요. 동조, 과거에는 거의 동조 현상이었는데, TK는 그나마 버티는 반면 부울경은 좀 많이 빠집니다.
◑ 박시영 : 네.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울경은.
▶ 김어준 : 경남 도민, 결국 이제 부울경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여기는 다른 지역보다 살짝 높긴 하지만 그렇게 높진 않아요. 33.7입니다.
◑ 박시영 : 그렇습니다. 평균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 이택수 : 거의, 네. 전체 평균하고 비슷한데, 리얼미터 이제 조사가 아까 33.1이라 그랬는데,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부울경이 33.6. 이 KBS, MBC경남 이제 조사가 33.7. 거의 비슷한데, 본래 이제 전체 평균보다 TK하고 이제 이 한 중간정도의 지지율이,
▶ 김어준 : 그렇죠.
▷ 이택수 : 에서 나왔었는데,
▶ 김어준 : 네.
▷ 이택수 : 지금 전체 평균은 굉장히 유사한. 그래서 정부 여당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식으로 분류가 되고 있다라는 점. 그래서 디커플링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 박시영 :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의 의원들이 굉장히 고민이 되는 대목입니다. PK지역 같은 경우. 무조건 대통령만,
▶ 김어준 : 총선, 그렇죠.
◑ 박시영 : 옹호한다고 해서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우호적이진 않을 수 있다. 총선에 대한 고민이 좀 깊어지겠죠.
▶ 김어준 : 내년에 이제 전당대회 들어가면 이런 이슈가 굉장히 민감하게 다뤄지겠죠.
◑ 박시영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부울경 지역이 디커플링된다면 여당 입장에선 굉장히 곤혹스럽죠.
◑ 박시영 : 네.
▷ 이택수 : 그런 차원에서 이제 대구 경북도 한번 조명을 해보면 대구 경북도 긍정이 48, 부정이 48이었어요. 리얼미터기준으로 하면.
▶ 김어준 : 네.
▷ 이택수 : 그렇다는 얘기는,
▶ 김어준 : 동률인데.
▷ 이택수 : 네. 지금 유승민 당대표 전당대회 이제 출마를 놓고 당내에서 역선택 뭐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 김어준 : 유승민 전 대표 떨어뜨리려고 하는.
▷ 이택수 : 그런데 아무튼 대구 경북,
▶ 김어준 : 전략이죠.
▷ 이택수 : 민심이 심상치 않은 건 분명하거든요. 대구 경북에서도 지금 긍부정이 팽팽하다는 점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의당대표 도전 가능성 매우 높고, 또 나가서도 좀 팽팽한 대결 구도가 될 수 있다라는 증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시영 : 그러니까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에게 몰표를 주었던 지역일 텐데요, TK가.
▶ 김어준 : TK가 70대죠.
◑ 박시영 : 후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얘기입니다.
▶ 김어준 : TK와 70대로 지금 지지율이 버팀목이 되고 있는데, 만약에 TK하고 70대가 빠지면 지지율은 20% 초반, 10%대까지 떨어질 수 있는 정도의 위기란 말이죠.
◑ 박시영 : 네.
▶ 김어준 : 그런데 여기서 부울경까지 빠져나가니까 부울경 대책을 여당이 세워야 될 것 같아요, 보니까.
◑ 박시영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네.
◑ 박시영 : 그리고 이제 여권에서 고민은 이 지금 상당히 이제 강경 드라이브로 외교 안보, 안보 위기 관련해서 이제 대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에서 계속 미사일 쏘고 있고. 그런데 이제 왜 이렇게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까, 고민이좀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북한 이슈가 과거와 같은 정도의 효과가 없어요.
▷ 이택수 : 거기다가 지금 국감 이제 시즌이라서 정부 여당에는 좀 어려운 시기이죠. 그리고 감사원 이제 국정감사 혹은환노위에서 이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이제 발언 관련된 여야 대결 구도, 이런 부분들 때문에 지금 북한 핵 위기가 굉장히 위기감을 주면서도 좀 상쇄되는 이슈들이 많이 있다 봐야 되겠습니다.
◑ 박시영 : 저는 조금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너무 강경일변도라서 우리 국민들은 이제 평화 외교적 해결을더 선호하거든요. 좀 강경한 목소리 낼 때도 있지만 좀 강온 전략을 병행하면서 능수능란하게 이 문제를 좀 대처했으면좋겠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서 너무 저자세로 일관하는 것 아니냐. 지난번 외교 상황도 그랬고요. 자위대 훈련하는 것에대해서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국민들도 적잖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지금 안보위기 대처에 대해서 그렇게꼭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그것이 대통령 지지율과 연결되는 것 아닌가.
▶ 김어준 : 왜냐하면 갤럽이 실제로 지난 11일부터 13일 사이에 물어봤어요. 그 북핵 또는 미사일 도발에 어떻게 대응해야 되느냐. 평화 외교적 해결해야 된다 67%, 군사적 해결해야 된다 25%. 당연하지 않습니까?
▷ 이택수 : 네.
◑ 박시영 : 네.
▶ 김어준 : 당연히 전쟁 나는 것 싫어하잖아요.
◑ 박시영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보수의 핵심도 전쟁이 나는 건 싫어요.
◑ 박시영 : 네.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계속 핵 이야기만 하니까.
◑ 박시영 : 네.
▶ 김어준 : 전술핵 얘기하고 핵, 핵 하니까 그게 이제 지지층이 결집하는데 안보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막고 있는 게아닌가 싶어요.
◑ 박시영 : 그러니까 이제 한미일 이제 군사훈련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는데,
▶ 김어준 : 그렇죠.
◑ 박시영 :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 외교적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라는 주문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거죠.
▶ 김어준 : 자, 지난주 정당 얘기했었는데, 정당 지지율은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하고 리얼미터의 수치가 계속 비슷하게 가는데, 지난주에 갤럽이 이 리얼미터, 뉴스토마토하고 비슷하게 민주당이 한 6% 정도 앞서는,
◑ 박시영 : 네.
▶ 김어준 : 격차는 더 적습니다만,
◑ 박시영 : 38대32, 이렇게 나왔죠.
▶ 김어준 : 네.
◑ 박시영 : 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32.
▶ 김어준 : 격차는 ARS보단 적긴 한데, 민주당이 앞서는 조사가 한국갤럽으로 나왔어요.
▷ 이택수 : 대통령 국정수행평가가 갤럽 조사에서 미세하지만 아무튼 1%p 10월 첫째 주보다는 두 번째 주에 좀 빠졌다라는 점에서 말씀드린 대로 약간 샤이한 표심들이 전화면접조사에 좀 상대적으로 많이 잡히는데, 이 표심들이 정당 지지도 문항에서는 조금 자신들의 표심을 드러내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김어준 : 그렇죠. 그래서 정당,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한 10% 이상 ARS에는 앞서고,
▷ 이택수 : 네.
▶ 김어준 : 전화면접도 한 5, 6% 앞서는 전화면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조사들이 이제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들에게는 굉장히 우려스러운 수치가 되는 거죠.
◑ 박시영 :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리얼미터가 왜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지 우리가 한번 분석을 했지 않습니까? 정당지지도 문항을 선행 질문 없이 먼저 1번으로 배치하니까 그런 효과가 상당히 나타났다. 이게 특징적이었는데요. 전화면접조사에서도 정당 지지도를 맨 먼저 묻고 한번 측정할 필요도 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김어준 : 그런 테스트를 해봐야 될 텐데 이제 다 돈이 들어 가지고요.
◑ 박시영 : 언론사들이 좀 돈을 쓰셔야죠.
▷ 이택수 : 이제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한번 질의를 해봤는데, 저희가 이제 그런 경향성을 한번 보기 위해서 50%씩 순서를 바꿔서 해도 되냐 그랬더니 그건 안 된다고 이제 유권해석이 왔고요. 그래서 바꿀 거면 100% 다 바꿔야 되더라고요. 그런데 조사기관들이 몇 년 동안 계속 같은 방식으로 해왔기 때문에,
▶ 김어준 : 해왔던, 그렇죠.
▷ 이택수 : 바꿀 수는 없거든요.
▶ 김어준 : 그렇죠.
▷ 이택수 : 실험적으로 바꾸는 건 모르겠는데 일회성으로.
◑ 박시영 : 새로운 곳들이, 새로운 뭐 여론조사기관들이 하겠죠.
▶ 김어준 : 시계열 조사, 시계열이 제대로 나오려면 똑같이 해야 되니까.
◑ 박시영 : 네.
▷ 이택수 : 그런데 이제 선거 예측을 이제 함에 있어서는 정당 지지도를 먼저 묻는 것이,
▶ 김어준 : 맞죠.
▷ 이택수 : 제 경험적으로는 보다 정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김어준 : 왜냐하면 특히나 다음 선거는 총선이기 때문에,
◑ 박시영 : 네.
▶ 김어준 : 정당을 먼저 묻는 게 맞고. 자, 이게 재미있는 조사입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해보면 유승민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세가 점점점 상승하고 있어요. 물론 여기에 이제 민주당 표심이 반영됐다라고 국민의힘에선 얘기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 수치가 이렇게까지 앞서버리면,
◑ 박시영 : 그러니까 이제 그전에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을 했을 때 유승민, 이준석 전 대표 표가 이제 분산됐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이제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준석 전 대표를 지지하는 층이 대거 유승민 후보 쪽으로 옮겨갔다. 1차적으론 그렇게 분석이 되고요.
▶ 김어준 : 그렇죠.
◑ 박시영 : 네. 그다음에 중도 성향이라든가 진보 성향이 상대적으로는 유승민 후보를 선호하는 현상이 좀 뚜렷해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전당대회 룰 가지고 지금 말들이 많죠.
▷ 이택수 : 네. 그래서 나경원 전 의원이 민주당 지지층을 포함시키는 경선 룰을 바꿔야 된다. 그만큼 유승민 전 대표의약진이 지금 눈에 띄고 있다.
▶ 김어준 : 다른 후보 2배가 되니까요.
◑ 박시영 :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이게 이제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보편적으로 했었는데, 항상 그 전당대회 앞두고 전준위가 떠서 시행세칙을 이제 정하게 되어 있거든요.
▶ 김어준 : 네.
◑ 박시영 : 이제 사파싸움이 상당히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이준석 전 대표까지 흡수해서 36.8이 미디어토마토, 뉴스토마토 의뢰로 10월 11일, 12일 조사한 결과로 나왔는데, 2위가 나경원 의원 전 의원인데 16.2.
◑ 박시영 : 네.
▶ 김어준 : 안철수 의원이 10.8, 그리고 김기현 6.3. 세 사람을 다 합친 것보다 높아요.
◑ 박시영 : 네. 유승민 37.1이죠.
▶ 김어준 : 네. 37.1. 또 하나 재밌는 조사를 미디어토마토에서 했는데, 같은 시기에. 이준석 신당이 출현한다면 지지할것이냐. 지금 무려 양당 다음 3위입니다.
◑ 박시영 : 네. 원래 신당 얘기 나오면 이렇게 나옵니다.
▶ 김어준 : 그렇긴 한데,
◑ 박시영 : 실제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김어준 : 그건 모르겠으나 16%. 그러니까 민주당, 국민의힘 지지층 제외하고, 이준석 신당 16% 선택했다는 것은,
◑ 박시영 : 저는 이거는요. 만약에 총선 전에 이런 신당이 뜬다면 2030대 남성들이라든가 젊은 층에서는 비례대표 형태로는 많이 지지해 줄 것 같아요. 지역구는 모르겠으나,
▶ 김어준 : 그러니까요.
◑ 박시영 : 비례대표에서는 10% 넘길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이택수 : 이게 이준석 신당이라고 이름을 넣었기 때문에 조금 높게 나오는 측면이 있고요.
▶ 김어준 : 그렇죠.
▷ 이택수 : 나중에 정당 이름을 정해서,
▶ 김어준 : 정말 이준석 신당으로 해버릴 수도 있어요.
▷ 이택수 : 이제 사람 이름을 넣는 이제 당명은 선관위에서 또 어떻게 유권해석할지 모르기 때문에 실제 사람 이름이 빠진 정당으로 가면 한 5%p, 10%p가 줄어들더라고요.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 입장에서는 신당 창당을 하는데 있어서 머뭇거리게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어준 : 비례정당 아직 선거법이 그대로니까,
◑ 박시영 : 그게 변수입니다. 사실 비례정당 가능성이 있습니다.
▶ 김어준 : 지난 선거하고 마찬가지로 비례정당을 아예 표방하고 나와버리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 이택수 : 그렇죠. 뭐,
▶ 김어준 : 네.
▷ 이택수 : 한 석에서 한 뭐 두세 석 정도는 가져갈 수도 있는.
▶ 김어준 : 10% 만약에 정말 득표하면,
◑ 박시영 : 10% 대여섯 석 가져갑니다.
▶ 김어준 : 그렇죠.
▷ 이택수 : 그런데 10%까지는 이제 얻기가 좀 어렵다는 점에서 머뭇거릴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일단 당내에서 투쟁하겠다는 노선은 아직까지는 명확해 보입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이제 대통령 지지율하고도 굉장히 연동되어 있을 것 같고.
▷ 이택수 : 그렇죠.
◑ 박시영 : 또 경찰 수사가 아직 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기소 여부가 그게 이제 변수가 되겠죠.
▶ 김어준 : 그전에 기간으로 봐서는 기소한다면 그 사이에 기소하겠죠. 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아마도 총선을 맞이할것 같긴 한데, 법정 왔다 갔다 하면서. 어쩌면 기간으로 봐서는 1심이 나올 수도 있는 기간인데,
◑ 박시영 : 네.
▶ 김어준 : 이건 이제 결심하기 나름인 것 같은데,
◑ 박시영 : 네.
▶ 김어준 : 그리고 당시 뭐 대통령 지지율이라든가 정당 지지율 다 변수겠으나 만약에 나온다면 비례정당을 표방하고 나온다면 의미 있는 득표도 가능할 수도 있다.
◑ 박시영 : 저는 좀 그렇게 보는 편입니다.
▷ 이택수 : 이제 유승민 전 대표가 만약에 전당대회에 출마해서 당선이 되거나 아니면 유의미한 이제 성적을 내면 그러면아마 당에 남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 박시영 : 네.
▷ 이택수 : 만약에 뭐 큰 격차로 떨어진다라고 하면 이 당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을 것이다라고 판단하면서,
◑ 박시영 : 지금 흐름으로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아요. 어떻게든,
▶ 김어준 : 그렇죠.
◑ 박시영 : 뭐 룰 문제도 계속 뭐 논란이 있을 것 같고,
▶ 김어준 : 절대 당선되지 않는 룰이 만들어질 거라 봅니다.
◑ 박시영 : 네.
▶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시영 대표, 이택수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택수 : 네.
◑ 박시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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