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마지막 승부다운 대접전 끝에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까지 3대3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그토록 염원하던 월드컵 우승을 가져갔다. 이로써 축구팬들의 관심을 끈 ‘음메(음바페+메시)대전’ 승자는 메시가 됐지만, 프랑스의 에이스 음바페는 해트트릭 등 맹활약으로 무서운 이름값을 했다.
전반전은 ‘프랑스가 지워진’ 경기였다. 프랑스가 변변한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끌려가는 동안, 아르헨티나는 전반 23분 메시의 페널티킥 성공, 전반 36분 앙헬 디마리아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구자철 위원은 “대부분 객관적 전력에서 프랑스가 앞선다고 했지만, 아르헨티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준희 위원은 무력한 프랑스를 향해 “프랑스는 이번 대회 최악의 경기력입니다”라며 “이제 더는 실리 축구를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그러나 후반 중반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었던 프랑스는 에이스 음바페의 골 행진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불과 1분 뒤 두 번째 골로 경기 분위기를 프랑스 쪽으로 완전히 돌렸다. 순식간에 2-2 동점이 되자, 이광용 캐스터는 “2대2 무승부 끝에 연장전을 예상한 해설위원이 있는데요”라며 한준희 위원을 주목했고, 한준희 위원은 “설마 저 때문이겠습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두 팀이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전이 시작됐고, 메시가 연장 후반 4분 이날의 두 번째 골로 균형을 깼다. 그러나 9분이 지난 연장 후반 13분, 음바페가 프랑스의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3대3 연장 무승부 끝에 시작된 승부차기에서는 프랑스의 첫 키커 음바페, 아르헨티나의 첫 키커 메시가 보란 듯이 첫 시도에 성공하며 에이스다운 위엄을 선보였다.
그러나 프랑스가 2, 3번째 승부차기에서 실축했고, 아르헨티나는 4번째이자 마지막 키커 곤살로 몬티엘까지 모두가 골문을 가르며 결국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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